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나래미디어
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사. 영화 배급사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보통은 영화를 수입한다.
2. 상세
2012년 이후 예술영화 수입계의 큰손으로 떠올랐다. 기사 주로 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 출품된 작품을 싹쓸이로 한국에 가져와서 개봉시키기로 유명하다. 다만 판씨네마에 비하면 좀 더 코어한, 영화광들에게 인기가 많은 영화들을 주로 수입한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또한 많이 수입한다.
영화 수입을 주로 하고 영화 배급사로 직배를 잘 안 하는데, 주로 배급대행을 CJ CGV(CGV 아트하우스)에 맡긴다. 2017년의 원더의 경우는 이렇게 그린나래미디어 수입-CGV 아트하우스 배급, 패터슨은 직배이다.
플레인 아카이브와 협업이 많다.
3. 비판과 논란
연기되거나 늦게 개봉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2016년에 공개된 패터슨은 개봉까지 상당히 오래 끌어 불만이 많았으며, 2017년 칸 영화제 수입작 중 세 편은 2019년까지 개봉하지 않고 있다가 러브리스가 마침내 2019년 5월 개봉했고, 해피엔드(2017)도 6월 개봉한다. 마지막까지 미뤄졌던 심판(영화)도 11월 개봉. 참고로 러브리스는 2018년 포스터가 나왔을 정도로 개봉 확정 상태였다가, 돌연 개봉이 미뤄졌다. 때문에 영화 커뮤니티에서는 상당히 비판받는 수입/배급사 중 하나다.[1]
2019년 11월 7일 국내 개봉한 패트와 매트: 우당탕탕 크리스마스에서 성우가 아닌 키즈 유튜버 마이린 TV가 더빙을 맡아[2] 더욱 안좋은 결과를 냈으며 " 키즈 유튜버 홍보를 위해 영화를 가져왔냐"고 말할 정도로 비판받았다. 본래 대사가 없는 애니메이션인 만큼 캐릭터들의 엉뚱한 행동으로 재미를 주고 내용에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배급사가 이러한 작품의 고유한 매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질이 떨어지는 더빙을 넣는 바람에 일각에서는 "작품 훼손"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것은 생각보다 중대한 사태로, 이를테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에 눈썹이 없다고 박물관 측이 멋대로 눈썹을 그려 넣는 행위와 마찬가지로 매우 몰상식하고 원작자의 의도를 무시하는 예의 없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어벤저스의 유명한 오역 "이젠 가망이 없어"는 귀여워 보일 만큼 작품 고유의 분위기를 완전히 망쳐버리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짓인 것이다. 누가 더빙을 넣을 것을 제안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가 떨어질 뿐더러 원작자에 대한 예의조차 없는 사람인 것은 명백하다.
4. 주요 수입작
- 내일을 위한 시간
- 폭스캐처
- 패터슨
- 토니 에드만
- 유스
- 우리의 20세기
- 파도가 지나간 자리
- 원더
- 원더스트럭
- 유니콘 원정대: 비밀의 다이어리
- 체실 비치에서
- 부탁 하나만 들어줘
- 에브리데이
- 가버나움
- 러브리스
- 조
-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 이미지 북[출처][3]
- 레이니 데이 인 뉴욕
[1] 일례로 셀린 사이마의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을 수입했다고 그린나래 쪽에서 밝혔을때, 댓글 중 하나가 '''미뤄지지 않겠죠?'''였을 정도다.[2] 애초에 더빙이 필요없는 작품이다![출처] https://www.unifrance.org/film/43397/le-livre-d-image 이 링크에서 한국(Corée du Sud)의 배급사 정보를 보면 그린나래미디어(Green Narae Media Co., Ltd.)를 확인할 수 있다.[3] 국내에서 정식 개봉되지는 않았지만, 2018년 부산국제영화제, 국립현대미술관 필름앤비디오,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되긴 하였다. 장 뤽 고다르의 초기 대표작 중 하나로 잘 알려져있는 비브르 사 비가 정식 개봉 후 관객수가 3천명대를 기록한 것을 감안한다면, 시네마테크 및 영화제 등지에 제공함으로써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