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유
1. 개요
前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kt wiz 現 LG 트윈스 소속의 좌완 사이드암 투수.
2. 선수 경력
2.1.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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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 히어로즈에 계약금 6천만원에 연봉 2400만원으로 입단했다.
부산고 재학 시절 불과 5경기밖에 나오지 않았고, '''8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정도로 성적도 개판이었기 때문에 지명 이후 팬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 일단 186cm, 90kg으로 체격은 상당히 우수한 왼손 투수라서 일종의 로또픽으로 받아들여졌지만, '굳이 '''3라운드'''에 지명을 해야 했나?' 하는 의문이 많았다. 보통 체격은 좋지만, 성적이 엉망인 선수는 로또 삼아 중하위 라운드에 지명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김대유 선수의 아버지 김종석 부산중학교 야구부 감독과 김시진 히어로즈 감독이 과거 롯데 자이언츠에서 같이 뛴적이 있기 때문에, 친구 아들 밀어주는 인맥 지명이라는 의혹도 제기되었다.[1]
그리고 입단 후엔 이런 투수 있었나 싶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어졌다. 2010시즌을 마친 뒤에 소리소문없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해서 병역을 마치고 2013년 팀에 복귀하였다. 2013년엔 KBO 리그 퓨처스리그에서 단 1경기 등판했고, 0.1이닝 동안 3실점하며 평균자책점 81.00만을 기록했다.
2.2. SK 와이번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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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KBO 리그 2차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SK가 지명했다. 같이 이적한 신현철, 이정담에 비해 인지도도 훨씬 떨어졌고, 지명 후에도 신고선수로 등록했다.
2.2.1. 2014 시즌
퓨처스에서는 6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고, 2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교류전에서는 6.1이닝 2피안타 7K 1실점으로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아주 좋은 활약을 했다.
7월 1일 엄정욱, 루크 스캇과 함께 1군에 등록되었고, 당일 NC 다이노스전에서 3-4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에 등판했다. 1.1이닝을 삼진 2개 포함 퍼펙트로 막아냈다. 다만 팀은 김태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졌다.
7월 3일에는 4-8로 팀이 지던 중 5회 1사부터 윤길현의 다음 투수로 등판해 볼넷 1개를 주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그러나 6회엔 볼넷과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고 여건욱과 교체되었는데 여건욱이 쓰리런을 맞으며 자책점이 두 점 늘어났다. 이 날 기록은 1이닝 2실점.
이후에도 퐈이야을 자주 범했고 결국 7월 12일에 말소되었다.
7월 28일 1군에 올라와서 넥센전에 선발로 등판하였다. 2와 1/3이닝 2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조기 강판되었다.
8월 5일 다시 넥센전에 선발등판하였으나, 4와 2/3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8월 12일 LG전에서도 2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
8월 18일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
2014년 통틀어서 1군 9경기 등판하여 1패 평균자책점 10.03을 기록했다.
2.2.2. 2016 시즌
하도 안보이다가 2016년 6월 4일 경찰과의 2군 경기에 2번째 투수로 나왔으나 0.2이닝 7실점의 크고 아름다운 불을 질러주고 내려가셨다 (...). 6월 4일 기준 평균자책점은 48.60.
2.2.3. 2017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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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꾸준히 불펜으로 기용하고 있다. 벌써 퓨처스리그에서만 20경기나 뛰었다. 그러나 1승 1패 5홀드 ERA 4.15로 그냥 그렇다.
6월 7일 윤희상이 2군으로 내려가고 1군에 등록되었다.
6월 8일 팀이 5대 2로 지고 있던 9회초에 등판하여 1 1/3이닝 3피안타 1자책을 기록하였다.
6월 11일 2대 18로 지고 있던 7회에 나와서 2이닝 1삼진 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5.40.
6월 17일 윤희상이 5이닝 8실점하고도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6회 등판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10일 또 윤희상이 말소된 자리에 1군 선수로 등록되었다.
8월 11일 LG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김주한의 주자를 분식하고 본인도 실점했다.
결국 8월 12일 2군으로 다시 쫓겨났다. 현재 ERA는 9.64.
2군에서는 33경기에서 3승 1패 10홀드 ERA 3.18로 수준급 불펜이고 좌완 투수인데다가 교정을 통해 희귀한 '''좌완 사이드암'''으로 투구폼을 변경해 트레이 힐만 감독이 어떻게든 원 포인트로라도 써보려고 하는데 기대감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며 김찬호와 함께 1군과 2군의 수준 차이만 증명하고 있다.
9월 19일 김정빈과 함께 1군에 콜업되었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은 편.
시즌 후 놀랍게도 방출되지 않고 살아남았다.
2.2.4. 2018 시즌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휴식기 전까지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이후 기사에 따르면 최고 구속 143km에 평균 구속도 140km대까지 올렸다고. '명상 열풍’ SK 2군, 김대유의 구속이 오른 마법은?
하지만 1군에는 올라오지 못하고 2018년 10월 14일자로 웨이버 공시가 되었다. 다만 나이도 아직 젊은 편이고, 좌완 사이드암 투수라는 희소성도 있는지라 어쩌면 새로운 팀을 구할 수도 있을 듯.
