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전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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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얼굴 왼쪽 아래에 책이 찢긴 듯한 자국 뒤로 숲이 보이는 표지가 인상적. 원판 표지와 국내판 표지가 같다.
기억 전달자(The Giver)는 로이스 로리(Lois Lowry)의 디스토피아 소설로 작가의 SF 4부작[1] 중 첫 번째 작품이다. 1993년 출판되었으며 이듬해 뉴베리 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1천만부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2014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에서는 지경사에서 1994년에 잃어버린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했었고 이후에는 비룡소에서 기억 전달자로 출판했다. 또, 영화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다.
모든 것이 통제된 제한 사회, '커뮤니티'는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세계이다. 과거 '역사' 에 벌어졌던 전쟁, 기아, 기근[2] 등 모든 재앙들을 방지하고 완벽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커뮤니티는 '''늘 같음 상태(Sameness)'''라는 개념을 창시하여 이 늘 같음 상태를 깨는 '''모든 요인'''들을 통제하게 된다. 열두 살이 된 소년 소녀에게 커뮤니티가 직위와 직업을 배정해주는 기념식의 날, 주인공 조너스는 원로들에게서 다른 평범한 직업이 아닌 '기억 보유자'라는 직위를 받게 된다. 그 후 조너스는 또래들에게서 떨어져 지내며 선대 기억 보유자였던[3] '기억 전달자'에게서 기억을 하나 하나 전달받으며 커뮤니티가 통제하며 잃어버린 감정들을 되찾고 커뮤니티 이전 시대의 기억들을 얻게 된다. 점차 기억을 전달받으며 조너스는 감정 억제제를 거부함과 동시에 사랑, 슬픔, 고통 등의 다양한 '느낌' 이 아닌 '감정' 들을 알게 되며 커뮤니티의 모순을 깨닫고, 집에 있는 남자아이 가브리엘에 관한 진실을 깨닫자 커뮤니티를 탈출하는데....
먼 미래, 계속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식량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에 지친 사람들은 결국 모든 '다름'을 제거한 상태인 '''늘 같음 상태(Sameness)'''라는 개념을 지향하며, 이를 관리할 커뮤니티에 사회의 관리를 맡기게 된다. 커뮤니티의 실태는 디스토피아 소설이 으레 그렇듯 책에 자세히 적혀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부조리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커뮤니티는 온갖 수단과 검열을 사용해 모든 분란이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을 제거해버렸는데, 이게 '''말 그대로''' 모든 것이라는 게 포인트. 커뮤니티가 통제한 것들은 이하와 같다.
이들은 또한 이전 세계의 역사에 관한 기록을 삭제한 대신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억 보유자'라는 일종의 고문관 비슷한 직책을 만들었는데, 이 사람은 유일하게 커뮤니티 이전 세계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다. 주로 커뮤니티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아이가 배정 대상이 된다는 듯. 다른 12세 아이들은 직업 수여식에서 번호 순대로 직업을 수여받는 반면에, 기억 보유자로 배정될 아이의 번호는 건너 뛰어진다.[13] 모든 아이들의 직업이 배정된 후, 원로는 해당 아이가 기억 보유자로 명예롭게 선택[14] 되었음을 공표한다. 이후 그 아이는 방과 후에 기억 전달자의 집으로 가서 기억 전달자에게 기억을 물려받는다.[15] 기억 보유자는 임무 해제, 즉 자발적 은퇴[스포일러2] 를 신청할 수 없고[17] 홀로 '''부정적이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포함한''' 커뮤니티 이전의 모든 기억을 짊어지며,[18] 당연히 모두가 느껴야 할 감정을 오직 혼자만 느껴야만 한다는 심각한 고독감에 시달리는 대신 누구에게나 어떤 질문이든 할 수 있으며[19] '''거짓말을 할 수 있게 되는 등'''의 특권을 부여받는다.
SBS의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2019년 1월 17일 방영분에서 잠시 등장했다.[26] 다만 제목과 저자는 동일하지만, 표지는 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나왔다.
화씨 451 도와 비슷한류의 SF 소설이다.
노인의 얼굴 왼쪽 아래에 책이 찢긴 듯한 자국 뒤로 숲이 보이는 표지가 인상적. 원판 표지와 국내판 표지가 같다.
