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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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한 사이인 미스티와 '''훈일이형'''


1. 개요


닉네임은 200원. 생업은 게임 제작자로 프렌즈런의 총괄을 맡았다. 플레이 스타일은 소수의 기술과 필살기로 상대방을 농락하는, 심리전과 배짱을 대단히 중요시한다. 투극 철권 부문에 가장 많이 출전한 한국 유저이다. (2006년, 2007년 2회)

2. 철권 5 : 리즈 시절


양민에서 천상계까지 올라간 게이머. 재수하던 시절 노량진 정인에서 머리도 식힐 겸 게임을 시작했다. 보통 철권뿐만 아니라 많은 탑클래스 격겜 게이머들이 정상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해서 시리즈를 2~3개 가량 거치면서 정상급이 되고, 그래서 천상계급 유저들은 보통 전작도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유저가 많아서 5당시 천상계 유저들은 보통 철권태그 입문 유저가 많았는데, 200원은 5입문으로 소위 말하는 구력이 굉장히 짧아서 5.0 입문으로 DR에서 최고계급을 찍어 거의 2년 정도만에 최고가 되어서 당시 고딩이던 잡다캐릭 등과 함께 천재과로 유명한 게이머였고 노량진 끝판왕으로 유명한 게이머였다.
주캐는 안나 윌리엄스로 카드에 기록된 대전 전적만 1만 경기가 넘었다. 5.0부터 게임을 시작했는데, 5.0 당시에도 안나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비주류챔 장인으로 나름 유명했는데, 5.1들어 쿠단스 등의 게이머가 가입되어 있던 노량진의 유명 배틀팀인 밸런스에 가입하게 되면서 실력이 만개했고, 홈그라운드인 정인에서 열렸던 팀배틀에서 당시 최강자로 인정받던 홀맨을 잡아내고 우승을 이끌며 비주류 캐릭터인 안나 장인 정도를 넘어서서 천상계급 게이머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어진 5DR에서는 주캐인 안나가 상향을 받으며 날개를 달았고, 무릎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3번째로 철권 5 다크 레저렉션의 최고 계급 다크로드를 찍었다. 그나마도 닌은 작업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200원이 2번째로 인정받는다. 세계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우승을 거머쥔 최정상급 철권 유저로 철권계, 특히 안나 유저들에게 '''200신'''으로 추앙받았다.
투극 2006에서 일본에게 패배하여 우승을 못 했지만 '''데스매치 승률 100%'''를 찍는 폭풍간지를 선보였다.
200원은 사이타마 포비배 대회에서 한국팀의 우승을 일구어내며 최강자의 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 대회는 5:5 팀 배틀 방식이었는데 일본의 티슈몽이 한국의 leedy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 그리고 한국의 지삼문에이스까지 잡으며 2킬까지 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급한대로 한국의 레인이 불은 끄지만 일본의 2대 멘류가 등장해 바로 끊긴 분위기를 다시 이어간다. 결국 한국팀의 에이스 쿠단스가 나와서 2대 멘류를 잡았다. 그리고 당시 세기의 라이벌 매치 쿠단스vs멘류가 성사되었다. 그렇지만 멘류에게 패배하며 누가 봐도 한국팀이 암담한 상황. 이렇게 경기는 일본쪽으로 기울고... 한국팀은 마지막 주자인 200원이 출전한다.. 그리고.. 경기영상 1번째경기영상 2번째그리고 전설이라는 칭호를 붙여준 영상
그리고 200원 킥의 사기성을 널리 알려서 6에서 200원 킥을 폭풍 너프를 당하게 만들었다.
플레이 스타일은 심리전과 이지선다 위주의 게임을 즐겨 했다. 지금도 안나의 정석인 앉아서 들썩들썩하다가 콜블과 기상어퍼의 이지선다 패턴을 정립한 게이머. 보고 못 막는 콜블과 막히고 가드백 때문에 딜캐도 없는 기상어퍼의 이지선다가 강력했는데, 사실 지금도 그렇지만 철권이란 게임에서 앉는다는 건 언제든지 중단을 내줄 수 있기에 리스크가 엄청나게 큰 거라서 겁없이 근~중거리에서 대놓고 앉아서 들썩들썩하며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는 건 쉬운 플레이가 아니고, 일반적인 캐릭과는 달리 이런 플레이가 정석이었기 때문에 안나는 철저히 비주류 캐릭이었고, 이런 익숙하지 않은 캐릭터의 정석을 벗어난, 과감함을 넘어 무모하다고밖에 할 수 없는 심리전에 많은 유저들이 속수무책으로 게임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근거리뿐만 아니라 중거리에서도 노리스크로 미들리턴 이상인 200원 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유리한 상황을 계속 만들어냈고, 사이타마 결승전 때 활약을 했던 요인중 하나가 200원 킥을 이용한 심리전이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
지금까지도 '''200원=사이타마'''라는 공식이 유효할 정도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대회였다.

3. 철권 6


군대에 다녀온 뒤로는 실력이 많이 줄었다. 게다가 안나도 철권 6 BR로 넘어오며 약캐릭터로 몰락하게 됐다. 망했어요. TEKKEN CRASH(MBC GAME)에 몇번 도전했으나 예선통과는 단 1회. 그나마도 본선진출한 시즌6에서도 전패를 찍으며 TEKKEN CRASH 세번째 전패왕 자리에 올랐다. 제7회 그린 몰빵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제9회에서 준우승한 것 외에는 딱히 실적이 보이지 않는다.
철권 6에서의 최고 계급은 라크샤사.

