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디언 맬릭
1. 개요
세계안전보장이사회 소속이었던 인물로 유명 기업인이며 많은 재력과 영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현직 미국 대통령인 매슈 엘리스와도 친분이 깊어서 엘리스 대통령이 그의 조언에 따라 ATCU를 설립할 정도.
2.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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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안전보장이사회 소속으로 영화 초반 시점에 쉴드에 테서랙트에 대한 무기화 연구를 진행할 것을 지시한다. 그 이후로는 출연이 없다가 후반부 뉴욕 전투 중 치타우리 군대의 수가 계속 늘어나자 맨하튼에 핵폭탄을 투하할 것을 명령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닉 퓨리가 핵폭탄 투하에 강하게 반대하고 통신을 끊어버리자 그를 파직시키고 이사회에서는 뉴욕에 핵탄두를 탑재한 전투기를 출격시킨다. 모든 것이 끝난 이후 퓨리가 히어로들을 그냥 자유롭게 놔두는 것에 추궁을 하지만 퓨리가 그것이 오히려 다른 세계의 세력에게 홍보 효과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영화가 끝난다.
3.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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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에피소드 6에서 처음으로 등장한다. 멜린다 메이의 전 남편인 앤드루 가너 박사가 인휴먼인 '래쉬'로 변신하는 과정을 목도하고 암살에 실패한 베르너 폰 스트러커가 포르투갈에 머물고 있는 그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다. 베르너와 마주했을 때는 신변보장을 약속하면서 '네 아버지는 히드라가 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면서 칭찬을 한다. 그러나 그 후 바로 그랜트 워드에게 전화를 건 뒤 그의 위치를 알려줄 테니 빚을 갚을 겸 자신을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그리하여 베르너는 워드의 부하인 키보 등을 비롯한 그의 수하들에게 잡히고 메이와 바비가 도착하기 전까지 고문을 당했다.
에피소드 7에선 마지막 영상에서 등장하는데 자신의 아지트로 워드를 불러서 대화를 나눈다. 워드의 복수는 한 순간의 일뿐이라며 더 큰 시각을 봐야 한다고 말하고 ATCU의 리더인 로절린드 프라이스의 전화를 받는다.
이전까지는 히드라인지 아니면 그저 히드라와 관계가 있는 제3자인지 확실하지 않았지만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히드라의 리더 중 하나'''인 걸로 드러났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2의 에피소드 11에서 스트러커 남작과 리스트 박사를 뺀 히드라 리더들이 한 순간에 숙청당했는데 그는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것을 보아 같은 히드라이긴 했지만 그들과의 교류는 별로 하지 않고 혼자 자체적인 히드라 세력을 조직했던 걸로 보인다. 사실 이후 묘사를 보면 가장 오래된 히드라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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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에피소드 8에선 워드와 식사를 하면서 히드라를 상징하는 문어의 특징을 설명한다. 적응력을 강조하면서 말하는 그에게 워드는 '나도 그런 건 있다'고 시큰둥해하며 당신은 구 히드라 세력의 마지막 지도자라고 비아냥거리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워드가 찾는 게 뭔지 안다고 말한다. 그것은 스트러커 남작 남긴 히드라의 비밀 금고로 그걸 찾지 말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방에서 나간 후 그의 부하들이 나타나 워드를 죽이려 들지만 전부 워드에게 제압당하고 오히려 금고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게 된다. 후반부에 워드가 결국 금고로 찾아왔는데 조금 앞서 도착해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때 자신이 제트기를 가지고 있는데도 고작 워드보다 몇 분 일찍 도착한 게 다라면서 워드에 대해 감탄한다. 이에 워드는 '지금 당장 너를 죽이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러면 역사는 알지 못할 거라고 하면서 한 금고에서 모노리스#s-11 조각을 꺼내 보여준다.
