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 홀

 

1. 토목 용어
2. 유리공예 용어
3. 앨범
4. SCP-1322 Glory Hole
5. 속어
5.1. 대한민국에서의 글로리 홀


1. 토목 용어


glory hole (system)
  • 배수로의 한 방식
수문을 열지 않고 물을 방류하여 댐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게 해둔 배수로. 인공호수 등에서 중간에 물이 빨려들어가는 거대한 구멍이 간간이 보이는데 그게 바로 이것이다. 인터넷에 큰 소용돌이(Moskstraumen)를 검색하면 이런 사진들이 섞여 뜨기도 하는데, 혼동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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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배수구를 내려서 배수하는 방식이 아닌 배수구를 고정하고 수위가 높아지면 저절로 빠지는 방식이다.
그래서 가뭄에는 배수구가 밖으로 노출되어 있고 비온 후에는 열심히 물이 빠진다.
  • 채굴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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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갱을 중심으로 깔대기 모양으로 광석을 채굴하는 방식. 여기서 수직갱과 깔대기 부분을 총칭해서 글로리 홀이라고 부른다. 험한 경사면에서 채굴을 진행할 때 알맞은 방법이나, 보안상의 문제점이 있고 기계화가 어려워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2. 유리공예 용어


유리 블로잉 가마중 하나. 거대한 드럼통에 불이 분사되는 식이며 블로잉된 물체가 바람이나 냉온에 취약하므로 주기적으로 이 가마에 넣어서 온도를 높여줘야한다.
전문용어로는 이 행위를 플래시 라고하며 플래쉬가 제대로되지 않을시 힘들게 만든 기물이 박살나는 경험을 할수있다.

3.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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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출신 록 밴드 에드 홀의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Gloryhole'. 지금은 파산한 트랜스 신디케이트 레이블에서 발표되었다. 얼터너티브 록의 성향을 띈 노이즈 록 앨범이다.
'''번호'''
'''제목'''
'''시간'''
1
Rachel Hourglass
04:17
2
Hortense Buttermilk
04:00
3
Luke Flukenstock
03:26
4
Scam Cobliber
03:32
5
Bernie Sticky
05:12
6
Destamona P.
03:32
7
Guido O'Brien
04:16
8
Roger Mexico
04:24
9
Buster Enamel
04:23
10
Sandra Gubernatorial
03:05
총 재생 시간
40:07

4. SCP-1322 Glory Hole


본 항목이 개설되기 1년여 전에 Glory Hole이란 이명을 달고 있는 SCP-1322 항목이 개설되어, 한 투고자에 의해 '개구멍'이란 이명으로 번역되었다.

5. 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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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캘트랜스 터미널 화장실에 뚫린 글로리 홀.
공중화장실의 개실 벽에 뚫린 구멍. 일반적인 성인의 음부와 둔부가 위치한 높이에 파여지며, 크기는 성기가 여유롭게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구멍을 통해서는 주로 펠라치오가 이루어지고, 상황에 따라서는 구멍을 통해 성교와 항문성교를 하기도 한다.
이런 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다양하다. 익명성이 주는 쾌감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신체적인 결점 때문에 성 관계 상대를 구하지 못하는 사람이 성기 이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글로리 홀에서 성욕을 해소하기도 한다.
여러 면에서 문제가 있는 행위이다. 일단 글로리 홀을 파는 것은 불법이다. 공공 장소에서 성 행위를 하는 것도 문제이거니와, 공공 시설물인 화장실 벽에 구멍을 뚫고 다니는 것이 손괴죄(기물파손)이 될 수 있기 때문. 불결한 환경에서 제대로 씻지 않고 성 행위를 하다보니 성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전염되는 사례도 많다. 또한 이런 화장실을 출입하는 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상당하다. 구글 에 "glory hole toilet" 이라는 단어로 검색하면 상대방이 물건(?!)을 글로리 홀에 집어 넣을 때 칼로 절단(...) 하는 짤방이 있다. 그림이긴 하지만 실제 당할걸 생각하면 오싹하기 그지없다. 만약 한다면 상대방이 엉덩이를 내미는지 확인 하고 할것. 물론 유럽권 이나 미국에 외지고 오래된 화장실이 아니면 볼일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여러 문제점에 더불어, 통신의 발달로 인해 섹스파트너를 쉽게 구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런 글로리 홀은 가면 갈수록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성인 영화나 포르노 비디오의 소재로는 여전히 자주 사용된다. 특기할 만한 것은, 보통이면 남녀칸이 방 별로 구분되어 있어야 할 텐데 아예 뚫린 벽을 연출하는 식으로 남녀간의 포르노물도 자주 나온다는 점이다.
영국 보건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예방 대책으로 벽에 구멍을 뚫어서 관계하라는 지침을 발표했다고 미러지가 보도한 적이 있다.......

