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장
1. 개요
국무조정실의 최고 책임자. 주로 국무총리비서실장과 함께 국무총리를 보좌하고 차관 회의를 주재하여 국무회의 안건을 상정하는 실무 책임자이다.
2. 위상
장관급의 대우를 받으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대통령 비서실장과 같은 대우를 받게 되지만 무게감은 대통령 비서실장은 커녕 수석비서관에게도 밀리는 처지이다. 당장 우리나라 민정수석이나 정무수석이 뭐하는 사람인지는 매체를 통해 한번쯤 들어본 일이 있어도 국무조정실장이 누구고 뭐하는 사람인지는 금시초문인 경우가 허다하다. 이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에 비해 국무총리의 위상이 한참 떨어지는 데다 국무총리라는 자리가 대통령을 대신해서 욕받이 역할이나 하는 방탄총리로 전락하는 일이 허다해서 임기를 못채우고 나가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에 보좌진 격인 국무조정실 역시 핵심 인사가 자주 갈려나가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하지만 엄연히 장관급인 고위공무원이고 핵심 부처의 장관으로 나가려면 반드시 거쳐야하는 요직이다. 주로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이후 경제부총리로 영전하는게 일반적인 코스. 경제부총리가 상당히 요직으로 꼽히는 자리인 것을 감안하면 국무조정실장도 무시하기 힘든 자리이다. 이때문에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들을 많이 배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문재인 정부의 경제부총리인 김동연과 홍남기가 취임 이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낸 전력이 있고 야권에서는 추경호 의원이 박근혜정부의 국무조정실장 출신이다.
조선시대 관직 중 우참찬이라는 관직이 바로 현재의 국무조정실장 격에 해당한다. 판서, 참판 출신들이 정승 달기 전에 반드시 거치는 자리인 것, 판서와 같은 정2품인 것도 판박이. 단 현대의 국무총리인 영의정이 아닌 각각 좌/우의정을 보좌한 것이 큰 차이.
3. 역대 실장
3.1. 행정조정실장(1973~1998)
- 초대 박승복 실장 (73.2~76.1)
- 2대 이명춘 실장 (76.1~78.12)
- 3대 최창락 실장 (79.1~79.12)
- 4대 서석준 실장 (79.12~80.5)
- 5대 이선기 실장 (80.5~81.12)
- 6대 손수익 실장 (81.12~83.10)
- 7대 이규성 실장 (83.10~88.12)
- 8대 안치순 실장 (88.12~90.11)
- 9대 심대평 실장 (90.12~92.3)
- 10대 윤성태 실장 (92.3~93.3)
- 11대 김시형 실장 (93.3~94.12)
- 12대 강봉균 실장 (94.12~96.8)
- 13대 김용진 실장 (96.8~96.12)
- 14대 이환균 실장 (96.12~97.3)
- 15대 이기호 실장 (97.3~97.8)
- 16대 이영탁 실장 (97.8~98.2)
3.2. 국무조정실장(1998~2008)
- 초대 정해주 실장 (98.3~00.1)
- 2대 최재욱 실장 (00.1~00.6)
- 3대 안병우 실장 (00.6~01.3)
- 4대 나승포 실장 (01.3~01.6)
- 5대 김호식 실장 (01.6~02.7)
- 6대 김진표 실장 (02.7~03.2)
- 7대 이영탁 실장 (03.2~04.2)
- 8대 한덕수 실장 (04.2~05.3)
- 9대 조영택 실장 (05.3~06.3)
- 10대 김영주 실장 (06.3~07.1)
- 11대 임상규 실장 (07.1~07.8)
- 12대 윤대희 실장 (07.8~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