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릉(마도조사)

 

<color=#ded356> '''금릉'''
<colbgcolor=#fdf9dc><color=#ded356> 이름
금릉 (金凌) (Jīnlíng)
<color=#ded356> 자
여란 (如兰)[1] (Rúlán)
<color=#ded356> 키
172cm
<color=#ded356> 생일
11월 21일
<color=#ded356> 소속
난릉 금씨
<color=#ded356> 성우
[image] 소상경[애니메이션] 이난릉[오디오드라마]
[image] 무라세 아유무[오디오드라마] 카지 유우키[애니메이션]
[image] 이경태[애니메이션]
<color=#ded356> 배우
칠배흠
<color=#ded356> 가족
아버지: 금자헌
어머니: 강염리
외숙부: 강징
숙부: 금광요
사숙: 위무선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권
2.2. 2권
2.3. 3권
2.4. 4권
2.5. 드라마 진정령
3. 여담

[clearfix]

1. 개요


BL 소설 마도조사등장인물. 금자헌강염리의 아들이자, 강징금광요의 조카이며, 위무선의 사질이다. 외모는 준수하지만 다소 매정한 인상이라고 묘사된다. 위무선 왈 외숙과 아버지의 안 좋은 성격만 빼다 닮았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외숙 강징의 날 선 말투와 아버지 금자헌의 거만한 태도를 닮은 모습을 보여준다. 패검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세화(岁华). 작은아버지 금광요가 선물한 영견 선자(仙子)를 항상 데리고 다닌다.[2]
남사추, 남경의와 함께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친가외가 모두 4대 선문 세가에 속하는 명문가인데다가 외아들로 자라 오냐오냐 떠받들린 탓에 자기중심적인 성격이고 외모도 예뻐서 남경의는 '아씨'나 '큰 아씨'라고 놀리기도 하며, 물론 그때마다 금릉은 질색하며 화낸다.

2. 작중 행적




2.1. 1권


모현우의 몸에 깃든 헌사 직후의 위무선이 대범산에서 금릉과 마주쳤을 때, 선문에서 지체 높은 난릉 금씨의 귀공자인 금릉으로서는 눈앞에 있는 사람이 금씨 세가에서 쫓겨난 미치광이 모현우인 줄로만 알았기 때문에 거만한 태도로 깔봤다. 그리고 다른 세가 사람들을 산에서 내쫒고 비싼 박선망을 산 전체에 400장이나 잔뜩 깔아놓고 야렵을 날로 먹으려고 한다. 그 와중에 박선망에 영세 세가 사람들이 줄줄이 걸려있자, 요수가 아닌 것에 오히려 실망하면서 걸린 사람들을 무시하고 지나치려고 한다.[3]
아직 금릉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그저 모현우의 조카뻘인 아이로만 생각한 위무선은, 금릉의 버릇없는 언사에 질려 육체의 원래 주인인 모현우가 당한 모욕을 갚아주기 위해 간단한 귀도로 곯려주면서[4] '어미한테 가정교육도 안 받았느냐'고 홧김에 디스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고인드립패드립을 동시에 달성했다. 그 말을 들은 금릉은 정색하면서 덤비지만 경험의 차이로 일방적으로 밀리자, '놓지 않으면 외숙을 부르겠다'고 협박한다. 저 말이 끝나기 무섭게 외숙부 강징이 나타나자 금릉은 ' 다리를 분질러버리겠다'고 큰 소리를 치다가 강징에게 '귀도를 쓰는 자는 죽여서 네 개한테 먹이로 주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꾸중을 듣는다.
대범산에서 식혼 천녀를 보고 공을 세우기 위해 무리하게 덤벼들다가 잡아먹힐 뻔하고, 행로령에서 벽에 묻힌 시체를 잘못 건드려 그대로 생매장당해 질식사 직전까지 가거나 다리에 악저흔이 생기는 등[5] 온갖 고생을 하다가 위무선과 남망기 덕에 목숨을 건진다. 그리고 행로령 사건 이후 금릉은 다시 만난 위무선에게 사과를 받자, 금릉 역시 '나에게 부모 없는 자식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많았지만[6] 너처럼 사과하는 사람은 없었다'며 사과를 받아준다. 위무선 덕에 죽을 위기를 넘기고 사과까지 받은 것에 대한 보답인지, 금릉은 위무선을 도와줄 목적으로 그를 심문하려는 강징에게 귀장군 온녕이 나타났다고 거짓말하여 멀리 보내 위무선이 도망칠 수 있도록 돕는다.
이후 다른 소년 수사들과 함께 의성에 왔다가, 시간의 뒤틀림으로 위무선과 마주치게 된다. 남망기가 정체불명의 상대와 맞서 싸우는 사이 노파 활시가 사는 집에 찾아 들어간다. 그리고 주시 독에 감염된 또래 수사들을 위해 부엌으로 들어가는데, 최소 1년은 쓰지 않은 부엌을 치우며 비위가 약해 투덜대며 힘들어한다. 주시를 피해 같은 방으로 온 효성진이 위무선의 찹쌀죽을 돌려까는 것을 보며 내심 고소해하기도 한다.

