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륙
1. 소개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정은우.
'''암호명:2층총각 2'''
나이는 30세.[2] 박금병의 손자이자 왕진국과 오은영의 차남이며 왕대륙의 동생으로 미국 유명한 요리학교 출신이다. 할머니 박금병과 아버지 왕진국, 형 왕대륙을 닮아서 반듯하고 착한 성품을 지녔다. 김도란의 시동생이고 장다야의 남편이자 장고래의 매제 김미란의 손아래 시매부이다. 게다가 나홍실의 사위.
2. 작중 행적
착한 성품을 지녔지만 우유부단한 면이 강해서 장다야와 웨딩드레스를 고르다가 압박감을 느껴 잠적해 버리는 나약한 면모를 보였다. 그리고 은근슬쩍 바람기가 심한건지 그냥 놀기 좋아하는 성격인건지 여자문제가 심해서 연애때도 장다야의 속을 무던히도 썩였다.[3] 결국 다시 나타나서 장다야와 결혼했는데, 점점 흑화해서 악행을 저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장다야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허수아비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의외로 어머니가 허수아비화되고 있고 이쪽은 그냥저냥 중립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장다야가 그래도 정말로 왕이륙을 사랑하기에 자기의 흉한 일면을 숨기려 한다고도 볼 수 있을 듯.
레스토랑에서 봄앤푸드에 들어가 경영을 배우기 시작하길 요구하는 장다야에게 '''난 경영에 관심이 없으며, 경영은 잘하는 형이 하는 것이 맞다'''며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지만, 가장으로서의 책임을 들먹이면서까지 다야가 바가지를 긁자 이에 스스로도 내심 고민을 많이 했는지 결국 봄앤푸드에서 일하기로 결심한다.
워낙 비중이 없어서 어거지로 넣은 건지 뜬금없이 치매가 걸린 할머니가 다야를 쥐어뜯자 그 다음날 할머니 방에 들어와 폭발한다.
다만 예고편에 알바생이었던 정규직 여성이 다시 등장하면서 비중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할머니, 진짜 우리 다야한테만 왜 그러세요? 왜 그렇게 모질게 구시는건데요? 툭하면 첩년의 딸이라고 욕하고, 머리끄댕이 잡아당기고, 도대체 왜 그러세요? 다야 부족하다는 점이 많다는 거 저도 알아요. 그래도 할머니한테 잘하려고 어떻게든 저렇게든 노력하는데, 그걸 하나도 몰라주시고 항상 형수님만 예뻐하시잖아요! 우리 다야한테 불만이 있으시면 있다고 말씀해 주세요!"'''
71~72화 예고편에서는, 왕이륙과 알바생이 서로 상자를 들다가 손을 잡게 되는데.. 그 순간에 장다야가 나타나게 된다. 장다야 혼자 오해하게 된다, 아니면 왕이륙이 진짜로 바람을 핀다.. 시청자 사이에서의 의견이 갈리고 있다.
90화 중반이 넘어가면서 형인 왕대륙이 이혼하고 막장이 되자 정말 안타까워하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그 반사이익으로 화면 비중이 늘어났다. 왕대륙이 술이 떡이 되어서 강수일 집에 귤을 사들고 갔을때 데리러 온다거나... 요양병원에서 탈출한 할머니를 데리러 아버지와 형과 함께 왔다가 손목을 물린다던가... 이것은 오은영이 살인자의 집에 가기 싫다는 이유로 들어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95회에서 아버지가 자신의 장인어른을 죽인 사람의 딸인 자신의 형수에게 할머니를 부탁한 것에 못 마땅한 아내가 할머니가 지긋지긋하다고 언급하자, 아내와 갈등이 생긴다.
왕가네 차남인 것 빼고는 딱히 봄앤푸드와 큰 인연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의 비서였던 김도란에 대해 온건한 중립성향을 띠고 있다.[4] 왕가네에 올 때 넌지시 찬성하고, 결혼해서 집에 있을때도 칭찬하다가 엄마와 부인에게 눈총을 받고, 이혼해서 인척관계가 끊어진 이후에도 형수님이라고 꼬박꼬박 존칭을 붙여서 언급해주고 있다.이륙: "'''다야야."'''
다야: "'''아버님은 정말 나 같은 건 내 기분 같은 건 안중에도 없으신가봐? 아직도 도란양, 도란양 어떻게 내 앞에서 도란양이 고맙다고 그런 말을 하실 수가 있어? 그 여자 우리 아빠를 죽인 살인자 딸인데!"'''
