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미(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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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 골키퍼이다.
국가대표팀과 클럽에서 흔히 주전 골키퍼가 선호하는 등번호인 1번이 아닌 18번을 매번 선택하는 것을 보면 18번을 선호하는 듯하다.
2.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안정감이 좋다. 거기다 반사신경도 좋고 다이빙 능력까지 갖춰 슈퍼 세이브도 자주 펼친다. 게다가 PK 선방 능력도 뛰어난 편이다. 이 때문에 승부차기에 꽤나 강하다.
이러한 장점들에 비해 위치선정 및 공중볼 경합에서 약점을 드러내기도 한다. 또한 중거리 슛 실점이 은근히 많다.
실수 또한 간간이 나오는 편이다. 다만 여자 축구에서 실수를 안 하는 골키퍼가 애초에 드물기에 크게 부각되지는 않는다.[2]
클럽에서의 모습은 본인의 소속팀 자체가 원체 강팀이기도 하고 수비 능력이 리그 내에서 최상급인 클럽이라 딱히 공이 많이 안 오기도 하지만 공이 올 때마다 눈부신 선방을 자주 펼친다. 여기에 안정감 역시 매우 좋아서 실점률이 낮은 편이다.
3. 국가대표 경력
2003년 AFC 여자 선수권대회 대표
2003년 FIFA 미국 여자월드컵 대표
2005년 여자 동아시아연맹컵 대표
2006년 AFC 여자 아시안컵 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대표
2008년 동아시아연맹 여자 축구선수권대회 대표
2008년 AFC 여자 아시안컵 대표
2010년 동아시아연맹 여자 축구선수권대회 대표
2010년 AFC 여자 아시안컵 대표
2013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 대표
2014년 AFC 여자 아시안컵 대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2015년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대표
2015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 대표
2017년 EAFF 여자 동아시안컵 대표
3.1. 상세
2003년 6월 10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후 오랫동안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에서 주전 골키퍼로 군림했다.
클럽과는 다르게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실점률이 높은 편인데 한국 여자 축구가 그렇게 강호는 아닌 데다가 하필 주변국들이 세계적인 여자축구 실력을 보유한 국가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국대에서만큼은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하는데 슈퍼 세이브에 비해 실수가 더 잦고 실점을 할 때에도 과감하고 화려한 다이빙 보다는 어설픈 다이빙으로 혹은 그냥 서서 먹히는 경우가 훨씬 많기 때문이다.[3] 다만 한국의 수비 능력이 세계적으로 볼 때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수비가 뚫려서 억울하게 한 실점도 많다는 것을 고려해야겠지만...
2016년 2월 29일 북한과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에 출전하면서 대한민국 여자 축구 역사상 두 번째[4] 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FIFA 여자 월드컵 2회 출전[5] 과, 대한민국 선수 가운데 여자 월드컵 본선 최다 출전(7경기[6] ) 기록 보유자다.[7]
지금까지 15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국가대표팀의 골문을 지켰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반응속도와 운동능력이 하락하고 있다. 2017 E-1 챔피언십에서 기량 하락이 눈에 띄게 드러나며 대한민국의 3연패를 막지 못했다. 결국 2018 알가르베컵을 기점으로 윤영글에게 국가대표 골리 자리를 넘겨주게 되었다. 이후 그대로 국가대표 은퇴 수순을 밟을 줄 알았지만 2020년 콜린 벨호 들어서 다시 국가대표 엔트리에 차출되기도 하는 중이다.
사실 종목과 성별을 막론하고 서른이 넘어가면 노쇠화가 오는 것이 당연하다. 게다가 김정미는 2000년대 초반 한국 여자축구 인프라가 그야말로 없다시피 한 시절부터 선수 생활을 해왔다. 체계적인 골키퍼 교육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15년 동안이나 국가대표 자리를 지켜내며 A매치 최다 출전[8] 과 두 번의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레전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4. 둘러보기
[1] 2019년 4월 9일 기준[2] 지금은 은퇴한 미국의 레전드 여자 골키퍼인 호프 솔로 마저도 치명적인 실수를 간혹 했었다. 물론 솔로는 괴물같은 반사신경과 다이빙 능력으로 실수에 비해 슈퍼 세이브를 압도적으로 많이 펼쳤지만...[3] 사실 국가대표 경기에서는 순수하게 상대가 잘 차서 풀 다이빙을 하고도 먹힌 슈퍼골 실점이 거의 없기도 하다.[4] 최초는 권하늘.[5] 2003 FIFA 여자 월드컵 미국,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6] 2003년 3경기, 2015년 4경기[7] 현재는 조소현이 2015 FIFA 여자 월드컵 캐나다 4경기, 2019 FIFA 여자 월드컵 프랑스 3경기에 출전하면서 공동 1위가 되었다.[8] 2018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조소현에게 넘겨주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