그는 이것이 다른 행성으로 향하는 포털인 것을 밝힌다. 그리고 수천 년 전 초고대 시절의 지구에서 인휴먼들이 탄생했고 그들의 힘을 두려워한 다른 이들은 모노리스를 이용해 연 포털을 이용하여 인휴먼들을 다른 행성으로 보냈으며 히드라는 원래 그들 중 가장 강력한 인휴먼 지도자 1인을 데려오기 위해 조직되었던 단체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워드에게 이걸 말해주는 것은 그 결과물이 거의 다다랐기 때문이며 자신에 이어 히드라의 2인자가 되라고 설득한다. '왜 당신을 믿어야 하냐'는 워드의 질문에 자신을 믿을 필요는 없다며 그의 복수를 도와주는 대신 쉴드가 어떻게 모노리스를 열고 한 사람을 데려왔는지 알아내는 걸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워드는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에피소드 9에서는 워드에게 로절린드를 죽이게 하고 피츠와 시먼스를 우주탐사시설로 유인해 납치한다. 워드가 로절린드를 죽이고 난 이후 돌아왔을 때 일은 끝냈지만 콜슨을 죽이려고 한 것에 대해 아직 콜슨이 살아 있을 필요가 있다며 복수에 집착해서 일을 망치지 말라고 충고한다. 이후 피츠가 시먼스의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포털을 여는 걸 돕기로 하자 워드에게 무리를 이끌라고 한다. 워드가 자신은 다른 사람의 공상을 위해 희생할 생각은 없다며 거절하자 맬릭은 이에 '이보다는 더 넓은 시각을 가진 줄 알았다'며 실망한다. 자신이 포털을 열고 그것을 다시 데려옴과 동시에 '오래 고대했던 것은 같이 그 길을 이끌 사람이었다'면서 알렉산더 피어스는 너무 피에 굶주렸고 존 개릿은 자기 자신만 알았기에 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워드는 개릿이 남긴 최고의 업적이라며 그것을 데려오면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워드는 이 말에 승낙을 하고 피츠와 히드라 요원들과 함께 포털을 건너간다. 그리고 특공대가 다 건너간 이후 포털을 닫으려고 한 순간 누군가가 갑자기 하늘에서 포털을 향해 떨어지면서 순식간에 통과한 것을 보고 놀란다.
10화에선 별 다른 활약이 없다. 시몬스가 당신들 계산이 틀렸다며 비아냥대고 이걸 말하는 건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피츠를 위해서라고 말하자 피츠는 그냥 '그것'을 위한 제물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쉴드가 시몬스가 잡혀있는 고성으로 쳐들어오고 이 과정에서 시몬스는 결박을 풀고 도망치다가 앤드류를 만나고 그는 래쉬로 변해 히드라 요원들을 죽인다.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 맬릭은 그 광경을 목도하게 되고 망연자실함과 동시에 빨리 피해야 한다는 히드라 요원들에게 15분을 줄 테니 모노리스가 있는 방을 다시 탈취하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쉴드가 미사일을 날려 성은 붕괴하고 그는 도망친다. 이후 크레딧 장면에서 공항으로 가는 도중 콜슨의 의수를 들고 있는 워드(정확히는 워드의 시체에 들어간 '그것')를 보고 '이거 난처하게 되었군'이라고 말한다.
11화에서는 워드의 몸 속에 들어간 하이브를 모시고 있고 여전히 인휴먼들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대통령이 콜슨과의 대화에서 자기도 그 자를 건드릴 수 없다고 할 정도로 그의 막강한 영향력이 간접적으로 묘사된다. 그의 명령으로 쉴드는 콜롬비아에서 손에 넣은 인휴먼을 놓치게 된다. 콜슨이 살아남은 것을 알게 되자 하이브가 자신이 생각한 존재가 맞긴 한지 의구심을 가진다.
12화에서는 신생 ATCU의 수장이 된 글렌 탤벗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를 협박해서 콜슨과 쉴드 팀을 함정에 빠뜨렸다.
15화에서는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냐고 묻는 하이브에게[2] 처음에는 집안 대대로 그를 데려와야 한다며 교육을 받았다고 대답하고, 진심을 끌어내는 말에 더 강한 힘을 원한다는 대답을 했다. 그 뒤 하이브의 지시로 그랜트 워드의 가슴을 함몰시켰던 의수를 만든 회사를 강제 인수[3] 하고 팔에 장착하는 일종의 강화 외골격을 손에 넣게 되었다. 그리고 힘에 대해 알려주겠다는 하이브의 지시로 그 외골격을 차고 인생 처음으로 살인을 저질렀다.
그리고 누군가가 죽는 미래를 보여줄 수 있는 인휴먼을 구출하러 온 데이지를 기습하며 등장, 강화된 주먹으로 두들겨 패서 죽일 뻔했다.[4] 이 와중에 자신이 죽는 미래를 보게 되고 자신이 하이브에게 죽는다는 사실에 큰 충격에 빠졌다.
16화에서는 딸이 등장. 자신보다 먼저 하이브가 자신의 집에 와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했다. 그리고 어릴 적 과거를 회상하기 시작했다.
