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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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전 경찰공무원. 조현오에 이어 17대 경찰청장을 지냈다. 후임자는 이성한.
2. 생애
1957년 8월 13일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태어났다.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방송통신대학교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땄다. 1986년에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하여 1992년에 경정특채로 경찰공무원에 입직했다.
총경 시절에 용산경찰서장을 지냈고 경무관 시절에는 경찰청 정보3과장, 충북청 차장, 서울청 보안부장을 지냈다.
2010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충남지방경찰청장, 경찰청 경무국장을 지냈다.
2012년 1월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으로 올랐는데 경찰 내에서도 워낙에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
그리고 2012년 5월에 다시 4개월만에 치안총감으로 승진해 경찰청장이 되었다. 이런 고속승진의 배경에는 당시 경찰청 차장이었던 박종준이 19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것[1] 에다가 경찰청장으로 오르는 주요 자리인 서울지방경찰청장과 경기지방경찰청장 자리에 있던 인물들이 이른바 영포라인이라고 인사가 부담스럽단 얘기가 나와서 경찰 내에선 조용한 이미지의 그가 급속승진한 것. 그는 서울이나 경기청장을 지내지 않았고 충남청장 경력이 유일한데 이는 장군과 비교한다면 사단장을 1번만 지내고 군단장을 지내지 않고 참모총장에 오른 격이다.
임기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박근혜 정부 들어서 2013년 3월에 인사교체가 이뤄졌다. 처음엔 경찰대학 29기 졸업식에 참여하는 등 유임설이 돌았다.
2014년 9월부터 세명대학교에 교수로 초빙되었다.
이후 새누리당에 입당하여 20대 총선에 충북 제천시·단양군 선거구의 예비후보로 등록하였으나 권석창에 밀려 경선에서 탈락하였다.
[1] 충남 공주 지역구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