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부하 칠무해
[1]
1. 개요
王下七武海(おうかしちぶかい) / Royal Seven Warlords of the Sea[2]
통칭 칠무해. 세계정부 공인 해적. 미개한 토지와 같은 해적을 표적으로 삼아 약탈한 후 그 수확의 일부를 정부에 바침으로써 합법적으로 약탈할 '권리'를 손에 넣은 7인의 해적이다. 정부에게 반기를 드는 일이 아니라면 칠무해의 해적 행위는 죄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해군의 추격에서도 벗어난다. 그 대가로 필요한 것은 그들이 정부에 가세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해적들에게 위협이 되는 '압도적인 파워'와 '지명도'. 때문에 간혹 동업자들로부터 '정부의 개'라는 야유를 받지만, 전원 내로라하는 대해적들로 구성되어있고 거대한 조직화를 통해 3대 세력의 일각을 차지할 만큼 강대한 힘을 지니고 있다. 위대한 항로가 해적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로는 바다의 황제 사황, 세계정부 휘하 정의의 최고봉 전력인 해군본부 그리고 왕의 부하 칠무해로 구성된 세계 3대 세력이 서로가 균형을 이루면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3] 모티브는 사략선.[4] 사략선이 국가가 인정한 해적임을 생각하면 적절한 모티브다.
2. 상세
세계정부의 깃발 아래 모인 최고봉 해적들.
원피스 YELLOW 中.
공인으로 고용된 7명의 해적들을 통칭하는 세계정부 조직, 그간 정부의 판단과 칠무해 가맹 조건에 의거하여 구성원들 모두 과거에 이름을 날렸던 인물들과 실력자들 혹은 떡잎부터 남다른 강자들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강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며 세간에서의 평판 역시 매우 높다.[5][6]다른 해적들 입장에선 「정부의 개」로 밖에 안보일테지만, 놈들은 강하다구요!
요삭, 원피스 8권 中.
세계정부의 휘하로 들어감으로써 각종 면책 혜택을 받게 되며 세계정부 휘하 군대인 해군의 추격에서 벗어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현상금도 소멸하기 때문에 '전(前) X억 XXXX만 베리' 취급을 받게 된다. 그 대가로 약탈한 것의 일부를 세계정부 혹은 가맹국에 바치거나, 자신의 네임 밸류를 이용해 위대한 항로로 진출하는 새내기 해적들과 정부의 영향이 잘 미치지 않는 지역에 도사리는 귀찮은 해적을 소탕하고 적선을 나포하거나, 요청과 소집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 특히 전국(戰局)의 판세에 승리의 열쇠를 쥔 거물들인 만큼.[7] 정상전쟁급으로 큰 전쟁이 벌어졌을 때 해군본부의 동맹군이자 대장급 자격으로 해군의 명령 없이 '협정 내'에서 나서서 참전하는 등,[8] 세계정부가 하는 일을 도와주면서 서로 Win-Win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9]
칠무해라는 직책과 그에 걸맞는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경우 어지간한 범죄행위는 기존의 룰에 위배되거나 선을 넘지 않는 이상 해적으로서 행위들이 불법이더라도, 정말 심각한 중범죄를 저질렀더라도 정부에게 반기를 드는 등 대항하는 태도가 아니라면 일단은 넘어갈 수 있다.[10]
표면상 정부에 공인받은 해적이기에 어떤 해적의 부하로도 들어갈 수 없고 또한 다른 해적과의 동맹도 맺는 것도 엄연히 금지 행위로 규정된다.[11][12] 이러한 해당 조항 두 가지 중에서 하나라도 어기게 될 경우 발각되는 즉시 칠무해에서 퇴출되며,[13][14] 그때부터는 단순 해적으로 취급받게 된다.
미디어판 원피스 특별편에서 30년 동안 냉동되어 있다가 깨어난 반디 월드가 칠무해의 존재를 아예 모르는 것으로 보아 칠무해 제도의 역사는 30년보다 적다고 추측할 수 있다. 아마 추정컨데 1부 정상전쟁 기준으로 22년 전에 골드 로저가 처형된 직후 바로 대해적시대가 열리면서 기존의 세계 질서와 치안이 심각하게 흔들리자 세계정부가 이에 대한 깊은 고뇌 끝에 적절한 대응책으로 만들어 곧장 제도화시킨 것으로 보인다.[15][16]
'가입'과 '탈퇴'가 가능하지만, 칠무해에서 탈퇴하고 일반 해적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세계정부와 척을 진다는 의미이고, 정부의 공인으로 발탁될 정도의 압도적인 지명도와 강함을 지녔다고 판단되는 실력 있는 해적이라면 해군에서도 대장 레벨급의 초정예들을 보내야만 처리가 가능하다는 생각이 뻔하기에 위와 같은 별도의 목표가 없는 이상 그런 위험부담을 서로가 감수하려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당장 정상전쟁에서 거래가 재미없어지면 칠무해를 그만둔다고 언급했었던 정부 공인 해적들 중 가장 그 세력이 강한 도플라밍고조차 칠무해에서 탈퇴하라는 트라팔가 로의 협박을 받고 동요를 감추지 못했고. 칠무해에서 제명되거나 아예 제도가 폐지되는 경우에는 더는 칠무해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없다.
또 세간의 해적들에게 제대로 된 위협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그 위상이 약해졌다고 판단되는 구성원은 계약관계를 유지할 필요 가치가 없기 때문에 그냥 거리낌없이 숙청해버린다. 그리고 칠무해는 형식상으로 세계정부 직속 휘하, 세계정부의 대표 군사 조직인 해군과는 별개의 세력의 범주에 속하기 때문인지 전쟁때까지 유지하다가 돌변한 작중 사례를 보면 해군이 아닌 아예 더 윗선에서 다른 칠무해에게 제거를 지시하는 모양.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칠무해가 되는것도 가능하다. 마샬 D. 티치는 현상금 5억 베리의 포트거스 D. 에이스를 해군에 넘기고 칠무해의 자리에 올랐고 트라팔가 로는 해적 100명분의 심장을 자신의 능력으로 적출해서 바치고 칠무해가 되었다.
3. 7인
이름대로 7명의 해적들로 구성되어 있고 빠지면 채워 넣는 형태인데 왜 '''굳이''' 7명으로 맞춰야 하는지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아직 칠무해의 기원이나 창안자, 정확히는 이 왕조차도 아직까지 존재를 알 수 없어서 그냥 모아보니 7명이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무슨 황금률같은 것이 있어서인지 그때그때 정원이 바뀌면 집단의 위상과 인원 유지에 문제가 너무 많아져서 자신들의 합리적인 판단을 기준으로 7인으로 명시하여 제한을 두었다는 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래도 세계정부는 칠무해를 7명 풀로 맞추는데 지나칠 정도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다면 왜 꼭 7명일까? 아무래도 칠무해라는 집단이 작중 세계관 내에서 가지는 위상과 상징성을 감안하면 세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무조건적으로 7명이 모여야 된다고 세계정부가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 사황 역시도 정상전쟁으로 흰 수염이 사망하고 흰 수염 해적단이 와해되자 그 자리를 비워두는 게 아니라 검은 수염 마샬 D. 티치를 넣은 걸 보면 숫자를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17] 그리고 칠무해라는 중요한 집단이 각 사정에 따라 아무렇지 않게 머릿수가 왔다 갔다 한다면 그게 더 이상한 일이다. 당장 해군 대장의 숫자가 3명으로 한정된 것과 마찬가지.
만약 정부 공인 해적의 숫자가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자연스럽게 해군의 규모도 더 커져야 되기 때문에 그만큼 세계정부에게 정치적, 경제적 부담도 상당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러한 이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맹점들 및 가능성들을 인지하면서 또 근본적으로 사태를 대비하면서 최악의 상황을 봉쇄하고자 엄격하게 숫자를 맞추었다는 뜻이며 여차하면 연합해 사황을 상대해야 하는 해군 입장에서 칠무해를 동맹 및 협력관계로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면서 그랜드 라인 해역 상황과 세계정부 휘하라는 막강한 연합 전력을 바탕으로 삼각구도를 형성하고 '세계 균형'을 바라보기 위해서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의 7명, 그것도 자기들끼리 따로 놀면서 분열한 상태인 지금의 칠무해 정도가 딱 좋은 위치라고 보는 것이다.[18][19]
사실 다른 관점으로 보았을 경우 아주 간단한 추측이 없진 않은데, '''이는 단순히 오다 에이이치로 작가가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스토리를 기억하고 이를 그와 직접 대화를 나누었을정도로 드래곤볼 '광팬'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리고 이미 원피스에서는 드래곤볼의 여러 설정과 인물을 오마주하는 경우가 충분히 있었고, 그 때문에 세계정부가 필요로 할 경우 소집되는 집단의 인원이 '''7명'''인 것, 그것도 역시 초창기 드래곤볼이 이후 배틀물로 변했다지만 거의 유일하다시피 줄곧 주요 설정으로도 등장했던 '칠성구'에서 그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
또한 원피스 장기연재의 가장 큰 원인을 바로 이 칠무해 때문으로 여긴다. 특히 원작이 무려 20년 이상을 초장기로 연재되면서 1000화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루피 일당과 칠무해와 직접적으로 엮어지는 에피소드 횟수만 300화 남짓이다. 사실상 밀짚모자 해적단 바로 다음 가는 분량에다가 바다의 황제라 불리는 사황보다도 원피스 에피소드 내 스토리적 요소에서 가히 주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분량과 영향력을 가진 셈이다.
이에 작가는 원피스 총집편 23권에서 '정부 공인 해적'의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7명이 가장 적당'''한 거 같아서 칠무해로 붙였다고 말했다. 사실 삼대장과 칠무해는 각각 히브리 숫자로 3과7은 완전수이기 때문에 문학에 자주 쓰이는 법칙이다.
4. 연재 장기화의 원인
작가의 2017년 인터뷰를 보면 원래 원피스는 5년 정도만 연재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칠무해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면서 내용이 그렇게 길어지게 된 거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왜 '''오'''무해나 '''이'''무해로 설정하지 않았는지 본인도 좀 후회(...)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수치적으로 보면 체감이 된다.
사실상 루피 일행은 칠무해와 조력이던 대립이던 직접적으로 얽힌 적이 많았는데, 쥬라큘 미호크나 바솔로뮤 쿠마같은 짧은 만남을 제치고 '''장편만''' 계산해도 '''칠무해편만 근 400화''' 가까이 된다. 여기에 샤봉디 제도, 임펠다운, 정상전쟁의 칠무해들의 활약, 칠무해 소집, 칠무해 폐지편 등 짜잘한 것을 모두 합치면 또 수백화단위로 추가된다. 거기에 작품 내 최대의 사건의 발단이었던 마샬 D 티치가 포트거스 D 에이스와 싸운 것도 결국 칠무해 자리를 노리기 위한 것이었다. 즉, '''초장편 만화의 절반이 칠무해와 관련되어 있다'''라는 흠좀무한 수치가 도출되었다.
또한 극중 칠무해들의 비중과 활약은 다른 인물들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거대한 주역이었다는 점. 칠무해는 1부 극초반부터 꾸준히 언급되고 등장하면서 지금까지 지속적인 현역으로 많이 등장하면서 활약중이라는 사실. 특히 원피스의 3대 세력 중에서도 해군 본부는 샤봉디 제도와 정상결전 이전까진 쿠잔말고는 제대로 강함을 보여주지 못했고, 사황은 정상결전과 위대한 항로 후반부부터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되기 시작했다.
다만 앞으론 매우 적을 것으로 추측된다. 어지간한 칠무해들은 이미 루피 일당과의 관계가 명확해졌고,[21] 앞으로 주역급으로 재등장할 만한 인물은 최종보스 후보이자 사황으로 올라선 티치, 그리고 조로의 최종 목표인 미호크가 대표적이며. 이외에는 관계가 모두 정리가 되었거나 이미 리타이어한 경향이 있어서[22] 앞으로 주역급으로 재등장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그 여부는 작가의 손에 달려있기에 단순 추정하기에는 어폐가 존재한다는 점.
사실 칠무해로 인해 연재기간이 무한정 길어진 것은 분명하게 맞는 말이다. 하지만 첫 번째로 등장한 칠무해인 쥬라큘 미호크는 루피 일행에게 처음으로 세계의 강함을 직접적으로 알려준 인물이었고, 직접적으로 칠무해와 대립했던 알라바스타 편은 원피스가 전성기에 접어들도록 만들어준 첫 장기 에피소드였다. 또한 도플라밍고와 쿠마의 첫 등장은 물론이고 이후 아마존 릴리편은 보아 행콕의 인기와 더불어 여러모로 신선한 주목을 받기도 한 것처럼. 이처럼 칠무해는 스토리 내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끼쳤다. 즉, 원피스가 무지 길어진 데에 칠무해가 지대한 영향을 준 것은 맞지만, 그만큼 칠무해 덕분에 이 만화가 지금의 인기를 누린다는 것도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이다. 알라바스타편에서 폭발적으로 늘어난 원피스의 인기를 생각해보자.
5. 성향
캄벨트에서 황제로 군림하는 행콕을 제외하고 다른 멤버 전원은 모두 위대한 항로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초창기 등장한 인물들 중에서는 드레스로자와 뒷세계의 거물로 활약하면서 신세계에 세력을 두고 있던 도플라밍고나 신세계의 사황인 흰 수염 해적단과 친분을 위해 신세계에서 지내던 징베를 제외한 나머지 인물들은 전반부 '낙원'을 주요 지역으로 삼고[23][24] 2부부터 새롭게 합류한 칠무해 인물들은 거의 다 신세계를 거점으로 삼았다.
칠무해로서 행실은 전원 다양하다. 정부의 뜻대로 움직이는 이도 있지만, 본래 음모로 원래 왕을 몰아내고 그 나라의 국왕이 된 자도 있고 해적의 직분에 충실하게 노략질을 일삼는 이도 있으며, 계략을 꾸미면서 본 업무인 해적 소탕에 주력해서 국민들에게 칭송받는 이도 있다. 또 자신의 동족을 위해 가입하였고, 종족 자체의 다름을 극복하고자 정부와 부분적으로 협력했던 인물도 있고, 자신은 별 볼 일이 없지만 임펠 다운에서 탈옥하면서 화려했던 모든 정체가 드러난데다가 자신보다 강한 부하를 잘 다스려서 정부의 입김을 통해 영입된 말 그대로 템빨로 강한 자, 이름없는 자였으나 5억 현상금의 강자를 넘겨 대가성으로 칠무해에 가입한 자, 과거 사황 카이도와 맞먹는다는 말이 있었지만, 정부와 해군으로부터 칠무해로서 너무 약하다며 직위를 박탈당하고 몰락한 구시대의 강자, 커다란 사건을 일으키고 해적 100명의 심장을 해군본부에 전달하는 미친 행보를 보이면서 가입한 자, 심지어는 아예 아무것도 관심 없이 은둔하다시피 지내는 방관 희망자나 강함을 인정받았으나 어쩌다 보니 새롭게 칠무해로 임명된 자도 있다.
왕의 부하라고 하지만 왕이란 것이 누구를 칭하는지는 불명이다. 초기에 등장한 크로커다일이 알라바스타 왕국의 영웅으로 위세를 떨쳤기 때문에 각자 형식상으로는 각기 다른 왕의 부하로서 일하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었지만, 다른 칠무해들의 실체가 차례로 공개되며 이 설은 부정되었다. 그냥 상징적인 의미로 세계정부, 더 정확히는 세계정부의 중심이 되는 20왕가를 의미할 수도 있고 오로성을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었는데 907화를 기점으로 어떤 인물(스포일러)이 진짜 '''왕'''처럼 등장해서 이 자를 뜻하는 것으로도 사실상 거의 확정적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다만 공통점으로는 세계정부에 대한 충성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다는 사실. 본래 해적이었던 이들이 편의를 위해 표면적으로만 복종하고 있는 것이다. 마리조아에서 열리는 회의에도 자기 멋대로 빠지는 일이 다반사며 회의장에 와서도 동맹인 해군본부의 고위층을 존중하지도 않는다.[25] 이런 제멋대로인 인물들 투성인지라 세계정부 입장에서도 골칫거리지만 별다른 수 없이 묵인하고 있다. 물론 해군 측에서도 이들을 좋게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렇듯 자기 기분에 따라서 정부에 협력하기 때문에 정부와는 직속 상하 관계라기보다 서로를 이용하기 위한 계약관계에 가깝다.
이에 따라 치밀한 계획에 따라 몰래 힘을 키우기 위해서 겉으로만 해군과 손잡은 사례도 있고,[26] 자신들이 속한 국가나 종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정부의 편이 된 케이스도 있다.[27] 또한 스릴러 바크에서의 겟코 모리아의 발언에 따르면 신규 해적의 범람을 막기 위한 억제력 정도이며, 작중에서 보이듯 세계정부도 세계의 균형이 무너질 정도의 사태가 아니면 이들에게 그 이상을 바라진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오로지 쿠마만이 정부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른다. 그러나 이것도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꿍꿍이가 있어서 그런 것이었고, 나중에는 아예 말 잘 듣는 기계로 개조되었다.[28]
특히 정상결전을 기준으로 칠무해들이 보인 제멋대로의 행동들은 사실상 대부분 없는 것만 못한 행보나 마찬가지였고 적보다 위험한 아군에 가까웠다.[29] 또한 이는 전 칠무해와 이후 칠무해가 될 인물들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의 맥락에 속한다.
- 징베는 아예 전쟁 소집에 응하지도 않아 감옥에 유배되었고 임펠 다운 탈옥 이후에는 칠무해 탈퇴 선언과 함께 루피편에 붙어버렸다.
- 행콕은 소집과정과 전쟁 과정에서 모몬가의 부하들과 전장의 해군들을 돌로 만들었고. 전쟁 도중에는 루피를 보호했다.
- 도플라밍고는 본인 실력의 반의반도 활용하지 않고 대충 싸우는 모습을 보였다.
- 겟코 모리아 역시 중간에 해군들을 팀킬했고 전력상 제대로 된 힘을 쓰는 장면도 나오지 않았으며. 자신의 좀비 군단 양산에 더 몰두했다.
- 티치는 아예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여 임펠 다운에 쳐들어가 LV.6에서 엘리트 수인들을 끌고 나와 자신의 동료로 삼으면서 전장으로 복귀한 이후 칠무해 직위를 집어던지는 행동을 보였고 흔들흔들 열매의 능력을 차지한 이후 흰 수염에 이어 큰 공격을 마린포드에 퍼부은 것은 물론이고 해군 원수인 센고쿠와도 대적하여 흰 수염과 에이스 사후에도 전쟁을 더 극단적인 전황으로 만드는데에 크게 일조했다.
- 그나마 쿠마정도가 해군을 제대로 도운건 매번 인격을 잃으면서까지 전쟁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정부의 주요 병기의 초석이 된 칠무해였다. 허나 쿠마 역시 이미 자기 속한 수장인 몽키 D. 드래곤의 아들인 루피를 결국 스릴러 바크와 샤본디 제도에서 살린 전례가 있다.