사실 젊었던 시절 동생과 함께 대니얼 화이트홀에게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받았었으며, 맬릭 가문과 히드라의 오랜 전통을 무시하는 화이트홀에게 화가 났는지[5] 그와 말싸움을 하다가 그에게서 자신의 아버지의 진실을 듣게 되었다. 마베스로 전이하는 희생양을 뽑는 의식에서 죽기 싫었던 그의 아버지는 희생양의 표식인 하얀 돌에 흠집을 내서 구분하는 꼼수를 부렸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맬릭은 큰 충격에 빠졌다.[6]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자신이 죽는 미래를 본 것에 대해서는 자신에 딸에게는 정해진 운명을 받아들이자고 말했지만...사실 맬릭 본인도 자신이 죽기 싫어 아버지와 똑같은 꼼수를 부려 친동생을 희생양으로 보내버린 과거가 있었다. 그리고 희생양들의 육신에 빙의해가며 그 기억을 흡수하고 살아왔던 하이브는 당연히 그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있었으며, 기디언 맬릭의 딸 앞에서 그 사실을 드러냈다. 그리고 딸에게만은 당당한 아버지로 남고 싶다며 스스로 죽겠다며 하이브에게 다가섰지만, 아직은 맬릭이 필요하다는 하이브의 판단 하에 본인 대신 딸이 제물로 바쳐져 결국 눈 앞에서 딸이 사망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17화에서는 납치당한 실드 요원들을 구하러 온 데이지의 팀원들에 의해 오히려 실드에 붙잡히게 된다. 이 후 심문을 받게되는데, 콜슨에게 하이브가 다른 인휴먼들을 감염시켜서 조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조심하라고 한다. 이때는 단지 심리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콜슨은 만약을위해 인휴먼들이 나가지 못하도록 기지를 록다운시킨다. 그리고 계속해서 심문을 받던 도중 이번엔 감염이 가능하다는 게 실제로 밝혀지며 콜슨이 소환당하자 갑자기 전기가 나가고, 그 틈을 타 누군가가[스포일러] 맬릭을 죽인다. 이때 죽는 모습이 맬릭이 본 미래의 바로 그 모습이었다.
4.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7
쉴드 아지트에서 젊은 모습으로 데이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잠깐 등장한다.
5. 기타
지금까지 등장한 모습으로는 알렉산더 피어스처럼 노련한 정치인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아마 그 덕분에 히드라를 지도하면서도 외부에 정체가 잘 드러나지 않았고 세력을 유지할 수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껏 등장했던 MCU 인물들 중 누구보다도 히드라에 대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히드라의 창설 기원을 알고 있던 거의 유일한 인물인 걸 봤을 때 과거부터 내려져온 히드라의 정통파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사람이 히드라 소속인 것을 알고 어벤져스를 다시 보면 꽤 무시무시하다. 물론 세계안전보장이사회의 공통의견이긴 했지만 닉 퓨리가 어벤져스를 모으려는 것에 반대하고 테서랙트 연구에 더 집착하거나 뉴욕에 핵을 날리는 등. 실제로 보다보면 의구심 정도인 다른 이사들과 달리 혼자서 가장 부정적인 의견을 내고 있다. 또한 팬덤에선 어벤져스 영화의 외계인 침공 사태 당시 히드라는 뭘 하고 있었냐고 의문을 표했었는데, 맬릭이 등장하면서 그 의구심이 대부분 해소되었다. 당시 히드라는 바보 같이 아무 것도 못한 게 아니라 본인들은 손도 안 대면서 초강경 대책을 떠밀고 그 와중에도 외계 기술 습득을 꾀한 흑막의 모습을 보인 것.
[1] 2017년 5월 14일 일요일 암으로 사망하셨다. 배우로서의 마지막 작품활동은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3가 되었다.[2] 맬릭이 가진 수십억 달러의 재산이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텐데 어째서 자신을 불렀냐고 질문한 것이다.[3] 사실 말이 인수고 하이브와 함께 주요 임원들을 모조리 죽여버렸다.[4] 사실 원래 정해진 미래에선 데이지는 여기서 사망했어야 정상이라고 한다. 미래를 보는 인휴먼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간신히 미래를 바꾼 것.[5] 화이트홀은 하이브를 데려오는 의식을 비현실적이고 어리석은 행위로 치부하고 있었으며, 오로지 과학만을 신봉하는 현실주의자였다.[6] 그리고 그 하얀 돌을 숨긴 책이 '''실낙원'''이고, 하이브는 그 책을 맬릭의 딸에게 선물해 준다. 이게 무슨 뜻인지는....[스포일러] 하이브에게 감염된 데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