1. 개요
기억 전달자(The Giver)는 로이스 로리(Lois Lowry)의 디스토피아 소설로 작가의 SF 4부작[1] 중 첫 번째 작품이다. 1993년 출판되었으며 이듬해 뉴베리 상을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1천만부 팔린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2014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대한민국에서는 지경사에서 1994년에 잃어버린 기억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했었고 이후에는 비룡소에서 기억 전달자로 출판했다. 또, 영화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다.
2. 줄거리
모든 것이 통제된 제한 사회, '커뮤니티'는 겉으로 보기에는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세계이다. 과거 '역사' 에 벌어졌던 전쟁, 기아, 기근[2] 등 모든 재앙들을 방지하고 완벽한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 커뮤니티는 '''늘 같음 상태(Sameness)'''라는 개념을 창시하여 이 늘 같음 상태를 깨는 '''모든 요인'''들을 통제하게 된다. 열두 살이 된 소년 소녀에게 커뮤니티가 직위와 직업을 배정해주는 기념식의 날, 주인공 조너스는 원로들에게서 다른 평범한 직업이 아닌 '기억 보유자'라는 직위를 받게 된다. 그 후 조너스는 또래들에게서 떨어져 지내며 선대 기억 보유자였던[3] '기억 전달자'에게서 기억을 하나 하나 전달받으며 커뮤니티가 통제하며 잃어버린 감정들을 되찾고 커뮤니티 이전 시대의 기억들을 얻게 된다. 점차 기억을 전달받으며 조너스는 감정 억제제를 거부함과 동시에 사랑, 슬픔, 고통 등의 다양한 '느낌' 이 아닌 '감정' 들을 알게 되며 커뮤니티의 모순을 깨닫고, 집에 있는 남자아이 가브리엘에 관한 진실을 깨닫자 커뮤니티를 탈출하는데....
3. 배경 설정
먼 미래, 계속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식량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전쟁이 일어났다. 전쟁에 지친 사람들은 결국 모든 '다름'을 제거한 상태인 '''늘 같음 상태(Sameness)'''라는 개념을 지향하며, 이를 관리할 커뮤니티에 사회의 관리를 맡기게 된다. 커뮤니티의 실태는 디스토피아 소설이 으레 그렇듯 책에 자세히 적혀 있기 때문에 커뮤니티의 부조리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커뮤니티는 온갖 수단과 검열을 사용해 모든 분란이 일어날 수 있는 것들을 제거해버렸는데, 이게 '''말 그대로''' 모든 것이라는 게 포인트. 커뮤니티가 통제한 것들은 이하와 같다.
- 날씨는 당연히 늘 같음 상태로 조절되며, 커뮤니티 내는 완벽한 평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높이조차 없다.
- 구성원들의 뇌에서 색깔이라는 개념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이 때문에 조너스는 기억 전달자에게서 기억을 받고 나서야 색깔이라는 개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음악도 마찬가지이다.
- 이동수단 및 교통수단은 자전거로 제한된다. [4]
- 한 가정에는 엄마, 아빠, 남자아이, 여자아이의 4명으로만 구성되며, 매 년마다 태어나는 아기의 수는 50명으로 제한된다.[5] 노인은 가족 없이 1인 가구로만 살아가야 하며 그마저도 나이가 지나면 임무 해제 의식에 들어간다.
- 배우자와 자식은 당연히 혈연 관계가 아니라[6] 커뮤니티에서 지정한 것으로, 아이는 산모가 낳는다. 산모는 평생 3명의 아이를 낳으며 임신 기간동안 맛있는것을 먹고 즐겁게 게임을 하며 편안한 삶을 누리지만, 그 후에는 평생 육체노동자가 된다. 임신 도중에는 감정을 통제하는 약을 먹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일정 나이가 된 사람, 또는 규칙을 3번 위반한 사람은 임무 해제 의식을 통해 외부 지역으로 강제 이동된다. 일정 나이가 되어 임무 해제 의식에 참여하거나 임무 해제를 자발적으로 신청한 사람은 명예퇴직자마냥 구성원들의 성대한 축하를 받는다.[스포일러]
- 구성원의 외모[7] 와 의복, 식사량도 검열된다. 옷은 매일 아침 입었던 옷을 회수하면서 새로 빤 옷이 지급된다고.