- 미호크는 해군에게 피해를 주는 다른 인물들에 비해 큰 빙하를 조각내고, 해적들을 베고 주인공 루피를 상대로 붙잡아두는 등의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면서 해군을 일부 도왔지만. 이는 단순히 개인적인 호기심에서 충분히 루피를 죽이고도 남을 만큼의 실력정도로만 시험해보는 정도였고, 흰 수염과 비스타를 비롯한 강자와의 대치와 싸움에서도 전력을 다해서 상대하지도 않았을 뿐더러[30] 결국 변덕스러운 행동만을 임하면서 에이스 처형을 관철하려는 해군의 편에 서지도 않았고, 이후 샹크스가 등장하자 협정 내용을 근거로 전장을 이탈하기에 이른다.
- 전 칠무해 크로커다일은 칠무해에 더 이상 속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다짜고짜 처형을 방해하면서 해군측을 공격했다.[31]
- 이후 칠무해가 될 광대 버기는 임펠 다운 탈옥 이후 정상 전쟁에 참여한 것은 물론이고 이와 관련한 영상을 내보내는 만행을 저질렀다. 물론 역시나 칠무해가 아니기에 해군을 도울 이유는 없고 특히 본인 밑 본인을 따르게 된 부하들이 전원 임펠 다운에서 탈옥한 이들인지라 해군 편을 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
- 이후 칠무해가 되는 트라팔가 로는 샹크스의 난입 직후 정신을 잃은 "미래의 거악"인 루피를 데리고 마린포드를 탈출했다.
6. 존재 이유
'''그 넷을 저지하는 힘으로는 해군본부, 그리고 왕의 부하 칠무해가 있다!!'''
- 몽키 D. 가프
칠무해가 존재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해군본부와 더불어 사황을 견제'''하기 위함에 있다. 세계정부가 지향하는 '''삼대세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공백을 두지 않고 계속해서 지명도에 따라서 새로운 강자를 두는 것. 대해적시대 개막 이래로 1부에서 실제 정상전쟁이 일어나려 하고 흰 수염 해적단과의 결전이 다가오자, 세계정부는 칠무해 소집을 명령하고 '''불참 시 칠무해에서 퇴출하겠다'''라는 거의 필사에 가까운 강력한 조건을 내걸었다. 칠무해와 해군본부는 가프의 말에서 나왔듯 '''사황을 저지하는 세력'''이며, 센고쿠 역시 정상전쟁에서 '''세력으로 웃돈다고 방심하지마라'''라며 칠무해와 해군본부는 사황 중 최강의 세력보다도 우위임을 드러냈다.[32] 물론 이 둘이 힘을 합친다 해도 원래 목적인 사황 세력 전체를 막는 것이 가능할지는 불명이지만.[33][34]'''사황, 해군본부에 필적하는 3대 세력이 이리도 불안정해서야...'''
- 브랑 뉴 준장
칠무해가 존재하는 두 번째 이유로는 '''신생 루키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해군본부가 평소 사황의 동태를 살피고 민간인을 지키기 위함이라면, 칠무해는 평소 신생 루키들의 억제의 역할을 맡는다. 즉 '''대해적시대에 접어들며 비약적으로 늘어난 신생 해적들의 싹을 사전에 차단하는 역할'''. 그렇기에 영향력이 있는 해적을 세계정부에서 직접 고용하여 정부 공인의 칠무해로 만드는 것이다.[35] 일명 해적 고인물들의 사다리 걷어차기이자, 해군의 병력을 투입하여 소모할 이유 없이 그냥 마치 관할구역을 두면서 해적은 해적으로 제압한다는 이이제이, 혹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36]
앞서 모티브로 사략선 이야기가 언급되었지만 결국 이는 '''세계정부가 휘두를 수 있는 권력과 무력의 한계점이 분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생겨난 존재라는 사실이다.''' 세계정부의 가장 막강한 국가적 무력집단인 해군으로는 세계 곳곳에 퍼진 해적집단을 모두 제압하고 가맹국가들의 정치 안정과 치안 수호를 지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또한 이미 해군 전력으로는 통제가 불가능한 수준의 강대한 세력을 형성한 사황들을 맞딱들이는 최악의 상황이 아닌 이상 일단 감시하는 선에서 지켜보고, 사황을 제외한 규모가 큰 해적 중에서 새롭게 범람하는 새싹들을 소탕하고 기존 해적들에 대해 억제력을 가질 수 있는 판단을 통해 강한 실력을 지닌 해적들을 칠무해로 영입을 시도하여 이를 거절하지 않는 한,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그 댓가로, 칠무해는 자기 해적단이 하는 일을 잘 은폐하거나 위배되는 행위가 발각되는 일이 없도록 지양하거나 손만 잘 써놓으면 해군이 자기들을 건드리지 않으므로 오히려 온갖 불법행각을 들키지 않고 벌일 수 있다. 또한 에드워드 위블이나 마샬 D. 티치처럼 공개적으로 깽판을 쳐도 그냥 모르는척 뒷짐지면 그만이며, 결국 드레스로자와 알라바스타라는 세계정부 소속 가맹국가들마저도 칠무해로 군림하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나 크로커다일에게 엄청난 혼란의 여파로 말미암아 그들의 손아귀에 넘어가거나 혹은 아예 대형 범죄의 온상지로 전락하는 비참한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허나 밀짚모자 일당의 영웅적 활약에 힘입어 모두 실패함에 따라 세계정부 소속 해적인 칠무해 역시 사황이나 일개 해적과는 서로 별반 다를 바가 없는 실상과 그 이상의 실체를 드러내어 세계에 크나큰 혼란을 야기하였고, 이는 훗날 칠무해 제도 폐지에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7. 에피소드별 멤버 구성 & 변동 상황
7.1. 이스트 블루 편 ~ 바로크 워크스 편
작중에서는 쥬라큘 미호크가 이스트 블루에 돈 클리크를 추격하여 찾아오면서 그 실체가 처음으로 드러났고 조로와 친분이 있던 요삭의 언급, 밀짚모자 해적단이 위대한 항로 편에 들어온 뒤로 한 명, 한 명이 밝혀진 결과, 신세계에 돌입하기 직전에 모든 멤버가 공개되었다.
그 중 칠무해의 일원인 크로커다일이 바로크 워크스를 이용하여 알라바스타 왕국을 전복시키고 왕국의 왕으로 군림하여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고대병기 플루톤을 차지하려는 계획을 획책하려다 몽키 D. 루피에게 패배하고 이러한 사실이 정부에게 알려지게 되면서 제명당했다.
7.2. 스카이피아 편 ~ CP9 편
크로커다일 제명 후에 대책 마련을 위해서 마리조아에 칠무해 소집령이 떨어졌으나 도플라밍고, 쿠마, 미호크 3명밖에 오지 않았다.[37] 그마저도 미호크는 단지 '방관 희망자'로 참석했을 뿐이다. 그러나 센고쿠는 예상보다 훨씬 많이 왔다고 놀라기도...[38]
아마도 평소 정부에게 순종적인 바솔로뮤 쿠마 말고는 아무도 오지 않을 거로 생각했던 모양이다. 불참한 인원들 면면을 살펴봐도 모리아는 만사를 귀찮아하므로 당연히 소집명령 따위 무시했을 것이 뻔하고[39] 행콕은 애당초 과거 천룡인과의 악연 탓에 칠무해 직위가 박탈된다는 정상전쟁 관련 소집명령도 거부할 정도로 정부를 증오하는데 참석은 안중에도 없다. 징베의 경우에는 앞의 둘보단 우호적인 성향이지만 자신과 관련된 안건이 아닌 이상 과거 피셔 타이거 건도 있고 어인이나 인어로서 마리조아에 발을 들인 인물이 노예 아니면 오토히메가 유일했기에 회의 참석 자체를 꺼렸을 수도 있다. 물론 강직한 징베의 성격상 꺼렸다기보다는 굳이 어인으로서 참석해야 할 만큼 큰 안건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7.3. 스릴러 바크 편 ~ 정상전쟁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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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수염이라는 이름과 지명도가 전혀 없던 해적이 결국 현상금 5억의 해적 포트거스 D. 에이스와 바나로 섬에서 결투를 벌여 최종적으로 그를 쓰러뜨리고 세계정부에 넘긴 대가로 크로커다일의 후임으로 선택받아 새로운 칠무해로 임명되었다.
이후 정부는 에이스를 처형할 것을 발표하고 정상전쟁에 대비하여 모든 칠무해에게 '''강제''' 소집령이 내려졌고 대부분이 응했으나[40] 징베는 끝까지 거부하여 임펠 다운에 투옥되었고 이후 탈옥 소동에 동참하여 결국 해군본부에 나타나 탈퇴를 선언하였다. 그리고 그간 큰 그림을 그리던 마샬 D. 티치가 마침내 본색을 드러내고 칠무해 권한을 악용해 임펠 다운을 습격, 레벨 6의 죄수들을 데리고 나온 뒤 해군본부에 나타나 자진 탈퇴를 선언하였다.
나머지 칠무해는 정상전쟁에서 싸우면서 나름대로 활약했고, 전원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그러나 정상전쟁에 앞서 벌어진 몽키 D. 루피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세력을 전부 소실한 겟코 모리아를 세계정부가 이제는 필요 없다고 판단, 같은 칠무해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에게 제거를 명령한다. 물론 모리아는 구사일생으로 도망치지만, 정상전쟁 중 전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자연스럽게 칠무해에서 제명되었다.
따라서 정상전쟁 이후 남은 칠무해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바솔로뮤 쿠마, 보아 행콕, 쥬라큘 미호크 4명뿐이다.
사황, 해군, 칠무해의 3대 세력 중에서 정상전쟁으로 와해하다시피 한 세력은 칠무해밖에 없다. 해군은 해군 대장이 모두 건재,[41] 사황이야 네 개의 세력 중 하나인 흰 수염이 죽었을 뿐, 흰 수염의 능력을 갖추게 된 검은 수염이 그 빈자리를 다시 메꾸었으며, 비록 막대한 피해를 보았지만, 여전히 강대한 세력인 흰 수염 해적단을 이끄는 불사조 마르코도 남아있다. 반면 칠무해는 이 한 번의 전쟁으로 전력을 절반이나 상실했다.
7.4. 어인섬 편 ~ 돈키호테 패밀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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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측에서 2년 사이에 새로운 칠무해들을 영입하여 어떻게든 다시 7명의 해적으로 구색이 갖추어졌다.
특히 정상전쟁 종료 후 버기의 칠무해 영입설이 자주 제기되었는데 '''실제로 칠무해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42] 임펠 다운 탈옥 이후로 과거 로저 해적단 출신이었다는 행적들이 모두 탄로가 나고 정상전쟁 때 어쩌다 보니 버기의 주가가 뻥튀기된 것도 있고, 그런 걸 떠나서도 임펠 다운 탈옥건을 더 쉽게 수습하려면 탈옥수들이 따르는 버기를 칠무해 휘하로 만드는 것이 정부로선 더 좋을 것으로도 판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43]
그리고 당시 최악의 세대로 명칭이 바뀌기 이전 초신성 루키 해적 중 한 명이었던 트라팔가 로가 '록키 포트 사건'의 주모자로 부상하고 곧이어 해적의 심장 100개를 해군본부에 바치면서 칠무해로 새롭게 영입되었다. 이 외에도 9년 전에 '''해군 대장'''이었던 흑완의 제파의 팔을 자르고 신병들을 대부분 전멸시켰던 해적 에드워드 위블이 오히려 강함을 인정받아 정상전쟁이 일어난지 1년 후에 칠무해로 새롭게 영입되었다.[44]
도플라밍고의 부하이면서 사황 카이도와의 협상에서 필수 불가결의 요소인 시저 클라운을 인질로 잡은 트라팔가 로가 도플라밍고에게 칠무해를 탈퇴할 것을 협상한다. 이에 도플라밍고는 CP0를 움직여 전세계의 언론을 조작하여 기만하는 행위를 벌였지만 결국 801화에서 돈키호테 패밀리 전체가 루피에게 패배. 여기서 도플라밍고는 베이비 5를 제외한 휘하 패밀리와 함께 모두 체포되어 그동안의 거대한 악행이 모두 드러나면서 임펠 다운에 갇힘과 동시에 드레스로자 국왕의 권좌에서 쫓겨나고 칠무해 자격 발탁과 동시에 제명된다. 이에 트라팔가 로 또한 마찬가지로 해적 '밀짚모자' 루피와 동맹을 맺은 사실이 세계 곳곳에 퍼짐과 동시에 칠무해에서 제명되었으며, 사황인 카이도와 빅 맘, 세계정부 및 민간인들 처지에서도 단순 신세계 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혼돈의 도가니에 빠지고[45] 이로 인해 칠무해의 자리는 공석이 무려 2자리나 생겨 총 5명이 되었다.
7.5. 빅 맘 해적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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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로자 스토리가 진행된 원작 735화에서 새로 해군 대장이 된 잇쇼(후지토라)의 목적이 '''왕하 칠무해 완전철폐''' 임이 드러나면서 이제 칠무해 제도 존립 자체에도 약간의 위험 신호가 들어왔다. 칠무해는 세계정부의 직속인 만큼 '''고작 대장 하나'''의 의견[46] 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조직이기는 하지만, 일단 그래도 해군 최고위급 간부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시점에서 위험도가 올라간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47]
여기에 드레스로자 편 이후 조만간 열릴 세계회의에서 코브라와 리쿠 왕, 잇쇼 등이 알라바스타와 드레스로자 사건을 예로 들어 칠무해가 몰래 뒤에서 왕권을 전복시킬 위험성을 경고한다면 세계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국왕들은 대부분 칠무해 폐지로 의견이 몰릴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오로성이 반대할 가능성이 크고, 3대 세력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뭔가 무지막지한 일'''이 일어난다니, 더 지켜봐야 할 상황.[48][49] 일단 폐지가 결정되면 해군본부에서 즉각 해적소탕을 하기는 힘들다. '''이는 곧 세계 곳곳의 강한 해적들을 적대시하는 행동으로도 발전될 가능성 자체가 높기 때문이다.'''
세계정부가 뾰족한 수나 세계징병을 통해 권력과 병력을 보강하여 튼튼하게 다져놓지 않으면 그야말로 '''스스로 자멸의 길로 가는 것이나 다름없으며''' 또한 혁명군과 같은 세계정부에 대항 세력이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 결정은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다...였는데, 레벨리가 진행되기 직전 905화에서 후지토라와 료쿠규의 대화를 통해 닥터 베가펑크의 신무기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문제는 이 알려지지 않은 병기가 '''칠무해 철폐를 성공시킬 수 있을 만한''' 엄청난 물건이라는 사실. 때문에, 이후 칠무해의 공석이 채워지지 않고 그대로 폐지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50]
905화에서 잇쇼와 료쿠규 두 대장의 대화를 보면 '''칠무해 제도를 없앨 거라는 확신이 선 것으로 보인다.'''[51]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작품 초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인 칠무해는 미호크, 행콕, 쿠마 뿐인데, 사실 쿠마의 경우는 대외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 실제론 정부의 개조인간으로 개조되어 자아를 상실했기에 이전의 쿠마와 똑같은 존재라고 말하긴 힘들다.
907화에서 레벨리 회의가 시작되고 여기서 해군은 빅 맘과 카이도의 세력을 막을 수 있는 게 대장과 칠무해뿐이라고 언급되었다. 이로 봤을 땐 이러니저러니 해도 세계정부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력 중 하나인 건 분명한 듯. '''그러나...'''
7.6. 레벨리 편
956화에서는 끝내 '''칠무해 폐지가 확정됐다.'''세계각국──── 이번에 온 세계 사람들을 가장 놀라게 한 뉴스 중 하나가 ''''왕의 부하 칠무해' 제도의 철폐다!!!'''
원피스 956화, 해설자의 내레이션.
칠무해 폐지에 결정적인 이바지를 한 인물로는 바로 드레스로자 국왕으로 재취임한 리쿠 왕과 알라바스타 국왕인 네펠타리 코브라였다. 두 인물은 한때 칠무해 소속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크로커다일 때문에 나라를 빼앗기거나 나라가 그야말로 멸망 직전 수준으로 크나큰 피해를 봤다.
이 때문에 두 국왕은 레벨리 즉 세계 국왕 50명이 참가한 세계회의에서 이런 점을 의안으로 건의하였고 자신들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과거에 겪었던 칠무해의 해악을 논하면서 칠무해 폐지를 요구했던 것.[52] 이에 다른 국왕들도 자신들 역시 칠무해에게 똑같이 뒤통수를 맞을 가능성을 염려해서인지 별다른 반대가 없었고, 이런 백열의 협의 끝에 대다수의 찬성을 얻어 안건이 가결된 결과 세계정부는 칠무해를 없애기로 결정한다.[53][54]
이에 시민들은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아예 환호하는 반응이다. 물론 3대 세력의 일각을 없앤다는 것에 불안을 느끼는 사람도 있으나,[55] 대부분은 정부가 악의 세력인 해적을 그 휘하에 둔다는 것 자체를 악으로 간주하고 또한 불만이 많았기 때문에 칠무해의 폐지 소식에 열광한다.
동시에 칠무해들은 공인으로서의 자격을 잃으면서 모조리 일반 해적으로 격하되었다. 그리고 인격을 잃은 채로 세계귀족의 노예로 전락한 바솔로뮤 쿠마를 제외한 나머지 흩어져있는 4명의 전(前) 칠무해 해적들을 잡고자 해군이 군 병력을 세계 각지에 파견하여 대치하는 상황이 됐다.
- 사실상 칠무해 중 최약체인 버기는 휘하 부하들에게 나가서 해군과 싸우라고 하곤 속마음으로는 달아날 속셈인 상황.
- 쥬라큘 미호크는 해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것은 오랜만이라고 말하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듯 재미있어하는 반응을 보인다.
- 보아 행콕은 "저 놈들은 잊은 모양이구나. 우리들이 칠무해가 된 이유가 강하기 때문이라는 것을!"이라고 말하며 침착하게 반응했다.
- 에드워드 위블은 처음에는 해군이 자신을 체포하려하는 이유와 적이 됐다는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으나 어머니인 미스 버킨의 말을 들은 직후에는 아버지 흰 수염의 명목을 거론하면서 해군들을 자신의 적으로 규정하였고 이에 따라서 모두 쓸어버리기로 태세를 전환한다.
물론 해군본부의 처지에서 보면 많은 함대를 이끌고 갔으나 발포 명령을 내리지는 않고 그저 간을 보는 상태인데 이는 만약 잘못 건드리면 '''정상전쟁 시즌2'''를 찍을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안 그래도 장교가 너무 많이 전사한 해군본부의 상황이 훨씬 악화될 수도 있기 때문. 여기에 만약 사황까지 끼어들면[57] 어떤 난장판이 벌어질 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58] 다만 해군 측에서도 그간 칠무해의 각각 인물의 강함을 전혀 모를 리가 없는 상황에서도 곧장 행동에 나섰다는 뜻에는 나름의 계산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는 잇쇼가 언급했던 엄청난 것이 완성되었다는 정보를 토대로 말이다.[59]
이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자면 레벨리에 참여한 세계정부 가맹국들은 각자 자국의 안전을 위해 가장 위협적인 존재인데다 반쯤 합법적으로 큰 나라 2개를 풍비박산 낼뻔한 칠무해를 더는 내버려둘 수 없는 의견으로 흘러갔기 때문에 결국 세계정부는 칠무해의 폐지를 결정했고, 이에 해군은 일개 해적이 되어버린 칠무해들이 민간인에게 피해를 주기 시작하면‘지금껏 정부에서 합법이라며 보호해준 강대한 해적들을 갑자기 아무 대책 없이 풀어놓은 탓에 애꿎은 시민들만 피해를 본다.’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테니, 해군 측에서는 좋든 싫든 칠무해 체포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에 따라서 칠무해와 해군본부는 비록 얼마전까지는 서로 계약 동맹을 이루면서 바다의 균형을 이루어나가던 일각이었지만 칠무해 제도 폐지 이후 오히려 이제는 전(前) 칠무해와 대적하게 되면서 서로간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급변하고 이미 발발하기 일보 직전의 상태로 흘러가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들은 카이도는 정부가 허세가 아닌 신병기로 해적인 자신들을 억누를 수 있다는 자신감의 증거라고 평가했다.[60][61]
7.7. 와노쿠니 편
포커스가 백수해적단vs해적&사무라이 연합으로 맞추어져 있기에 당장의 언급은 없을 듯하다. 일단 에피소드가 끝날때까지는 칠무해에 대한 언급은 없을 듯.
