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쿠지로의 여름
菊次郞の夏 / Kikujiro no nat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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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의 감독 밎 주연작으로 1999년에 개봉했다.
OST였던 히사이시 조의 Summer가 유명하며, 각종 BGM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피아노곡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들과 더불어 피아노 좀 친다하는 이들에게 전투력 측정기의 양대 산맥으로서 자주 연주되는 노래.
여담으로 쓰르라미 울 적에 OST인 YOU가 이 곡하고 초반 코드진행이 거의 완전히 같다. 그래서인지 유튜브에서도 저 두 곡을 연결시켜서 연주하는 영상들이 많다. Summer가 먼저 작곡되었고 표절 논란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구 MBC 뉴스데스크 투표소 현장 보도 중 길거리 공연 장면에서 누군가가 이 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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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2002년 개봉하였다. 이때 카피가 엄마찾아 삼천포였다.
중간중간 마사오의 꿈이나 환상이 꽤 기괴하다. 또한 각화 부제를 얘기해주는 컷신이 엄청 우스꽝스러우면서 주제를 잘 함축하고 있다.
할머니와 같이 도쿄에 살고 있는 마사오는 여름방학이 되자 친구가 없어 심심해 하다가 돈을 벌러 멀리 떠났다는 엄마를 찾아 사진 한장, 주소 하나 들고 무작정 길을 나선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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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양아치들한테 걸려서 차비로 모은 2천엔(약 2만원)을 빼앗길 뻔 했으나, 동네 이웃인 아줌마 & 아저씨가 구해준다. 사연을 들은 아줌마는 차비로 5만엔(약 50만원)을 주며 남편에게 마사오와 동행하라고 하며 엄마찾기 여름 여행이 시작된다.[3] 하지만 아저씨는 아줌마가 준 돈을 차비로 쓰지 않고 경륜에 탕진해 버리고, 심지어 마사오가 가지고 있던 2천엔을 뜯어내며(...) 마사오에게 생각나는 숫자를 대라고 하자 6과 3을 말하고, 잭팟을 터트린다.[4] 하지만 그 돈 마저도 애가 보는 앞에서 룸살롱에 가서 여자를 끼며 술을 마시며 써버린다. 다음 날 마사오에게 옷[5] 까지 사주며 또 다시 경륜장에 가지만 당연히 다 탕진하고, 마사오에게 용돈으로 주었던 만엔을 도로 뺏어 주점에 가서 술을 마신다. 주점 앞에 있던 마사오가 사라지자 아저씨는 청소중인 가게점원에게 어디갔냐고 물어보자 대머리 할아버지와 공원쪽으로 갔다고 말한다. 알고보니 그 할아버지는 변태였고, 마사오에게 옷과 팬티를 벗으면 엄마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꾀임에 따라간 것이었다. 마사오가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알게 된 아저씨는 진짜로 마사오를 엄마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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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가다가 기사가 잠깐 화장실에 들르는데, 아저씨는 미터기를 보며 비싸다고 투덜대며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며 차를 절도한다. 하지만 운전을 할줄 모르는지 차를 고장내고 만다.[차량이] 결국 걸어서 가게 되는데 길을 가다가 수영장이 딸린 호텔을 발견하고는 그 곳에서 하루 묵기로 한다. 다음날 계산서를 받고는 비싸다며 깽판을 부리며 토요하시까지 태워달라고 한다. 친절한 호텔리어가 근처에 히치하이킹을 할 수 있을만한 장소까지 차를 태워주며 마사오에게 또 놀러오라며 용돈을 준다. 마사오가 히치하이킹을 하지만 죄다 거절당하고 말지만 다행히 어느 착한 커플이 딱하다며 차를 태워주는데 히치하이킹을 거절한 화물차 유리에 돌을 던진다. 화가 난 화물차 운전수가 따라와 아저씨에게 따지고, 둘이 주먹다짐을 한다. 처음에는 아저씨가 지는가 싶더니 어찌어찌 싸워 이긴다. 