2.2. 2권


의성에서 일어난 모든 일의 전말을 듣고, 설양이 너무 편하게 죽었다며 선자를 시켜 갈기갈기 찢었어야 했다고 분노한다. 효성진아천을 위해 지전을 태워준 뒤, 위무선과 남망기, 다른 소년 수사들과 함께 여관에 머문다. 1층에서 소년 수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도중 위무선에 대해 남사추와 언쟁을 벌인다. 사마외도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라는 남사추에게 사마외도는 극악하며 그걸로 악명 높았던 위무선의 말로가 어땠는지 모르냐고 따졌고, 시끄럽게 하면 위층에서 함광군이 내려올 거라는 남경의의 경고와 자기가 잘못했다는 남사추의 사과에 더는 소동을 일으키지 않았다.
이후 난릉 금씨의 청담회에서 위무선과 남망기와 다시 만나게 된다. 금천을 중심으로 한 또래 수사들 여러명에게 시비가 걸리지만, 위무선의 도움으로 불리한 싸움에서 이기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금광요의 계략으로 인해 위무선의 진짜 정체를[7] 알게 되고, 그에게 배신감을 느끼다가 위무선을 칼로 찌르고 만다.

2.3. 3권


2차 난장강 대토벌 때 다른 소년 수사들과 함께 복마동에 잡혀있는 상태로 등장한다. '왜 위무선의 목을 치지 않았냐'는 금천의 시비에 그와 몸싸움을 한다. 위무선남망기의 도움을 받아 포박을 풀고, 이내 도착한 다른 세가 어른들이 아들들을 걱정할 때 외숙도 자신을 생각해주길 내심 바라는 모습을 보인다. 소년 수사들은 어른들과 달리 영력이 봉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시와의 1차전 때 적극적으로 싸움에 임했고, 금릉은 영력이 봉인된 강징을 대신하여 자전을 받는다.
위무선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수사 중 하나가 '이렇게 되면 돌아가신 내 부모님은 뭐가 되냐'고 하자, 이 말에 금릉은 외숙을 바라보며 마음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모든 사건이 끝난 뒤 배를 타고 연화오로 복귀하는 도중 남사추와 이야기를 나누는 온녕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패검을 그에게 겨누다가, 다른 소년 수사들이 말리려고 하자 본인만 옹졸한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에 '이건 아버지의 유품이야! 못 내려놔!'라며 서럽게 운다.