8. 전투력 및 세력
그랜드 라인 및 세계관 내에서도 3대 세력의 일각인 만큼, 각자의 실력은 세계관 내에서도 상당한 수준이다. 정부의 평가에 따라서 엄선된 전 세계의 해적들 중에서도 맹위를 떨치는 상당한 강자들. 위대한 항로 전반부는 물론이고 후반부인 신세계에서도 칠무해의 위상은 매우 높은 축에 속한다. 당장 돈키호테 패밀리 편만 봐도 도플라밍고까지 갈 것도 없이 해군 중장 정도의 실력을 보유한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위 간부들조차 신세계의 강자들이 득실거리는 드레스로자에서 손에 꼽히는 강자로 묘사되는데, 이들마저 크게 부상을 입었던 로에게조차도 힘을 못 쓴채 일격에 썰려나갔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어찌 됐건 해적 세계에선 사황 해적단 및 주인공 밀짚모자 해적단을 제외하면 높은 수준의 집단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다.
현상금은 다들 수천만 이상부터 4억 후반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 이는 또한 칠무해가 되기 직전의 현상금이다. 이 현상금이 소년 점프의 왕도 배틀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전투력 측정의 지표로 설계되는 듯 하여 독자들도 어느정도는 현상금=전투력으로 받아들이는 듯한 모양새이지만, 칠무해가 되지 않고 계속 해적으로 활동했다면 훨씬 현상금이 높아질 것이므로, 이것만을 강함의 지표로 삼아서는 곤란하다. 실제로 보아 행콕의 경우는 해적으로서의 첫 항해에서 곧바로 현상금 8000만 베리를 달성했고 그 이후 곧장 칠무해 가입을 권유 받은 탓에 결국 현상금 전적이 8000만에서 멈췄다. 상세한 이야기는 안 나왔으나 금액이 비슷하게 낮은 크로커다일도 아마 같은 이유일 듯. 징베는 칠무해를 탈퇴하고 나서 현상금이 4억 이상까지 치솟았다. 도플라밍고를 연합해서 쓰러뜨린 걸로 루피와 로의 현상금이 '''5억'''으로 오른 걸로 봐서는 최소 멈춰버린 현상금에서 +2~3억 정도의 강함을 가졌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현상금 대부분이 1부 초신성으로 분류될 액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실력의 편린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62][63]
쥬라큘 미호크는 '세계 최강의 검사'로 불리는 동시에 사황 샹크스와도 숙적 관계였던 인물이므로 그간 칠무해에 속해있었던 어떠한 인물들 중에서도 칠무해 최강자의 자리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겟코 모리아의 경우는 비록 구시대의 몰락한 전설이자 이제는 약한 인물로 전락하면서 과거 주인공 루키 해적에게 패배하고 버림받았지만 사황 카이도와 여러번 호각으로 겨루기도 했다. 이는 사람들이 모리아의 명성을 이야기할 때 이 대결을 입에 담을 정도의 큰 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보아 행콕 역시 '패왕색의 패기' 소유자인데다가 타 조직에 비해 패기를 좀 더 보편적으로 다루는, 그것도 강함이 곧 아름다움이라 일컬어지는 구사 해적단 선장이자 여인섬의 황제이며 전 해군 원수 센고쿠조차 인정하는 강자다.
비록 주인공 몽키 D. 루피에게 크로커다일, 겟코 모리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3명이나 되는 칠무해가 쓰러진 탓에 루피의 렙업용 제물처럼 여기는 풍조도 있었으나, 그것으로 평가절하 하기에는 확실히 무리가 있다. 그러나 사실 이제까지 칠무해와의 싸움은 전부 외부 요인+내부 조력자들의 협력까지 포함해서 겨우 이긴거지 루피 본인의 순수 전투력만으로 꺾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거기다 루피도 본래 실력의 한계를 넘어 몸을 축내며 싸운 것이기에 다른 싸움과 달리 싸운 후 기절해 못 일어나는 게 특징이다. 예외적 상황인 1부 정상전쟁 당시의 루피는 물론 당시 체력이 거의 바닥 난 상태였다는 것은 감안해야하지만 칠무해는 커녕 전설 가프를 제외하면 칠무해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되면서 강자 판독기의 오명을 뒤집어쓰는 해군 중장조차 이기기 버거워 했다. 그리고 사실 이때의 루피는 오로지 에이스를 구하기 위해 닥돌한거지 자신의 전투력을 증명하려고 들어간 케이스가 결코 아니었다.
- 크로커다일
첫 싸움에서는 홈 그라운드인 사막에서 싸우고 자연계의 무적성을 이용해 압승. 두 번째 싸움에서는 물이 약점임을 들키지만 그럼에도 루피를 꺾는다. 마지막 싸움에서는 피투성이가 된 루피 앞에 간발의 차로 패배하지만 루피도 해독제를 받지 못했으면 그대로 죽었다(..!).[64]
- 겟코 모리아
능력으로 만든 좀비를 총동원하면 명백히 당시의 루피보다 강하며, 초반에도 장군 좀비들을 활용해 밀짚모자 괴물 3인방을 모두 생포하여 그림자를 잘라버린 전례가 있다. 그러나 이후 장군 좀비들이 오즈의 팀킬로 전멸해 오즈만 데리고 싸우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결국 오즈를 쓰러뜨린 것도 밀짚모자 일당들.[65] 이윽고 천 개의 그림자를 흡수해 최후의 발악을 하다 비록 쓰러지지만, 모리아가 1분만 더 시간을 끌었으면 밀짚모자 해적단은 전멸했을 만큼 아슬아슬했다. 더불어서 루피가 모리아를 쓰러뜨리고자 최초로 기어 세컨드와 기어 서드를 병합해서 사용했다.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초반에는 이미 지쳐있던 상태로 마찬가지로 지쳐있고[66] 부상을 입은 상태인 트라팔가 로와 함께 베라미, 트레볼까지 포함해 2:3의 승부를 벌였다. 그러다가 베라미와 루피가 단 둘이 떨어진 바람에 로가 2:1로 다굴당하는 신세가 되고, 이후 로의 책략에 의해 감마 나이프로 작중에서 본인들이 서로 마찬가지인 상태라고 할 때가 되어서[67] 공평하게 일대일 승부가 벌어졌을 상황에서 기어 4 없이는 힘의 차이가 명확하다.
단 루피의 경우는 도플라밍고와 싸울 때 정상인 컨디션이 아닌, 콜로세움에서의 연전으로 스스로 말했듯이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는 것도 감안할 필요도 있다.[68] 이윽고 루피가 기어 4를 시전하였고 이를 우습게 본 도플라밍고가 콩건을 맞고 나가떨어지고 이후에 각성의 능력 없이는 기어4 루피에게 공격도 통하지않고 회피도 한계를 보여서 순식간에 2대에다가 레오 맥스 바주카를 더 맞으나, 각성이라는 능력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며 전력을 다하자[69] 20분간 기어 4 루피와 공방전을 겨루다 레오 바주카를 맞고 쓰러지기 직전이었으나, 오히려 루피가 패기가 바닥나버렸다.[70] 물론 10분 후 패기를 회복하고 기어 4를 다시 쓴 루피의 킹콩건 한방에 패배한다.
위의 3명과는 다르게 스토리의 최종보스로 맞붙었던 것과는 다르게 정상전쟁 당시 쥬라큘 미호크에게 루피는 상대조차 되지 못했다. 물론 당시 루피의 목적이 미호크를 쓰러뜨리는 것이 아니었고, 도검류에 약한 루피의 능력적 특성도 감안해야 하지만 루피를 가볍게 가지고 노는 모습이나, 미호크가 루피를 가지고 놀면서 "겨우 이 정도밖에 안되는가"라고 말한 것과 루피가 기어 2를 쓰고도 도망조차도 치지 못하게 만든 모습등 명백한 실력차가 느껴지는 장면이다. 게다가 루피가 그대로 미호크에게 공격을 시전했다면[71] 그 자리에서 루피의 양 팔목은 동강났을 것으로 추측된다.거기에 칠무해에 포함된 인원들 각자가 거느린 세력은 완전히 제각각이다.
- 쥬라큘 미호크, 바솔로뮤 쿠마는 부하 없이 단독으로 활동한다. 미호크는 어두우르가나섬의 폐허가 된 스파다우 왕국 내 고성에서 혼자 살고 있으며[72] 쿠마는 인간병기로 발전된데다가 자아를 상실한 이후에는 마리조아에서 천룡인의 노예로 부려먹히고 있다.
- 크로커다일은 과거 표면상으로는 단독으로 행동하고 있었지만 그 배후에는 바로크 워크스라는 2000명에 달하는 부하와 뛰어난 전투원인 간부들로 이루어진 비밀 범죄 조직을 암암리에 운영하였으며 이윽고 국가 전복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73]
- 겟코 모리아는 겟코 해적단 시절 와노쿠니 링고에서 카이도에게 패배하여 전부를 잃고 무려 10여 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스릴러 바크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만든 좀비 군단을 거느리고 있었으며, 그 중 '장군 좀비'들은 하나하나가 생전 네임드 급이었던 강자들이었다.[74]
- 돈키호테 도플라밍고 밑에도 현상금이 5500만 베리인 '대형 루키' 베라미가 부하로 있었고, 그런 베라미도 필요가 없어지자 가차 없이 숙청하려고 할 정도로 나약한 부하였다.[75] 그가 이끄는 조직인 돈키호테 패밀리는 샤본디 제도에서 인신매매업에까지 손을 뻗치는등, 단순한 해적질에 그치지 않는다. 더군다나 해군 중장까지도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간부로 도플라밍고가 심어둔 스파이였다. 시저 클라운, 모네 같은 자연계 능력자도 부하로 두고 있다. 2년 뒤 시점에서는 같은 칠무해의 위치를 갖게 된 트라팔가 로조차도 본래 13살까지의(...) 과거에는 도플라밍고의 부하였었으며[76] , 드레스로자라는 나라의 국왕이기도 하다. 이 정도면 칠무해 중에서는 그야말로 최강의 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 보아 행콕은 이미 본인이 여인섬 아마존 릴리의 여제로 군림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의 휘하에 구사 해적단이란 이름의 여인 해적단을 거느리고 있는데다가 배 한 척에 해당하는 규모임에도 해당 선원들 모두가 '전투 민족' 특성에 따라서 패기를 다룰 수 있는 실력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 마샬 D. 티치의 초기 검은 수염 해적단은 5명의 소수였지만, 드럼 왕국을 이들만으로도 전복시킨 강함을 선보였다. 또한 정식으로 첫 등장했던 '자야' 모크타운 내에서는 아무도 그들을 이기지 못했다. 정상전쟁 때부터 임펠 다운의 강력한 죄수를 포함해 강자 9명으로 더욱 강해지고 결국 사황이 되었다. 이후 티치는 '제독'이라 칭해지고, 9명의 간부들 또한 각 함대의 선장으로 군림한 걸 보아 엄청나게 세력을 늘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 버기의 버기즈 딜리버리는 '해적파견조직'라고 불리며 과거 임펠 다운 출신의 죄수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중에는 LV5 출신의 억대급 죄수들도 있다. 이는 1부 정상전쟁이 펼쳐지던 해군본부에서 흰 수염이 버기를 적으로 돌리면 성가시다고 평가하고 선뜻 동맹을 제안했을 정도로 강자들에 속한 것으로 추정.[79] 어찌 보면 칠무해 중에서도 진정한 세력빨, 부하빨의 인물. 무엇보다 본인은 칠무해의 발 끝에도 못 미치는 실력. 해군 대장과 함께 최전력으로 거론 되는 실력을 가진 다른 칠무해와는 달리 버기의 실력은 부풀려진 명성에 가려진 분명한 약자에 속한다.
- 에드워드 위블은 쥬라큘 미호크, 바솔로뮤 쿠마와 같이 부하를 데리고 있지 않지만, 자신의 어머니인 미스 버킨과 함께 행동한다. 문제는 이 놈은 무차별적으로 살육을 저지르고 전혀 통제가 안되면서 걸어다니는 '재앙 덩어리' 그 자체에 불과하다는 것.
칠무해의 부하들의 대다수가 어차피 해적의 부하임에는 분명. 또한 '''칠무해의 부하에게도 역시 면죄부가 주어진다.''' 2부에서 해군 대장 잇쇼가 별도로 3억 베리라는 거액의 현상금이 걸려있는 시저 클라운을 보고도 칠무해인 도플라밍고의 부하라는 이유로 당장 손을 쓰지 않았고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최악 수준의 범죄자인 몽키 D. 루피조차 로가 동맹을 맺은 게 아니라 부하로 삼은 거라면 칠무해 박탈 요건이 아니라고 했다.
즉, 칠무해와 마찬가지로 세계정부에 해가 되는 범죄를 또다시 저지르지 않는 이상 그 부하 역시 예전에 무슨 짓을 저질렀든 상관없이 비록 현상금 말소까지는 아니라도 세계정부의 법망을 피해갈 수 있다는 것. 또한 버기가 그 수많은 탈옥수들을 그대로 부하를 굴리면서 돈을 벌수 있는 이유 또한 칠무해가 된 덕분이다. 개중 칠무해 중에서도 독고다이가 있어서 그렇지, 부하가 되는 것에도 아주 큰 이점이 있다. 사황의 부하로 들어가지 않는다면 칠무해의 부하가 되는 것이 그 다음가는 세력권에 들어가는 것인데다가 해군에게 쫓길 일도 없어지기에 이보다 좋은 터전은 없다.
8.1. 논란
이토록 초반에는 엄청나게 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던 칠무해였으나, 전개가 진행되면서 점차 강함에 대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특히 정상전쟁 편에 와서 당시 위대한 항로의 3대 세력으로 평가받던 나머지 둘인 사황과 해군본부에 비해 많이 모자라 보인다는 게 그 이유였다. 세계관의 1인자로 거론되는 세력중 한명이었던 샹크스와 과거부터 비견되었던 미호크도 정상전쟁에서 독자들에게 의심을 받을만한 모습을 보여줬다.[82]알고 있다고, 그 세대들이지? 칠무해나 쓰러뜨린 걸로 으스대는 애송이들... 이봐, 네가 동세대의 멍청이들에게 알려줘라, "어서 도망쳐! 우리들이 해왔던 건 해적놀이였다!!"... 라고!! - '''사황 카이도'''[81]
칠무해에 속해있을 때에 한정해서 보자면 사황과 동등한 실력이라는 것이 확인된 것은 미호크 뿐이고 그 외에 사황에 비견되는 것은 에드워드 위블 정도다. 도플라밍고나 바솔로뮤 쿠마, 징베, 티치[83] 도 잘 쳐줘야 사최간 수준이고 모리아는 옛날에 카이도랑 호각이었다는 이름값도 못하고 허구한 날 털린다. 보아 행콕은 딱히 기준으로 세울법한 전적이 없어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작중 묘사로 봐선 사최간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고 기어2 익히기 전의 루피에게 털린 크로커다일이나 도플라밍고에게 털린 트라팔가 로는 말할 것도 없다. 다 모아야 사황 세력 하나 수준인데 잘 뭉치지도 않는다. 노답.
사황 중 한명인 흰 수염 해적단과의 정면대결을 위해서 해군본부가 원수 센고쿠와 전설의 해병이라 불리는 중장 가프에 삼대장 이하 핵심전력은 물론 왕하 칠무해까지 거의 전원 동원하여 두개의 세력이 한 사황을 상대해야 했을 정도로 초긴장 상태였었고, 결국 흰 수염은 해군과의 싸움으로 죽기 직전에 난입한 검은 수염 해적단의 집단 린치로 마무리된다. 흰 수염에게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사황과 그 해적단들의 실력이 굉장할 것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지만 루키 해적단에게 멤버의 둘이나 격추당한 칠무해의 포스가 반대로 땅에 떨어지는 것은 사실 당연하다.
또 해군본부 대장 한 명에게 크로커다일을 작살낸 밀짚모자 일당 전원이 손 한 번 못 써보고 당했고, 또 다른 해군 대장이 후에 칠무해도 배출한 초신성 중 4명을 동시에 가벼운 마음으로 상대하며 쓰러트리는 면모를 보였지만, 이때의 밀짚모자 일당은 패기의 개념 자체를 모를 때였다. 자연계 능력자를 상대론 해당 열매의 약점 찌르기 외엔 때릴 수 없었기 때문에 당시로선 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사황인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의 전투력은 칠무해보다 훨씬 강하다. 크로커다일이 루키였고 흰 수염이 한창 때의 시절이기는 하지만, 크로커다일은 흰 수염에게 패배한 과거가 있고 마샬 D. 티치 역시 정상전쟁 종반에 거의 죽어가고 있던 흰 수염에게 패배하여 죽을 뻔했다.[84]
1부 마지막 에피소드인 정상 전쟁 당시의 5번대 대장 비스타는 쥬라큘 미호크와 호각의 접전을 펼치고[85]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크로커다일과 전투 중이던 3번대 대장 조즈를 움직이지 못하게 봉쇄하였고 13번대 대장 아트모스를 조종하며 보통의 간부들을 능가하는 실력을 보여주었고, 크로커다일과 전투하려던 조즈를 기습적으로 묶으며 앞에 나열된 이들과 크로커다일이 엮이는 등 칠무해와 사황 최고 간부들의 우열을 알기 힘들었으나 2부 시점 들어서 도플라밍고도 쓰러트린 루피가 이후 에피소드에서 상대한 빅 맘 해적단의 장성들에게 고전한 것을 보면 2부 때의 웬만한 칠무해의 실력은 냉정히 평가해서 '정부의 최고전력' 해군대장 및 사황의 최고 간부 수준에도 못 미치고, 사황 간부 상위권 정도의 모습이다.
