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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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グロリオーサ / Gloriosa'''[1]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야마 아코[2], 한국판은 쵸파의 성우인 정옥주(대원), 이경자(투니버스).
여인섬 아마존 릴리의 '''선선선대 황제.''' 생일은 2월 4일(물병자리).[3] 과거 상사병에 걸려 황제의 자리를 버리고 외해로 뛰쳐나간 말하자면 배신자로 지금은 마을 한 구석에서 조용히 지내고 있다. 사실 글로리오사에게 배신자 운운하는 사람은 현 아마존 릴리의 황제 "해적여제" 보아 행콕이지만 주민들은 프로파간다에 불구하고 여전히 섬의 원로로서 존경받고 있다.[4] 행콕의 여동생들도 생명의 은인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리오사를 깍듯이 대한다. 아마존 릴리에서 고르곤 세 자매의 과거를 아는 유일한 인물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행콕이 멋대로 행동할 때마다 마치 부모와 같은 심정으로 옆에서 따끔하게 쓴소리를 한다.
말끝에 '뇽'을 붙여 '뇽 할멈'이라고 불린다. 고르곤 시스터즈는 뇽 할멈, 나머지는 뇽 할머님. 참고로 루피는 '콩 할매'이라고 부른다.[5] 연륜에서 나오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자랑한다. 식견이 풍부해서 상디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노스 블루의 속담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을 알고 있을 정도다. 또 해외에서 장기간 거주했기 때문에 남성 자체를 몰라서 루피의 알몸을 보고도 그저 '이상한 버섯이 달린 여자아이'로(...) 생각한 아마존 릴리의 주민들과 달리 루피가 남자라는 사실을 곧바로 알아챘다. 나이를 먹은 지금도 구사 해적단을 통해 신문을 구해서 볼 정도로 해외 사정에 관심이 많다. 또 나이를 먹었어도 구사의 전사이기에 높은 건물 위에서 집어던져졌음에도 무사히 착지할 정도로 쌩쌩하다.

2. 작중 행적


과거 선선선대 황제 시절, 상사병에 걸려 임을(?) 찾아 황제의 자리를 버리고 아마존 릴리를 떠났다. 이후 쭉 외해에서 살다가 15년 전에 샤본디 제도에서 천룡인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났지만 섬으로 돌아갈 방법을 몰라서 길바닥을 헤매던 고르곤 세자매를 거두어 당시 친분이 있었던 실버즈 레일리, 샤쿠야쿠의 도움을 받아 함께 아마존 릴리로 돌아왔다. 이때 선대 황제는 법을 어기고 아마존 릴리를 뛰쳐나간 글로리오사에게 자비를 베풀어 여인섬에서 사는 것을 허락했다.
첫등장은 53권. 정상결전 참전을 거부하고 있는 행콕에게 아마존 릴리의 미래를 위해서 칠무해 소집에 응할 것을 요구하나 가볍게 무시당했다. 이 때 수정구슬을 써서 예지 능력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벌이지만 사실 뒤돌아서 붓으로 수정구슬에 글씨를 쓴 것. 이 행동에 열받은 행콕은 글로리오사를 '''창밖으로 던져버렸다.'''[6] 하지만 늙어빠졌어도 구사의 전사, 뇽 할멈은 가뿐히 착지해서 죽는 일은 면했다. 이후 TVA에서는 행콕의 욕실에서 빠져나와 도망치던 루피드롭킥 '''한방에''' 때려 눕혀 체포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7] 루피가 '이 섬은 할머니도 강한거냐'고 말할 정도.
이후 비어버린 경기장에 홀로남아 패왕색의 패기를 가진 루피가 은인을 위해서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행콕에게 고개를 숙이는 것을 보고 남다른 그릇의 소유자임을 느낀다. 그 뒤 행콕에게 루피가 천룡인을 두들겨 패는 "신조차 경악할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글로리오사의 말을 들은 행콕은 마음을 굳히고 루피에게 자신의 과거를 모두 털어놓았다. 행콕이 자신의 과거를 듣고도 아무렇지 않아하는 루피를 보고 사랑에 빠진 것을 생각하면 행콕에게 사랑의 오작교를(?) 놔준 셈이다.
그 뒤, 불치병에 앓아 누운 행콕을 급히 진단하다 상사병임을 직감하고 '''선대 황제와 선선대 황제의 사인'''이였음을 알려주고 해결책으로 루피와의 대면을 권유한다. 동시에 행콕이 루피의 뜻에 따라 칠무해 소집에 결심하자, 두 자매와 같이 루피가 아무도 움직이지 못한 산을 움직였다고 경악한다.[8]
루피와 행콕이 정상결전 참전을 위해서 섬을 떠난 이후 쭉 등장이 없다가 59권에서 재등장. 루피에게 아주 푹 빠져서 섬의 규율도 무시하는 행콕을 보고 참으로 지독한 바이러스에 걸렸다고 한숨을 쉬었다. 동시에 기어코 정상결전에서 목숨을 부지한 채로 귀환한 루피를 보고 하늘은 도대체 저 남자에게 무엇을 바랴나고 생각한다. 60권에서 루피와 제대로 눈도 못 맞추면서 결혼하겠다는 행콕을 보면서 황당해한다.
3D2Y에서는 힐을 신은 행콕에게 꼰대스런 잔소리를 퍼붓다가 머리를 짓밟힌다. 이를 옆에서 같이 듣던 썬더쏘니아와 마리골드는 '또 시작이시네...' 하는 표정을 짓는다. 이후 루피와 핸콕에게 과거 반디 월드에 대한 인물에 대한 각종 이야기를 언급한다.
오랜만에 원작 956화 및 TVA 957화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가 폐지'''되자마자 해군함대[9]보아 행콕을 체포하기 위하여 여인섬 아마존 릴리 해안에 파견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뱀공주!! 큰일이야!! '왕하칠무해'의 권력을 박탈당했어!!"라고 행콕에게 알린다.[10]

3. 기타


  • 원피스 기간트 배틀 시리즈에서는 보아 핸콕의 공중 공격기중 하나가 글로리오사를 던지는 것이다.

[1] 라틴어로 "영광스럽다"는 의미. 아마존 릴리의 다른 주민들이 그렇듯 이름의 모티브는 꽃 글로리오사.[2] 미스 더블 핑거, 코코로를 맡았었다.[3] 출처 : 원피스 블루 딥.[4] 행콕 본인도 글로리오사가 잔소리를 할때나 배신자가 시끄럽다고 틱틱거리지 평소에는 섬의 원로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자신이 글로리오사에게 은혜를 입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5] 콩 할매는 참을 수 없는지 듣자마자 버럭했다.[6] 그것도 개폐형 창문이 아니고 그냥 통유리 창에 대고 던져서 몸으로 유리를 깨게 만들었다. 한 술 더떠서 암만봐도 살인행위에 경악한 하녀들에게 애교를 부려서 단번에 무죄로 만들어버렸다.[7] 다만 루피가 남자라서 잡으려는 목적보다는 신문에서 루피의 현상금 포스터를 보고 놀라서 확인차에 잡으려고 했던 것.[8] 이때 동쪽 바다의 속담인 '''"사랑은 언제나 허리케인"'''을 읊조린다.[9] 이때 함대원 중 한 명으로 코비 대령이 있었다.[10] 2년 전에 글로리오사가 핸콕에게 경고할 때 이렇게 말했었다. "만약 칠무해 타이틀을 잃어버리고 그저 해적들의 나라가 되는 한 우리에겐 죽음 뿐이다. 여기에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있다는 걸 명심해야해!"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