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문학)

 

詩人. Poet
1. 개요
2. 시인 목록
2.1. 국내
2.2. 국외


1. 개요


를 쓰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말한다. 문예 관련 직업 중 하나이지만 오로지 시만 써서 먹고 사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른 직업을 갖고 있으면서 틈틈이 시를 써서 발표하거나 시집을 출간하는 것이 보통이다.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였다고 해도 기자, 소설, 작사가 등의 본업이 따로 있다. 아무래도 시라는 것이 대게 분량이 짧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지만, 명함에 시인이라는 이름을 박으려면 출판사나 기타 단체를 통해 등단을 해야 한다. 기자나 소설가 등 글 쓰는 직업이 대부분 그렇듯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사회적으로 기자라고 하면 공인 받은 언론사에 소속된 직원을 생각하는 것과 같이 시인이라는 직업으로 다른 사람에게 인정 받으려면 어느 정도 기반이 있어야한다.
문학의 범위는 예술이기에 항상 논쟁이 있는 분야이고, 특히 시는 고전시가에서 현대시로 넘어오면서 정형성이 무너졌기에 그 정체성이 모호하여 어디까지가 시인지 딱잘라 떨어지지 않는다. 극단적으로 가면 글 쓴 사람이 이건 시가 맞다라고 하면 그게 인터넷에 떠도는 좋은 글귀던 장편 소설 분량의 책이건 한 편의 시라고 할 수 있다. 즉 시를 정의하는데 분량과 수준은 무관하다. 이 때문에 시 창작을 만만하게 보는 경우가 많으나 좋은 시로 평가 받으려면 다양한 경험도 필요하고 재능도 있어야한다.
예술가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재정적으로 풍족하기 어려운 직업이다. 시만 쓰다간 굶어 죽을 각오하라는 말까지 있다. 그 때문에 초등교사 출신의 시인들이 많은 편이다. 시인 정도의 문학지식을 가지고도 초등학생 정도는 충분히 가르칠 수 있고 교사의 겸직은 금지되지만 창작 분야는 예외이기 때문. 물론 소설이나 그림이나 다른 예술 분야에서도 나오는 말이지만. 허영만 만화 "커피 한잔 할래요?" 에서도 출판사 편집장이 시를 쓰고 싶어 하는데 도저히 직업 가진 채로 못 쓰겠다고 하여 그만두려는데 선배인 시인이 미친 소리 작작하라며 말리는게 나온다.
영국에는 계관시인(桂冠詩人, Poet Laureate)이라는 직책이 있다. 여기서 계관이란 월계수로 만든 월계관을 뜻한다. 계관시인은 왕실의 경조사 때 시를 짓고 낭송하는 일을 한다. 직책 자체는 아직도 남아 있는데, 현대에는 뛰어난 시인에게 부여하는 일종의 명예 호칭에 가깝다. 명예직이지만 종신직이며 연금은 지급한다고. 가장 최근의 계관 시인은 2009년에 임명된 캐롤 앤 더피(Carol Ann Duffy)로 최초의 여성이자 레즈비언 계관시인이라고 한다.

2. 시인 목록



2.1. 국내



2.2. 국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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