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괴괴-성형수
1. 개요
오성대 작가의 웹툰 기기괴괴 중 성형수 에피소드를 원작으로 하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2. 개봉 전 정보
제44회 국제 안시 애니메이션 영화제 콩트르샹 장편 부분 후보에 올랐다.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부분 후보에 올랐다. #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이라고 한다.
담당 연출 PD는 오랜만에 심정희가 맡았다.
3. 예고편
4. 시놉시스
"새로운 삶을 원하나요?"
지금부터 기적의 성형수 사용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본인의 얼굴을 거울로 확인해 보세요.
사진을 찍어두셔도 좋습니다. 마지막 작별의 시간이니까요.
물과 성형수를 4:1 비율로 섞은 후, 20분간 얼굴을 담가주세요.
앞으로 당신의 근육과 살의 성질이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찰흙처럼 말이죠.
겁먹지 말고… 당신이 원하는 얼굴을 만들어보세요
이제 당신은 새로 태어나는 겁니다. 아주 새롭게…
부작용, 후유증 없이 아름다워지는 단 하나의 방법
바르면 성형이 되는 기적의 물 성형수
올여름 가장 기괴하고 독창적인 호러성형괴담이 온다!
5. 등장인물
- 한예지 / 김설혜 - 성우: 문남숙
- 시술사 - 성우: 조현정
- 미리 - 성우: 김보영
- 마마보이 - 성우: 박성광
- 주리 - 성우: 정유정
- 경비 - 성우: 황창영
- 편의점 알바생- 성우: 서반석
- 그 외 조연들 - 성우: 서반석
6. 설정
자세한 내용은 성형수 문서 참조.
7. 줄거리
8.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에서는 상황 고조의 요소였던 살이 녹는 부작용이 심리적 트라우마로 묘사된다.
- 주인공 예지의 설정이 많이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그냥 못생긴 백수였고 성형수 시술후에는 주변에서 미인소리를 들으며 페북스타가 되는것으로 끝이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연예인 미리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직업이 바뀌었고 성형수 시술후 '설혜'라는 이름으로 미리의 자리를 차지해 미리 못지않은 유명한 얼짱 연예인으로 데뷔한다.
- 예지가 메이크업을 해주는 연예인 미리와 미리의 소속사 매니저 김원하라는 오리지널 인물이 추가됐다.
- 예지는 원작에서는 미술에 재능이 있었다고 언급됐지만 영화에서는 발레로 바뀌었다. 뿐만 아니라 발레를 하던 어린시절 모습도 여러번 나온다.[8] 때문에 원작과 다르게 성형수 시술에 미숙한 것으로 묘사되고 또 원작에선 본인이 어릴적에 갖고있는 미술실력으로 자신이 직접 머리부터 발끝 전신을 아주 완벽하게 아름다운 외모에 섹시한 몸매를 직접 만드는데 성공하지만 영화에선 얼굴만 대충 바꾸고 부모에게 협박을 해 2억원을 뜯어낸다음 자신에게 성형수를 보낸 시술사를 찾아가 전신에 살집을 전부 뜯어내는 수술을 받아 엄청난 미녀로 거듭난다.
- 예지가 성형수 부작용이 난 모습과 그 이후가 많이 달라졌다. 원작에서 부작용이 난 예지는 전신의 살이 전부다 녹아서 지방 일부만 남은 상태였다. 이후 이를 본 예지 어머니는 딸아이를 편안하게 해주기 위해 녹은 살들을 모두 강에 던지고 있었지만 예지 아버지가 아이를 되돌릴 방법이 있다며 제지했다. 하지만 그전에 예지 어머니가 뼈 일부를 강물에 던진터라 뼈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피부만 괴상하게 녹아버렸을뿐 살은 남아있는 모습이었다.
- 예지가 성형수 때문에 부모님에게 뜯어내는 돈의 액수가 원작을 아득히 뛰어넘었다. 원작에서는 1통에 10만원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처음 시술사를 만나고 와서 부모에게 요구하는 액수가 무려 2억이다. 이후에도 성형수때문에 부모님에게 돈을 요구한 액수를 다 합하면 적어도 5억은 아득히 넘는다. 원작에서도 예지 때문에 패가망신 가까운 꼴을 당하기는 했지만 되려 성형수 자체로는 예지는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적 없다. 그래서 부모가 제지하려 들면 역정을 내고는 했다.
