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1964)
1. 소개
전 야구선수.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좌완 투수.
2. 선수 경력
부산고 시절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5연속 완투승을 거두고 타격에서도 눈에 띄는 성적을 낼 정도로 재능이 뛰어났던 초고교급 선수였다. 1982년 대통령배 결승전 당시 영상. 드래프트 후 계약금 2천7백만원, 연봉 1천2백만원에 입단계약을 성사시켰다. 롯데에 입단했을 때에도 팬들에게 좋은 기대를 많이 받았지만, 이미 고교, 한양대 시절 많은 혹사로 구위가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정작 프로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
데뷔 첫 해에 OB 베어스를 상대로 2피안타 완봉승으로 프로 첫 승을 장식했지만 이후 프로에서 6년동안 5승을 더하는 데 그쳤고, 2011년에 심수창이 17연패로 신기록을 작성하기 전까지 역대 기록이었던 '''4년 간 16연패'''라는 투수 최다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불명예의 기록을 남긴 채 1993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였다. 1990년 5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흥분한 관중이 새총으로 쏜 10원짜리 동전에 맞아서 부상당하는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관련기사 본 문서 맨 위에 나오는 사진도 당시 사건을 담은 것이다.
3. 선수 은퇴 후
현재는 '마이뭇따아이가'라는 옛 올드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된 사회인야구팀에서 뛰고 있으며, 모교인 부산중학교에서 야구부 감독을 맡고 있다.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아들이 2010시즌 드래프트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3라운드에 지명된 좌완 투수 김대유. 다만 김대유는 부산고 시절 불과 5경기 등판에 엉망진창인 성적으로 프로지명 자체가 의문시되던 선수라 대단한 뜬금픽으로 받아들여졌다. 2020년에는 자신의 한양대 동기였던 류중일이 감독으로 있는 LG 트윈스 소속. 자세한 내용은 김대유 문서 참조.
-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잠실 야구장 개장 이후 1호 피홈런 허용투수다. 1982년 7월 17일 열린 잠실야구장 개장 기념 우수고교 초청 경기대회 당시 경북고와의 결승전에서 훗날 한양대 동기가 되는 류중일에게 좌월 홈런을 맞았다. 사실 이 홈런도 안 맞을 수 있었다. 홈런 직전에 류중일이 파울 타구를 쳤는데 당시 부산고 포수가 이 공을 잡으려고 뛰어갔으나 잡지 못했다. 그리고 뒤이은 투구에서 홈런을 맞고 만다. 당시 경기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