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뮤지컬 배우)

 


''' 김선영 '''
''' Kim Sun-young '''
'''출생'''
1974년 2월 9일[1] (49세)
'''국적'''
대한민국
'''신체'''
165cm
'''학력'''
혜천대학 (성악과 / 전문학사)
'''가족'''
배우자 김우형(2012년~현재), 슬하 1남
'''데뷔'''
1995년 KBS 예술단
'''소속'''
PL엔터테인먼트
'''링크'''
공식사이트
1. 개요
2. 활동
3. 여담
4. 출연
4.2. 공연
4.3. 수상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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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4년생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 뮤지컬 배우 중 한명. 연뮤덕들 사이에선 '''여왕'''[2]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영향력과 인지도가 상당하다. 커리어도 상당하며, 두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모두 받은 최초의 뮤지컬 여배우이다. 뮤지컬 배우 중에서도 벨팅 창법을 굉장히 잘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꽉 차는 성량과 깔끔한 고음이 돋보인다. 연기의 스펙트럼도 상당히 넓은 편.

2. 활동


1999년 <페임>으로 데뷔 후 '가창력이 뛰어난 배우'로 여러 팬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유명해졌다. 또한 대한민국 렌트 초연 멤버 중 하나로 2000년 렌트 초연 당시 황현정과 더블로 행위예술가 '모린'으로 분했다.[3]
여러 극에서 활약해오던 김선영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점점 고조될 무렵, 2004년 지킬 앤 하이드 초연 앵콜공연에서, 훗날 레전드라 불리는 '루시' 역을 거머쥐게 된다. 이 공연에서 '''여왕 루시'''라는 별명을 얻으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는데, 김선영 특유의 강한 카리스마와 한 서린 감성,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배역이라는 평가가 주였다. 2006년, 2008년, 2010~2011년 공연까지 이어오며 많은 팬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루시' 하면 '김선영', '김선영' 하면 '루시'를 떠올리는 등 김선영에겐 여러모로 인생배역이다. 특히 그녀가 부르는 A new Life는 전율이 일 정도이며, 김선영 특유의 가창력과 감성이 빛을 발하는 곡이기도 하다.
이후 그녀는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인 미스 사이공에서, 크리스의 곁을 내실있고 강단있게 지키는 아내 엘렌으로 분해 팬들의 대호평을 받았고, 2006년 초연 참여 후 2010년 재연까지 엘렌 배역을 계속 맡게 된다.[4] 미스 사이공의 크리에이티브 팀 역시 초연 당시 김선영의 연기와 가창력을 보고 당장 브로드웨이에 서도 손색이 없을 거라 극찬했다는 후문이 있다.[5]
2006년 에비타의 주인공 에바 페론을 연기해 "제 1회 더 뮤지컬 어워즈"와 "제 13회 한국 뮤지컬 대상" 두 시상식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게 된다.
뒤이어 연기하게 된 맨 오브 라만차의 여주인공이며 여관하녀이자 창녀인 '알돈자' 역시 많은 이들이 김선영에게 대호평을 보낸 배역이다. 일부 넘버의 키를 낮춘 것에 대해 호불호는 있었으나 [6]김선영의 가장 큰 장점인 등장인물에 대한 몰입과 감성이 빛을 발해 이후 2010년, 2013년에도 알돈자를 연기하여 또 다른 인생캐릭터를 확립해갔다. 이후 여러 배역을 거쳐 오며 명실상부 뮤지컬계의 '여왕'으로 군림하게 된다.