- 감정은 철저히 검열되는데,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꿈을 꾸었다고 해도 아침마다 아침 의식을 통해 가족과 그 내용을 공유하면서 그 꿈으로 느꼈던 것들을 철저히 검열해야만 한다. 저녁에도 하루 일을 말하며 일과 도중 느낀 느낌을 철저히 묘사하는 의식에 참여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일정 연령 이후로는 매일 아침마다 성욕을 억제하는 알약도 먹는다는 듯. 조너스가 성욕과 관련된 꿈을 이야기하자, 엄마는 알약을 먹게 했다. 아마 이것은 아이를 마음대로 낳아서 아이들이 너무 많아지는 것을 방지하는 의도로 보인다. 사랑도 마찬가지로 커뮤니티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감정이라 조너스가 기억을 전달받은 이후 "저는 사랑이라는 느낌을 좋아하게 되었어요."라는 말을 하기도 한다.
- 아이들은 12월 기념식마다 다른 권한과 지급품을 부여받으며 12살 이후로는 사실상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된다. 3살에는 꿈 내용을 말하는 아침 의식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4살부터 6살까지는 뒤에서 잠그는 재킷[8] 을 입는다. 이후 7살에는 커다란 앞단추가 달린 재킷[9] 이 지급되며, 8살부터는 위안물이 회수되고 단추가 작고 주머니가 달린 재킷을 수여받는다. 또한 직위를 수여받기 전 자원봉사[10] 를 선택해서 참여할 권리를 얻는다. 9살부터 여자아이는 머리를 묶던 리본을 떼어내며, 이름표가 붙은 자전거를 얻는다. 10살에는 단발 의식이 이루어진다. 11살에는 2차 성징을 기념해 여자아이들에게 속옷이 주어지며, 남자아이는 주머니가 붙은 긴 바지를 얻는다. 마지막으로 12살에는 원로 위원에게서 직업을 배급받고 방과 후에 직위 모둠에서 훈련을 받게 된다.
- 당연히 디스토피아 사회답게 온갖 규칙들이 존재하며, 이 규칙을 3번 이상 위반한 사람은 임무 해제당한다. 규칙 위반 사항은 이하와 같다.
- 차이를 언급하거나 자랑하는 일. '서로 다르다'는 사실은 불편한 감정으로 치부된다.[11]
- 거울을 소유하는 것. 자신과 타인의 차이에 대해 인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금지한 듯 하다.
- 물건은 본래 용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 책 중 설명서가 남아있는 이유에는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시키기 위한 이유만큼이나 이 규칙이 컸을 것이다.
- 거짓말. "굶어 죽겠다"는 비유적 표현조차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굶을 일이 없고 당장 죽지도 않는다는 이유로 금지되어 있다.
- 단 조너스 같은 기억 전달자들은 예외적으로 거짓말이 허용된다. 조너스는 사회 구성원 모두가 직업을 배급받을 때부터 거짓말을 해도 된다고 지령을 받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
- 무례함
- 타인의 벌거벗은 몸을 보는 것[12]
- 기초가족의 구성원이 밤에 집 밖으로 나가는 것
- 기초가족의 구성원이 집에 설치된 스피커를 끄는 것
- 단어나 표현 하나하나도 검열되는 건지, 조너스가 "나를 사랑하나요?"라고 부모에게 묻자 부모는 질문이 틀렸다면서 "나와 함께여서 기쁜가요?" 또는 "제가 자랑스러운가요?"라고 물어야 한다고 질문을 정정했다.
- 사전, 설명서, 규정집을 제외한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들은 또한 이전 세계의 역사에 관한 기록을 삭제한 대신 예측할 수 없는 돌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기억 보유자'라는 일종의 고문관 비슷한 직책을 만들었는데, 이 사람은 유일하게 커뮤니티 이전 세계의 '''모든''' 기억을 가지고 있다. 주로 커뮤니티가 완전히 통제할 수 없는 아이가 배정 대상이 된다는 듯. 다른 12세 아이들은 직업 수여식에서 번호 순대로 직업을 수여받는 반면에, 기억 보유자로 배정될 아이의 번호는 건너 뛰어진다.[13] 모든 아이들의 직업이 배정된 후, 원로는 해당 아이가 기억 보유자로 명예롭게 선택[14] 되었음을 공표한다. 이후 그 아이는 방과 후에 기억 전달자의 집으로 가서 기억 전달자에게 기억을 물려받는다.[15] 기억 보유자는 임무 해제, 즉 자발적 은퇴[스포일러2] 를 신청할 수 없고[17] 홀로 '''부정적이고 고통스러운 기억을 포함한''' 커뮤니티 이전의 모든 기억을 짊어지며,[18] 당연히 모두가 느껴야 할 감정을 오직 혼자만 느껴야만 한다는 심각한 고독감에 시달리는 대신 누구에게나 어떤 질문이든 할 수 있으며[19] '''거짓말을 할 수 있게 되는 등'''의 특권을 부여받는다.