마사오는 어느 초원에서 커플들과 신나게 놀며, 어느 시골의 한 낡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6] 하지만 버스가 오지 않자 또 다시 히치하이킹을 하려 하고, 모두 무시하고 지나가버리자 아저씨는 호텔에서 산 선글라스를 끼며 장님인척 연기를 하며 히치하이킹을 하지만 차에 치여버린다. 다음날 타이어를 펑크내고, 도와주면 차를 태워줄 것이라 생각한 아저씨는 도로에다가 돌을 갈아 만든 압정을 놓지만 차가 펑크나 도로 아래로 추락하고, 도망간다. 다행히 어느 마음씨 좋은 방랑시인이 차를 태워줘 토요하시까지 간다. 하지만 겨우 찾아간 엄마의 집에선 재혼한 듯한 행복한 가정이 있을 뿐 마사오가 있을 곳이 아니었다. 아저씨는 이사를 간 듯 하다며 거짓말을 하지만 마사오는 쓸쓸히 뒤돌아서고 만다. 해변에 마사오를 두고 이사간 것인지 물어보고 오겠다고 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한 아저씨는 공중화장실 앞에서 그저 앉아있다,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에 있던 종을 발견하고, 마음씨 좋은 폭주족에게 종을 달라고 떼를 쓰며 종을 받아낸다. 다시 마사오에게 찾아간 아저씨는 엄마가 이사가면서 전해주라고 두고 간 천사의 종이라며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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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지로와 함께 어느 축제에 가서 사격을 하는데 잘 되지 않자 마사오가 총을 쏜 순간에 아저씨가 몰래 돌을 던져 인형을 떨어뜨린다.하지만 노점상 주인은 역시 20년 넘게 떨어진 적 없다며 그냥 장식용으로 둔 것이라며 못준다고 하고, 인형 값이라도 받아낸다. 물고기 잡기를 하다가도 난동을 피우자 축제 주최인 야쿠자들이 몰려와 아저씨를 뒷골목으로 데려가고, 머릿 수가 많아 아저씨가 결국 진다.[7] 아저씨는 애가 있다며 그만 때리라고 하지만, 야쿠자 두목은 애 핑계를 대지 마라며 때려눕힌다. 아저씨는 기절했다 깨어나 마사오에게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한다. 늦은 밤 문이 닫힌 약국이 문을 두드리며 약을 사온 마사오는 아저씨의 피를 닦아주며 치료해준다. 다음날 어느 옥수수 밭에서 서리를 하다가, 차를 태워준 방랑시인과 만나게 되고, 같이 캠핑을 하고, 종을 줬던 폭주족 일행도 찾아와 함께 캠핑을 한다. 아저씨는 폭주족과 시인에게 마사오의 사연을 말해 주고, 사연을 듣고 딱하다고 여긴 일행은 마사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함께 놀아준다. 한편 아저씨는 한 폭주족에게 다이토가 어딘지 아냐고 물어보고, 이 지역 사람이라 잘 안다며 이곳과 멀지 않다고 한다. 아저씨는 그 폭주족과 함께 다이토의 한 요양원에 가는데 사실 그 곳은 아저씨의 엄마가 계신 곳이었다. 외로워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아저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고 그냥 나온다.[8] 한편 방랑시인은 마사오에게 국자모양 별 전설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9] 그렇게 폭주족과 이별하고 마사오와 아저씨는 도쿄로 돌아오고, 아저씨가 시인에게 어디 갈 것이냐고 물어보자 시인은 오사카를 거쳐 남부를 순회할 것이라며 떠난다. 영화 막바지에 아저씨는 마사오에게 할머니께 잘 해드리라며 마사오와 아저씨도 헤어지려 하는데, 마사오가 아저씨의 이름을 묻자 아저씨는 기쿠지로라고 하며 끝난다. 대부분 사람들이 마사오의 풀네임이 기쿠지로 마사오인줄 알고 영화를 봤지만 사실 기쿠지로는 아저씨의 이름이며, 마사오의 여름이 아닌 아저씨의 여름이었다. 의미없는 반전[10] 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것이 마사오의 여정이 아닌 기쿠지로의 변화였다는 것을 내비치는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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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타노 다케시의 감독 밎 주연작으로 1999년에 개봉했다.
OST였던 히사이시 조의 Summer가 유명하며, 각종 BGM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특히 피아노곡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의 OST들과 더불어 피아노 좀 친다하는 이들에게 전투력 측정기의 양대 산맥으로서 자주 연주되는 노래.