세계정부의 최고전력인 대장들과도 차이를 보인다. 전 칠무해였던 징베는 사카즈키를 상대로 중상을 입으며 당했다. 물론 그곳이 징베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육지전이었고, 기절한 루피를 데리고 도망 중이기는 했지만 사카즈키에게 대놓고 징베가 할 수 있는 것은 시간벌이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칠무해 중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인 도플라밍고도 스모커를 죽여야 이득인 상황임에도 쿠잔과의 전투를 피했으며, 로와의 거래에서 해군 대장과 사황을 피하기 위해 전 세계를 속인 것과 2부에서 새로 등장한 대장인 잇쇼를 평범한 방법으로 처리하기에는 어렵다고 말한 것을 보면 대장과 사황보단 그리고 2부에서는 아예 사황 해적단의 대간부 라인인 장성들보다도 혹여나 아랫급이라고 보여지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 소속의 '난공불락의 대감옥' 임펠 다운의 서장이였던 마젤란에게도 전 칠무해들이 맞서기보단 회피를 피하거나 인격이 날라간 바솔로뮤 쿠마와도 전투를 벌였던 이반코프가 마젤란에게 당하기도 하는 등 분명 차이를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임펠 다운 입고시의 '세례'라 칭해지는 고문을 받았을 때, 전 칠무해인 크로커다일, 징베, 그리고 칠무해가 되진 않았지만 과거 제의를 받은 적이 있는 포트거스 D. 에이스는 다른 죄수들과 달리 비명 한 번 지르지 않았다면서 격이 다르다는 묘사를 해주었고, 또한 작중에 칠무해에 입단하기 위해선 압도적인 실력과 명성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한 것을 보면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 것은 확실하다.
8.1.1. 논란의 원인
한 마디로 정리하면 '''장기 연재로 인한 최대 피해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위와 같은 논란이 발생한 근본적인 이유는 '''칠무해의 일원인 크로커다일이 너무 빨리 적으로 등장한 것'''이다. 크로커다일은 확실히 '세계 3대 세력'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전투력과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그러나 문제 또한 여기부터 발생한다. 평범하게 생각하면 크로커다일을 쓰러트린 루피는 당연히 단순히 루키가 아니라 세계관에서도 상위급의 해적으로 부상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 초반부인데 벌써부터 루피를 대해적으로 띄워주면 스토리의 긴장감이 확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따라서 이후 루피는 막 명성을 올린 '루키' 정도의 취급을 받는데 불과한다. 결과적으로 '''세계 상위 수준의 해적을 이겼는데 아직 애송이 취급을 받는''' 뭔가 어색한 전개가 되고 말았다.[86]
크로커다일보다도 더한 강자들이 남아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인지, 바로크 워크스 편 직후 갑작스레 파워 인플레가 진행된다. 일단 크로커다일의 현상금 8100만 베리도 당시엔 높게 느껴졌지만, 바로 '''3억'''을 넘나드는 도플라밍고와 쿠마가 등장하고, 그런 칠무해들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해군 중장 츠루와 해군 원수 센고쿠가 등장하며, 현상금 9400만 베리의 록스타가 '''신참'''에 불과한 빨간 머리 해적단, 그런 록스타를 완전히 듣보잡 취급하는 흰 수염 해적단까지 등장한다. 이런 강자들이 나오면서 확실히 크로커다일 한 명 이겼다고 루피가 대해적 반열에 들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대로 크로커다일을 칠무해 최약체라고 정리해버렸으면 별다른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가 크로커다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기 싫었는지 몰라도 그렇게 하지 않았고, 오히려 SBS 코너에서 '크로커다일이 칠무해가 되지 않았다면 현상금이 더 높았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결코 칠무해 중에서 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 결과 '''그런 대단한 크로커다일을 쓰러트린 루피가 고작 루키 취급을 받는 것은 더욱 이상해지고 말았다.'''
여기에 쥬라큘 미호크의 존재를 고려하면 더욱 설정이 혼란스러워진다. 이스트 블루 편에서 미호크는 샹크스와 과거 승부를 벌였다는 대화를 나눈 적이 있으며, 미호크가 나타난 것만으로도 빨간 머리 해적단 멤버들이 호들갑을 떠는 등, 이미 샹크스와 대등한 강자로 묘사되었다. 상술했듯이 만약 같은 칠무해라도 크로커다일보다 미호크가 훨씬 강하다고 설명이 되었다면 아무 문제가 없었겠으나, 정상전쟁에서 크로커다일이 미호크의 공격을 막아내고 잠시 대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원흉은 '''크로커다일, 미호크, 샹크스'''다. 이 셋의 전투력 차이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으면서 칠무해와 사황 사이의 전투력 우열 관계에 혼란이 생겼고, 이후 사황의 압도적인 전투력이 연출됨에 따라 크로커다일이 미호크의 공격을 막아내고 잠시 대치한 것 자체가 이상한 게 되어버렸다.
다만 이러한 설정이 있긴 해도 합리성이 상당히 부족한 경우도 존재한다. 에넬전에서도 에넬은 급이 다른 강자로 묘사되지만 단순히 악마의 열매 상성 + 주인공 보정으로 이겨버렸고 크로커다일을 상대할 때도 크로커다일에게 액체(물,피)라는 약점이 있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그걸로 20년 경력의 칠무해인 크로커다일의 패배를 합리화 하기에는 당시 루피의 실력이 상당히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며 이때도 어쩔 수 없이 주인공 보정으로 이겼다고 볼 수 밖에 없다.
8.1.2. 논란의 정리
그런데 사실 작중 설정을 논리적으로 따져보면 딱히 이상할 건 없는 상황이다.
3대세력이란 말 때문에 이들 세 세력이 비슷할 거라 여긴 사람들이 많아 논란이 된거지, 따지고보면 설정이 이상한 것은 아니다. 칠무해는 애초에 해군본부와 '''힘을 합쳐''' 사황을 견제하는 것이 목표인 집단이다. 즉 3대 세력의 뜻은 서로가 서로를 완벽하게 견제하는 삼권분립과 같은 구도가 결코 아니며 또한 사황들은 애초에 서로 싸우지 않는 우호적인 태도는 취하더라도 적극적인 협력은 하지 않으며 경쟁 관계에 가깝다. 원피스 세계관 내의 무력 대립 구도는 해군 vs 사황 vs 칠무해 이렇게 삼자 구도도 이루어진 것이 아닌, 사황 1 vs 사황 2 vs 사황 3 vs 사황 4 vs 해군+칠무해의 구도에 가깝다. 즉 해군 칠무해 사황의 분류는 대립 구도상의 분류가 아니라 말 그대로 집단 성격에 따른 분류 정도에 불과하다.
이와 같이 칠무해는 여차할 때 어느 사황 세력과 대치하거나 혹은 전면적으로 싸워야 하는 해군을 보좌하는게 목적인 집단이다. 즉 사황 전부보다 강할 필요도 없으며 이들 중 하나에게 크게 꿀리지 않을 정도면 충분하다. 아니 애초에 해군을 돕는게 역할이기 때문에 사황 한개 세력에 비해 크게 꿀리더라도 상관없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사황+해군의 5자 대립구도에 가깝기 때문이다. 즉, 사황은 서로 힘을 합치는게 현실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해군본부가 칠무해의 힘도 더해 사황 최강의 세력 하나보다 약간의 우위를 점할 정도의 전력만 되어도 칠무해의 존재의의는 충분하다.
실제로 사황 전체에 비하면 힘이 약하다일 뿐이지, 사황 중 하나의 단독 세력에 한정한다면 칠무해의 힘은 무시할 바가 되지 않는다. 일단 미호크는 현재로서도 사황급 실력자로 평가되는 편이며, 모리아는 크게 피해를 입어 많이 쇠퇴하기는 하였으나 과거에는 카이도와 치열한 다툼을 하였을 정도였다고 한다. 세력적으로도 모리아, 도플라밍고, 행콕은 그런대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거기다 일단은 똘똘 뭉치는 일은 없지만, 정말로 사황과 대적해야 할 정도로 여차할 경우에는 일단 어느 정도는 뭉쳐 협력하는 편이다. 물론 상당히 오합지졸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감 없고 반목 가능성 높은 협력이겠으나, 어찌되었든 실제 정상전쟁에서 칠무해들이 그 힘을 모았듯이 엉성하기는 해도 여차할 경우 힙을 합친다는 점이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점으로 칠무해 개별 세력들은 사황보다 크게 낮은 존재이지만, '''2부 기준으로 칠무해 전체가 힘을 합친다면 일단은 "규모적으로는" 사황 한개 세력에 밀리지 않는다.'''[87] 여기에 사황 본인과 직접 대결할 수 있는 실력자가 최대 2명이며[88] , 그런대로 세력이 있는 집단이 포진되어 있다는 것. 그리고 사황들은 기본적으로 서로 크게 협력하지 않기 때문에 규모면에서 2부 기준으로 사황 하나의 세력급은 되는[89] "칠무해 전체 세력"은 사황 견제에 있어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 일개 전투에서는 흰 수염 전에서 알 수 있듯이 칠무해 세력에서 소수의 실력자만을 빼와 보태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되며, 그 이상가는 최악의 경우인 "본격적인 전역"이 이루어질 경우, 그 전면전에 칠무해의 나름대로 규모를 갖춘 군대들이 참여하게 되는 것이다.
소수 정예적 측면에서도 대규모 세력적 측면에서도 상당한 전력을 갖춘 집단이며 어느정도 태도가 불량하다지만 해군에게 좋든 싫든 협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되면 해군+칠무해의 도합은 최소 2개 이상의 사황 세력이 뭉쳐야 이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볼 수도 있는 셈이다. 물론 지속적으로 언급하듯이 칠무해의 협력은 매우 신뢰도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 정말로 대규모 장기 전쟁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면 이들의 이탈 및 반목을 노려볼 수 있겠으나, 어찌되었든 규모적으로 최대 이정도의 힘을 합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적들에게 위협이 되어 전쟁을 막는 장치로 작동할 수 있다. 어찌저찌 다른 사황을 끌어들여 해군을 이긴들 사황 모두가 결탁한게 아니라면 남은 사황 세력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전쟁에 지친 세력들이 그 남은 사황들에게 날먹당하기도 쉽상일 것이다.
실제로 정상전쟁에서 해군의 승리로 분위기가 넘어간 상황에서 샹크스가 본인의 참전을 미끼로 무력 시위를 하자 해군이 순순히 물러났으며, 흰수염도 해군을 상대로 전쟁을 일으키는 엄청난 결단을 하였지만 어디까지나 대규모 전투 한번에서 승리해 에이스를 구출하는게 목적이었지 전면전을 지속할 목적은 아니었다. 해군측의 암살 계략에 의해 흰수염 본인이 사망해버려 세력이 크게 망하기는 하지만, 본인이 사망만 하지 않았다면 해군과 흰수염 모두 어느정도 손실은 입더라도 세력의 규모 자체를 뒤흔드는 수준으로 망하는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결국 단 한번의 전투만이 목적이었기 때문.
또한 3대 세력이란 말도 문제는 없는 것이 사실상 단일 세력만으로 간주했을 경우 최강의 무력을 갖고 있는 해군본부, 그리고 사황을 제외하면 칠무해에 비견될 정도로 강한 세력은 '''혁명군을 제외하면 없다.'''[90] 즉 세력으로만 따지면 세계 3위의 세력이라는 사실. 그렇지만 무시못할 강자들이 있다고 도플라밍고가 언급한 혁명군의 존재가 애매하게 만든다.
애초에 '''칠무해가 이 이상 강하면 오히려 곤란하다.''' 칠무해가 정부 편이라고 해도 결국은 해적이다. 칠무해가 사황 급으로 강해지면 이미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다. 칠무해 중 최대 세력인 도플라밍고의 돈키호테 패밀리만 해도 '전 천룡인'과 '세계정부 가맹국의 국왕'이라는 지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놔둬서 그렇지, 정부 입장에서도 계륵 수준의 규모의 범죄 조직이었다. 그래서 칠무해는 소소한 노략질만 허용되지 세계정부 가맹국을 공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따라서 여러 국가를 멸망시키고 다수의 섬을 지배하는 사황에 비해서는 당연히 세력이 약할 수밖에 없다. 칠무해 중에서 한 나라를 지배하는 것은 행콕과 도플라밍고 뿐인데, 행콕의 구사 왕국이야 원래 행콕의 고향이고 도플라밍고는 리쿠 국왕에게 누명을 씌워서 끌어내리고 왕국의 구원자가 되어 왕좌에 올라서 왕이 될 수 있던 것이지, 이것 또한 무력으로 나라를 정복한 것은 아니다. 칠무해에게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가질 수 있는 세력이란 것이 이 정도가 한계일 수밖에 없다.
8.2. 작중 칠무해와 비견되는 케이스
- 사황 해적단의 대간부
흰 수염 해적단의 2번대 대장 포트거스 D. 에이스가 이전에 칠무해 제의를 받았고 당시 칠무해였던 징베와 싸워서 호각을 이뤘다. 대 대장 중 가장 강한 1번대 대장 마르코, 3번대 대장 조즈, 5번대 대장 비스타는 정상전쟁에서 각각 볼사리노, 크로커다일, 쥬라큘 미호크와 대치하였으며 급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조금도 밀리지 않은 채 싸우면서 강함을 뽐냈다. 그 외에도 10번대 대장 쿠리엘은 겟코 모리아와 대치하기도 했다. 후에 등장한 빅 맘 해적단과 백수 해적단 고위 간부들은 칠무해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강함을 보여주었다.
- 임펠 다운 LV.6의 죄수
과거 칠무해인 징베, 크로커다일이 수용되었던 곳이 바로 Lv.6 무한지옥이다. 그리고 크로커다일, 에이스, 징베는 이 중에서도 특출난 레벨이었다고 언급된다. 따라서 이 감옥에 수감된 죄수들은 칠무해보다 평균적으로 실력이 떨어질 듯 하다. 다만 레벨 6에서도 특출난 죄수들을 영입한 검은 수염 해적단은 선장이 칠무해에서 탈퇴한 대가로 새로 칠무해급 동료만 5명을 얻은 셈이다. 다만 금사자 시키 같은 규격 외의 전설급 강자도 Lv.6에 수감되었던 전례를 보면, 칠무해보다 못한 수준에서 사황급까지의 죄수가 모두 무한지옥에 수감된다고 보는 것이 옳다. Lv.6에 수감된 죄수들 간에도 실력의 편차가 상당하기 때문에 실력의 평균을 가늠하기는 좀 힘들다는 것.[91]
- 임펠 다운의 최고 책임자
임펠 다운의 서장인 마젤란과 간수장[92] 인 시류 두 명을 의미한다. 임펠 다운은 원피스 세계관의 최고 흉악범들을 모아놓은 곳인데다가 세계정부의 3대 시설 중 하나이니 이런 곳의 최중요직을 담당하는 이 둘의 실력은 최소한 칠무해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강자라고 봐도 무방하다. 마젤란은 실제로 징베와 크로커다일이라는 칠무해 두 명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추격하였고,[93] 신임 칠무해였던 검은 수염 일당을 일격에 쓰러트렸다. 시류의 경우, 마젤란은 시류가 혼자서 검은 수염 해적단 전체를 충분히 상대해낼 수 있다는데 의심을 하지 않았고, 시류가 결국 검은 수염 일당을 막지 못했음[94] 을 알자 마젤란은 물론 간수들까지 경악했다. 그만큼 시류의 실력만큼은 강한 축에 속하면서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이 둘의 강함은 최강급을 제외하면 칠무해의 평균은 가볍게 웃돈다고 팬덤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단, 마젤란의 계급이 시류보다 높다는 점과 정황상 마젤란이 LV.6에서 행패를 부리는 시류를 제압해서 수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시류가 마젤란과의 일대일 정면승부는 최대한 피한 점을 감안하면 대체적으로 둘 중에서는 마젤란을 시류보다 높게 평가한다.
8.2.1. 혁명군의 핵심 간부
칠무해인 바솔로뮤 쿠마가 과거 혁명군 소속 간부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혁명군에서 그만한 위치에 있는 실력자가 칠무해 레벨임을 간단하게 유추해볼 수 있을 듯. 또한 엠포리오 이반코프 역시 바솔로뮤 쿠마와 호각으로 맞설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칠무해에 견줄 만한 급의 실력자이기도 하다. 뒤늦게 등장한 사보 또한 사황 간부 중 하나인 지저스 바제스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렸고, 해군 대장인 잇쇼와의 대결 역시 잇쇼가 많이 봐줬지만 어느 정도 대치하면서 충분히 칠무해 평균 이상의 강자라는 걸 보여주었다. 또한 해군대장 2명과 레벨리에서 맞붙었을 때 후지토라에게 부상을 입히는 등 현재 생사가 불명이지만 혁명군 간부의 강함이 일부 부각되었다.
8.2.2. 해군본부 중장
해군 내 직위로 따지자면 이 정도가 칠무해 최저선 정도이다. 즉, 해군 중장들의 평균적인 실력 정도면 최하급 칠무해에 맞먹는 수준. 론즈, 존 자이언트 등의 몇몇 중장이 흰 수염에게 처참히 얻어터진 것을 비꼬는 사람들도 있으나 사황과 중장은 레벨이 차원이 다르므로 그렇게까지 깎아내릴만 한 일은 아니다. 게다가 크로커다일도 과거에 흰 수염에게 패했다었고, 칠무해 징베와 호각으로서 칠무해 영입 제의까지 받은 실력자인 포트거스 D. 에이스도 흰 수염한테 간단히 털렸던 건 매 한 가지이다. 특히, 에이스는 흰 수염이 자면서도 처발랐다.
하지만 크로커다일과 에이스를 상대했을 당시의 흰 수염은 아직 건재했을 때이고 중장들을 때려눕힐 때의 흰 수염은 지병으로 인해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된 상태였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칠무해였던 마샬 D. 티치 역시 치명상을 입은 데다 체력고갈 상태인 흰 수염에게 어둠어둠 열매 능력까지 동원해 기습적으로 덤볐음에도 일대일로는 단 몇 초만에 처발렸다. 그냥 칠무해는, 사황급 실력자인 미호크나 에드워드 위블을 제외하면[95] , 흰 수염을 상대로 1:1 승부했다간 중장들처럼 쪽도 못 쓴 채 캐관광이라고 보는 게 타당하다.
그래도 중장 클래스로는 바로 그로기, 그나마 왕의 부하 칠무해 클래스정도면 일단 쳐맞고도 피 좀 나지만 움직일 수는 있었다는 점을 따져 우위를 비교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리고 흰 수염 외에도 리틀 오즈 쥬니어를 가지고도 비교할 수 있는데 역시 거인족 중장인 라크로와가 리틀 오즈 쥬니어에게 손도 대지 못한 채 철저히 압도당했고, 반면 칠무해들은 3인이 다굴하기는 했지만 리틀 오즈 쥬니어를 손쉽게 상대했다. 사실 완전한 농락에 불과했으므로 그들 혼자서도 리틀 오즈 쥬니어를 꺾을 수 있다고 보는 게 맞다.
해군 측에서 칠무해를 강제소집할 때 그 역할을 중장 중 한 명인 모몬가에게 맡겼지만 정작 모몬가는 보아 행콕에게 1초만에 처절하게 패배하고 부하들 전원이 석화당했다.[96] 2부에서는 성장하여 각각 칠무해와 해군 중장이 된 트라팔가 로와 스모커의 대결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두 포지션 간의 실력을 유추해볼 수 있다. 서로 공수를 주고 받으며 어느정도 호각으로 싸운 것 같았으나 결과적으로는 스모커가 얼마되지 않아 잠깐의 빈틈을 내주면서 패했고 게다가 스모커는 이후 도플라밍고와 싸워 일방적으로 제압당하면서 끔살당할 뻔 했다.
