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자헌

 

<color=#ded356> 금자헌
<color=#ded356> 이름
금자헌 (金子轩) (Jīnzixuān)
<color=#ded356> 키
185cm
<color=#ded356> 생일
2월 20일
<color=#ded356> 소속
난릉 금씨
<color=#ded356> 성우
[image] 곡강산[애니메이션] 유명월[오디오드라마]
[image] 타카하시 히로키[오디오드라마] 아카바네 켄지[애니메이션]
[image] 김현욱[애니메이션]
<color=#ded356> 배우
조욱진
<color=#ded356> 가족
아버지: 금광선
어머니: 금 부인
아내: 강염리
아들: 금릉
이복형제: 금광요, 모현우
사촌: 금자훈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권
2.2. 2권
2.3. 3권
2.4. 4권
2.5. 드라마 진정령에서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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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L 소설 마도조사등장인물. 난릉 금씨 종주 금광선의 유일한 적자이며, 금광선의 뒤를 이어 난릉 금씨 세가를 이어받을 후계자. 선문 세가 공자 용모 순위 3위. 패검은 세화(岁华). 강염리의 남편이자 금릉의 아버지. 금광요, 모현우의 이복형제이며, 금광요와는 생일까지 같다.
가풍이 거만한 난릉 금씨 사람답게 금자헌 역시 어렸을 때부터 출신도 고귀하고 총명해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떠받들려 자라 다소 거만하다. 외모와 차림새를 중요하게 여겼고 결벽증이라 할 만큼 깨끗한 것을 매우 좋아하며 자기 얼굴을 소중하게 생각해, 위무선은 '공작새 같은 사람이 사저의 정혼자가 됐다'면서 그다지 좋게 보지 않았다.
그러나 본성은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다. 기회주의자인 아버지와 다르게 부당한 일은 부당하다고 지적하고 타인을 챙길 줄 알며[1], 한 번 마음을 준 상대에게는 충실하다.

2. 작중 행적




2.1. 1권


우자연과 단짝 친구였던 어머니 금 부인의 약속에 따라 어렸을 때 강염리와 정혼했지만, 자기 의사와는 상관없이 일방적으로 결정된 정혼인데다 자기처럼 잘난 사람이 또래 여성들보다 외모도 평범하고 매력도 떨어지는 여자와 장차 혼인해야 한다는 게 싫어서 강염리와 운몽 강씨를 못마땅하게 여겼다. 어릴 적에 어머니와 함께 연화오를 몇 번 찾은 적이 있는데, 자기가 만든 음식을 대접하려는 강염리를 상대하려 하지 않아 위무선강징은 누나가 무시당한다며 여러 번 화를 냈다.
이 때문에 소년 시절 고소 남씨의 선부 운심부지처에서 수학할 때 강염리에 대해 시큰둥한 태도를 보였다가[2], 그러잖아도 금자헌을 아니꼽게 보고 사저를 소중하게 생각하던 위무선에게 흠씬 두들겨맞아 얼굴이 짝짝이가 되는 수모를 당했다. 그 여파로 운몽 강씨 종주 강풍면난릉 금씨 종주 금광선이 운심부지처로 소환되어 남계인에게 질책을 받았고, 당사자들 동의 없이 어머니들끼리 정한 혼사였으니 이만 물리자는 강풍면의 말에 금광선도 동의하면서 파혼했다.

2.2. 2권


기산 온씨가 세가 자제들을 교육한다는 명목하에 불야천성으로 오도록 강제했을 때 자기들 앞에서 위세를 부리며 거들먹거리는 온조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듯, 모계산에서 도륙현무를 유인하기 위해 면면을 매달아 피를 흘리게 하라는 온조의 명령에 온씨 수사들을 피해 도망치던 면면이 자신과 남망기의 뒤에 숨자 '그게 사람이 할 짓이냐'며 물러서지 않고 온씨 수사들과 대적한다.

2.3. 3권


사일지정 중 운몽 강씨가 난릉 금씨를 지원할 때,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강염리도 전장에 나가 후방에서 수사들의 식사를 담당했다. 강염리는 위무선과 강징의 몫 이외에도 금자헌을 위한 탕을 따로 준비해 천막에 갖다뒀지만, 요리한 사람이 강염리라는 사실을 모르던 금자헌에게 난릉 금씨의 하인이었던 한 여자 수사가 마치 자기가 준비한 것처럼 연기해 금자헌의 호감을 샀다. 그러다가 탕을 갖다놓고 나가던 강염리와 마주친 금자헌은 다른 사람의 공을 가로채려 한다며 냉대했고, 말주변이 부족해 오해를 풀지 못한 강염리가 억울한 나머지 사람들 앞에서 울음을 터뜨리자 마침 돌아와 이 광경을 보고 화가 난 위무선과 대판 싸웠다.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고 대질 끝에 진상이 밝혀지자, 위무선이 '내 손으로 죽여버리겠다'며 욕을 퍼붓고 때려도 반격하지 못한 채 그대로 굳어버렸다.