5.1. 대한민국에서의 글로리 홀


한국의 공공 화장실에도 글로리 홀이 있었던 적이 있다. 특히 2000년대 초반까지는 터미널 화장실, 기차역 화장실 등에서 구멍 뚫린 칸을 꽤 자주 볼 수 있었다. 화장실 구멍을 찾는 남성들은 대개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들로, 대부분은 성욕 해소를 위해 이런 곳을 자주 들락거리는 사람들이었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면 벽에 직접 구멍을 뚫는 경우도 있었다. 때문에 남성들 사이에서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고 있었는데 벽에서 갑자기 음경이 튀어나오더라'라는 도시전설급 괴담이 떠돌기도 한다.
참고로 '''몰카등의 성범죄를 목적으로 초소형카메라를 설치해 놓기 위해 뚫어놓은 구멍은 글로리 홀에 속하지 않는다.'''
이런 구멍이 자주 만들어졌던 곳으로는 동서울터미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터미널이 있고, 역 중에는 영등포역이 악명 높았다. 신답역 화장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 화장실#, 신촌 연대 굴다리 앞 화장실 등에는 상당히 최근까지도 이런 구멍이 있었다. 신답역 화장실은 2011년에서 2012년 사이의 언젠가에, 신촌 연대 굴다리 앞 화장실은 2013년 초에 벽 재질을 철재로 교체하였다.
인터넷상에서 떠도는 목격담에 의하면 원주 시외버스 터미널 남자 화장실에 글로리홀이 존재한다고 한다. 2020년 기준으로 말끔하게 보수되어 있다. 그런데 포항 시외버스 터미널 남자 화장실에 글로리홀이 새로 생겼다.
이렇게 뚫린 구멍을 보수하는데 행정력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고, 또 구멍을 통한 성행위가 문제가 되자 각 지자체나 터미널, 역 관리소에서는 화장실 개실의 벽을 철제 재질로 바꾸는 등 구멍을 없애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 게시판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등 상대방을 찾을 수 있는 수단이 늘어나면서 굳이 불결한 화장실에서 섹스 상대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든 것도 화장실 구멍을 찾기 힘들게 된 원인이다. 그 때문에 2020년대 현재는 이런 구멍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배척당하는 성적 소수자들 사이의 이런 음지 문화는 성적 지향에 대한 사실들이 사회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성적 지향을 평등하게 보장하자는 담론이 널리 퍼진 이후 점차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글로리 홀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부 업소에서는 비슷한 공간을 마련해 두기도 하고, 성인을 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영상 매체에서 구현해 놓기도 한다.
2013년 6월 대한민국 성폭력 처벌법이 개정됨에 따라 '성적목적을 위한 공공장소 침입죄'가 신설되었다. 다만 이것은 '공공장소에 침입해서 몰래 신체를 엿보는 것'을 처벌하는 조항이기 때문에, 화장실 내에서 수음을 한다든가 오럴 섹스를 하는 것까지 처벌하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일부 컨벤션센터, 예식장 같은 곳에서는 홀(Hall) 이름을 "글로리 홀" 등으로 지어서 4번 항목의 글로리 홀을 아는 사람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좋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