4. 인물
- 조너스: 작품의 주인공. 호칭으로 11-19[20] 가 있으며 아버지[21] 가 부르는 별명은 '조너스 보너스'. 열두 살에 기억 보유자의 지위를 얻게 되어 기억 전달자로부터 기억을 물려받는 훈련을 가진다. 훈련을 거치며 조너스는 모든 것이 통제되기 전 과거의 세상에 존재했던 개념과 여러가지 감정들을 알게 되며 자신이 여태까지 살아왔던 세계의 모순을 깨닫게 된다.[22] 그러던 어느 날 조너스는 기억 전달자의 권한을 통해 예전부터 궁금해 하던 '임무 해제'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게 되는데, 임무 해제라는 개념은 커뮤니티에서 필요 없다고 판단한 인물에게 독극물을 주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안락사 시술이었다. 조너스는 쌍둥이로 태어난 아기에게 아버지[23] 가 아무런 감정의 변화 없이 독극물을 주사하며 임무 해제를 시술하는 장면을 보며 분노하고[24] 가브리엘에게 임무 해제 처분이 내려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 날 밤 가브리엘과 함께 집에서 몰래 나와 커뮤니티에서 탈출한다. 책 자체는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이후 후속작이 출판되면서 커뮤니티를 탈출한 것으로 밝혀지고 시리즈의 3번째 작품 <메신저>에서 숲 사회의 구성원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마지막 작품인 <태양의 아들>에서는 작가의 다른 작품인 <파랑 채집가>의 여주인공 키라와 결혼한 상태로 자식이 있다.
- 기억 전달자: 통제되기 전의 세계, 즉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것과 같은 평범한 세상을 기억하고 있는 노인으로, 조너스가 기억 보유자의 지위를 얻기 전까지 기억 보유자였다. 조너스가 기억 보유자가 되면서 이 사람은 자연스럽게 조너스에게 기억을 전달하는 기억 전달자가 되었다. 작품 후반에 밝혀지는 사실로는 조너스 이전에 기억 보유자의 지위를 배정받은 소녀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 소녀의 이름은 로즈메리로 기억 전달자의 딸이었다. 하지만 기억 전달자에게 엄마가 없어 외로워하는 아이의 기억을 전달받고 고통스러워하다 결국 임무 해제를 신청했다.
- 가브리엘: 조너스의 아버지가 보육사로서 돌보고 있는 아기로 보육 센터에서 적응하지 못해 밤에 자는 대신 깨어나 우는 이상 행동[25] 을 반복해 조너스의 아버지가 특단의 조치로 집에 데리고 와 추가로 더 돌보기로 결정하였다. 조너스와 같이 기억 보유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타고난 아이로 조너스는 가브리엘에게 자신이 전달받은 기억 몇 가지를 전달해주는 방식으로 밤 중에 우는 가브리엘을 달래 보았지만 조너스가 없을 때면 다시 밤 중에 잘 자지 못했고 결국 임무 해제가 결정된다. 이에 조너스는 가브리엘을 데리고 커뮤니티에서 도망치게 된다. 후속작 <태양의 아들>에서는 꽤 중요한 인물로 나오는데, 태양의 아들의 여주인공의 친아들이다.
5. 기타
SBS의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2019년 1월 17일 방영분에서 잠시 등장했다.[26] 다만 제목과 저자는 동일하지만, 표지는 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나왔다.
화씨 451 도와 비슷한류의 SF 소설이다.