4.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안나-제이시 조합을 주로 사용했다. 초창기에 상당한 연구량을 보이며 신논현 계급수거함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대학졸업 후 취직과 함께 오락실 출입이 많이 뜸해졌고, 결과적으로 태그 2는 반쯤 게임을 쉬다시피 했다. 최고 계급은 안나 라이진.

5. 철권 7


신 캐릭터 카타리나 아우베스를 사용하며 카타리나 최초 노랑단을 뚫었다.
이후 클라우디오 세라피노전띵, 아빠도와 함께 'Rollickers' 팀으로 TEKKEN CRASH(SPOTV GAMES) 본선에 진출했다. 16강 D조 경기에 Rollickers의 대장으로 출전. 첫 경기에서는 리리만에게 2:3으로 석패했지만, 최종전에서 리리만을 다시 만나서는 기 모으기 도발로 상대를 유인하여 레이지 아츠를 먹이는 심리전을 보여주며 3:1로 설욕했다.[1] MBC게임과 스포티비를 합쳐 테켄크래시에서 7패 후에 드디어 첫 승을 따냈다!
그러나 경기 후 Rollickers는 8강 티켓을 포기하였다. 8강 A조 경기일에 팀원인 200원의 해외 출장 업무가 있기 때문이다. 200원의 일정은 이미 대회 몇 주 전부터 잡힌 것이라 취소가 어려웠고, 날짜가 겹치는 것을 피하려면 D조 1위를 차지하여 8강 B조에 진출하는 수밖에 없었는데 실패한 것이다. 200원은 '개인적 사유임에도 이해해준 정신적 지주 아빠도 형, 캐리머신 전띵, 갑작스러운 요청에도 잘 대응해준 테켄 크래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철권7 스팀판이 나온 이후로는 전 세계 최초로 엘리자 빨강단을 찍었다! 역시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듯 .
안나가 철권7에 나오지 않아 나락호프 방송에서 철권5를 하면서 설움을 풀곤 했는데, 이번 시즌패스2에서 안나가 돌아오게 되었다! 200원 본인도 다시 철권을 시작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6. 스트리트 파이터 5


최근엔 다음팟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5 방송을 하고 있다. 철권을 안하는 이유는 안나가 안나와서(...)
주력 캐릭터는 레인보우 미카. 선택 이유는 가슴이 큰 여캐라서(...). 동료캐릭터 나데시코를 볼때마다 안나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직도 안나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 듯하다. 아직 스파에 대한 적응도가 낮아서 성적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하루하루 실력이 부쩍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커맨드 잡기 후의 이지선다 심리전으로 반피 이상을 날려버리는 모습을 보면 아직까지 클래스는 살아있는 듯?
스파크래쉬 B조전에선 그 인생은 잠입을 상대로 1승을 얻어내기까지 했다. 이후 Xian한테 패배하긴 했어도 세계 최강자를 상대로 이긴 사실 만으로 이번 경기의 MVP가 되었다.
확실히 스파5에 재미가 붙었는지 각종 대회에 꾸준히 참가 중이며 간간히 스피릿제로 객원 해설까지 하고 있다.
이제는 그랜드 마스터를 찍었다. 본인피셜로 스파 실력이 철권 실력을 넘어 버렸다고 한다.

7. 여담


흑역사 '철권열전 내일은 어디냐?' 에 출연했었다. 출연자들이 다 그렇듯 연기는 막장 중의 막장이다.
200원의 동생은 유명한 스티브 폭스 유저로 텍켄센트럴 스티브 게시판 관리자이기도 한 KCI. 최고 계급은 라이진이다. 형과 실력이 비슷한 편이지만 스티브는 파랑단이 워낙 많은 터라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다.
카드게임 판타지 마스터즈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골렘덱이나 지금도 덱전 최강덱중 하나로 들어가는 재호덱을 짠 사람이 200원이고, 유닛을 한 장도 쓰지 않는 온리 마법덱을 처음 창안하기도 했다. 판마에서의 각종 실험으로 데이터 확립에도 영향을 미친 초기 판마신. 비주류 카드들을 적절히 운용해서 당시 대세를 잡덱에서 특화덱으로 바꿔냈다. 현재 판마 최대 덱수 기록, 최대 데미지 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드럼매니아 2000년대 초반의 유명 플레이어인 200원은 아이디만 같은 다른 사람이다.
2010년 10월 19일에는 추억팔이로 HIT 갤러리에 입성했다! #
격투게임 갤러리에 수시로 등장하여 노력과 재능, 보고 때리기의 떡밥으로 어그로를 아주 잘 끌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격갤의 갤주다. tls가 격갤에 오는 날에는 어그로 최상. 말이 통하질 않으니 이길 수가 없다 게다가 자신이 총괄한 프랜즈런엔 아예 재능이란 단어를 없애놨다고 할 만큼 충실하게 노력론을 주장하고 있다.
나락호프의 트위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함으로 정말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철권에선 안나, 스파에선 미카를 사용하는 것에서 유추할 수 있는데, 가슴이 큰 여성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한다. 만약 DOA에 입문한다면 호노카를 사용할거라고.
의외지만 철권 입문했을 당시에 200원의 주캐는 요시미츠라고 한다. 하지만 안나가 예뻐서 갈아탔다고 한다.
최근 트위치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모르는 게 꽤 많고 복귀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실력을 보여준다. 위의 슬림한 시절과 비교해보면 지금은 나이도 들고 살도 찐 편이지만 얼굴도 여전히 잘생긴 편.


[1] 이때 박현규는 철권에서 처음 보는, 듣도 보도 못한 패턴이라며 절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