이후 드레스로자에는 해군 중장으로는 도플라밍고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한 해군 상층부가 대장을 파견했다. 물론 도플라밍고는 칠무해 중에서 경력도 길고 실력도 상위권인 편이라지만 등장하자마자 모잠비아라는 중장을 장난감 다루듯 조종한 적도 있다.[97] 새로 영입된 칠무해인 에드워드 위블 또한 양 팔이 모두 있었던 시절의 전직 해군 대장 제파의 오른팔을 앗아가기도 했다. 이런 저런 정황을 보면 해군 중장이 칠무해 상대로 가벼운 대결이나 최소한의 대응은 가능하겠지만, 구성원들의 평균적인 전투력에서 칠무해가 중장진보다 명확히 우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팬들 사이에서 칠무해의 위상은 '중장 이상, 대장 이하'라는 평가가 대세다. 다만 미호크와 위블만큼은 간접적으로나마 비춰지는 모습을 통해 사황급 같은 세계관 최강자들과 대등한 실력자라고 할 수 있다. 중장 중에서도 츠루처럼 칠무해인 도플라밍고보다 우위로 보일 만한 인물이 있는가하면 몽키 D. 가프 같은 전설 시대에 대장 지위 제의를 여러번 받은 현 해군 대장 이상인 강자가 존재한다.
8.2.3. 최악의 세대
2년 전에 초신성, 2년 후 기준으로 최악의 세대로 불리는 일원 중 하나인 트라팔가 로는 칠무해에 임명되었다. 이로 볼 때 2부 시점의 최악의 세대는 충분히 칠무해의 자격을 얻을 만한 실력과 명성이 보장된 것으로 보이며, 또다른 초신성인 루피는 이미 2년 전에 칠무해인 겟코 모리아와 크로커다일을 격파한 전적이 있다.[98]
2년 전에는 칠무해보다 다들 부족한듯 모습을 보였지만, 2년 후 그야말로 최악의 세대라는 이름답게 칠무해의 일원이 되거나 칠무해에 필적하는 네임밸류를 지니고 있다. 당장 칠무해의 일원이 된 트라팔가 로는 지치고 부상이 있는 상태로도 트레볼의 도움을 받고 있는 칠무해 상위권 강자인 도플라밍고를 상대로도 어느 정도 버티다가 데미지를 주기도 하는 등 생각보다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99]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특히 키드는 샬롯 스낵으로 추정되는 장성에게 부상을 입혔고, 우루지는 아예 스낵을 꺾어버리면서 빅 맘 해적단의 스위트 4장성에서 내려오게 만들었으며, 루피의 경우는 샬롯 크래커와 사황의 2인자로 격이 다른 최상위급 강자인 샬롯 카타쿠리를 상대로도 호각으로 싸움을 펼치고 승리를 거두면서 오황으로 거듭났다.[100]
바질 호킨스 역시 이후 감옥에서 로에게 패배하였으나 이전 그를 상대로 호각의 접전을 벌였고, 조로의 경우도 설정집에 따르면 징베 이상으로 여길 수 있는 부분이 있는 등 칠무해급의 강자로 평가된다.[101] 물론 아직 확실한 묘사가 나온 부분이 아니지만 드레이크 역시 2년 후는 2년 전과 비교가 안되는 강자로 성장했을 것이 확정적이며, 특히 사황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 중에서도 핵심 전력인 '토비롯포'(주역 상위 6인)의 일원으로 언급된 만큼 충분히 칠무해에 비견될 수 있는 강자가 된 듯 보인다.[102]
8.2.4. 해군 대장
일반적으로는 '''사실상 해군본부의 최고 전력인''' 해군 대장이 칠무해보다 훨씬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중에서 칠무해 제의를 받은 바가 있는 포트거스 D. 에이스는 사카즈키와 주먹이 부딪히자마자 나가떨어졌고 이후 사망하였으며, 징베 또한 본인의 실력으론 사카즈키를 상대로 시간 벌이가 한계라고 말했고 실제로 도주하느라 제대로 싸우진 못했지만 사카즈키의 공격에 치명상을 입었다. 또한 바솔로뮤 쿠마를 상대로 대등하거나 오히려 몰아붙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이완코브 역시 사카즈키의 공격을 허용해 순식간에 리타이어 했고 샤봉디 제도에서 루키들은 해군 대장인 볼사리노가 아닌, 칠무해인 바솔로뮤 쿠마를 상대로 싸워 도주하길 선택했다.[103]
그 외에 2부에서도 로는 협공이긴 하지만 잇쇼에게 일방적으로 압박당하여 도주밖에 하지 못했고 도플라밍고 역시 쿠잔에게 순식간에 얼려져 무력화당했고 이후 자력으로 얼음을 깨고[104] 나오긴 했지만 스모커를 죽이지 못한 채 물러나야 했다. 이후 도플라밍고는 잇쇼를 제거해야겠단 발언을 하긴 했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론 어렵고 확실히 정면 대결은 힘들다고 언급했다.
작중에서 묘사를 보면 에이스는 쿠잔의 공격을 한 번 방어, 징베도 사카즈키를 상대로 잠시 시간벌이를 했으며, 로는 잇쇼의 운석 공격을 막아냈고 도플라밍고는 쿠잔의 결빙을 자력으로 깨고 나오는 식으로 칠무해의 평균적인 실력은 해군 대장보다 확실히 아래지만 단편적으로 공격을 방어하며 시간 벌이 정도는 가능하다고 묘사된다.
다만 쥬라큘 미호크의 경우는 세계 최강의 대검호라는 위치와 두 팔이 멀쩡하던 시절의 샹크스의 라이벌로 불렸을 정도의 거대 전력이며 에드워드 위블의 경우도 해군 대장인 볼사리노가 젊은 시절의 흰 수염을 연상시킬 정도로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표현하고 실제로 전 해군 대장인 제파의 팔을 잘라낸 전력이 있어 이 둘은 적어도 현 해군 대장들과 비교해도 꿇리지 않는 강자로 묘사된다. 애매하지만 버기의 경우에는 전투력은 약한 편에 분명 속하지만 세간의 평가가 최상급인 인물이다. 앞에 미호크, 위블 이 두 사람을 제외한 전투력이 평가된 칠무해와 보아 행콕과 같이 강함은 명시되었으나 작중 확실하게 전투력이 평가되지 않은 인물들의 경우에는 해군 대장보다는 한참 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기에, 예나 지금이나 세계정부의 최강전력으로 불리우는 세력은 칠무해가 아니라 삼대장이다.[105] 칠무해가 대장급에 비해 많이 모자라기도 하고.
8.2.5. 사황
쥬라큘 미호크가 검술로 명백히 사황의 일각인 샹크스와 호각을 이뤘고, 겟코 모리아가 카이도와 과거에 여러번 도전했지만 우수한 부하가 부족해 패배했다고 한다.[106] 미호크와 샹크스의 대결은 본인들도 "'''결판이라도 내러 온 거냐?'''" 같은 말을 하는 것과 흰 수염도 '''"너와 매의 눈의 결투의 나날들이 아직도 내 귀에 들어오는 듯하다"'''라고 하며 골 D. 로저 사후에 있었던 중요한 일 중 하나로 뽑고 있는 만큼 적어도 이 둘의 대결은 어느 한 쪽이 적당히 봐줬다기보다는 그에 걸맞는 스케일이 무척 큰 대결이었을 공산이 크다. 최소한 세계 최강의 대검호 자리를 두고 다투는 경지는 되었을 것이다.
흰 수염에 필적한 막강한 실력자 집단인 사황의 일원인 샹크스와 호각이었다는 미호크조차 흰 수염의 명성을 인정하고는 있었는지[107] 가볍게 참격을 날리면서 "가늠하려는 것 뿐이다. 저기 보이는 저 인물과, 우리들의 실제 거리를."라고 하면서 자신들과의 거리가 어느 정도 되는지 시험해보고 싶다고 했었다.[108]
2년 후 시점에서 새로이 칠무해가 된 트라팔가 로도 사황을 쓰러뜨리기 위해 정면 대결을 하는 게 아니라 사전에 치밀하게 이런 저런 준비를 했고, 그 뿐 아니라 루피와 동맹을 맺기까지 한 것을 보면 칠무해가 사황하고 정면대결을 벌이기엔 아무래도 힘든 게 사실인 듯 보인다.[109] 어지간한 일에도 전혀 겁내지 않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조차도 사황의 일각인 카이도의 심기를 거스르는 일만큼은 피해가고 싶어할 정도다. 사실 '''칠무해 + 해군본부가 사황을 상대하기 위한 동맹'''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사황과 칠무해를 일 대 일로 비견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일단 사황 자체 설정부터가 '흰 수염에 필적하는 최강의 대해적들'이다. 임펠 다운의 Lv.6 죄수들의 설정은 로저와 흰 수염 등에게 패배하여 결국 무너진 존재들인 것과는 달리 사황들은 흰 수염에게 무너지지 않고 그와 필적하는 바다의 제왕들이라고 불리고 있다.[110] 그리고 이번에 나온 에드워드 위블은 사황 흰 수염의 아들이라 자칭하고 있으며, 해군에서도 사실상 혈연으로 인정하는 듯 보인다.[111] 해군 대장인 볼사리노가 '''저능아이긴 해도 젊은 시절의 흰 수염이 생각나게 만드는 수준의 강자'''라 평하였다. 그 외에 도베르만이 사황 빅 맘과 카이도우의 접촉을 막을 전력은 해군 대장과 칠무해 뿐이라는 말을 함으로써 칠무해 또한 사황에 비견된다는 것이 입증되었다.[112]
물론, 이에 해당하는 칠무해는 현재 쥬라큘 미호크와 에드워드 위블 뿐이지만 사황이 본인만이 아니라 세력까지 강하다는 것을 보면 일단 칠무해 전원이 모이는 것을 가정한다.[113] 그리고 대외적으로 소집령을 내리면 칠무해가 개판이라는 것을 대다수의 해적들은 모르는지 그 자체로 위협이 되기 마련이며, 특히 정상전쟁처럼 사황과 관련된 일의 경우 '''칠무해는 전원을 소집하고''' 거부할 시 칠무해 자격을 박탈한다.[114] 사황과 필적할 강자는 미호크와 위블이 있지만, 세력적인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이 열세이기에 사황끼리 접촉을 막으려면 정상전쟁 때처럼 칠무해 전원 소집 정도는 있어야한다.[115]
8.3. 보충
애당초 칠무해들의 실력도 천차만별이므로 같은 수준으로 묶을 수 없다. 해군 중장, 임펠 다운 LV.6 무한지옥의 흉악한 죄수들, 혁명군 간부, 최악의 세대 등의 구성원들을 모두 하나로 묶을 수는 없으며, 따라서 이들 세력 사이에 명확한 전투력 차이를 구분짓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116]
또한 중요한 것은 원피스는 인물들 간의 전투력 차이가 그리 명확한 작품이 아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수준 차이는 묘사되지만, A가 B를 이겼고 B가 C를 이겼다고 해서 무조건 A가 C를 이긴다는 식으로 묘사되지는 않는다. 과거 사황의 일각인 샹크스와 여러 번 결투를 벌였다는 미호크가 그 사황의 일각인 흰 수염의 부하 비스타와 호각으로 싸웠으며, 알라바스타 때와 정상 전쟁 때의 크로커다일의 밸런스 조정이나 소년만화의 고질적인 문제인 파워 인플레에 따른 힘의 차이가 1부와 2부를 막론하고 그 때 그 때마다 밸런스가 달라지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117]
전적 한두 번 만으로 인물들 간의 실력차를 판단하기도 힘들다. 루피만 해도 크로커다일을 쓰러트린 이후에도 칠무해 수준의 실력자로 인정받는 데 한참이 걸렸다. 이는 위에서 언급된 때에 따라 달라지는 밸런스는 물론, 능력이나 전투 방식의 상성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도플라밍고나 로의 경우에는 능력의 특성 때문에 한순간의 방심으로 승패가 결정될 수 있으며, 징베의 경우에는 육지전보다 해상전에서 압도적으로 강하고, 모리아 같은 경우 자신의 힘보다는 좀비병의 양과 질이 더 중요하다. 말하자면 현실의 싸움과 마찬가지로, 원피스의 싸움도 압도적인 급의 실력 차이가 나지 않는 이상 A가 B를 이겼다고 해서 무조건 더 강하다고 할 수도 없고, 반대로 A가 B보다 강하다고 해서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도 없는 것이다.[118]
9. 루피와 칠무해
'''이봐! 보고는 제대로 들었나? 알라바스타에서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린 건 우리가 아니라 밀짚모자 일당이다! 우리가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렸다고? 그걸 못해서 내 부하 하나가 울고 있단 말이다!!''' by. 스모커
결과적으로 칠무해의 공석을 5명씩이나 만드는 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으며, 에드워드 위블을 제외한 역대 칠무해를 모두 만난 적이 있는 인물이다'''또 한 번, 칠무해가 밀짚모자에게 쓰러지는 것 아닌가 하고 정부는 걱정하고 있지. 필요하다면 내가 가세할 수도 있다.''' by. 바솔로뮤 쿠마
칠무해는 초기 알라바스타 스토리와 이후를 포함하더라도 그간 독자들에게 '밀짚모자 일당이 반드시 꺾어야 할 적'이라고 인식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심심해서 클리크 함대를 상대로 일방적인 학살을 저지른데다 조로를 가지고 논 미호크, 악랄한 아론의 의형제 징베, 결정적으로 알라바스타 왕국편의 주적이었던 크로커다일까지 포스있는 악역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 당시에는 오히려 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상적이었다.
사실 칠무해 사이의 전력차이는 어마어마하게 커서 당장 하나 나가떨어져도 문제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 당시 상황은 사황들이 아직 건재하고 칠무해 최상위 클래스는 기껏해야 미호크 말고는 눈에띄는 전력도 없었다. 거기에 신생 해적들의 탄생을 억제하고 세력증대를 방지하는데 있어서도 필요했었는데 이걸 하나 날려먹었으니 해적들이 그만큼 날뛰게될것은 자명하다.[119]
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적이지만 스릴러 바크에서 등장했던 익살스러운 겟코 모리아부터 시작해 '''여인섬의 보아 행콕, 그리고 임펠 다운에서 크로커다일과 징베가 루피에게 합류하는 등 이후로 완전히 깨지기 시작했다'''. 이전까지의 인식과 달리 적으로 등장하면 분기별 보스, 아군으로 등장하면 오히려 루피의 강력한 지원자라는 입체적인 인식으로 바뀌었다. 이전 칠무해가 유독 초반에 악당의 이미지가 있었던 것은 물론 미호크와 같은 인물이 있긴 했지만 점점 실력의 편린이 드러나고 루피의 성장을 드러낼 요소로 넘사벽급인 해군 대장, 사황은 절대 무리니 그냥 땜빵하기도 쉽고 당시 루피 입장에선 어렵게라도 잡을 수 있으며 잡으면 그만큼 명예가 많이 올라가기에 의도적으로 그렇게 매치시킨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칠무해가 와해되었다시피 할 정도로 공석이 많이 생겼던 대표적인 이유가 '''대부분 몽키 D. 루피 때문.''' 루피 본인, 혹은 루피의 동료 혹은 친구로 규정한 인물들이 대개 칠무해와 본의 아니게 엮이는 상황이 많이 나오고, 이에 루피는 루피대로 친구 혹은 동료를 지켜야 한다는 신념 때문에 칠무해와의 싸움을 피하지 않고[120] , 결과적으로 루피가 그들을 이겨버리거나, 그들이 꾸미고 있던 꿍꿍이를 만천하에 까발려버렸기 때문에 칠무해의 자리에서 박탈당한 것. 그야말로 '''칠무해 킬러, 그간 칠무해를 갈아엎게 만든 사실상 장본인이자 이후 칠무해 폐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제공한 인물이다.'''[121]
루피가 가는 곳에 칠무해와 관련되지 않는 쪽이 더 적은 게 이스트 블루에서 미호크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낙원에 첫 발을 들였을 때 크로커다일의 바로크 워크스를 만나게 되고, 워터 세븐 및 에니에스 로비 사태 이후 겟코 모리아가 상주하던 장소인 스릴러 바크를 박살내고, 신세계에 첫 발을 들였을 때는 펑크 해저드에서 돈키호테 패밀리와 마주치게 된다.[122] 위대한 항로는 굉장히 험한 섬이 있고 반면에 그나마 좀 평화로운 섬이 있다. 이 루트를 모색하는 것은 항해사인 나미 본인이지만, 늘 이놈의 모험심에 미친 선장에게 들켜 생각할 틈도 없이 위험한 루트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우연히'''[123] 만난 칠무해들이 크로커다일, 겟코 모리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이다.[124] 게다가 루피는 입이 마르고 닳도록 해적왕이 되겠다고 말하지만, 바다의 넓음을 모르는 천진난만한 애송이 그 자체였다.[125] 선원들은 정말 운없이 그들을 만났다고 생각하겠지만, 정작 칠무해인 본인들 입장에서는 이 녀석만큼 말 안통하고 성가신 녀석을 만나 인생이 바뀌게 되는 경우도 몰랐을 것이다. 칠무해의 입장에서 작중 루피를 대판 무시한 크로커다일, 겟코 모리아,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는 '''자신들보다 실력에서 덜떨어진 애송이에게 영혼까지 털리고 패배자로서 낙인이 찍혀버렸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사실 루피에게 졌다는 사실만으로 칠무해에서 짤린 경우는 없다. 크로커다일은 이미 전세계에서 사용이 금지된 가루였던 댄스 파우더의 유통과 사용에 관여하면서 알라바스타 비를 빼앗앗고 이후에는 알라바스타 전복 계획이었던 '유토피아 작전'이 들통나서 모든 직위에서 박탈당한거지 루피에게 졌기 때문이 아니었으며, 모리아 역시 루피에게 진 뒤로도 정상전쟁까지는 칠무해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126]
크로커다일이 실패했던 왕위 찬탈을 무려 10여년 전에 성공한 전례가 있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경우에는 암암리에 '조커'라는 이름으로 신세계에서 악질 브로커로서 각종 무기 거래 및 생체실험 등과 같은 각종 불법 행위를 주도했던 주모자임을 스모커와 잇쇼에게 까발려져서 해군 입장에서는 체포할 빌미가 생겼고 드레스로자 국방전에서 돈키호테 패밀리가 밀짚모자 루피와 트라팔가 로에게 가담했던 세력에게 패배하면서 과거 드레스로자의 왕위를 찬탈했던 점과 잇쇼의 복배사죄 소식을 통해 모든 진실이 드러나면서 자격을 해제당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스모커가 잇쇼에게 해주었던 말에도 일 리가 있다. 루피가 없었다면 '''해군은 칠무해로부터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에 개입은 커녕 아무것도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칠무해와 무조건 싸운 것은 아니다. 징베와 같이 동료로 합류한 자도 있고, 보아 행콕처럼 자신을 사랑해주는 여자도 있다. 트라팔가 로는 루피의 목숨을 건져주었고 2부에서는 아예 루피와 동맹을 맺었다. 쿠마는 원래 밀짚모자 해적단과 적대할 것처럼 보였으나, 샤본디 제도에서 제각각 날려버려서 사실상 해군 대장으로부터 구조해줬고 완전히 개조된 후에도 써니 호를 지켜줌으로써 사실상 동맹이나 다름없었다.