이륙: "'''다야야, 니가 우리 아버지 이해 좀 해줘. 지금 다 할머니 때문에 그런 거 잖아? 지금 그럴 수 밖에 없는 아버지 심정은 어떠겠니? 할머니는 맨날 명희 찾고 식사도 안 하시고 실신하시고 게다가 요양원까지 가셔서 진정제 맞고 너도 우리 아버지 밥 한 숱깔 못 드시면서 힘들어 하시는거 옆에서 다 지켜봤잖아. 아버지가 오죽하면 형수님을 찾아왔겠어?"'''
다야:(화내며)"'''형수님이라니? 누가 형수님이야!"'''
이륙: "'''그래, 미안해. 내가 말 실수 했다."'''
다야:(박금병의 흉을 보면서 오열)"'''나 할머니가 정말 너무 싫어! 할머니가 정말 너무 싫다고! 할머니 그 여자를 찾자마자 그냥 요양원에 두면 되지! 나 할머니가 이제 정말 지긋지긋해!"'''
이륙: "'''다야야, 너 무슨 말을 그렇게 해? 할머니가 지긋지긋하다니?"'''
다야: "'''그래! 지긋지긋해!"'''
이륙: "'''장다야 너 진짜 너무한다."'''
결국 아내인 장다야가 자신의 할머니에 대한 막말을 퍼붓는 것에 끝내 분노를 폭발. "'''네 맘대로 해!'''"라면서 뛰쳐나가버린다. 전체적으로 비정상이 많은 본작 내에서 나름 개념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비중이 없는 대신 개념을 챙긴 캐릭터.(...) 그러나 99회에서는 '''레스토랑 여직원인 수정과 불륜을 저질러서 이것 역시 장담이 힘들어졌다.''' 다야가 악행을 저지르긴 했지만 왕이륙에게 내조를 잘 해준 건 사실이니. 결국 장다야와 김도란에게 걸리게 된다.
마지막화에서 또 다시 불륜을 저지르다 결국 아버지와 형에게도 모두 들통이 나고 만다. 심지어 수정의 아버지[5] 와 수정의 오빠[6] 에게도 들통나서 수정은 아버지에게 끌려가고, 결국 다야에게 큰 소리 듣고, 아버지와 형에게 하마터면 호적에서 파일 뻔 했다.... 장다야가 후반에 선역으로 갱생했길래 망정이지 왕이륙 이 인간 마누라가 심수련이나 오윤희였다면 언감생심 뼈도 못 추린다.다야: "'''그래! 이혼해! 나 다른 건 다 참아도 바람피우는 건 못 참아!"'''
이륙: "'''내가 언제 이혼하자고 그랬니? 형수님 이거 봐요! 이혼 소리 바로 나오는 거! 아니 사람이 여지가 있어야지? 내가 숨이 탁탁 막힌다니까요!"'''
도란: "'''그래서 서방님, 지금 바람 피운 게 잘했다는 거에요?"'''
이륙: "'''아니, 누가 잘했대요?"'''
도란: "'''그런데 왜 자꾸 비겁하게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요? 마치 서방님이 바람피우는 이유가 동서가 잘못해서 동서가 서방님 숨 막히게 해서 서방님이 바람 피운 것처럼 변명하고 있는 거잖아요. 비겁하게."'''
이륙: "'''그게 아니라 형수님!"'''
도란: "'''또 무슨 변명 하시려고요? 결혼을 했으면 믿음을 깨면 안되는거잖아요. 입장 바꿔 생각해서 동서가 다른 남자 몰래 만나면서 마음만 주고받고 있는 사이다. 그러면 기분 좋겠어요? 아니다, 동서. 여기서 이러고 있지 말고 집에 가서 할머님, 아버님, 어머님께 말씀드려."'''
이륙: "'''아닙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안 그럴게요."'''
도란: "'''정말이죠? 다시는 동서 신경 안쓰이게 그 여자랑 완전히 깨끗하게 정리하는 거죠?"'''
이륙: "'''그럼요, 정리하고 말고 할게 없어요. 다야야, 오빠 한번만 더 믿어줘라. 오빠가 다시는 니 마음 아프게 하지 않을게. 아 맞다. 오늘 단체 손님 오기로 했는데, 저 먼저 일어나 볼게요. 다야야 이따 집에서 보자. 형수님 그럼 다음에 또 뵈요."'''
3. 평가
매장직원과 바람피기전까지는 장고래와 함께 정상인이었으나 불륜 사건 이후에는 아니라는 평가다. 다만, 이게 장다야를 선역 전환 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스토리인걸 감안하면 희생양이라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