또한 남자 배우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자 배우 풀이 좁은 우리나라 뮤지컬 계에서 그녀가 데뷔 10주년을 기념하여 콘서트를 열었다는 사실도 매우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그녀가 얼마나 한국 뮤지컬 계에서 큰 입지를 차지해 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7] 그리고 두번째 단독 콘서트가 2015년 5월 4일부터 5월 5일까지 엘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2012년 엘리자벳의 엘리자벳 역 역시 김선영하면 빼놓을수 없는 작품이다. 당시 김선영은 오스트리아의 황후 엘리자벳으로 분하여 김선영 특유의 엄청난 캐릭터 해석과 연기력, 그리고 가사 하나하나에 오롯이 서려있는 감성으로 공허하며 이기적이었던 황후 엘리자벳을 완전히 소화하여 뮤덕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그녀가 몹시도 처절하고 괴롭게 부르는 엘리자벳의 넘버 '나는 나만의것'을 듣고 눈물을 훔친 팬들이 허다했고 '아무것도' 라는 넘버 역시 김선영 버전을 최고로 뽑는 팬들도 있다. 이 작품에서 엘리자벳 황후 역을 맡은 이후부터 '''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른 작품에서 김선영이 맡은 배역들은 전부 퀸00 이런식으로 불린다. (예:퀸댄(퀸+댄버스 부인)
엘리자벳 이후 6년을 사귄 8세 연하의 뮤지컬 배우 김우형과 결혼해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였다.[8] 이윽고 2013년에는 <살짜기 옵서예>의 7대 애랑과 <스칼렛 핌퍼넬>의 초연 마그리트를 연기했고 2014년 브로드웨이 최고의 흥행작 라이센스 뮤지컬 위키드 초연의 엘파바로 연기하였고 이후 임신과 육아를 위해 휴식기를 가졌다.
2015년에는 "국가 브랜드 대상"에서 공적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주최측은 '국내 뮤지컬 저변 확대 및 대중화에 선구적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공연 문화의 수준을 높이고 국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함'을 그 이유로 밝혔다
2016년 여름 DIMF[9]을 시작으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듯 하더니, 10월부터 2주 가량 서울예술단의 가무극인 <잃어버린 얼굴1895>에 출연한다. 맡은 배역은 명성황후. 많은 팬들이 짧은 공연기간을 아쉬워하며 기대 중이다.
2017년 8월엔 <레베카> 사연에서 댄버스 부인을 연기해 자신만의 댄버스 부인 노선을 완성 시켰으며 원작에 가깝게 해석했다는 세간의 호평 속에 서울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2017년 11월 말부터 창작뮤지컬 <햄릿: 얼라이브>에 출연하였다.
2018년 8월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및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프란체스카를 연기해 원작에 가까운 훌륭한 해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5월 창작뮤지컬 <호프>에서 차지연 배우의 건강 상 하차로 약 40회 가량을 원캐스트로 공연했는데, 기복없이 매일을 다른 감정으로 연기하며 다시 한 번 여왕이라는 별명을 덕들에게 상기시켰다. 그리고 에비타에 이어 한국에 존재하는 두 개의 뮤지컬 시상식에서 모두 여우주연상을 13년만에 휩쓴다. [심지어]
2019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휘트니 휴스턴의 영화 보디가드를 뮤지컬화한 보디가드에 주인공 레이첼 마론 역으로 출연한다. 휘트니 휴스턴의 발라드 넘버에서 특히 호평이 많았는데 그 중 그녀가 부르는 Run to you는 그녀의 인생 넘버인 Someone like you를 생각나게 한다.
2020년 국내 뮤지컬 잡지 더뮤지컬이 선정한 창간 20주년 기념 ‘뮤지컬의 역사를 만든 배우들’ 10인에 이름을 올렸고, 이를 기념하여 별명 그대로 여왕 콘셉트로 더 뮤지컬 2020년 3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2020년 7월부터 <제이미>에서 제이미의 든든한 엄마 마가렛으로 출연한다. He’s my boy 넘버에서 김선영 특유의 감정 표현이 특히 빛을 발하는 중.

3. 여담


  • 여성 팬이 정말 많은 여배우 중 하나다. 김선영 특유의 톰보이스러움과 카리스마가 무대에서 특히 빛을 발하는데 거기에 홀린 여성팬들이 상당수.[10] 홍광호는 김선영에게 형님이라 부른다고 한다.
  • 뛰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에 비해 춤 실력이 다소 뻣뻣하다는 귀여운 갭이 있다고 한다.[11]
  • 남자 배역을 연기한다면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유다 배역이 탐난다 밝힘 바 있다.[12]