2.4. 4권


위무선 일행이 연화오를 떠난 직후 외숙 강징이 연화오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수편을 뽑아보라며 붙잡자, 왜 그러시느냐고 했다가 얻어맞고는 심통이 나서 위무선을 뒤쫓아 운평으로 향한다. 위무선의 냄새를 따라 선자가 이끄는 대로 가 관음묘에 도착한 금릉은 숙부 금광요의 명령을 따르는 금씨 수사들과 관음묘 승려들에게 붙잡혀 남희신과 함께 억류된다. 남망기마저 위무선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영력을 봉인하고 같이 잡힌 상황에서, 관음묘에 들이닥쳐 금광요와 싸우던 중 틈을 보여 부상당한 외숙 강징을 돌본다. 강징이 위무선에 대한 그동안의 아쉬운 마음을 토로하며 거칠게 내뱉자 눈빛이 차가워진 남망기를, '외숙은 다친 몸'이라면서 행여나 공격할까봐 겁내 말리지만 감정이 격해진 강징에게 떠밀려버린다.
궁지에 몰린 금광요가 금릉의 목에 고금 줄을 감고 인질로 삼아 위무선 일행을 협박하자, 자신에게 그렇게나 자상하게 대해주던 숙부의 돌변한 모습에 당황한다.[8] 흉시가 된 섭명결의 시체가 금광요와 같은 금씨의 핏줄인 자기를 금광요로 오인해 공격하려는 것을 온 몸으로 막은 온녕이 아버지 금자헌이 당했던 것처럼 가슴이 꿰뚫린 걸 보고는, 눈 앞에 있는 아버지의 원수가 자신을 향해 쓰러지는데도 어째서인지 그를 원망할 수가 없게 된다.
관음묘에서의 모든 사태가 끝난 후, 아버지의 죽음에 관계된 금광요, 위무선, 온녕이 원망스럽지만 저마다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었기에 누구를 원망해야 좋을지 몰라 답답하고 분한 마음에 눈물을 보인다.[9] 관음묘를 떠나는 위무선에게 뭔가를 말하려는 듯 주저하는 강징에게 제대로 말씀하시라며 나섰다가 타박만 들었다.
외전에서는 금광요 사후 난릉 금씨의 유일한 직계로서 종주에 올랐다. 금광요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나 금씨의 위신이 곤두박질친 상황에서 겨우 10대 소년인 금릉이 금광요의 뒤를 잇자 방계 노인들이 종주 자리를 노렸으나, 강징이 자전을 휘둘러 금린대를 한바탕 휩쓸어 금릉의 지위를 안정시켰다. 아랫사람들이 나이 어린 자기를 무시해 뇌물을 받아 챙기는 등 금광요 생전에는 하지 못한 행각을 벌이자, 세가의 종주이면서도 야렵 의뢰를 받고 직접 나가는 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 남사추, 남경의와 함께 야렵하는 건 종주가 된 후에도 마찬가지여서 이쪽 분야의 대가인 위무선의 지도를 받곤 한다.

2.5. 드라마 진정령


원작 소설에서는 금릉의 영견인 선자가 검은 갈기에 덩치가 큰 외모이지만 성질은 온순하다고 묘사되는데, 진정령에서는 얼굴이 웃는 상이어서 외모도 귀엽게 나온다.

