버기

 

1. 단어
2. 마차의 일종
3. 오프로더 경차량을 이르는 총칭
3.1. 각종 미디어에서의 모습
4. 원피스의 등장인물
5. Vismajor Company 소속 프로듀서


1. 단어


Buggy.
형용사로는 '벌레(bug)가 많은'이라는 뜻.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버그가 많다는 뜻도 된다. 명사로서는 다음의 의미를 지닌다.

2. 마차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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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륜 혹은 4륜이며, 탑승인원이 많아야 한두명 정도인 작은 마차를 이른다. 마차의 크기에 비해 바퀴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특징이 있다.

펜실베니아 아미쉬 커뮤니티를 찾아보면 아직도 현역으로 굴러가는 것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교통규제를 따르기위해 붙인 반사판과 삼각표지판이 인상적이다.

3. 오프로더 경차량을 이르는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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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로더 차량 중에서도 대체로 경량이면서 특히나 동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륜과 현가장치의 비율이 큰 차량을 이르는 말이며, 커다란 바퀴가 마치 버기 마차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다.
법적으로 UTV(Utility-Terrain-Vehicle)로 분류되며 다륜원동기 면허로 운전이 가능하다. 국군 산악용 ATV도 이름과 달리 UTV에 가까운 차종이다. 경량이기 때문에 기동성이 좋으며 현가장치의 성능도 좋아 험지 주파에 적합하다. 그러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외장이 거의 없고, 뼈대 수준으로 차체가 구성되어 탑승자와 엔진 등이 외부에 대부분 노출된다.
보통 1~2인승 정도로 크기가 작아 화물 수송 등에는 적합하지 않다. 주로 레저용이나 험지에서의 간단한 운반용으로 많이 쓰이지만 군용으로도 일부 쓰였다.

미군의 경우 체노위스사의 DPV(Desert Patrol Vehicle)/FAV(Fast Attack Vehicle) 토우장착형 등을 1980~90년대에 상당수 운용했으며 특수작전용으로도 사용했다. 걸프전 당시 쿠웨이트에 최초 입성한 미군 차량이 네이비씰의 DPV라는 건 유명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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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이라 항공운반 등에 유리했지만 단점으로는 장갑 등이 없고 체급상 한계가 있다는 점이 있어 그리 널리 쓰이지 못하지만 치고 빠지는 임무를 주로 맡는 특수부대[1]를 소수정예로 투입할 때 ATV와 함께 애용하는 차량이다. 미군외에도 러시아군의 M-3/M-6 버기, 프랑스군의 Assaut, 한국군국군 산악용 ATV 등 각국에서 꾸준하게 사용되고 있다.
미군의 최신형 UTV는 전기추진 방식[2]RWS까지 달렸다.
그리고 장르 자체가 마이너하고 만들기도 상대적으로 쉬워서 메이저한 자동차 브랜드보다는 일반 사람들은 듣도 보도 못한 개러지 브랜드에서 만들거나 스스로 DIY로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자작 자동차를 만들 때 대부분이 버기로 만들 정도다.

3.1. 각종 미디어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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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썬더돔
경량에 고속차량이라 게임에서는 특성을 살리기 쉬워서 종종 등장하곤 한다.
또한,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대표적인 차량으로 등장하는 바람에 국적을 불문하고 일반적인 오프로더 차량만 봐도 세기말이 떠오른다던가, 모히칸 가죽의상 같은 것이 생각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선입견을 만들어 낸 것은 매드 맥스 시리즈 중 2편의 휴멍거스 일당이나 3편의 엔티티의 부하들이다. 황무지의 강렬한 이미지는 기존 오프로더의 매력이기도 했지만 특유의 뼈대만 있는 외형이 세계가 대충 망한 분위기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바람에 버기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이 상당히 많다고 한다. 레이지보더랜드와 같은 고사양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에도 자주 등장하게 되었다.
[image] [image]