여담으로 쓰르라미 울 적에 OST인 YOU가 이 곡하고 초반 코드진행이 거의 완전히 같다. 그래서인지 유튜브에서도 저 두 곡을 연결시켜서 연주하는 영상들이 많다. Summer가 먼저 작곡되었고 표절 논란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대구 MBC 뉴스데스크 투표소 현장 보도 중 길거리 공연 장면에서 누군가가 이 곡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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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2002년 개봉하였다. 이때 카피가 엄마찾아 삼천포였다.
중간중간 마사오의 꿈이나 환상이 꽤 기괴하다. 또한 각화 부제를 얘기해주는 컷신이 엄청 우스꽝스러우면서 주제를 잘 함축하고 있다.
2. 등장인물
- 마사오 - 주인공.
[스포일러 접기·펼치기]
- 다케다(옆집 아저씨)
[스포일러 접기·펼치기]
- 아주머니 - 동네서 침 좀 뱉고 다니는 이미지의 아주머니. 불량스러운 이미지와 달리 불의를 보면 못참고 다정한 성격이다. 마사오와는 이웃지간인데 엄마찾는 여행을 한다고 하자 차비와 보호자로 아저씨까지(...) 챙겨주며 다녀오게 한 대인배.
- 폭주족 - 마사오의 사연을 듣고 마음을 달래기 위해 놀아준다. 거친 외모와 달리 순박하다. 아저씨한테 뚱땡이와 대머리라 불린다.
- 시인 - 방랑시인. 소설가가 꿈이며 친절하게 아저씨와 마사오를 태워준다. 마사오에게 북두칠성 얘기를 해준다.
3. 줄거리
[image]철부지 양아치 아저씨와 조숙한 꼬마가 엄마를 찾으러 가면서 그리는 우정스토리
할머니와 같이 도쿄에 살고 있는 마사오는 여름방학이 되자 친구가 없어 심심해 하다가 돈을 벌러 멀리 떠났다는 엄마를 찾아 사진 한장, 주소 하나 들고 무작정 길을 나선다.[2]
[image]
동네 양아치들한테 걸려서 차비로 모은 2천엔(약 2만원)을 빼앗길 뻔 했으나, 동네 이웃인 아줌마 & 아저씨가 구해준다. 사연을 들은 아줌마는 차비로 5만엔(약 50만원)을 주며 남편에게 마사오와 동행하라고 하며 엄마찾기 여름 여행이 시작된다.[3] 하지만 아저씨는 아줌마가 준 돈을 차비로 쓰지 않고 경륜에 탕진해 버리고, 심지어 마사오가 가지고 있던 2천엔을 뜯어내며(...) 마사오에게 생각나는 숫자를 대라고 하자 6과 3을 말하고, 잭팟을 터트린다.[4] 하지만 그 돈 마저도 애가 보는 앞에서 룸살롱에 가서 여자를 끼며 술을 마시며 써버린다. 다음 날 마사오에게 옷[5] 까지 사주며 또 다시 경륜장에 가지만 당연히 다 탕진하고, 마사오에게 용돈으로 주었던 만엔을 도로 뺏어 주점에 가서 술을 마신다. 주점 앞에 있던 마사오가 사라지자 아저씨는 청소중인 가게점원에게 어디갔냐고 물어보자 대머리 할아버지와 공원쪽으로 갔다고 말한다. 알고보니 그 할아버지는 변태였고, 마사오에게 옷과 팬티를 벗으면 엄마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준다는 꾀임에 따라간 것이었다. 마사오가 얼마나 간절했는지를 알게 된 아저씨는 진짜로 마사오를 엄마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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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가다가 기사가 잠깐 화장실에 들르는데, 아저씨는 미터기를 보며 비싸다고 투덜대며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며 차를 절도한다. 하지만 운전을 할줄 모르는지 차를 고장내고 만다.[차량이] 결국 걸어서 가게 되는데 길을 가다가 수영장이 딸린 호텔을 발견하고는 그 곳에서 하루 묵기로 한다. 다음날 계산서를 받고는 비싸다며 깽판을 부리며 토요하시까지 태워달라고 한다. 친절한 호텔리어가 근처에 히치하이킹을 할 수 있을만한 장소까지 차를 태워주며 마사오에게 또 놀러오라며 용돈을 준다. 마사오가 히치하이킹을 하지만 죄다 거절당하고 말지만 다행히 어느 착한 커플이 딱하다며 차를 태워주는데 히치하이킹을 거절한 화물차 유리에 돌을 던진다. 화가 난 화물차 운전수가 따라와 아저씨에게 따지고, 둘이 주먹다짐을 한다. 