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로(원피스)
1. 개요
'''ココロ/Kokoro'''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야마 아코[3][4] / 박은숙(투니버스)[5], 김도영(대원방송).
워터 세븐 '시프트 역'의 역장. 과거에는 아이스버그와 프랑키가 속했던 톰즈 워커즈의 '''미녀 비서'''[6]로 일하고 있었으나, 톰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에니에스 로비로 연행된 것을 계기로 술에 빠져 지내다가 몸매가 망가졌다. 하지만 지금도 전설의 조선회사 톰즈 워커스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원피스 등장인물답게 웃음소리가 특이한데, '으크크크'하고 웃는다.[7] 바다열차 개발을 바로 옆에서 지켜 본 덕분에 열차를 모는 솜씨는 개발자인 아이스버그를 능가한다.
그녀의 진짜 정체는 어인섬 출신의 뱅어 인어. 본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인어다.[8] 이에 대한 복선도 있었다. 요코즈나와 대화하던 것[9]과 로켓맨이 파괴되어 물에 빠질 위기에 여러 번 처해도 즐겁게 웃으며, 무심하게 술을 마시던 것. 결함이 있는 로켓맨을 몰고 망망대해로 나가면서도 나름대로 믿는 구석이 있던 것이다. 손녀 침니도 코코로가 인어였다는 것을 몰랐다. 침니가 "지느러미랑 비늘이 있어서 이상하다 싶긴 했었는데!" 라고 말한걸 보면, 그냥 대놓고 보여줘도 어째서 비늘이 있는지 물어보지 않아서 알아서 눈치 챘겠거니 싶어 말할 필요를 못 느껴 그랬을지도 모른다. 정작 톰즈 워커즈 시절 한솥밥을 먹던 프랑키는 몰랐는데 아이스버그가 알고 있었을지는 불명.
2. 작중 행적
2.1. 과거
어인섬 출신으로 젊은 시절에 톰을 따라 어인섬을 떠나 워터 세븐으로 이주했다.
그 뒤에 톰즈 워커스에서 비서로 일하다가 인간 남자와 결혼해서 아들을 낳았고, 그 아들이 인간 여자와 결혼해서 낳은 아이가 바로 침니이다. 즉, 침니는 인어의 피가 1/4 섞여있다. SBS에서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침니가 어린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소용돌이 치는 바다에 빠졌던 루피를 구해낼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이라고 한다.
2.2. 현재
밀짚모자 일당이 에니에스 로비로 쳐들어갈 결정을 하자, 폭주 열차 '''로켓맨'''을 내주는 등,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 루피를 보고 골 D. 로저와 똑같은 터무니 없는 멍청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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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권에서 침수되기 시작한 지하 통로에서 원래 모습을 드러내 익사 직전의 밀짚모자 일당을 구한다. 그 자태를 본 밀집모자 일당은 모두 '''듀... 듀공!?'''이라고 경악했다. 특히 상디는 '''"아니야! 인어라면... 그, 좀 더 뭔가...!!!"''' 라고 눈물까지 흘리며 부정했으나, 진실은 가혹한 법.(...) 코코로가 스스로 '''뱅어''' 인어라고 인증을 하는 바람에 환상은 더욱 철저히 깨졌다.[10] 지하통로에서 빠져나올 때 밀짚모자 일행이 물을 많이 먹지 않은 것은 코코로의 본모습을 본 일행 전부가 쇼크로 즉시 의식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상디는 워터 세븐 다음 목적지가 어인섬이란 말을 듣자, 아름다운 인어들을 상상하며 기뻐하다가 이 분을 흘끔 보고 나서 OTL 자세로 '꿈은 꿔도 되는 거잖아!' 라며 절규했다. 이에 코코로 본인도 "탱탱한 것들도 확실히 있어!"라고 반격했다. 우솝이 코코로를 언급하자, 피를 토하면서 스릴러 바크 따위는 전혀 무섭지도 않다며, 기억의 문을 닫으려는 노력을 하고 우솝은 곧바로 사과했다.[11]코코로: 의식을 잃은 덕에 물을 많이 먹지는 않았군. 원인이 뭐지?
프랑키: '''댁이요.'''
심지어 롤로노아 조로는 수련을 마치고 뒤늦게 케이미와 조우하며 '''코코로에 대한 기억을 지워버리고'''[12] 케이미를 처음 본 인어로 대한다. 몽키 D. 루피는 이 때 코코로 할머니가 인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는데,[13] 그런 쪽에 딱히 관심이 없는 루피마저도 불쾌한 표정과 함께 '''"코코로 할머니가 인어라니 무진장 싫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어쨌든 밀짚모자 일당에게 코코로의 인어 모습은 거의 흑역사 취급이다. 그래도 생명의 은인이기에 나중에서야 고맙다고 말을 했다.
3. 기타
- 66권 SBS에 의하면 젊은 시절에는 그야말로 상디가 꿈꾸던 인어의 모습 그 자체였다. 지금은 말 그대로 세월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단, 얼굴은 늙어서 현재처럼 된 거지만, 몸이 저렇게 망가진 것은 술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20년 전 술을 시작하기 전엔 얼굴은 좀 늙었어도 몸매는 꽤나 쭉쭉빵빵했기 때문이다.[14]
- 작가의 말에 의하면 저 조개 누브라가 세계 평화를 지키는 것이란다.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47권 SBS.[A] A B C D 출처 : 비브르 카드 ~세계 제일의 조선공 갈레라 컴퍼니~[3] 미스 더블 핑거의 성우다.[4] 용자특급 마이트가인의 최종보스 블랙 느와르 성우이기도 하다.[5] 에피소드 오브 메리에서는 박경혜가 대신 맡았다. 참고로 마야마 아코와 박경혜 둘 다 소년탐정 김전일 은막의 살인귀의 게스트 캐릭터인 쿠로카와 미호를 연기했다.[6] 그 때의 사진, 당시 나이 48세로 지금과 얼굴은 똑같다. 몸매는 좀 좋은 편이었지만...[7] 정발판 기준으로, 원판 웃음은 '응가가가.'[8] 표지 연재까지 포함하면 케이미가 먼저지만, 본편에 첫 등장한 인어는 코코로다.[9] 나중에 인어족의 능력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10] 이때 일당의 대화가 다음과 같다. 조로: 듀공을 인어로 착각했다는 민담이 사실이었던가!? / 저격왕: 고양이가 오래 살면 꼬리가 두 갈래로 갈라진다더라잖아! / 조로, 상디: 그런가, '''요물 고양이'''였던건가...![11] 하지만 훗날 상디가 어인섬에서 젊고 싱싱한 인어들을 만나자 반응이...[12] 이 때 조로의 말풍선에서 코코로의 얼굴이 지워진다.[13] 에니에스 로비에서 루피는 로브 루치와 계속 싸우고 있어서 인어 모습을 보지 못했다. 탈출한 후에 복장이 달라진 것도 봤고 워터 세븐의 수영장에서도 봤지만, 딱히 이걸 지적하지는 않았다.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그런 걸 따질 여유도 없고.[14] 물론 Dr. 쿠레하도 할머니에 술을 즐겨 마시지만 애초에 그 사람은 의사이며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음식들을 먹으며 자기 관리를 해 몸매 유지가 가능했다. 무엇보다 즐겨마시는 술도 노화방지에 좋은 매실주이다. 그리고 코코로는 톰이 죽은 충격 때문에 주정뱅이 수준으로 마셔댔지만 쿠레하는 그냥 즐기는 수준으로만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