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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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영화배우.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이며, 자칭 일본인 전문배우.[2] 일본에서는 타무라 히로토(田村仁人)라는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했다.
2. 경력
16세 때 배우가 되기로 결심하고 18세 때 고교 중퇴 뒤 도쿄로 상경해 배우 수업을 받았다. 2008년 한국에 오기 전까지 20편 가량의 영화에 출연했고, 40여 편의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일본에서 연기를 하였고 한국에서 배우 활동 중이다.
한국에 오기 직전, 거의 폐인 수준이었다고 한다. 잦은 음주로 건강도 잃고 인간관계도 어그러지고 돈도 없어서 카드회사에서 대출받고 살았다. 그때 본 두편의 영화가 김인우를 구했다고 한다. 파이란(2001), 또 하나는 집으로(2002).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펑펑 울었다고 한다.[3]
인터뷰를 보면 "한국에 갈까 말까, 3년을 고민했고 마흔이 다 됐으니 다 버리고 가는 게 무서웠다. 당시만 해도 한국어는 그에게 낯선 외국어였다. 하지만 배움에 대한 필요는 오히려 도전의 근거가 되어주었다. 한번뿐인 인생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한국어도 못하는 재일동포가 어디 있나싶어서 내처 짐을 쌌다" 그 후 경희대 한국어학당에서 수강했으며, 그때 데뷔작인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출연하면서 데뷔하게 되었다.
네이버 영화에서 집으로를 검색하면 베스트 댓글 평에 "일본에서 힘들 때 힘이 되어 준 영화이며 한국에서 배우 생활을 하고 있다. 경력 25년이다"는 댓글이 있는데 김인우의 댓글로 추정된다.
개그맨 김원효와 닮았으며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
3. 출연작
- 굿모닝 프레지던트 - 일본 대사 역
- 식객: 김치전쟁 - 일본 총리 역
- 돌아온 황금복 - 야마다 역
- 마이웨이 - 일본인 장교 역
- 코리아 - 일본인 탁구 해설가
- 미스터 고 - 요미우리 자이언츠 구단주 역
처음엔 일본인 관료 역이었는데 임팩트는 있는데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 강해서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고 감독에게 말했다. 최동훈 감독은 독립군을 돕는 역이 있는데 분량은 조금밖에 안 돼도 괜찮냐고 해서 역할을 하게 된다.
- 아가씨 - 채찍은 말한다 독회 손님4 역
- 동주 - 특고형사 역
- 박열 - 미즈노 렌타로 역
- 군함도 - 시마자키 다이스케 역
- 허스토리 - 치카시타 히데아키 재판장 역
- 미스터 션샤인 - 이토 히로부미 역
- 공작 - 기요하라 역
- 녹두꽃 - 오토리 게이스케 역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 요시하라 역
- 루갈 - 최용 역
- 써치 - 백 선생 역
[1] 조부모의 고향은 경상남도 김해시.[2] 인터뷰에서는 한국에 올 때 첫 목표가 10년 이내에 ‘일본인 역할은 김인우’라는 사실을 다들 알게끔 하는 것이라고 했다.[3]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이정향 감독을 언급할 만큼 집으로의 굉장한 팬임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