3. 여담


  • 작중 나이가 명확히 밝혀진 캐릭터 중 하나로, 15세라고 한다.
  • 작중에서 정신적인 성장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몇 안 되는 캐릭터다. 부모 없는 자식이라는 욕을 먹어오면서도 애지중지 키워진 탓에 자기중심적이고 말도 다소 거친 철없는 소년에서, 명성에 금이 가고 세력이 약해진 가문을 떠맡다시피 등에 지게 되었음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솔선수범하는 젊은 종주로 성장한다. 또한 은원을 확실히 갚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수진계에서 의 원수로 여겼던 사숙귀장군에게 복잡한 사연이 있었다는 것과 그들이 자신의 목숨을 몇번이나 구해주었던 것을 알고 복수하려는 마음을 접으려고 노력하거나, 숙부가 모든 일의 원흉임을 알고서도 선뜻 미워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인해 팬덤에서는 등선 1순위, 진정한 대인배로 여겨진다.
  • 고소 남씨의 남사추, 남경의와 자주 어울려 다녀서 팬덤에서 이 셋을 '사금경'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 구양자진도 자주 어울리는 친우로 묘사되며, 이 경우에는 '소년조'라고 불린다.
  • 2차 창작에서는 가장 친한 남사추남경의, 그리고 소년 수사들 중 저 둘 다음으로 언급이 많이 되는 구양자진과 커플로 엮이는 경우가 많다. 가끔씩 아버지의 죽음에 관여된 원수이자 본인의 목숨을 구한 은인인 온녕과도 엮인다.
  • 더빙 담당 이경태가 오프닝을 불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 애칭이 '아릉'이다보니 한국 팬덤에서는 자전거 벨소리나 개 짖는 소리와 비슷한 '아르릉' 드립이 있는데, 금릉이 화를 내면 의성어로 '아르릉'을 쓰는 식으로 응용된다.
[1] 위무선이 지어준 자지만 잘 쓰지는 않는다. 이유는 너무 여자같아서.(...) 강징은 금릉의 자에 쓰인 '란'자가 고소 남씨의 '남'자와 발음이 똑같다며(둘 다 중국에서는 '란'으로 발음된다.)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애니메이션] A B C [오디오드라마] A B [2] 선자는 '아가씨'라는 의미인데, 이름과는 달리 선자가 덩치 크고 위협적으로 생긴 개라 위무선은 이름 짓는 게 강징과 꼭 닮았다며 황당해했다. 여담으로 선자의 모티브는 시베리안 허스키라고 작가가 밝혔다.[3] 애니메이션에서는 위무선이 데리고 다니던 당나귀(풋사과) 한 마리만 걸렸지만, 소설과 드라마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걸려있었다.[4] 생전에 식탐이 지독했던 뚱뚱한 귀신을 불러내, 금릉이 그 밑에 깔려 못 움직이게 만들었다.[5] 이 악저흔은 나중에 위무선이 금릉을 기절시킨 후에 자신의 다리로 옮김으로 사라지게 된다.[6] 극 초반에서 야렵을 위해 모인 영세 세가 사람들이 갓난아기 때 천애고아가 된 금릉을 동정하면서도 '부모 없이 자라도 올바르게 자라는 사람들도 많다'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후술하겠지만 방계 또래들이 직계인 금릉에게 대놓고 시비거는 것으로 보아 물질적으로 풍족한 삶을 산 것과 별개로 부모가 없다고 무시와 견제를 많이 당한 것으로 보인다.[7] 그동안 자신이 모현우로 알고 있던 사람이 사실은 헌사된 위무선이라는 것. 금릉 입장에선 위무선이 자기 부모님을 모두 죽인 원수이니 당연히 배신감이 들만했다.[8] 사실 금광요의 돌변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긴 하다. 비천한 출신이지만 실질적으로 권력을 쥐고 있는 금광요 입장에서는 고귀한 출신이지만 가문 내에 보호자가 없는 금릉이 눈엣가시인 동시에 처치하기 쉬운 먹잇감이기 때문이다. 친아들인 금여송이 일찍 죽었으니 금광요가 금릉에게 겉으로나마 자상하게 대한 것이지, 금여송이 멀쩡하게 살아있었다면 금릉을 배려해 줄 필요가 없었다.[9] 이 상황에서 요씨 집안의 종주라는 작자는 금릉이 금광요를 동정하는 줄 알고 자기가 상전인 양 타박하다가, 금릉이 '당신이 뭐라고 내가 울고 싶어 우는데 참견이냐'며 반항하자 버릇없는 애새끼 취급을 한다. 요 종주는 드라마에서는 온씨 일가한테 가족을 전부 잃고 본인만 간신히 운몽 강씨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기 때문에 온씨 방계를 도운 위무선을 싫어할 이유가 있기라도 했지, 소설에서는 대놓고 본인의 입으로 '난 원한은 없지만 널 처치하는게 정의를 행하는 것이다'고 선언한다. 그는 위무선을 팔아먹어 정의의 사도를 자청하며 사람들의 칭송을 얻은 주제에, 정작 진짜 악당이 금광요인 것으로 밝혀지자 욕하는 대상을 금광요로 바꿨다. 문제는 작중에 이런 요 종주 같은 인간 군상이 한둘이 아니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