작중 순으로 보면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크로커다일, 스릴러 바크에서 겟코 모리아,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를 리타이어 시켰다. 이들은 모두 루피와의 싸움 과정에서 빈사상태가 되었고 국가를 전복시키는 등의 세계정부에 위배 또는 위협적인 계획이 탄로가 나서 체포 및 제명 처리가 되었거나 일개 루키 해적에게 패배한 칠무해가 필요 없다 판단되어 세계정부가 직위를 박탈시켜버린 사례였다.
거기에 위에서 앞서 언급되었지만, 최고의 외모를 지닌 해적 여제 보아 행콕이 루피를 사랑하게 되어 본의 아니게 그녀를 아예 상사병에 걸리게 만들어 버렸다.[127] 또 징베와는 포트거스 D. 에이스와의 인연으로 그의 동생인 루피가 형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정상전쟁 참여를 위해 임펠 다운에서 함께 탈옥했었으며 2년 후에는 차후 밀짚모자 일당의 동료로서 들어가기 위해 일을 버리고 훗날 언젠가는 합류할 예정이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인 976화 ~ 977화를 기준으로 오랜만에 징베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완벽하게 재등장하면서 정식으로 루피의 동료가 되었다.
최근에 칠무해에 합류한 트라팔가 로도 드레스로자에서 돈키호테 패밀리 궤멸 및 사황과의 일전을 위해 루피와 동맹을 맺었고 이 사실을 세계정부에게 발각되면서 해군 대장 잇쇼에 의해 영구제명 처리되었다. 또한 과거 미호크와는 '발라티에'에서 잠시 만남을 가졌고 이후 정상전쟁에서 살짝 맞붙기도 하였다. 결과는 당연히 루피의 도주 및 여러 도움을 받았고. 훗날 루피의 오른팔인 롤로노아 조로의 스승이 된다.
이스트 블루부터 악연으로 이어진 버기는 말할 것도 없다. 참고로 버기는 루피를 적대하고도 오히려 이득을 본 희귀한 케이스. 물론 본인이 잠시나마 루피를 조력한 덕도 있지만. 하지만 다시 만나기라도 하는 날에는 어마어마한 실력차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802화에서 공개된 칠무해 에드워드 위블 역시 마르코의 행방을 알기 위해 밀짚모자 일당을 쫓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루피와 엮이는 것이 확정되었다.
10. 총평
칠무해란 사황의 세력을 견제하고 그 움직임을 억제하며 새싹 해적들을 처리하고자 강한 해적들을 먼저 뽑아 세계정부가 이를 이용하기 위해 존재하는 집단이다. 그 대가로 칠무해 자리에 앉은 해적은 기존 현상금이 파기되고, 약탈 등 밑에 부하들까지 범죄를 허가해준다.[129] 그런데 은밀하게 사황이나 뒷세계 해적들의 전력을 보강시켜주는 악질 해적이 판을 치고 있는데 이런 것도 눈 감아줘야 되는가? 또, 칠무해 자리를 마음대로 박차고 나갈 정도로 믿는 구석이 있는 정도라면 이는 실컷 빌어먹고 필요가 없으니 얼마든지 버리는 토사구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정부가 오히려 역으로 자가당착에 빠져 그간 해적들을 공인으로 인정하면서 큰 혜택을 줬기 때문에 결과론적으로 해적들에게 오히려 더 좋은 일만 시켜준 꼴이 되어버렸다.[130]"어느 왕국에서 일어난 해적의 왕위 탈취 사건도 성공했다면 '''이렇게 수상 쩍은 나라가 됐을지도 모르죠..."'''[128]
- 신 해군 대장 후지토라
게다가 해군하고는 견원지간. 둘 다 세계정부 직속임은 확실하지만, 범죄행위를 확인해도 불체포 특권으로 인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조차 없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교전도 벌일 수 없다.[131] 또, 나라를 전복시키고 해군에 칠무해의 부하가 스파이로 들어가서 해군지부 하나를 먹고 지부의 공무집행을 차단하여 덮으려는 사례와, 그간 자신의 직위를 이용하여 해군의 최고전력 앞에서 붙잡혀 죽임을 당하거나 체포당해야 할 일개 해적을 숨겨주거나 도주시키는 짓을 서슴치 않게 하고.(...) 혹은 이를 악용하여 정부산하 수감시설에 쳐들어가 악질 해적들을 모두 해방시켜 전세계에 풀어놓는 악랄한 사례까지.(...) 이쯤되면 해군은 유명무실할 수 밖에 없으며, 사황의 세력을 견제하기 전보다 많은 숫자의 민간인들이 희생당할 수 밖에 없다.
거기다가 정상결전에서는 행콕이 해병들은 물론 군함 1척의 가격을 자랑하는 파시피스타를 마구잡이로 공격했음에도 결국 아무런 불이익도 받지 않았으며[132] 샹크스가 등장하자 미호크는 흰 수염과의 싸움만 승낙했지 빨간 머리는 협정 밖이라고 그냥 가버렸는데 당장 사황이 해군의 본진에 등장했음에도 정부와 합의가 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칠무해가 전선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고로 대전쟁을 위해 소집했음에도 정부가 사전에 정해놓은 협정범위 이상으로는 해군이 칠무해를 전혀 통제할 수 없는 것으로 나온다. 즉 여러 의미적인 부분에서 해적이라는 민중의 의지 및 기존의 도덕 및 윤리적인 사상에 위배되는 '악의 세력'과 결탁하여 이익을 도모하려 했던 세계정부가 작중 수도 없이 저지르던 부정부패 중에 하나이면서도 분명 그 자체를 상징하는 대표 집단이기도 하다.[133] 그리고 이에 따른 결과물은 훗날 칠무해 제도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134] 또한 가장 큰 원인에서 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가는 빌미를 제공하면서 크나큰 폐해로도 작용하는 원인으로도 발전한다.
거기에 수십 년간 대해적시대를 유지하던 원피스 세계의 균형은, 사황과 칠무해라는 거대 세력이 관심을 두지 않는 동안 등장한 밀짚모자 일당의 등장으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한다. 특히 일부 세계정부 가맹국들에게 칠무해가 저지른 국가 전복 계획의 실행으로 세계정부 가맹국의 해적에 대한 반감이 꼭대기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칠무해들의 야욕을 저지하고 가맹국의 평화를 돌려준 장본인이 아이러니하게도 '해적' 밀짚모자 일당이었다. 즉 그동안의 여러 해적과는 달리 싸움과 노력으로 가맹국의 국가 전복 위기를 해결하고, 콜로세움의 전사들 및 드레스로자 일부 세력은 아예 루피의 영웅적 행보에 감화되어 스스로가 밀짚모자 대선단으로 뭉치면서 거대한 크기를 지닌 세력을 일구게 되었다. 그리고 이에 얽힐 수많은 군웅할거의 세력들 중에서도 스토리의 주역인 밀짚모자 일당은 오황으로 등극한 선장 루피와 더불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강력한 '태풍의 눈'으로 거듭나고있다.
또한 사황이었던 흰 수염 해적단이 1부 정상전쟁에서 해군과 대결을 펼치지만 결국 패배하면서 선장 및 잠재적인 미래 전력으로 점쳐지던 후계자급의 인물이 전사하고, 이후 검은 수염과의 뒷수습 전쟁을 통해 완전 분쇄를 당하면서 모든 것을 잃고 공중분해되는 수준에 이르렀고, 뒷세계에서 막강한 힘을 펼치던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체포와 이후 칠무해 폐지로 인해 신세계뿐 아니라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지게 되고, 또한 혁명군 참모총장과 세계정부 최고 전력인 해군대장의 마리조아 격돌에 따라 검은 수염 또한 움직이기 시작했고, 사황 체제 구축 이래로 서로 대치하던 빅 맘과 카이도가 2부 와노쿠니에서 갑자기 동맹 연합을 맺으면서 기존의 세계 질서가 무너짐에 따라서 새로운 질서로의 국면 전환에 따른 위기 의식이 고조되는 상황이다. 즉 도플라밍고가 입버릇처럼 말해오던 '신시대'와 이후 츠루에게 언급한 '해적들의 패권 싸움'이 촉발되기 직전의 상태로 변모하는 중이다.
11. 여담
아래는 새로 들어온 칠무해.
- 3대 세력 중 하나답게 멤버들의 나이가 상당하다.[151] 보아 행콕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멤버 나이가 최소 30대 중후반 가량~40대(징베) 정도. 칠무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겟코 모리아는 50세 가까이 된다. 게다가 칠무해 모두 장신. 가장 키가 작은 행콕, 로가 191cm이다.
- 동인계에서는 칠무해 (2년 전) 중 비주얼 되는 크로커다일, 미호크, 도플라밍고를 합쳐서 삼무해라고 부른다.
[image]
- 63권에 수록된 SBS에서 칠무해들의 어릴 적 모습이 나왔다.
- 76권에 수록된 SBS에서 칠무해들의 성전환 모습이 나왔다. #~~미호크가 매력적이다.~~
- 겟코 모리아가 등장하기 이전까지 한동안 어떤 팬의 추정으로 '가젤 더 와일드 원'과 '마크 파이손'이라는 정체불명의 캐릭터들이 칠무해랍시고 인터넷 팬덤을 흥분.(...)시켰으나 당연하게도 스토리 진행 이후 이러한 추측들은 모두 흑역사화 되어 사라졌다.[153]
- 또한 과거 정상전쟁 직후 마르코가 칠무해에 들어갈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다.
- GBA용 원피스 게임 일곱섬의 대보물에서는 '칠무해 후보'였던 캐릭터가 등장한다. 종이종이 열매 능력자로 이름은 사이먼.
- 작중에서 단 한 번도 칠무해 7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 적이 없다.[154] 굳이 따지면 역대 칠무해 출신들 대부분이 정상전쟁에서 한 번 모이긴 했는데,[155] 그 시점에서 이미 징베와 티치는 탈퇴를 선언한 상태였고 트라팔가 로, 버기와 직위를 제명당한 크로커다일은 당시 칠무해가 아니었다.
[1] 작중에서 요삭이 칠무해에 대해서 처음 언급하는 장면에서 사용되었다.[2] 뜻풀이를 하자면 바다의 일곱 군벌. 원피스 GREEN에서는 World 라고 표기되었다.[3] 출처 : 45권[4] 출처 : 28권 SBS.[5] 크로커다일과 보아 행콕의 경우는 과거 혹은 첫 원정에서 당시 기준으로 상당히 높은 현상금이 걸렸고 이에 억대로 현상금이 올라가기 전에 세계정부에 의해 영입되었다. 그리고 버기는 비록 1500만 베리였으나 '로저 해적단'이라는 흠좀무한 출신과 샹크스의 관계로 인해 단번에 평가가 치솟으면서 영입된 사례이다.[6] 포트거스 D. 에이스의 경우에도 2부 기준 5년 전 정부가 칠무해로서 영입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본인에 의해 거절당한 사례이다. 참고로 당시 에이스는 칠무해 징베와 호각으로 싸울 정도의 상당한 실력자였다는 것이 이미 알려져있기도 하다.[7] 출처 : 56권[8] 정상전쟁 종반 미호크가 빨간 머리를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 '협정 밖'이라고 언급한다.[9] 어떻게 보면 정부, 그것도 세계를 총괄하는 거대정부조차 해적의 힘을 빌려야 할 정도로 대해적시대의 치안 상황이 말이 아니라는 단편적인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10] 거기에 산하를 거느리는 것 또한 가능하며, '''칠무해 본인과 직속을 포함한 산하 해적단 모두 세계정부만 거스르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범죄가 묵인된다.''' 그리고 해당 사례로는 칠무해 각 개인 및 바로크 워크스 & 구사 해적단 & 돈키호테 패밀리 & 버기즈 딜리버리 등이 있다.[11] 부하로 들어가는 건 이미 칠무해보다 강한 강자가 있는 꼴이므로 그러면 위상이 흔들리게 되므로 불가능하며, 동맹을 맺는 걸 금지하는 이유는 서로 결탁해서 세계정부의 골칫거리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추측된다.[12] 다만 반대로 새로운 부하를 들이는 것은 딱히 상관없다.[13] 이러한 항목들에 의거하여 퇴출당한 인물로는 트라팔가 로가 대표적이다.[14] 세계정부를 위협하거나 뒤통수를 치려던 계획이 들통났을 경우에도 이와 마찬가지로 칭호가 박탈된다.[15] 78권 SBS에서 크로커다일(46세)이 20대 전반의 나이에 칠무해에 가맹했었다고 나옴에 따라 2부 기준 최소 24년 전부터 칠무해가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때문에 해적왕이 처형된 후 대해적시대가 열렸을 때 범람하는 해적들을 소탕하고자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 그리고 여담으로 사황이라는 칭호도 이때부터 불리게 되었을 확률이 높다. 그 정의가 세계 최강 흰 수염과 필적하는 바다의 제왕이니... 물론 그렇다고 대해적시대 이전이 평화로웠다는 뜻은 결코 아니다. 관점에 따라선 오히려 더 위험한 시대였을 수도 있다.[16]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와 징베가 10년 전에 가입했기에 로저가 처형당한 시기를 기준으로 좀 지난 후 칠무해가 만들어졌다는 추측도 있었다.[17] 사실 검은 수염이 급속도로 성장한 것도 사황의 일좌를 차지하는 데에 무관하지 않았다. 그리고 정상결전이 종결하고 1년 뒷에 일어난 뒷수습 전쟁에서 마르코, 흰 수염 해적단 잔당에게 승리한 것도 포함된다.[18] 보통 해적에게 패배당한 칠무해 혹은 실력이 그것만도 못한 자들을 같은 칠무해에게 명령하여 정리하도록 명령한 뒤에 칠무해끼리 협력보다는 오히려 칠무해들끼리 서로를 끝없이 분열시키는 식으로 '''새로운 사황급 해적의 출현을 막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19] 칠무해의 기용과 인원 유지는 원피스 세계관의 세력균형 그 자체에 영향을 끼치는 일이다. 당장 칠무해가 어떤 이유로 몇 명이 연합해서 다른 칠무해를 축출한다거나 해군이나 세계정부를 배신하고 공격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해군과 사황의 전력의 규모가 아무리 크다고 해도 칠무해가 필요 이하가 될 경우 세력 균형이 약화되고 또한 필요 이상으로 키우면 그 칠무해가 거대한 무력이 되어 통제 불능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이기에 그에 합당한 룰을 만들어 칠무해를 관리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추정된다.[20] 물론 이때는 징베가 칠무해를 그만 둔 시점이긴 하다. 사실 전현직까지 모두 따지면 트라팔가 로나 버기(...)도 포함시키는게 맞긴 하다.[21] 티치는 루피의 최종결전 상대임이 거의 반확정이고, 도플라밍고, 모리아, 크로커다일과도 적대하는 사이다. 다만 크로커다일은 정상전쟁을 기점으로 임시협력 관계로 돌아서면서 차후 동맹노선을 유지할지는 미지수이고, 모리아도 적대관계였으나 이쪽도 티치와 대립각을 세운 탓에 티치와 싸우게 될 루피와 다시 손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입장도 존재한다. 핸콕, 로우는 명백한 조력자이며, '''징베는 아예 동료가 되었고''', 버기와 미호크는 미지수이다. 미호크는 굳이 따지자면 조로의 최종보스격이지만 사실상 선의의경쟁 겸 사제지간이라 우호에 가깝다. 쿠마는 리타이어했고. 아직 활약이 적었지만 아마도 위블은 악역일 확률이 높다. 레벨리 편 이후 칠무해가 폐지당하지만 그 이외에는별 차이는 없을 듯.[22] 모리아, 도플라밍고, 쿠마 등[23] 도플라밍고도 본인 산하였던 베라미 해적단을 낙원에 두거나, 샤본디 제도의 휴먼 숍을 소유하거나, 혼자서 자야 섬에 출몰하기도 한다. 칠무해의 인물 중에서는 유일하게 낙원과 신세계 전반을 아우른다고 볼 수 있다.[24] 쿠마는 마치 정부에 소속된 것 마냥 움직였을 것으로 추정. 다만 스토리의 등장여부에 따라 신세계보다는 낙원 쪽으로 쏠린다.[25] 심지어는 자리가 비게 된 신임 칠무해 선출이라는 중요한 회의의 참석조차도 제명된 크로커다일을 제외한 총 여섯 명 중 고작 두 명 참가(바솔로뮤 쿠마,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라는 저조한 출석률을 보였으며(미호크는 좀 더 나중에 따로, 그것도 그저 안건에 흥미가 있어 참관만 하러 왔다), 게다가 그런 모습을 보고 해군 원수가 하는 말이 "여섯 명 중에 둘이나 와주다니, '''예상 이상으로 많이 왔군'''". 이를 통해 평소 칠무해가 세계정부의 요청에 얼마나 비협조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마 평소 회의에는 쿠마 혼자 참석하는 경우도 꽤나 적지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26] 크로커다일, 겟코 모리아, 마샬 D. 티치 이어 추정하건대 트라팔가 로도 이러한 예시에 속한다.[27] 보아 행콕, 징베[28] 자세한 것은 바솔로뮤 쿠마 항목 참고.[29] 그 중에서도 해적을 기본으로 소탕하기도 하지만 해군들을 더 어마어마하게 팀킬하였다.[30] 모두 루피의 주인공 보정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수준이었고, 이를 보고 루피의 그릇을 인정하며 놓아준 것에 가깝다.[31] 다만 크로커다일은 칠무해 칭호 박탈상태였기 때문에 해군을 도울 이유는 없다.[32] 애초에 해군본부부터가 단일세력으로는 원피스 최강 세력으로 취급받는다.[33] 최강 세력이라곤 해도 단일 세력인 흰 수염이 해군본부 + 칠무해와 전면전을 벌었다. 비록 흰 수염 해적단 측이 이후 훨씬 피해가 컸긴 했고 칠무해는 팀킬을 하는 등 별 도움이 안 되긴 했지만. 다만 사황은 절대로 서로 연합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대척한다) 한 세력만 저지할 수 있어도 충분하다. 그러나 최근 전개에서 사황 중 빅 맘과 카이도가 일대일 싸움을 벌이다가 동맹을 맺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이를 통해 다른 사황들이나 세계정부에게도 최악의 전개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런 동맹은 백수 해적단의 최고간부인 퀸조차도 카이도와 빅 맘이 나란히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도 예상하지 못하는 등 백수 해적단 내에서도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해군은 모든 사황 세력을 막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특히 정상전쟁에서 노쇠한 흰 수염과 그의 산하와 상대했을 때에도 해군 소속 장교들이 수도 없이 죽어나갔던 사실을 생각해보자.