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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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겸 가수.
2. 상세
본명은 김철순. 1994년, MBC 공채 5기[2] 출신이다. 사실 본업은 코미디언이지만, 코미디언의 이미지보다는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버스킹의 사실상 원조 이미지가 더 강하다. 실제로 1980년대 후반부터 마로니에 공원에서 기타 하나만 둘러메고 버스킹 공연을 해 왔고, 김형곤의 눈에 띄어 연예계에 정식 입문하게 됐다. 마로니에 공원에서 버스킹 코미디 공연을 할 때는 동료 개그맨인 윤효상과 함께 하는데, 주로 김철민은 기타 연주를 겸한 음악 개그, 윤효상은 버럭 개그를 구사한다. 정식 데뷔 전에는 가족오락관 도우미로 아르바이트를 다녔다.
다양한 곳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지만, 2019년 8월, 폐암 말기를 선고받았다고 한다. 여담으로, 나훈아의 유명 모창가수 '너훈아'로 알려진 김갑순과는 친형제 사이이다. 형인 김갑순이 2014년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부모 역시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연예인으로서 대중적인 인지도는 거의 없다시피 했으나, 암 말기 소식이 알려지고 구충제 펜벤다졸 복용을 발표하면서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된다. 펜벤다졸 복용 이후 상황을 페이스북에 알리고 피 검사가 호전되었다는 발표를 하면서부터 암환자 및 그들의 가족에게는 펜벤다졸 복용자의 대표격이자 암 말기 환자의 희망이 되었다.[3] 다만 최근 검사에서 결과가 나쁘게 나왔다. #결국 증상완화도 없고 간수치까지 나빠진 탓에 펜벤다졸 복용을 중지하고 신약을 기대하고 있으며, 인터뷰에서도 펜벤다졸 처방에 대해 절대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다.
결국 점점 악화되는 건강에 모든 치료를 중단하고 생애 마지막 여행을 제주도로 떠났다고 한다. #
...그러나 2020년 크리스마스 폐암 투병을 다시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처음 그를 전혀 몰랐던 사람에게 그를 다룬 기사마다 (노래를 열창하는) 위의 사진을 쓰면서 널리 알려졌고, 덤으로 나훈아 모창 가수를 형으로 두었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대중들에겐 개그맨이라는 인식 대신 열정적인 길거리 통기타 가수 이미지가 각인되었다.
여담으로 1월 12일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에서 '개그맨가수 김철민의 웃음만땅 행복충전콘서트' 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