처음에는 아저씨가 지는가 싶더니 어찌어찌 싸워 이긴다. 마사오는 어느 초원에서 커플들과 신나게 놀며, 어느 시골의 한 낡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6] 하지만 버스가 오지 않자 또 다시 히치하이킹을 하려 하고, 모두 무시하고 지나가버리자 아저씨는 호텔에서 산 선글라스를 끼며 장님인척 연기를 하며 히치하이킹을 하지만 차에 치여버린다. 다음날 타이어를 펑크내고, 도와주면 차를 태워줄 것이라 생각한 아저씨는 도로에다가 돌을 갈아 만든 압정을 놓지만 차가 펑크나 도로 아래로 추락하고, 도망간다. 다행히 어느 마음씨 좋은 방랑시인이 차를 태워줘 토요하시까지 간다. 하지만 겨우 찾아간 엄마의 집에선 재혼한 듯한 행복한 가정이 있을 뿐 마사오가 있을 곳이 아니었다. 아저씨는 이사를 간 듯 하다며 거짓말을 하지만 마사오는 쓸쓸히 뒤돌아서고 만다. 해변에 마사오를 두고 이사간 것인지 물어보고 오겠다고 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한 아저씨는 공중화장실 앞에서 그저 앉아있다,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에 있던 종을 발견하고, 마음씨 좋은 폭주족에게 종을 달라고 떼를 쓰며 종을 받아낸다. 다시 마사오에게 찾아간 아저씨는 엄마가 이사가면서 전해주라고 두고 간 천사의 종이라며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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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쿠지로와 함께 어느 축제에 가서 사격을 하는데 잘 되지 않자 마사오가 총을 쏜 순간에 아저씨가 몰래 돌을 던져 인형을 떨어뜨린다.하지만 노점상 주인은 역시 20년 넘게 떨어진 적 없다며 그냥 장식용으로 둔 것이라며 못준다고 하고, 인형 값이라도 받아낸다. 물고기 잡기를 하다가도 난동을 피우자 축제 주최인 야쿠자들이 몰려와 아저씨를 뒷골목으로 데려가고, 머릿 수가 많아 아저씨가 결국 진다.[7] 아저씨는 애가 있다며 그만 때리라고 하지만, 야쿠자 두목은 애 핑계를 대지 마라며 때려눕힌다. 아저씨는 기절했다 깨어나 마사오에게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졌다고 거짓말을 한다. 늦은 밤 문이 닫힌 약국이 문을 두드리며 약을 사온 마사오는 아저씨의 피를 닦아주며 치료해준다. 다음날 어느 옥수수 밭에서 서리를 하다가, 차를 태워준 방랑시인과 만나게 되고, 같이 캠핑을 하고, 종을 줬던 폭주족 일행도 찾아와 함께 캠핑을 한다. 아저씨는 폭주족과 시인에게 마사오의 사연을 말해 주고, 사연을 듣고 딱하다고 여긴 일행은 마사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함께 놀아준다. 한편 아저씨는 한 폭주족에게 다이토가 어딘지 아냐고 물어보고, 이 지역 사람이라 잘 안다며 이곳과 멀지 않다고 한다. 아저씨는 그 폭주족과 함께 다이토의 한 요양원에 가는데 사실 그 곳은 아저씨의 엄마가 계신 곳이었다. 외로워 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아저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멀리서 지켜보기만 하고 그냥 나온다.[8] 한편 방랑시인은 마사오에게 국자모양 별 전설에 대해 이야기 해준다.[9] 그렇게 폭주족과 이별하고 마사오와 아저씨는 도쿄로 돌아오고, 아저씨가 시인에게 어디 갈 것이냐고 물어보자 시인은 오사카를 거쳐 남부를 순회할 것이라며 떠난다. 영화 막바지에 아저씨는 마사오에게 할머니께 잘 해드리라며 마사오와 아저씨도 헤어지려 하는데, 마사오가 아저씨의 이름을 묻자 아저씨는 기쿠지로라고 하며 끝난다. 대부분 사람들이 마사오의 풀네임이 기쿠지로 마사오인줄 알고 영화를 봤지만 사실 기쿠지로는 아저씨의 이름이며, 마사오의 여름이 아닌 아저씨의 여름이었다. 의미없는 반전[10] 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것이 마사오의 여정이 아닌 기쿠지로의 변화였다는 것을 내비치는 중요한 부분이다.