[34] 애초에 해군본부 홀로 사황 전체를 맞상대 할 수 있었으면 각개격파로 사황을 조지고 나서 신세계에 해군 중심의 질서를 세웠을 것이다.[35] 쉽게 말해 새내기 해적들에게는 공포의 장소가 되고 해적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해적? 그랜드라인? 에이 거기에는 칠무해라고 하는 엄청 쎈 해적들이 득실거린대 우린 안될거야 아마." 같은 원리.[36] 실제로도 미호크는 이스트 블루출신이라지만 5000명의 대규모 해적인 돈 클리크 심심풀이로 개박살냈으며 크로커다일 역시, 알라바스타편 초반부에 듣보잡 해적을 몰살한 전적이 있다. 모리아역시 해적들의 그림자를 빼앗아 좀비로 부려먹는 등, 이들은 협정상 건들일 수 없게된 민간인이나 해군대신 주된 타겟을 해적으로 바꿨음을 알 수 있다.[37] 여담으로 이 장면의 TVA판에서는 츠루와 쿠마는 당시에 성우가 캐스팅 문제 때문인지 원작과 달리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38] 이 말은 미호크가 도착하기 전에 도플라밍고와 쿠마만 보고 한 말이다. 그러니까 2명도 많이 왔다고 생각한 것이다.[39] 어쩌면 모리아가 있는 마의 삼각지대까지 소집 연락이 닿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후 크로커다일 후임자로 티치가 됐다는 소식을 알리고 또한 몽키 D. 루피와 혹시나 만나게 될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기 때문에 바솔로뮤 쿠마가 직접 파견된 걸 보면...[40] 행콕은 처음엔 거절했으나 루피 덕분에 마음을 돌렸다. 그리고 추정으로는 설령 루피가 없었더라도 만일 배째라 식으로 정말 소집에 불응했다면 뇽 할멈 말처럼 칠무해에서 제명되어 아마존 릴리가 해군에게 공격받고 징베처럼 투옥됐을 수도 있으니 결국은 밀당으로 끝나고 응했을 것이다.[41] 원수 센고쿠가 물러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사카즈키와 쿠잔 사이에서 원수 자리를 두고 싸움이 벌어져서 쿠잔은 탈퇴, 사카즈키는 원수 자리에 올라서 해군 대장도 온전히 남아있진 않게 되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내부 사정일 뿐 정상전쟁으로 인해 리타이어한 건 아니다.[42] 정상전쟁 종전 이후 버기에게도 전서 박쥐가 갔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게 여겨졌다.[43] 자세한 이야기는 광대 버기 문서 참고[44] 위블의 과거 현상금은 4억 8천만 베리, 역대 칠무해의 과거 현상금의 최고액을 갱신했다.[45] 민간 국가에는 레지스탕스가 승리하거나 제르마와 버기즈 딜리버리 용병들을 고용하여 전쟁이 조기에 종결되기도 한다.[46] 오로성을 비롯한 세계정부 상층부는 해군 원수 임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력과 권력을 갖춘 세력이다. 전군 총수 콩과 해군 원수 센고쿠가 추천한 원수감이었던 쿠잔에 맞서 사카즈키를 원수로 추천하고, 펑크 해저드의 결투라는 결과를 끌어냈을 정도다.[47] 1부 시절부터 해군들이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칠무해 때문에 불만을 터트리는 장면은 상당히 나왔는데 드레스로자 사건은 해군 원수 사카즈키조차 '''제대로 화가 났다.''' 사실 해적임에도 확 처치해버리기도 어렵고, 아군이라면서 말 한번 제대로 듣지 않고, 사고를 쳐도 정부가 명령하면 눈감아야하는 칠무해의 존재는 사카즈키가 관철하는 정의관과 특히나 대치된다.[48] 다만 이는 무너뜨려 보기 이전까지 모른다는 잇쇼의 말을 들었을 때 해군도 세계정부도 이미 수많은 강자들을 징병을 통해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칠무해라는 지위를 이용해 학살하고, 급기야는 세계정부 가맹국을 해적이 탈취하여 국왕에 앉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물론 이때 해군은 '''제 역할을 못했다.''' 엄밀히 말해 해군과 칠무해 모두 세계정부 소속 단체다. 그러나 이는 세력 유지라는 계약관계를 위해 존재할 뿐 서로의 가치관은 정반대이기 때문에 어긋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잇쇼가 도플라밍고에게 한 말을 의도적으로 요약하자면, '''"세력 유지보다 너희가 후에 더 골치가 아파질 수도 있으니 우선 너희부터 잡고 보겠다."'''가 되겠다.[49] 흰 수염 하나가 세계정부에 싸움을 걸어 정상전쟁을 일으킬때도 일부가 아니라 '''전 칠무해 멤버가 모두 소집되었다.''' 비록 싸움에 크게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세계정부와 해군은 '''흰 수염 하나를 절대 얕보지 않았다. 본인들이 죽을 각오로 맞선 인물들이 바로 '사황'이다.''' 신세계 패권전쟁이 일어난다면 2년 전 정상전쟁과는 급이 다르다.[50] 사실상 최강의 검호인 미호크, 젊은 시절 흰 수염을 연상시킨다는 위블을 대체 가능한 병기라면 칠무해 폐지를 하는 편이 낫다. 사실상 정상전쟁 당시에도 적극적으로 해군을 도운 칠무해는 쿠마 정도밖에 없으며, 대다수의 칠무해들은 제대로 싸우지도 않고 노닥거렸다. 징베는 싸움을 거부했고, 행콕은 한 술 더 떠 해군을 공격하기까지 했는데, 기계 병기라면 배신의 염려도 없으며 무한정 찍어낼 수 있기에 칠무해의 전력을 능가하면 능가했지 적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51] 이 문제는 최소한 레벨리에서 세계정부 가맹국인 각국의 왕들 중에서 과반수 이상은 돼야 정부에서도 체면이 서기 때문에 회의를 할 때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이 많다.[52] 잇쇼 또한 그 자리에 있었다.[53] 사실, 도플라밍고가 드레스로자 왕위에 있을 시절부터 무기들이 신세계뿐만 아니라 웨스트 블루의 꽃의 나라에도 그 영향이 나타났다는 사이의 언급을 통해서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 많은 크고 작은 전쟁이 지속적으로 치러진 만큼, 직접적으로 칠무해에게 당하지 않은 다른 나라들도 결국은 자국의 안보를 중점적으로 간주하거나 혹은 간접적으로도 당했을 수도 있다는 점도 폐지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된다.[54] 늘 루피에 의해 골머리를 싸맸던 오로성이 별 다른 이견없이 통과하도록 내버려둔것을 보면 어지간히도 실속없는 제도였다. 자신들이 그토록 경계하던 고대병기를 깨우려 했고, 세계정부와 협력하였으나 암암리에 조커로 불리며 사황세력의 전투력을 불려준 악질 인간백정임이 들통났으니 세력견제 이전에 '''더 큰 문제를 불러일으켜 자신들의 목이 달아날 지경에 이를 뻔했다.'''[55] 칠무해의 존재의의는 해군과 함께 사황을 견제하는 일인데 칠무해가 폐지되면 기존 칠무해들은 해군과 적대관계가 되어 해군의 부담이 커진다. 칠무해라는 전력을 잃는 것과 동시에 그만큼의 적이 생기니 실질적으로 칠무해 두배급의 전력부담이 생기는 것[56] 더군다나 현재 해군은 사보의 기사 때문에 혁명군이 마리조아로 와서 총력전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원수나 대장급 같은 본부 수뇌부는 물론 대부분 중장들조차 이 싸움에 대비하기 위해 마리조아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전(前) 칠무해를 모두 체포하기 위해 보낸 병력이 잡졸들이거나 별로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57] 빅 맘과 카이도가 연합했다는 소식을 이후 듣게되고 또한 사카즈키는 와노쿠니를 방치하겠다고 선언한다.[58] 그리고 난장판도 난장판이지만 해군에게 정상전쟁보다도 불리하다. 당장에 정상전쟁에서도 전력이란 전력은 죄다 긁어모으고 그러고도 모자라 칠무해들에게 '참여 안하면 자격박탈' 이라는 강경한 자세로 나오면서까지 끌어들였다. 요컨대 크게 보면 해군+칠무해 VS 흰 수염 해적단이 정상전쟁의 큰 구도인데 이 루트대로 2차 정상전쟁이 벌어진다면 엉망진창의 해군 VS 칠무해+빅 맘 해적단+백수 해적단이라는 구도가 성립된다. 이들을 막기 위해 빨간 머리 해적단과 검은 수염 해적단을 끌어들인다 해도 스케일부터 너무 커서 피해가 막심할 것이고 사황 2명을 해군이 전투 중에 제대로 통제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59] 957화에서 브랑 뉴는 사황들과의 대치시 칠무해라는 전력을 (이제는) 보낼 수 없게 되었다라고 언급하고 칠무해를 '독'으로 규정하면서 해군 특수 과학반인 SSG관련 언급이 나옴에 따라 이후 칠무해가 SSG와의 처절한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60] 원작 985화에서 오랜만에 칠무해의 철폐 이야기가 나온 걸 보면 머지않아 점프페스타 2020의 오다 에이치로 작가의 친필 메시지에서 알려졌던 네펠타리 비비, 사보, 보아 핸콕 등의 소식을 알려주는 암시일지도 모른다.[61] 현재 칠무해를 체포하고 있는 중인 해군과학부대 'SSG'의 신병기가 머지않아 와노쿠니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62] 이건 어쩌면 오다의 신의 한수일 수도 있다. 칠무해라는 설정 자체는 굉장히 초기부터 존재하고 있었다. 무려 '''돈 클리크와 아론이 등장할 때부터.''' 실제로 미호크도 이스트 블루에서 처음 나왔고. 하지만 원피스는 지금처럼 스케일이 산으로 가려고 하지 않았으며 파워인플레도 이 정도로 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시 말해 이 초기에 칠무해들만 현상금을 멈추게 설정하지 않았다면 이후 등장하게 되는 강자들과 밸런스가 안 맞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크로커다일이 3억인데 신세계의 10억단위의 초강자들이 나오면 칠무해인 크로커다일의 강함은 애매해진다. 어찌보면 파워인플레를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하는 이 칠무해라는 집단에게 현상금을 멈추게 한 건 오다의 신의 한 수로 평가된다.[63] 그러나 작중에서 현상금의 인플레가 심화되면서 이렇게 했음에도 칠무해들의 현상금이 완전히 인플레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결국 칠무해들의 현상금이 실력이나 명성에 비해서 낮다는 지적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예를 들어 크로커다일은 SBS에서 원래는 배 이상의 현상금이 붙어야한다고 언급되었지만 8000만대의 현상금을 2배로 해도 2억이 채 안된다. 넉넉 잡아서 2억 대로 올린다해도 2부에서는 이 정도라면 카리브, 코리브 형제나 캐번디시, 바르톨로메오같은 이름 좀 날린 초신성급 루키들보다 약간 아래 수준에 불과하며 실력으로 따지면 사황 해적단에서 최고간부도 아닌 단역으로 찔끔 등장해 루피, 조로, 상디의 경험치로 처리되는 일반 하위 간부급 정도에 그친다. 정상결전에서 날아다니는 크로커다일의 활약이나, 해적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떠는 칠무해의 위용을 생각했을때 여전히 실력에 비하면 현상금이 한참 부족해 괴리가 생기는 셈.[64] 만약 아르바나 중심부에 폭탄이 터졌거나 4차전으로 돌입했다면 틀림없이 패배했겠지만 이때는 이미 알라바스타에 비가 내리면서 광기에 빠진 이들이 정신을 차렸고 크로커다일 본인은 해군에게 체포되었기 때문에 전쟁이 종결되면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65] 처음에는 루피가 100개의 그림자로 나이트메어로 각성하고 나서 어느 정도 몰아붙이지만 이후 밀짚모자 일당들의 두뇌플레이와 루피의 기어 3 상태에서 고무고무 기간트 바주카에 쓰러진다.[66] 콜로세움의 연전으로 상당히 지친 상태였다.[67]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작중 본인들이 한 말이다.[68] 물론 그렇다해도 기어4 없이 도플라밍고보다 한참 약한 것은 변함이 없다. 특히 작중에서 도플라밍고와 루피가 서로 마찬가지인 상태라는 대화를 주고 받을 때도, 루피는 나름 버티기는 하지만 기어 2로는 스피드는 충분해도 공격력이 부족하고, 기어 3로는 공격력은 충분하지만 속력이 떨어져서 빈틈 투성이라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쓰러지는 모습을 보인다.[69] 각성으로 만든 실은 기어4 공격을 한 방 맞으면 파훼되어 사라지나 한 번은 막을 수 있었기에 기어4를 상대로 방어가 가능했다. 그러나 루피는 박치기로 실을 파훼해버리자 방어벽이 사라진 도플라밍고는 그대로 공격을 허용해서 위기에 몰린 것.[70] 단 이 때 한 번만 공격하면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릴 수 있었는데 이야기의 전개를 끌기 위해서 시민들의 사소한 질문들을 일일이 대답해주면서 시간을 허비한 후에야 공격을 날린 탓도 있었다. 나중에 루피를 10분간 콜로세움의 검투사들이 시간을 벌어주는 도움을 줬듯이 도플라밍고는 시민들의 도움을 받은 셈.[71] 루피는 마치 견문색 패기를 발휘한 것처럼 연출되었다.[72] 하지만 최근 미호크는 모리아의 부하였던 페로나와 함께 지내고 있다. 둘은 상관과 부하보단 친구, 나이 차를 감안하면 삼촌과 조카 정도의 관계에 더 가까운 사실상 유사가족이다.[73] 임펠 다운을 탈출한 현재는 다즈 보네스와 함께 새로운 해적단 혹은 조직을 창설했을 것으로 추정된다.[74] 오즈에게 순식간에 당해서 평가절하 당하는데, 이 장군 좀비 중 하나인 검호 류마가 롤로노아 조로와 호각의 승부를 펼쳤다는 것을 감안하자.그리고 더군다나 류마 본인이 아닌 브룩의 그림자가 들어간 상태에서 조로와 치열하게 공방전을 벌였고. 무려 이후 록스 해적단 출신으로 밝혀진 '캡틴 존'이 이곳에서 장군 좀비로 있었다.[75] 하지만 후에 흉터만 나고 다시 살아있는데도 여전히 도플라밍고를 섬기는 걸로 봐서 베라미 정도면 부하들에게도 그럭저럭 신임을 얻고 있는 듯... 하지만 이후 베라미가 현상금 1억 9500만 베리의 상당한 거물이 됐을 때도 간부가 아닌 일반 선원에 지나지 않았고, 또 다시 가차 없이 숙청당했다.[76] 단 로가 13살 이후로는 부하가 아니라 원수로 여겼기에 별 의미가 없다.[77] 해저전에선 사실상 최강이다.[78] 모코모 공국에서 나온 바로는 1부와 비슷하게 운영한 것으로 추정.[79] 물론 흰 수염의 이 발언은 정상전쟁 당시 자신들이 상대해야 할 해군본부 + 칠무해라는 초유의 대전력과 대치한 상황에서의 얘기였다. 당장 아군 전력이 더 늘어나도 아쉬울 판국에 상대 측에 억대급 현상금의 실력자들 다수가 합세 한다면...[80] 과거 알라바스타에서 크로커다일이 이끌던 바로크 워크스, 광대 버기가 이끄는 버기즈 딜리버리, 도플라밍고가 이끌던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들과 같이 조직 자체가 곧 나라 하나를 통째로 말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커다란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조직화된 세력이다.[81] 다만 저 대사를 한 카이도는 술에 취하면 감정이 오락가락하는 술주정 심한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며 겉으로는 저렇게 내뱉지만 내심 속으로는 그 실력을 인정하기는 하는지, 최악의 세대와 접점이 있을 때마다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82] 실제 레벨이 어떻건 정상전쟁에서 보여준 것만 따지면 말이다.[83] 칠무해 당시에는[84] 다만 정상전쟁에서 칠무해들이 직접 흰 수염과 맞붙었던 건 아니고 전쟁 초반에 미호크가 흰 수염과 자신들의 레벨 차이를 알기 위해 참격을 날린 게 다였다.[85] 비스타는 흰 수염 해적단에서 한 집단의 최상위의 강자가 맡는 직위인 '''돌격 대장'''. 즉, 사황 최고 간부를 맡고 있고, '''세계 굴지의 대검호'''라고 불리는 인물이니만큼 일반적인 칠무해를 능가하는 강함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신 설정집인 비브르 카드에서는 흰 수염의 오른팔인 마르코와 함께 '''흰 수염 해적단의 핵심'''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사황 최고 간부 수준의 강자들 중에서도 최상위에 위치될 가능성도 생각해볼만한 강자다.[86] 사실 이럴수 밖에 없는건 '''공식적으로는''' 크로커다일의 음모를 막아낸 것은 밀짚모자 일당이 아닌 해군본부 대령 스모커이기 때문. 세계정부 입장에서는 루피의 행적을 인정해버리면 세계정부가 은폐하고자 하는 사실도 인정하는 꼴이 되기에 적정선으로 올리는 정도로 끝낸걸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말이 좋아 적정선이지, 루피의 기존 현상금은 3천만이었는데 알라바스타 이후 1억으로 올랐다. 공식적으로 해군이 일을 처리했고 그 와중에 끼어든 루키라고만 알려질 해적에게 이정도의 현상금 인상은 나름 파격적이라 볼 수 있긴 하다.[87] 오로성이 2년전에 칠무해를 보강하기 위해 더욱 강한 강자들을 영입하겠다고 했고, 그것으로 택한 것에 에드워드 위블이 있다. 사실상 전 해군 대장 제파를 버리면서까지 둔 강수였다.[88] 1부는 미호크 한 명뿐이었으나 2부에선 젊은 시절의 흰수염이 생각나는 수준의 강자인 에드워드 위블이 추가되었다.[89] 1부 기준으로는 사황 하나의 세력에 확실히 미치지 못했다. 세계 최강의 대검호인 미호크를 제외하고는 사황은 커녕 사황의 2인자에 맞설 자도 없었다.[90] 위에 언급된 마젤란은 세력이 아니라 개인에 불과하다. 게다가 임펠 다운은 물론 정부 세력에는 포함되지만 해군본부와는 별개로 CP처럼 세계정부 직속의 세력인 3대 기관이다. 해군본부와 에니에스 로비, 임펠 다운이 3대 기관으로 꼽히면서 서로 별개로 구분되어있다. [91] 애초에 레벨 6의 수감 기준은 신문 보도를 막아버릴 정도로 잔혹한 일들을 저지른 해적들을 역사에서 존재 자체를 말소시키기 위해 감형따윈 없는 완전한 무기징역 혹은 사형 판결로 지옥 가장 밑바닥에 처박아 둔 것이다. 즉 강해서 수감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들이 벌인 행적이 세계정부의 신용을 흔들어버릴 정도로 엽기적이고 잔혹했기 때문에 여기에 수감되는 것이다.[92] 간수들을 모두 통솔하는 최고 계급과 경력의 간수 책임자.