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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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 Pak
1. 개요
2. 커리어
3. 여담


1. 개요


한국계 미국인으로 영화 감독이자 만화 스토리 작가. 1968년 미국 텍사스댈러스에서 태어났다. 예일 대 출신이며 플래닛 헐크나 매그니토: 테스타먼트등 좋은 작품들을 뽑아냈다.
아마데우스 조를 창조한 작가이기도 하다. 만화쪽으로는 헐크등의 스토리를 담당했으며 영화 로봇 스토리나 단편 영화 미스터 그린[1]등을 선보여 좋은 평을 받았다.
이외에 Secret Identities: The Asian American Superhero Anthology라는 북미 동양계 작가들의 작품 모음집에도 투고했다. 본인의 말로는 슈퍼히어로물은 개인이 사회의 부조리함을 쳐부술수 있는 메세지를 전달한다고 생각하며[2] 플래닛 헐크는 SF의 탈을 썼지만 사실은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 앤솔로지에서 그렉 박이 투고한 스토리는 초능력을 가진 일본계 미국인 슈퍼히어로가 2차대전 이후 미 대통령을 전범으로 처단하려다가[3] 잡혀 냉동되었다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그를 깨워서 난데없이 나타난 첨단과학 나치군과 싸우게 한다는 내용이다.
남남 커플(?)의 케미스트리를 잘 끌어내기로 유명(?)하다. 가장 잘 알려진 쌍으로 아마데우스 조헤라클레스가 있으며, 엑스트림 엑스맨에선 평행세계의 울버린을 로맨틱한 댄디 게이 중년으로 해석해서 헤라클레스와 서로 죽고 못사는 사이로 만들어냈다.
이쪽도 짐 리 못지않게 엘리트인데 이 사람은 예일 대학교 출신이다. 게다가 로즈 장학생으로 선발돼서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이후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서 뉴욕 대학교에 입학하기도 했다. 2012년에 뉴욕에서 살고 있다고 본인이 근황을 밝혔다.
2003년 제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영화 로봇 이야기로 장편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2. 커리어


2013년 6월부터 DC 코믹스에서 배트맨/슈퍼맨이라는 신작의 스토리를 맡게 되었다. 또한 그랜트 모리슨, 앤디 디글, 스콧 롭델 그리고 마이크 존슨의 뒤를 이어 <슈퍼맨: 액션 코믹스>의 스토리를 담당하게 되었다. 그렉 박이 쓰는 이슈는 #25부터이며 작화가는 에런 쿠더(Aaron Kuder).
2018년 코믹콘 서울을 위해 내한했다.
2019년에는 워 오브 더 렐름 이벤트용 미니 시리즈인 뉴 에이전트 오브 아틀라스의 스토리를 담당했다. 동양계 히어로들을 다루는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다양성 속의 다양성을 표현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4] 더불어 동양권 문화에서 볼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개그를 치는 경우가 늘었는데, 회식을 간 아마데우스, 실크, 지미 우, 샹치가 서로 자신이 계산하겠다고 결투를 하질 않나[5] 쫀심 상한 샹치가 노래방은 자기가 쏜다고 하거나 말이다. 여러 동양계 히어로들이 쌀과 스팸만 가지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먹는 짤도 그렉 박이 맡은 작품에서 나온 장면이다.

3. 여담


'박'이라는 성씨에서 알 수 있듯이 엄연한 한국계 미국인이지만 외모는 백인에 더 가까워 보이는데 이는 그가 황백 혼혈이기 때문이다. 정확히 아버지가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가 유대계 미국인이라고 한다. 자신의 한국계 조부모에 대한 Fighting Grandpa란 영화를 제작해서 상을 받기도 했다.

[1] 킴벌 조 역을 맡은 팀 강 주연.[2] 실제로 슈퍼맨의 경우 첫 연재때는 광부들을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게 하는 사장을 혼내주었으며, 캡틴 아메리카의 경우 미국이 본격적으로 참전하기 전부터 나치와 맞서 싸워야 된다는 얘기를 해서 작가들이 미국내 친나치주의자들에게 살해협박을 당하기도 했다.[3] 북미의 일본인을 수용소에 넣은 것 때문인듯하다.[4] 단순히 동양계가 많이 나온다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한국계, 일본계, 중국계, 베트남계등 "동양"이라고 뭉뚱그려진 히어로들에게 더 세세한 차이점이 있음을 강조하려고 하고 있다.[5] 샹치가 기공으로 지미가 총으로 싸우는 동안 아마데우스가 선수쳐서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