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준(고려)
金廷俊
(? ~ ?)
1. 개요
고려의 문신.
2. 생애
본관은 광양(광산)으로 좌복야 한림학사를 지낸 김책(金策)의 아들이다. 정종 원년(1035) 전중시어사에 임명된다. 정종 6년(1040)에는 이부원외랑에서 권지승선에 임명되고 정종 9년(1043) 좌승선이 된다. 좌승선에 오르기 전 해인 정종 8년(1042) 서눌이 병을 앓으니 왕명에 따라 문병한다.
문종 3년(1049) 중추원사 판어사대사에 임명되고 지공거로 진사시를 주관한다. 이 과거에서는 문종이 복시를 봐 박인수 등이 급제한다. 이 때 급제자 중 오랜 시간 공부하다가 겨우 급제한 이신석이라는 사람이 씨족을 기록하지 않았다고 해서 문제가 된다. 식목도감사 최충, 내사시랑 왕총지가 이신석을 관직에 임명하면 안 된다는 주문을 올리는데, 김정준은 지공거로서 문하시랑 김원충과 함께 이신석을 두둔한다.
문종 7년(1053) 박성걸과 함께 참지정사에 임명된다. 문종 9년(1055) 내사시랑평장사, 문종 11년(1057) 문하시랑 동내사문하평장사에 오른다. 이후 김정준은 평장사로 은퇴하며, 문종 13년(1059) 왕이 베푼 잔치에 참석하기도 한다.
3. 가족관계
- 증조부: 중대광 김길
- 조부: 삼중대광 김준
- 부: 좌복야 한림학사 김책
- 본인: 김정준
- 부: 좌복야 한림학사 김책
- 조부: 삼중대광 김준
- 본인: 김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