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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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9-2020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여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지명된 선수이다. 2020년 11월 13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로 팀을 옮겼다.
2. 선수생활
2.1. 대학시절
대학 3학년 시절부터 팀의 주전 세터를 맡아 활약하였고, 4학년 때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기도 하였다. 2019 대학배구 해남대회에서 세터상, 청양대회에서 서브상을 수상했다.
2.2. 프로시절
2.2.1. 2019-20 시즌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한국전력 빅스톰에 지명되었다. 지명후 인터뷰에서 한국전력에 가장 가고 싶었다고 한다. 또한 외국인 선수 가빈과의 호흡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 시즌 감독에게 주전 세터로 낙점받은 이민욱과 백업 이호건이 컵대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키도 상대적으로 다른팀 주전 세터들에 비해서 키가 작아 블로킹에서 어려움이 있어서, 현재 현역 세터들중에서 최장신인 김명관이 경기에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웬만한 공격수들보다도 키가 크기 때문에 블로킹에서도 이점이 있고, 강스파이크를 구사하기 때문에 상대팀 리시브를 흔들 수 있다.
지명후 경기에 교체로 자주 투입되고 있다. 이미 컵대회부터 주전으로 낙점됐던 이민욱이 부진하면서 이호건으로 주전세터가 바뀌었고, 이민욱과 경쟁할것으로 보였지만 확실히 높이에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호건의 백업으로 경기에 자주 투입되고 있다.
그러다 2월 12일 우리카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경기에 나섰고, 블로킹 3개와 서브 득점 1개를 기록했다. 2단 패스 페인팅과 자칫 잘못하면 오버넷 범실 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 네트 근처의 애매하게 뜬 공을 한 손으로 공격수에게 토스하여 퀵오픈을 성공시키는 등의 195cm의 큰 키를 이용한 변칙적인 플레이로 우리카드를 당황시키며[1] 1위 상대와의 경기를 풀세트까지 끌고 가는데 이승준과 더불어 큰 공을 세웠다. 다만 경기는 패배했다. 한편 퀵오픈 연결은 좋은 평을 받았으나 센터와의 속공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1세트에서 경기대학교 1년 선배인 황경민의 공격을 2번 연속 블로킹을 해내기도 하였다.
이후 한국전력이 리빌딩 에 돌입하면서 선발 세터로 계속 나섰다.
시즌 종료후 FA A등급이였던 박철우가 한국전력으로 이적하면서 팬들사이에서 보상선수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경쟁자이자 신인왕 출신인 이호건이 지명되었다. 또한 이민욱이 상무배구단에 지원하면서 다음시즌 주전세터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민욱이 상무 배구단에 합격하면서 군복무를 수행함에 따라 팀에 세터가 본인 혼자밖에 남지 않았다. 1명으로 한시즌을 끌고 가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트레이드나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얻어 세터 최대어로 꼽히고 있는 중부대학교의 김광일을 지명하는 방법[2] 밖엔 없다. 그래도 팀이 그냥 가만히 있지는 않았는지, 대한항공에서 뛰었던 이승호를 영입해 김명관 입장에서는 경쟁과 더불어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2. 2020-21 시즌
데뷔 2년차시즌에 주전세터로 나설것이 유력하다.
코보컵에서 주전 세터로 나서 팀의 우승에 크게 공헌해 대회 라이징스타 상을 수상했다.
2020-21시즌에는 역시 주전으로 뛰고 있다. 스파이크 서브를 구사하고, 장신이기 때문에 유리한점이 있으나, 기복이 심하다. 김상우 해설의 평가에 따르면, 속공을 거의 쓰지 않아[3] 팀이 공격할 때마다 상대편 2~3명이 블로킹을 시도한다고 한다.
2020년 11월 13일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로 트레이드됐다. 팀 동료 이승준과 함께 떠났고 현대는 한전의 202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도 얻었다. 트레이드 상대는 신영석, 황동일 그리고 김지한[4] . 배번은 신영석의 등번호였던 18번을 받았다. 노재욱과 이승원을 이은 현대캐피탈의 주전 세터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웅 감독에 의해 속공을 많이 안 쓰던 스타일을 고쳐나가는 중이다. 그러나 아직 최민호, 차영석 등 속공수와 호흡이 잘 맞지 않고 김선호와의 호흡도 종종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클러치 상황에서 토스 미스가 많이 난다. 토스를 너무 짧게주거나 낮게줘 다우디나 레프트 공격수가 타점을 잡고 때리지 못하고 한참을 내려와 치게 되어 블로킹에 걸리거나 범실이 되는 상황이 여러 번 발생했다.
1월 6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최민호와는 영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지만[5] 허수봉, 다우디, 차영석, 김선호가 모두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볼배분과 지휘 능력을 보여주며 시즌 첫 연승과 함께 MVP로 선정되었다.
1월 10일 ok금융그룹과의 경기에서는 1,2세트까지는 대한항공전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승리를 이끌었으나 갑자기 3세트 들어 급해지며 패스페인팅을 남발했고 그것이 디그가 되고 반격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토스에서 여유를 잃으며 3세트를 허무하게 내준다. 그리고 4세트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유를 찾지 못하다가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고 결국 김형진과 교체된다. 그후 5세트에서도 마찬가지로 페이스를 잡지 못하며 결국 ok금융그룹에게 리버스스윕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그 후 다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팀의 3연승을 이끌며 삼성화재, 한국전력, 우리카드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3연승을 이끌고 있다.
최태웅 감독의 리빌딩 구상에 있어 큰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며 데려온 선수인만큼 포텐셜은 존재하지만, 이적 직후 보여준 실망스러운 폼에 연패의 원흉으로 비판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괄목상대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성장을 보여주며 최태웅 감독의 결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2.3. 국가대표
대학 4학년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뽑혔다. 주전 세터로 활약하였다.
3. 기타
- 세터치곤 194.5cm의 큰 키를 자랑한다. V-리그 세터들중 가장 최장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