- 성형수가 대외적으로 적게 알려진 뉘앙스다.[9]
- 예지를 성형해주는 조형사가 영화판에서는 꽤 비중있는 인물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그냥 얼굴을 되돌리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단역수준이지만 영화에서는 조형사가 먼저 성형수를 홍보할 목적으로 예지를 끌어들인다. 성형수 택배또한 예지가 직접 구매했던 원작과는 달리 조형사가 뒷조사를 통해 알아낸 그녀의 집주소로 택배를 보내는것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서 예지와 헬스장에서 처음 만난 재연이 영화에서는 '미리네 소속사에 새로 들어온 신인배우 지훈'으로 바뀌었다. 데뷔한 예지와 연인사이가 됐는데 그의 집에 방문하게 되면서 정체가 드러났다. 원작과 동일하게 성형수를 이용해 성별을 바꾼 트렌스젠더였고 예지가 설혜로 데뷔한 직후 종적을 감춘 미리를 비롯 영화 초반에 나왔던 20대 여성들의 실종사건도 모두 지훈이 연쇄살인한 것이었다.[10] 성형수를 쓰게된건 어린시절 예지처럼 못생긴 외모때문에 늘 예쁘게 생긴 언니와 비교당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재연의 언니가 없었으며 전화로 인해서 정체가 드러나게 된 것에 비하면 그나마 영화쪽이 한층 더 잔혹하다.
- 재연의 잔혹성이 영화에선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원작에서는 전 여친과 예지만 무릎에 이식했던 반면, 영화에서는 연쇄살인한 모든 여성들의 눈, 코, 입, 귀들을 자기 몸 곳곳에 박아 이식해두었다.
9. 평가
'''촘촘한 구성에 은근한 풍자'''
'''지긋지긋하지만 절박해지는 외모 지상주의란 늪'''
배동미(씨네21) | ★★★★
'''욕망이 품은 잔혹한 대가, 다소 빤한 게 흠'''
'''외모가 평판인 사회에 대한 섬뜩한 풍자'''
외모가 사람의 평판까지 좌우하는 외모 지상주의 사회의 강박은 변화의 기색은커녕 비뚤어진 욕망을 자극할 뿐이다. 욕망을 부추기고 편견을 양산하는 세상을 섬뜩하고 기괴한 소재로 풍자했다. 외모가 전부는 아니라는 뻔한 교훈을 주기보다는 여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만연한 지금 사회에서 그 누구도 행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일깨우려는 의도가 돋보인다.
심규한(씨네플레이) | ★★★☆
'''한국 호러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얼굴'''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을 장편으로 매만진 호러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자발적으로 성형수를 구매하는 원작과 다르게, 주인공에게 직업과 전사를 부여해 성형수를 접하고 변모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렸다. 물로 성형을 한다는 핵심 설정을 극대화한 표현은 원작과 또 다른 공포를 자아낸다. 주변 인물들의 역할을 잘 살려냈고 전문 성우들의 목소리 연기 또한 장점으로 작용한다. 공포 스릴러 장르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면서 외모지상주의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장르 애니메이션의 출현을 환영한다.
정유미(<더 스크린> 에디터) | ★★★
원작에서 약간의 각색과 변경점이 있긴 했지만 서울역처럼 15세 관람가인 연령대와 달리 19세 관람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의외로 수위가 상당이 높은 편이다. 여캐 기준으로 작중 가슴 노출이 있기도 하다.
예지의 연기를 한 문남숙이 악에 받친 광기 표출은 외모에 집착하는 이유와 그에 따른 광기를 표현하는데 있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비판점으론 3D 모델링의 어색함이나 프레임이 다소 끊기는 점이 있기도 하다.
10. 흥행
10.1. 대한민국
11. 기타
- 싱가포르에서 약간의 노출, 폭력성(Some Nudity and Violence)을 이유로 NC16 등급을 받았다.[12]
- 한국어 더빙을 기준으로 전문성우들의 욕설이 섞인 더빙연기를 접하기가 매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비속어가 섞인 욕설연기가 그대로 더빙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