이후 강염리는 더 이상 금자헌에게 탕을 가져다주지도 않고 똑바로 보지도 않았지만 오히려 금자헌은 사건 이후 사일지정이 끝나고 나서부터 강염리에게 점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백봉산 위렵 때 염리에게 함께 난릉 금씨의 개인 사냥터에 데려가 줄 수 있다고 구애 아닌 구애를 했지만 냉담한 강염리에게 거절당한다. 하지만 금 부인에게 야단을 맞고 염리가 금 부인에게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된다'며 돌아서자 결국 용기를 내서 강염리에게 자신의 마음을 어렵사리 전한 뒤 부끄러워 달아났고[3], 이때를 기점으로 관계가 발전해 혼인하기에 이른다.
강염리와 혼인한 후로는 진중해지고 언행도 설득력이 있게 바뀌었으며, 호색한으로 자자한 아버지와 달리 무슨 일이든 항상 아내와 상의하는 등 오로지 아내만 바라봐 금슬이 매우 좋았다. 소년 시절부터의 악연으로 위무선을 싫어했지만 아내의 사제였기 때문에 아들의 만월례에 초대했으나, 사촌 형 금자훈이 위무선을 죽이려고 함정을 파놨다는 걸 알고 이를 막으러 궁기도로 갔다가 폭주한 온녕에게 가슴이 꿰뚫려 사망한다.

넌 어째서 한 번도 양보를 안 해? 아리는……. ……아리는 네가 아릉의 만월례에 참석하길 기다리고 있어…….

- 금자헌의 유언

금광선의 적자였던 금자헌이 죽고 금자헌의 아들인 금릉도 갓난아기였기 때문에, 난릉 금씨의 종주 자리는 금광선의 사생아 중 유일하게 인정받은 금광요가 계승한다.

2.4. 4권


이미 과거에 고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복형제아들의 언급으로만 나온다. 이때 관음묘에서 제압당한 금광요 본인의 입을 통해, 금자헌에게 금자훈이 궁기도로 수사들을 이끌고 위무선을 치러 갔다고 말해준 자가 바로 금광요였음이 밝혀진다. 금광요도 어느 정도 금자헌의 죽음과 궁기도 참변의 원인을 제공한 셈이다. 이에 금릉은 왜 우리 아버지가 희생됐어야 하나며 슬퍼하고, 위무선마저 왜 죄없는 금자헌을 건드렸냐며 분노한다. 하지만 금광요는 자신도 금자헌과 똑같은 날짜에 태어났는데 오만하기 짝이 없는 금자헌은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아내와 아들을 보며 행복해 할 때, 자신은 모두에게 친절했음에도 멸시만 당하며 아내와 아들을 보는 것조차 괴로웠다고 울분을 토한다. 금자헌 생전에는 내색하지 않았으나, 금광요는 자신과 다르게 좋은 대접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산 금자헌을 내심 질투했던 것이다.

2.5. 드라마 진정령에서


원작 소설이나 애니메이션과 달리 강염리가 동생들과 함께 고소 수학에 참여하기 때문에, 중간에 들른 채의진 객잔에서 마주치거나, 풍등을 날린 후 금자헌이 "내 뜻과는 상관없이 이루어진 정혼"이라며 강염리에 대해 험담할 때 강염리가 그 말을 듣고 상심하는 모습이 추가되었다. 해당 장면들만 보면 극 초반의 악역으로 보일 정도. 이후 강염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깨닫고 먼저 고백하는 전개는 동일하게 진행된다.

3. 여담


  • 넷상에서는 작중 별명인 '공작새'로 불리기도 한다.
  • 본인도 아내도 워낙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지라, 2차 창작에서는 팬들이 금자헌과 강염리의 행복한 생활을 기원하기도 한다. 주로 강염리에게 껌뻑 죽거나 아들인 금릉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훈훈한 연성이 많지만, 강징위무선이 금자헌을 못마땅하게 여겨 강염리와 떼어놓을 목적으로 일부러 트롤링하는 개그성 연성도 꽤 많다.
  • 금자헌이 강염리한테 고백하면서 했던 대사인 '어머니가 시킨 것이 아닙니다.'가 일종의 밈으로 쓰여지기도 한다.
  • 아내인 강염리가 자신의 사제남동생과 3살 정도 더 많다는 묘사가 있기 때문에, 금자헌도 아내하고 나이 차가 있지 않은 한 최소 위무선 또래보다는 나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단 강징이 금자헌에게 '자헌 형'이라고 부르는 묘사가 있다.
[애니메이션] A B C [오디오드라마] A B [1] 자신이 극도로 불리한 상황임에도 남망기와 함께 현무동굴에서 기산 온씨의 표적이 된 나청양을 적극적으로 지켜줬으며, 사일지정 중 강염리에게 험한 말을 한 것도 오해이긴 하지만 그녀가 남의 공을 가로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현무동굴에서 약자 포지션인 섭회상과 붙어다니는 것을, 드라마에서는 위무선에게 구조를 약속하는 강징을 챙기는 것을 통해 금자헌이 꽤 괜찮은 사람임을 보여주는 장면이 추가되었다.[2] 사저의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느냐고 따져묻는 위무선에게 "어디를 마음에 들어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3] "어머니가 시킨 것이 아닙니다! 제가 당신이 오기를 바랐다고요!"라고 외치고는 얼굴이 빨개져 그 길로 도망갔다. 어머니 금 부인이 "저 멍청한 놈, 도망은 왜 가!"라고 탄식한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