[93] 이에 둘은 싸우기는 커녕 마젤란과의 마찰을 꺼려하며 도주를 택했다. 다만 이는 징베와 크로커다일이 각각 에이스 구출과 흰수염 주살을 목표로 정상전쟁 전장에 참여해야한다는 주목적이 있기 때문에 도주를 선택했던 것도 감안할만한 요소다.[94] 사실은 안 막은 거였지만.[95] 위블은 간접적으로 정상전쟁 당시의 흰 수염 이상이라고 키자루가 언급했다![96] 엄밀히 따지자면, 모몬가는 팔에 칼을 박고 아직 싸울 수 있다는 식으로 말은 했지만 사실 상황은 뻔하다. 그냥 백병전으로 붙어도 이길까말까한 상대인데 매료매료 열매는 몇 번이고 쓸 수 있는 거라 모몬가는 그때마다 싸우는 중에 자해를 해야 한다. 이러면 승패는 안 봐도 뭐.[97] 또 이때 설정집에 따르면 미호크의 등장만으로 해군 중장들 역시 전율을 느꼈다고 해 미호크와 도플라밍고는 칠무해에서도 격이 다름을 보여주었다.[98] 모리아의 경우는 모리아의 그림자 능력을 역이용하고 일당 전원과 힘을 합쳐야 했으며 크로커다일 같은 경우는 논란이 많다. 자세한 것은 크로커다일(원피스) 항목 참고.[99] 도플라밍고는 신세계에서도 꺾을 수 있는 자가 드문 상급의 실력자다.[100] 물론 카타쿠리가 핸디캡을 주기는 했다. 당장 카타쿠리는 아카이누를 상대로도 시간벌이는 가능하던 전 칠무해 징베가 2년 후에 더 강해진 때임에도 루피가 빅 맘에게 깨진 액자를 보여주는 시간을 벌려고 공격했지만 가뿐히 징베는 물론이고 페드로와 벳지의 공격까지 모조리 회피하며 시간벌이도 못하도록 빠르게 빠져나가 루피를 제압했을 정도로 미래예지의 견문색과 조합한 움직임부터가 남달랐다.[101] 조로의 경우는 칠무해였고 2년 후 더 강해진 징베보다 강할 것이라는 암시가 비브르 카드에 있다.[102] 현재 기준으로 대다수의 인물들이 칠무해를 해도 될 실력자들임을 어필하고 있다. 킬러의 경우에는 카마조 상태에서 제법 강한 모습을 보였다지만 같은 최악의 세대인 조로에게 패했으며, 유일하게 보니는 2년 후 시점에서 실력을 아예 보여준 것이 없다. 카포네 벳지의 경우 또한 사황 해적단에서 실력을 높이 사서 간부 '룩' 이라는 칭호의 자리를 받을 정도임이 나왔으며 능력의 활용도로 확실한 어필을 보였다. 그리고 칠무해가 되었거나 그 이상의 실력을 어필한 것은 루피와 로, 키드 그리고 조로, 호킨스나 드레이크, 우루지가 있다.[103] 물론 이건 가짜 쿠마인 파시피스타이다.[104] 깨고 나오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나온 이후에도 숨을 헐떡거렸다. 만약 쿠잔이 살의를 가졌다면 깨고 나오기 전에 얼음을 부숴버려 죽일 수도 있었을 정도.[105] 다만, 이 경우는 제멋대로 구는 칠무해를 제대로 된 전력으로 칭하기 힘들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당장 정상전쟁에도 대부분은 놀고 있었으니. 그러나 대부분의 칠무해가 독선적이라는 것을 모르는 일반 시민들도 삼대장을 세계정부 최고 전력으로 칭하는 것을 보면 순수하게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게 맞는 듯 하거나 대외적으로 칭해진 것이 별명으로 굳어버린 것일수도 있다..[106] 참고로 우수한 부하가 있었으면 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지만 모리아가 카이도와 실력 자체가 호각이었다는 말은 본인은 한 적이 없으며 그것은 해적단 끼리의 싸움을 말하던 것이었다. 그리고 호각 드립은 엑스트라 해적이 그런 말이 있다는 식으로만 말했을 뿐이다.[107] 단, 흰 수염이 병 걸린 것을 알았다면 미호크의 성격상 흰 수염에 대한 승부 의욕도 아예 사라졌을 것이다. 당장 샹크스가 팔 한 쪽이 없다고 승부 의욕이 사라진 것을 보면. 참고로 샹크스는 왼손잡이 검사다. 그런 샹크스의 왼손이 없어졌다는 것은 검사로서 사망선고나 다름없고 이후 샹크스가 재기했지만 두번 다시 검사로서는 완벽한 상태가 되지 않으므로 승부를 가릴 마음이 사라지는 것도 당연지사. 그리고 흰 수염을 최강자로 인정하던 크로커다일도 흰 수염의 병에 걸린 모습에 실망하여 "나는 그렇게 약한 남자에게 진 기억 따윈 없다!"라고 소리쳤다.[108] 미호크도 애초에 사황인 샹크스와 비견되는 최강의 칠무해로 여겨지고 있고, 사실 흰 수염의 젊은 시절이 생각날 정도의 강함을 가진 에드워드 위블을 제외한 다른 칠무해들과 엮기에는 실력 차이가 2부에서 묘사되는 것을 볼 때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이 팩트다. 그러나 정상전쟁에서 조즈에게 공격이 막히고, 비스타랑 검술 면에서 호각이라는 것이나 자제하지 않겠다 해놓고선 루피가 연달아 공격을 회피하다가 비스타의 도움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크로커다일에게 한 합을 막히는 등 미호크의 위상을 약화시키는 굴욕이 연달아 나왔고, 비브르 카드에 따르면 샹크스는 미호크와 결투의 나날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전성기 때의 흰 수염과 대등히 싸울 수 있는 존재가 되었다고 나온다. 즉 긴 시간은 아니어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흐른 후에야 흰 수염과 대등한 실력자가 되었다는 것이다.[109] 애초에 그 험하다는 신세계의 1/4를 지배하다시피 하며 탄탄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사황과 달리 로의 경우 2년만에 칠무해가 되었다지만 여전히 세력이 적으니 당연히 사황과 정면대결을 하기엔 무리가 있다. [110] 샹크스는 십 수년 전에 이미 흰 수염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존재였다고 하며, 카이도는 살아있는 모든 생물 중 최강의 생물로 전투력 및 일대일 결투 한정으로는 흰 수염보다 위라고 평가받는다. 빅 맘도 흰 수염 등 다른 사황들에 필적하는 강자라고 한다.[111] 물론 볼사리노는 진실인지 아닌지는 상관 없다고도 했다. 중요한 것은 그가 젊은 시절의 흰 수염을 연상시킬 정도로 강하다는 것 뿐이라고.[112] 사실 칠무해 단신이 아니라 복수의 칠무해라면의 뉘앙스로 보인다. 2부에서 루피, 벳지, 징베 셋이 연합하고 +@로 어인 해적단이나 빈스모크 일가까지 가세해도 빅 맘을 상대로 한방 먹이고 도망치는게 고작이었는데, 이 셋이 왠만한 칠무해에 비견되는 억대의 해적들이라는 것을 고려해보면 칠무해 서넛 정도로는 사황끼리의 충돌을 막기는 커녕, 사황 하나의 세력과 정면 전쟁조차 버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113] 당장 카이도부터가 칠무해를 대놓고 까며 무시한다. 심지어 그 대상은 칠무해 중 가장 위험한 사나이라 불리는 도플라밍고였고, 그 도플라밍고를 약하다고 까내리며 실제로도 도플라밍고를 상대로도 신체능력은 압도했었던 때에서 '''더더욱 강해진''' 기어 4 루피조차도 일격에 쓰러뜨리면서 진짜 도플라밍고를 허약하다고 얕볼 만한 괴물이었음을 증명했다.[114] 반디 월드 때도 소집령이 있기는 했지만 모두가 모이지는 않았었다. 그러나 소집령이 내려졌을 때, 비요잭조차도 늦어도 수일 안에 칠무해가 마리조아에 집결하게 되면 반디 월드라 해도 마리조아를 공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평하면서 칠무해가 모이는데 의심조차 하지 않았다.[115] 그리고 칠무해의 경우 2년 전에는 사황에 필적하는 강자는 미호크뿐이었지만, 2년 후는 위블이 추가되었고 현재는 도플라밍고와 로가 칠무해에서 빠져버렸지만 위블은 둘을 합친 것보다도 훨씬 강력하다. 미호크를 제외하면 2부 칠무해를 다 합쳐도 위블 하나가 더 강력한 편. [116] 다만 사황과 해군 대장은 구성원 간에 실력이 거의 맞먹는 편이다. 사황은 구성원 전부가 흰 수염에 필적한다는 언급이 있고, 해군 대장 역시 구성원 전부가 세계정부 최고 전력이라 불리고 있는 데다가 쿠잔과 사카즈키는 서로가 결판을 내는데 10일이나 걸렸고, 이마저도 징베는 힘에 있어서는 맞먹는다고 표현했다.[117] 이 부분으로 유명한 샹크스가 동네 앞바다 괴수에게 팔이 잘린 것이나 한 때 해적왕과 라이벌이던 금사자 시키가 1부 시점에서의 루피에게 패하게 된 것, 14기 극장판에선 레일리와 비등했다는 더글라스 불릿이라는 인물과 크로커다일이 서로 무승부를 거두었다는 이야기 등도 있다.[118] 사실 이건 칠무해 뿐만이 아니라 원피스 세계관에 등장하는 캐릭터 전부에게 해당되는 말로 펑크하자드에서 모네 역시 '''전투력의 격차와 승패의 결과는 별개'''라는 식으로 말을 했었다.[119] '''당장 흰 수염 사망후 어떻게 됬는가?''' 세계정부나 해군의 예상과는 달리 해적들이 더 증가하였다는 것만 봐도 일단 세력간의 균형이 무너졌을때 그 서열싸움이 다시 재발할 수 밖에 없다. '''당시 해군은 정상전쟁 이후의 여파를 그 해군 대장들을 파견하여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오로성이 늘 세력의 균형을 논했던게 결코 빈 말은 아니었다. [120] 유일하게 샤본디 제도에서 전력차를 절실히 느끼고서 피신하고자 했지만, 결국 일당이 와해되는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때는 칠무해가 아군이었고 해군 대장이 적이었다.[121] 본래는 반드시 연행해야 할 사악한 악질 해적이지만 그것도 오로성이 인정한 정부 공인 해적들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건들지 못하는 해군을 대신해서 그들을 해치워버리고 그들의 숨겨진 만행을 만천하에 까발려버리는 일명 원피스 세계관 내 최강의 '''안티 히어로 소년.''' 게다가 크로커다일이나 모리아가 당했을 때, 정부는 다른 칠무해나 해군을 시켜 밀짚모자를 재빨리 처단하거나, '''현장에 파견된 해군의 활약으로 체포했다'''는 식으로 그들의 공을 높여서 덮고 넘어가려 했지만 도플라밍고가 리타이어 한 후에는 잇쇼가 이를 막아 3대 기관을 모두 습격당한 정부의 무능함과 칠무해를 비롯한 정부의 부정부패를 드러내면서 만천하에 알렸다.[122] 루피의 위험한 루트에 대한 도전 정신에 따른 본능적 선택이 아니었으면 알라바스타 왕국과 드레스로자는 칠무해의 식민지가 되었을 운명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123] 알라바스타는 당시 적으로 만난 미스 웬즈데이가 우연히 왕녀란걸 알고 그녀를 돕고자 함께하고, 스릴러 바크도 마의 삼각지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브룩을 만나서 가게 됐고, 펑크 해저드도 전보벌레로 우연히 구조요청이 들어와서 가게 되고, 트라팔가 로와 만나 동맹을 맺으며 드레스로자로 갔다.[124] 위대한 항로의 루트는 앞서 말 한대로 항해사가 결정한다. 섬 자체가 위험한 경우도 있지만, 해군이나 세력이 거대한 해적들을 만나 고전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그러나 루피 덕분에 해적단 전원이 늘 뼈 빠지게 고생하고 강적을 만나며 강해졌고, 그만큼 밀짚모자 일당들을 지지해 주는 사람들도 생겨났다.'''[125] 칠무해의 '''존재조차 몰랐던 2년 전 시절이 있었다.''' [126] 근데 모리아의 경우는 당장 정상전쟁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전쟁 때만 써먹으려고 남겨놓은 것일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정상전쟁이 끝나자마자 약하다고 바로 짤라버렸으니. 그리고 약하다고 할 이유 및 단서를 따져보면 모리아가 가장 최근에 패배한건 루피한테 진 것과 정상전쟁에서 칠무해로서의 강함보다는 약함을 더욱 표출했던 것이었다. 이는 물론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결국 모리아가 루피에게 패배한 사실이 이후 칠무해에서 해고당하게 되는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이를 정부 입장에서 판단하여 모리아를 숙청하려 시도했다는 사실.[127] 칠무해가 폐지된 이상 행콕이 자신의 소망대로 자신이 사모하는 남자 루피랑 함께 있게 될 날이 올 것이다. [128] 게다가 자기들이 극도로 혐오하고 덮으려고 전력을 기울인 고대병기의 실체와 포네그리프를 자기들이 뽑은 공인 해적이 손에 넣으려고 했으니 오히려 '''루피가 저 해적을 참교육 하지 않았다면 세계정부 입장에선 더 위험한 일이 생겼을 수도 있었다.'''[129] 시저 클라운이 생체실험을 하고 화학무기를 개발하는 등의 초악질범죄를 저질러도 잇쇼가 칠무해 부하라는 명목으로 잠깐 면책시켜준 것을 보면 세계정부에 직접적 위해요소가 아닌 이상 대부분 눈 감아 주는 듯 하다.[130] 1부 기준 마지막 정상전쟁에서 징베와 '검은 수염' 티치는 아예 해군의 면전에 대고 직위 따위는 이제 필요없다며 나간다고 선언했다. 징베는 흰 수염 해적단과 자신이 적대하게 되어 의리를 잃는 것을 싫어했지만 티치는 그 흰 수염을 박살내기 위해 오랜 기다림과 계획의 일부였던 칠무해 지위를 이용해서 임펠 다운에 쳐들어가 수감자 중 초엘리트들을 선별하고 영입해서 데려갈 생각이었던 것이다.[131] 스모커는 트라팔가 로에게 펑크 해저드에서 위반을 거론하면서 공격했던 사례가 있지만 도플라밍고가 자신을 공격하자 이를 저지하려고 상대하지만 오히려 죽을뻔 했고 해군 대장은 아예 나라를 꿀꺽한 사기꾼의 죄목과 노골적인 양민학살을 그대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132] 사실 원래 이러고 다닐 성격이다. 그래서 세계정부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을 수도.[133] 과거 자신들 휘하 소속의 최고 전력인 해군 대장의 팔을 자르고 신병들로 이루어진 부대를 괴멸시킨 악질 해적을 칠무해 일원으로 받아들이면서 터무니없는 촌극을 벌였다. 이에 해당 해군 대장이 분노로 타락해 엔드 포인트 세 지역을 모조리 파괴하여 신세계를 통째로 지우는 그렌드 리부트 계획을 실행하는 바람에 해군이 나서서 제거해야 했다. 또, 크로커다일이 루피에게 패배한 이후에는 당시 파견을 나갔던 스모커와 타시기에게 그 공로를 넘기고 1계급 승진으로 사건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이는 아무것도 못한 해군과 자신들의 실책인 칠무해를 정부의 신뢰를 핑계로 비겁하게 덮어버린 것. 그러나 이후 잇쇼의 복배사죄로 인해 칠무해에 대한 부정적인 여파와 시선들이 내용으로 부각되면서 큰 혼란이 일어난다.[134] 알라바스타와 드레스로자 사태를 통해 이후 레벨리 회의에서 중요 안건으로 거론된다.[135] 이름에 Hawk가 들어가고 매의 눈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136] 미호크의 모티브는 드라큘라인데, 쥬라큘이란 성도 드라큘라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드라큘라는 용의 자식이라는 의미다.[137] 이름부터 Crocodile. 바나나 악어도 키우고 있다. 애초부터 모티브가 된 해적이 악어와 연관이 깊은 후크 선장이기도 하다.[138] 이름에 Flamingo가 들어간다. 옷의 깃털은 홍학의 깃으로 보인다.[139] 공식적인 언급은 없으나 거미줄 배리어나 각성으로 형성한 거미 다리 같은 실 촉수 등 거미의 이미지도 있다.[140] 쿠마는 일본어로 '곰'을 의미한다. 모자도 곰귀 달린 모자를 쓰고 있고 도톰도톰 열매의 능력은 곰 발바닥을 연상시키기도 한다.[141] 영어로 Gecko는 도마뱀붙이를 의미한다. 리틀 오즈 주니어를 쓰러뜨릴 때 썼던 기술에도 도마뱀이 들어간다.[142] 일본어로 '코모리(こうもり)'는 박쥐를 뜻하며 그림자 능력으로 박쥐를 만들어 쓰곤 한다. 등에도 박쥐 날개를 붙이고 있다.[143] 실제로 고래상어 어인이다. 그리고 이름인 징베는 고래상어를 뜻하는 일본어인 '징베이자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44] 보아는 뱀의 한 종류다. 자신을 포함해서 해적단 전원이 몸에 뱀을 두르고 있으며 두 여동생은 아예 뱀뱀 열매 능력자. 거기에 그녀의 모티브가 된 메두사도 뱀과 연관되어 있고 그녀의 별명 중 하나가 뱀공주다.[145] 이와 비슷하게 해군 대장들도 색깔+동물이라는 특징이 있다.[146] 원피스 등장인물을 동물로 표현한 피규어에서 하마로 표현이 되었다. 95권 SBS에서도 이미지 동물을 하마로 칭하며 확인사살.[147] 공식적인 언급은 없으나 체형이 뚱뚱하고 과식하는 모습으로 인해 팬들은 티치를 흑돼지라고 많이 부르는 편이고 작중에서는 1부 정상전쟁이 끝난 직후 아예 쥬얼리 보니를 붙잡았으나 오히려 그녀에게 돼지라 불린 적이 있다.[148] トラファルガー・ロー. 성 '트라팔가'가 일본에서는 '토라파루가'로 발음되는데, '토라'는 호랑이를 뜻한다. 그래서 밀짚모자 일당에게는 '토라오(トラ男)' 라고 불린다. 그냥 트라팔가를 별명처럼 줄인 것이지만, '호랑이 남자'라는 뜻도 된다. 한국 번역판에서는 '트랑이'로 적절하게 번역.[149] 원피스의 등장인물을 동물로 표현한 피규어에선 표범이 됐다. 항상 쓰고 다니는 모자와 바지의 무늬가 표범 무늬여서인 듯 하다. 그리고 위의 티치와 같이 95권 SBS에서 이미지 동물이 설표라고 언급되며 확인사살. 참고로 호랑이는 조로.[150] buggy는 영어로 '벌레가 많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작중에서 버기가 딱히 벌레가 연상된다고 할 만한 모습을 보인 적은 없지만 몸이 분할된다는 점과 약하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는다는 점이 벌레의 면모라면 의외로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151] 단, 초기 멤버 한정. 2년 후에는 트라팔가 로(26세)가 들어오기 때문에...[152] 이 드립은 루피가 칠무해가 뭔지도 모르고 친 드립이다.[153] 과거에 리그베다 위키에 항목이 존재했으나 루머라는 게 드러난 뒤 둘 다 항목이 삭제되었다. 굳이 설명을 하자면 가젤은 '참격에 가까운 발차기를 즐기며 제프의 라이벌격인 존재로 상디와의 대결을 노리는 현상금 헌터 출신의 인물', 파이손은 '독독 열매 능력을 지녔고 쿠잔과 대결한 적이 있던 인물'이라는 루머였다. 지금 생각하면 황당한 루머. 그나마 저 루머에 조금 의미가 있다면 칠무해 이름에 '동물'을 상징하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규칙만큼은 지켜서 이름을 지어낸 점(가젤=Gazelle, 비단뱀=Python)과 '람각' & '독독 열매'의 존재를 예측했다는 것 정도.[154] 마리조아 회의, 정상전쟁 직전 소집[155] 위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