2.3. kt wiz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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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kt wiz의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입단 테스트 차원에서 동행한 것이라고 한다. 앞서 kt가 2018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전부 좌완 투수[2] 를 지명했던 것을 생각하면 김대유를 데려간 것 역시 좌완 투수진의 보강이 목적인 듯 하다.
11월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로는 소식이 없었으나, 해가 바뀐 뒤 등번호까지 확정된 것으로 보아 사실상 kt에 그대로 입단한 것으로 보인다.
2.3.1. 2019 시즌
처음에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시즌 개막 후 좌완 불펜 자원이 필요해지자 1군으로 올라와 중간 계투로 주로 등판하고 있다. kt로 넘어오면서 비로소 포텐이 터졌다고 봐도 될 정도로 기회를 자주 받고 있는 중.
8월 24일 기준 18경기 22이닝 ERA 2.05로 추격조로 나오긴 하지만 드디어 제대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최종 성적으로는 21경기에 나와 27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2.4. LG 트윈스 시절
2019년 11월 20일 열린 2020년 KBO 리그 2차 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아 팀을 옮겼다. LG가 좌완 불펜이 부족했고, LG의 감독인 류중일이 김대유의 아버지 김종석과 대학 동기라는 인연도 있어서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2차 드래프트로만 2번이나 옷을 갈아입게 됐다.
2.4.1. 2020 시즌
구대성처럼 던져보자는 최일언 투수코치의 조언을 받고 투구 자세를 공을 더 노출하지 않을 수 있는 자세로 바꿨다고 한다. # 이후 좌완 불펜으로 자리를 잡아 개막전 엔트리까지 승선했다.
개막 이후 두 번째 경기인 5월 6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회 2사 후 최동환의 뒤를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5회까지 두산의 2, 3, 4, 5번 강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7일엔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그런대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NC와의 원정 3연전을 앞두고 2군으로 내려 버렸다. 그리고 김대유 대신 나오게 된 진해수가 자꾸 장작을 쌓자 왜 김대유를 내렸냐는 반응이 많다.
6월 17일 다시 1군에 콜업되었다.
6월 19일 차우찬이 1회에 5실점하면서 무너져서 2회에 급하게 투입되었으나 역시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강판되었다.
결국 다음날 말소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원래 좌완 정통파 투수였지만 2017년부터 사이드암으로 폼을 교체했다. 이로써 삼성의 임현준과 함께 국내에 몇 없는 좌완 사이드암이 되었다. 살기 위해 내린 왼손잡이들
속구 구속이 135km/h를 넘지 못하며 대부분 120 후반에서 130 초반에 형성된다. 그런데 제구가 칼같거나 구위가 좋은 것도 아니어서 SK 와이번스 갤러리에서는 '고효준의 제구, 유희관의 구속, 송은범의 구위'를 지닌 투수로 묘사됐다.
하지만 kt 이적 후에는 희귀한 좌완 사이드암이라는 이점을 잘 살려 꽤 준수한 피칭을 했다. 속구 구속도 130 후반까지 올린 건 덤. LG로 이적한 뒤에는 투구폼을 구대성과 매우 흡사하게 바꿨다.
4. 연도별 성적
5. 여담
- 동명이인 재일교포 출신의 우완투수 김대유[3] 는 2005년에서 2010년까지 한신 타이거즈에 있다가 방출당한 후[4] 2011년에 SK가 영입했지만, 퓨처스에서 겨우 5경기 등판하고 사라진 후 방출당했다. 참고로 지금도 김대유를 검색하면 두 김대유 모두 잘 나오지 않는다. 안습... 이 선수가 갖는 의의는 KBO 리그에서 뛴 최후의 재일교포 선수라는 것이었는데, 2020년에 재일교포 안권수가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면서 이 기록마저 깨졌다.
- 이정담, 조우형, 김도현과 같은 집에서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정담과 김도현은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고 조우형 역시 방출되면서 혼자 남았다가 김대유마저 방출당하면서 이 4명은 SK에서 전멸했다(...). 그리고 이정담과 김도현도 두산에서 방출되면서 김대유가 선수 생활을 제일 오래 하고 있다.
6. 관련 문서
[1] 참고로 이때 이장석 구단주는 청소년 대표팀 출신인 안승민이 3라운드까지 남아 있자, 전화 지시로 안승민을 지명하라고 했지만 드래프트 현장에 있던 스카우트들은 마음대로 김대유를 지명했고, 이장석은 분노하며 문성현이라도 뽑지 않으면 모두 잘라 버릴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그리고 이 엄포가 통했는지 문성현은 4라운드에서 결국 뽑혔다. 실제로 이 드래프트가 끝난 뒤인 2009년 말에 스카우트진에 대개편이 있었고, 그 다음해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부터는 이장석이 직접 현장에 나와서 진두지휘하고 있다.[2] 1라운드 조현우, 2라운드 금민철, 3라운드 김용주.[3] 일본식 이름은 가네무라 다이유(金村大裕). 이 문서의 김대유와는 쓰는 한자가 다르다.[4] 6년 동안 1군 경기는 꼴랑 1경기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