  • RTS 게임 시리즈인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서는 대대로 Nod의 경차량으로 등장한다. 시리즈에 따라 Nod 버기, 어택 버기, 레이더 버기 등 이름은 달라지지만 기본적인 디자인과 운용 양상은 거의 판박이 수준이다.[4] 대개는 정찰로 쓰이며 보병에 강하다. 대전차 보병에는 한없이 약하지만.(...)
    • 시리즈 첫 작품인 타이베리안 던에서누 Nod 버기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상대 진영인 GDI의 험비보다 약간 저렴하지만 능력치는 살짝 처진다.
    • 타이베리안 선의 어택 버기는 450$로 울버린 워커보다 50$ 싸다. 그 50$가 체인건 1개값인지(...)는 몰라도 1:1로 붙으면 진다.
    •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에서는 GDI핏불이라는 경차량이 등장하는데, 일종의 버기이다. 하지만 Nod의 레이더 버기와 붙이면 레이더 버기가 진다.(...)
    • 커맨드 앤 컨커 제너럴의 진영인 GLA의 차량 유닛 중 미사일을 장비하고 있는 버기 차량인 '로켓 버기'가 등장한다. 여타 공성무기들의 개념을 뒤집어 놓은 유닛으로, 하는 짓도 굉장히 트리키하다. 공격은 한번에 유도 로켓을 여러 발 퍼붓는 방식이며, 한번 퍼붓고 나면 재장전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생긴 것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3] 공성무기답게 사거리도 길며, 긴 사거리와 동시에 속도도 더럽게 빨라서 치고 빠지기로 적 탱크도 손쉽게 잡을 수 있다. 상대방 입장에서는 쫓아가자니 빨라서 잡지 못하고, 가만히 내버려 두자니 계속 때리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닛 중 하나이다. 다만, 맷집이 정말 심각한 조루라 일단 붙으면 바로 터진다. 붙기만 하면 홍위병으로도 잡을 수 있을 정도다. 후에 암시장에서 로켓 버기 공격력 업그레이드로 공격력 상승...이 아니라 한번에 퍼붓는 탄수가 2배나 늘어난다. 업그레이드 시 자기 본체만한 발사대를 달고다니면서 뒤뚱거리는 것이 참 귀엽다. 그리고 어째선지 유닛 보이스가 꽤 어리다.(...) 체력이 어느 정도로 약하냐면... 대전차 보병에게 3방, 킹 랩터의 미사일 1방이면 사망이다. 이렇게 아차 하면 대량학살당하는 유닛이라 버기 팝콘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 액트 오브 워에서 Task Force Talon 부대가 사용한다. 보병 두 명을 탑승시킬 수 있고 스텔스 유닛탐지가 가능하며, 업그레이드로 스팅어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 배틀필드 시리즈에서 러시아군 차량으로 VDV 버기가 스폰된다. 운전석에 한 명, 사수석에 한 명, 조수성에 한 명이 탈 수 있고 DShK 중기관총이 무장이다. 탑승인원을 보호할 수단이 없지만 속도가 빨라서 C4/지뢰/슬램 트롤링에 애용된다.
  • 다잉 라이트의 DLC 더 팔로잉에서 플레이어가 탑승할 수 있다. 맵이 상당히 넓기 때문에 버기를 탑승하는 것은 거의 필수적이다. 버기를 강화시켜 속력이나 회전력을 늘릴 수 있으며, 화염방사기나 전기충격기 같은 다양한 공격 및 방어 장치도 설치할 수 있다.
  • GTA 5에서 듄 버기라는 이름으로 버기가 등장한다. 당연히 온라인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스토리모드 한정으로 스페이스 토커라고 버기를 개조한 이상한 차가 나오며, 무기 밀매 업데이트로 둔FAV라는 차량이 등장한다.
  • PLAYERUNKNOWN'S BATTLEGROUNDS에서 탑승 가능한 차량으로 등장한다. RR(뒷엔진 뒷바퀴 굴림)구동이다. 본래 1인승이지만 엔진룸 위에 급조시트를 장착해 2인승이며, 비포장도로 특화로 나온 차량이다 보니 가속력이 모든 차량 중 가장 빠르고 핸들링이 민감해 비포장도로를 뚫는데 이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 하지만 완전 개방된 유리창들과 최속이 낮으며, RR인 만큼 핸들링이 쥐약이라 운전 난이도가 엄청 높다.
  • 키노의 여행의 등장인물 시즈가 여행의 이동수단으로 사용한다. 오프로드 차량이라 그런지 언제 어떤 길을 만날지 모르는 여행길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서술이 나오는데, 정작 주인이 메카닉 쪽에 문외한이라 정비를 전혀 하지 않는데도(...) 상당히 오랫동안 잘만 움직인다. 심지어 한번은 커다란 국토를 가진 나라를 거의 횡단하고도 멀쩡했다.[5]
  • 도미네이션즈에서 체노쓰사의 스콜피온 사막 정찰 차량 DPV가 정보화 시대의 돌격대로 등장한다.

4. 원피스의 등장인물


버기(원피스) 문서 참고.

5. Vismajor Company 소속 프로듀서


Buggy 문서 참고.
[1] 민첩하고 가볍고 크기도 작아서 헬기 수송에 매우 용이하다. 예를 들어 험비라면 치누크 헬기에서 아슬아슬하게 들어가는 반면 군용 버기는 넉넉하게 들어가서 작전시작하자마자 악셀 밟으면서 신속하게 작전에 투입할 수 있다. 작전 종료 후 철수 할 때도 굳이 정차해서 수납할 필요없이 악셀밟은 상태로 헬기안에 신속하게 들어가서 수초만에 후퇴하는 것이 가능하다. 크기가 작은 덕분에 가능한 기예이다.[2] 제로백이 3초인데 소음은 엄청 작다![3] 생긴 것을 보면 알겠지만 정말 어디를 봐서도 공성무기 같지 않아서 GLA 공성무기는 왜 포인트를 찍어서만 쓸 수 있냐고 묻는 경우도 있었다.[4] 그런데 타이베리움 워의 레이더 버기는 EMP를 사용하고 대공 공격까지 한다.(...)[5] 언젠가 전문가에게 제대로 정비를 받은 적이 있다고 나오지만 꽤 오래 전이라고 했는데, 부품 교체는 커녕 사소한 점검조차 잘 하지 않고 사실상 연료만 채워주는데도 잘만 굴러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