4. 수상 내역
- 제23회 일본 아카데미상 : 우수 작품상 / 최우수 여우조연상 - 기시모토 가요코 / 최우수 음악상 - 히사이시 조
- 제9회 도쿄 스포츠 영화대상 : 남우주연상 - 비트 다케시 / 특별상 - 이데 랏쿄
- 제21회 요코하마 영화제 : 일본 영화 베스트 10 제5위
- 제52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1] 세키구치 유스케는 이 영화 이후로 배우를 그만두었고, 15년 후 일본 방송에 근황이 공개되었는데 평범한 청년이 되었다.[2] 설정상 주소지는 '아이치 현 토요하시 시'.[3] 카페에서 직원들이 탭댄스를 치는데, 아저씨는 그따위 탭댄스춰서 뭐하냐고 비꼰다. 그리고 중반부에 아저씨는 할게 없어 탭댄스를 훌륭하게 마스터한다. 기타노 타케시가 실제로는 탭댄스에 능숙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 개그.[4] 당시 전광판에 표시된 당첨 금액은 약 17,000엔 가량이고, 구매가가 330엔이라는 것으로보아 2,000엔의 대략적인 당첨금액인 약 10만엔, 우리 돈으로 100만원 가량이었을 것이다[5] 옷이라고는 하지만 경륜복( ..)이었다. 노란 헬멧에 쫄쫄이 경기복... [차량이] 제대로 가속되지 않고 꿀렁이는 현상으로 보아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지 않고 주행하는 바람에 엔진이 과열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6] 이와중에 커플여친에게 배운 저글링을 아저씨는 마스터한다. 또한 정류장에서 만난 입만 열면 뻥만 치는 농부의 도시락을 몰래 훔쳐 먹는다.[7] 아저씨가 약육강식이라고 하지만 자신보다 키가 훨씬 큰 화물차 운전수와도 싸워 이겼고(사실 이건 육탄전에서 밀려서 나무 몽둥이를 들고 두드려패서 이긴거라 템빨이다), 야쿠자와도 싸울 때도 대머리 야쿠자 한명이 피를 흘리며 아파하는 것으로 볼 때 약육강식은 아니고 그냥 동네 싸움 좀 하는 아저씨나 퇴물 야쿠자 쯤인 듯 하다. 아저씨는 아마 전직 야쿠자 일것이다. 등의 이레즈미 문신도 그렇고 야쿠자와 시비가 붙었을 때 나를 건들면 너희조직(구미)은 끝장날 줄 알라며 윽박지르는 대사는 일반인이 할 만한 대사가 아니다.[8] 영화 초반에 아줌마와 아저씨가 마사오의 엄마에 대해 이야기할 때, 딴 남자와 눈이 맞아 도망간 것 이라는 아저씨에게 아줌마가 "그건 너희 엄마겠지"라고 한 것을 보면, 아저씨도 마사오와 같은 처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9] 이때 꼬마아이가 별자리를 보며 하는 환상인지 상상인지 모를 장면에서 기타노 다케시와 배우들이 각종 기묘한 복장을 하고 나오는데 신선조 복장을 입기도한다. 이후에 기타노 다케시는 영화 고하토에서 실제로 히지카타 토시조 역을 맡게된다[10] 사실 반전이랄 것도 없는게, 기쿠지로(菊次郎)의 '로(郎)' 자는 이름의 끝에 쓰여서 '로(ろう)'로 읽히는 경우 99.9% '성'이 아닌 '이름'에 쓰이는 글자다. 일본 인명을 잘 모르는 외국인 입장에서야 기쿠지로 마사오라는 이름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 있으나, 일본 인명에 대해 약간의 지식만 있어도 기쿠지로는 것은 절대 성이 아닌 이름을 의미한다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반전이라 생각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