[1] 기억 전달자(The Giver), 파랑 채집가(Gathering Blue), 메신저(Messenger), 태양의 아들(Son).[2] 과거 세계를 알고 있는 기억 전달자에 의하면 인구가 너무 늘어난 나머지 사람들이 굶주림에 허덕였고 결국 전쟁이 일어났다고 한다.[3] 기억 보유자는 '임무 해제'가 다가올 경우 후대 기억 보유자에게 기억을 전달하는 기억 전달자로 작위가 변경된다.[4] 영화판에서 경찰 내지 보안요원들은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5] 이야기의 주인공 조너스는 현재 11살인 아이 중 19번째로 태어났으므로 11-19번으로도 부를 수 있다. 이후 12-19번으로 별칭이 바뀌었을 것이다. 그러나 12세 이상은 성인으로 취급되고 연령에 개의치 않으며 점차 각자의 연령을 잊어가며 산다.[6] 멋진 신세계에서 배양된 아이들이 바로 사회에서 공동으로 육성되는 반면에, 기억 전달자에서는 구성원이 배정된 기초 가족과 학교에서의 육성을 병행하다가 사회의 구성원이 된다. 멋진 신세계 속 사회의 구성원들이 독신 가정 또는 일부 동거자들로 이루어진 핵가족 비슷한 주거 형태를 보이지만 사실상 사회 전체가 하나의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것에 비해 기억 전달자 속 커뮤니티의 구성원은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받은 이후 일정 연령이 되면 기초 가족에 배정되었다가 늙으면 혼자서 살게 되는 것도 큰 차이점이다.[스포일러] 짐작할 사람은 짐작할 수 있는 사항이지만, 그들이 이동되는 곳은....[7] 성형 수술을 시행할 수는 없으니 옷차림과 머리 스타일 정도로 한정된다. 그마저도 남과의 차이를 언급하면 안 된다는 규칙 때문에 외모 차이를 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듯하다.[8] 아이들은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 한다는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9] 잘 자라고 있다는 상징이자 독립의 신호이다.[10] 12살이 되면 국가에게서 직업을 배정받으니 일종의 진로 교육인 셈이다.[11] 이 때문에 조너스가 소꿉친구 벤저민에게 칭찬의 말 한 마디를 꺼낼 수 없었으며, 감정을 억제하는 약을 먹지 않게 된 조너스가 매일 약을 먹던 애셔에게 약을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에 대해 얘기하지 못했다.[12] 늙은이와 갓난아이들은 대상에서 제외된다.[13] 당연히 조너스는 크게 충격을 받는다. 성인식에서 존재가 말소된 셈이었으니 말이다.[14] Selected. 다른 아이들이 직업을 '수여(assigned)' 받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고 언급된다.[15] 기억의 전달은 간단한 신체 접촉을 한 후 그 기억에 대한 강렬한 생각이나 이미지를 떠올리면 상대에게 그 이미지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16] 원래는 기억전달자도 신청할 수 있으나 조너스 전 보유자가 그걸 이용해서[스포일러2] 그 실상을 생각하면 신청할 수 없는 게 다행일지도 모른다.[16][17] 차기 기억 보유자가 배정되면 기억 전달자가 되어 그 임무를 수행한 뒤에야 신청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령을 따져 보자면 이미 기억 전달자 임무를 끝내기 전부터 임무 해제가 결정될 나이였겠지만 말이다.[18] 생각보다 그 고통은 '''어마어마하다'''. 폭력같은건 없는 커뮤니티에서 전쟁 등의 끔찍한 기억을 홀로 지니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너스는 전쟁을 배우고 난 뒤로 잠시동안 무기력해지고 기억 전달자의 직업에 회의감을 느껐을 정도로 상당히 고통스러우면서도 어깨가 무거운 일이다. [19] 커뮤니티에서는 타인에게 무례한 말을 할 수 없다.[20] 11살에 해당하는 아이 중 19번째로 태어난 아이. 작품 중반 이후 조너스가 12살이 되었으므로 12-19로 바뀌었을 듯 하다.[21] 친부는 아니고, 커뮤니티가 배정한 아버지이다. 커뮤니티 내에서 누가 친부로서 역할하는지는 작중에서 언급되지 않는다.[22] 특히 과거에 존재했었던 개념들이 현재에는 금지되고 있다는 괴리감과 혼자만 그 것들을 짊어져야 한다는 고독감이 조너스를 괴롭혔다.[23] 조너스의 아버지가 커뮤니티에서 보육사의 지위를 맡고 있기 때문이다.[24] 조너스의 아버지를 포함해 커뮤니티에서는 안락사에 대한 문제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 죽는다는 개념 자체를 커뮤니티에서 가르치지 않으며, 임무 해제가 안락사라는 것조차 은폐하기 때문이다.[25] 우리의 시각으로는 아기가 밤중에 잠에서 깬 채로 우는 것이 이상 행동이 될 수 없지만, 커뮤니티에서는 모든 구성원의 감정과 '늘 같음 상태'에 위협이 되는 모든 요소를 통제하니 아기가 밤에 시끄럽게 우는 것조차 이상 행동으로 취급될 수밖에 없다.[26] 이윤이 '독수리'의 아지트에서 잠시 표지를 살펴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