4. 출연



4.1. 뮤지컬



4.2. 공연


  • 2009년 뮤지컬의 디바 김선영 -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 2011년 뮤직 오브 더 나잇 : 지킬&팬텀
  • 2015년 The Queen's Loveletter

4.3. 수상경력


  • 2000년 제6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 2007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주연상
  • 2007년 제1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
  • 2007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뮤지컬어워즈 딤프스타상
  • 2012년 제 6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조연상
  • 2012년 제 6회 더뮤지컬어워즈 인기스타상
  • 2012년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
  • 2015년 2015 국가브랜드대상 문화부문 공적상
  • 2019년 제 8회 예그린뮤지컬어워즈 올해의 배우상
  • 2020년 제 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 2020년 제 1회 혜공어워즈 최고배우상 여자

[1] 호적 상 생일은 1974년 6월 27일이다. 끝에서 두 번째 영상[2] 2004년 지킬 앤 하이드에서 분한 '''루시'''라는 배역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생긴 별명이지만 이후 필모그래피나 여러 평가들을 종합해봤을 때 '''여왕'''이라는 단어는 그녀를 수식하기에 가장 적합한 단어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배우 본인도 알고 있는 별명.[3] 김선영 본인은 당시엔 데뷔 초기라 연기의 연자도 모르고 그냥 소리만 내지를 줄 알았다며, 가장 아쉬운 배역 중 하나라고 회고하기도 한다.[4] 김선영의 커리어나 인지도에 비해 엘렌 배역 자체는 작지만, 그래도 김선영이 했기에 엘렌이란 배역이 이정도로 파급력이 커졌다는게 대다수 팬들의 평이다.[5] 이에 대해 김선영은 당시 막 뮤지컬배우로 성장해 가고 있었을 때라 여기 남아 해야 할 것들이 더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바로 떠날 수 없는 여러 개인적인 상황도 있었기에 그 말은 마음속 꿈으로 남겨두기로 했다고 한다.[6] 김선영은 배우 본인 음역대나 넘버의 음역이 노래의 감정과 부대끼면 키를 조정하는 편이다. 맨 오브 라만차의 경우 소프라노 기반의 여성배우들의 음역에 맞추어진 넘버가 캐릭터의 성정과 맞지 않게 고상하게 들려 ‘다 똑같아’의 마지막 프레이즈의 키를 낮춰 진성대로 절규하듯 불렀고 엘리자벳의 경우 ‘나는 나만의 것’의 음정이 소화 가능한 음역대이지만 연기와 맞물릴 때 불안해짐을 우려해 5도 아래로 조정하여 불렀다.[7] 우리나라 여배우중에 데뷔 10주년을 맞아 본인의 단독 콘서트를 여는 일은 김선영이 최초였고, 애초에 여배우가 앨범을 내지 않는 이상 자기 단독 콘서트를 여는 일이 매우 드물다.[8] 많은 뮤지컬 팬들은 "소녀(김우형의 별명), 여왕 잘 모셔라" 라며 애통해했다고 하는 후문.[9]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심지어] 두 역할 모두 이름이 ‘에바’다. 에바 페론과 에바 호프[10] 지킬 앤 하이드 연습 중 지킬 역 배우들에게 "내가 지킬했으면 니네 다 죽었어. 내가 지킬이었으면 여성팬 수백트럭을 끌고 다녔을거야" 라고 했다고 한다. 이 외에도 콘서트 무대에서 같이 듀엣을 부른 홍광호배우가 곡의 엔딩으로 예정되어 있던 키스를 하지 못하고 쑥쓰러워하며 머뭇거리자 먼저 박력있게 다가가 키스를 시도하기도 하는 등 별명 그대로 여왕미가 철철 넘친다.[11] 지킬 앤 하이드 의 루시의 첫 솔로 넘버 ‘Bring on the Man’은 술집 댄서 루시가 가무를 하며 유혹을 시전하는 넘버인데 대다수 뮤덕들의 반응은 ‘저 루시는 춤으로 지킬을 유혹하진 않았을거다.’[12] 사실 김선영은 2009년 데뷔 10주년 콘서트에서 유다의 넘버인 ‘Heavens on Their Mind를 소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