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미 소우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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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특촬 드라마 《가면라이더 W》, 만화 《후토탐정》의 등장인물. 극장 영화 《가면라이더 스컬 - 메시지 for 더블》의 주인공.
후토의 사설탐정 기관 나루미 탐정 사무소의 전임 소장. 현 소장인 나루미 아키코의 아버지이자 본작의 주인공 히다리 쇼타로의 스승. 또한 후토에 뿌리내린 가이아 메모리 범죄조직 뮤지엄의 존재를 일찍이 알아차리고 맞서 싸워온 후토 최초의 가면라이더이기도 하다. 뮤지엄의 전 간부 슈라우드와는 소꿉친구 사이.
2. 작중 행적
2.1. 가면라이더 스컬 - 메시지 for 더블, 후토탐정
'거미남자'라 자칭하는 폭탄마 괴한의 습격으로부터 무대가수 멜리사를 지켜달라는 의뢰를 받고, 파트너 마츠이 세이치로(마츠)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다가 거미남자의 배후에 가이아 메모리 범죄조직 뮤지엄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뮤지엄의 메모리 유통 루트를 조사하던 와중 거미남자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한 소우키치는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며 로스트 드라이버 사용을 강요하는 슈라우드의 제안을 마지 못해 받아들여 거미남자와 동등한 초인 '''가면라이더 스컬'''로 거듭난다.
그리고 추리 끝에 거미남자의 정체가 다름아닌 가이아 메모리의 영향으로 타락한 마츠였다는 사실을 알아내, 파트너의 괴로움을 미리 눈치채지 못한 자신의 죄를 하나 둘 뉘우치며 파트너를 가면라이더로서 단죄한다.
스파이더 도펀트를 쓰러트렸지만 몸에 각인된 거미는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두 번 다시 가족을 만날 수 없게 된[2] 소우키치는 가족과 연락을 끊고 홀로 살기 시작한다. 이 무렵 그는 파트너를 죽였다는 죄책감을 떨치지 못한 채 사무소를 닫고 고뇌에 빠져 있었다. 그렇기에 자길 존경한다며 조수로 삼아달라 부탁하는 쇼타로의 호의를 거절하려 하였으나, 예기치 않게 연쇄살인마에게 살해당할뻔한[3] 쇼타로를 구해주며 다시 탐정으로 복귀할 마음을 먹는다.
"...적당한 구멍이 있어서 다행이군. '구멍이 있으면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이렇게 작은 아이가 나보다도 훨씬 후토에 사는 인간으로써 긍지를 강하게 가지고 있었다...!'''
'''"휴업은 오늘로 끝이다. 나는 다시 한 번 더 싸우겠다. 내 자신의 손이 얼마나 피로 더렵혀져도...마을을 사랑하는 이녀석들의.. 미래를 위해서!"'''
'''"변신."'''
그렇게 다시 한 번 스컬로 변신, 앤트라이온 도펀트를 가볍게 압도하여 메모리 브레이크 시켜버리지만, 쇼타로를 아직 조수를 받아들이지 않다가, 쇼타로의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에 결국 조수로 받아들여준다.'''"...마음을 버리고....마을을 울리는 악당은...더이상 인간이 아니다. 쓰러뜨리는 것 외에는 구해줄 수 없어. 자아...너의 죄를...세어라."'''
조수로 들인 쇼타로가 성인이 될 무렵 뮤지엄에서 손을 뗀 슈라우드의 의뢰로 가이아 메모리 정제 시설에 잠입하는데, 이 과정에서 스컬로 변신해서 싸우던 도중에 뮤지엄의 간부 터부 도펀트에게 로스트 드라이버를 파괴당한다. 그럼에도 꿋꿋이 의뢰 완수를 강행하여 필립이 봉인된 장치 앞까지 도착, 쇼타로가 망을 보는 사이 필립이 봉인된 장치에 스컬 메모리를 꽃아넣어 그 힘으로 어거지로 '''지구의 책장에 들어간다.''' 거기서 아직 이름이 없던 필립에게 본인의 죄를 세고 의지를 가지라고 격려해주며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인물의 이름이라며 필립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 이후 뮤지엄의 요원들에게 포위당하고 지구의 책장에 침입하는 과정에서 스컬 메모리도 소멸했기 때문에 궁지에 몰린 소우키치는 탈출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을 떠올리지만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이용당해왔던 필립을 구해주자마자 바로 본인이 다시 이용해먹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갈등하게 되고 그 사이 뮤지엄 요원들이 쏜 총탄에 치명상을 입어 마지막으로 쇼타로에게 자신이 맡은 임무와 자신의 모자를 맡기고 숨을 거둔다.
2.2. 가면라이더X가면라이더 더블&디케이드 MOVIE 대전 2010
가면라이더X가면라이더 더블&디케이드 MOVIE 대전 2010의 더블 파트인 '가면라이더 W 비긴즈나이트'에서 등장한 나루미 소우키치는 소우키치 본인이 아닌 로베르트 시지마가 변신한 '''가짜'''였다. 지금까지의 사건의 진상을 들켜 본 모습으로 돌아온 후 더블에 의해 메모리 브레이크를 당할 뻔하지만 소노자키 家 도펀트의 난입으로 도주한다. 이후의 동향은 로베르트 시지마을 참고.
이후 카도야 츠카사(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가면 라이드 카드로 실체화된 평행 세계의 가면라이더 스컬이 등장. 얼굴 부분의 변신을 해제한 후 쇼타로에게[4] '''모자가 어울리는 건 어엿하게 한 사람 몫을 한다는 증거'''라고 칭찬해주고 '언젠가 다시 보자'면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간다. "모자가 어울린다."와 "어엿하게 한 사람 몫을 한다."라는 소리를 듣고서 쇼타로는 기쁨에 복받쳐서 웃으며 울음을 삼켰다. 다른 세계의 나루미 소우키치라고는 하지만 결국 소우키치 본인에게 인정받은 것이었기 때문.
2.3. 가면라이더 W FOREVER AtoZ/운명의 가이아 메모리
곤경에 빠져 있던 쇼타로의 앞에 환영으로 나타나 말없이 몸짓으로 충고를 건넨 다음, 자신이 지니고 있던 로스트 드라이버를 전해주고 순식간에 모습을 감췄다. 이 소우키치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맥거핀으로 남아있다. 후토탐정에서 나온 스컬 메모리의 능력을 생각하면 유령으로 생각할 여지도 있다.
3. 비고
- TV판 1화나 운명의 가이아 메모리 등 직접 얼굴을 비추지 않고 대사 없이 뒷모습만 나올 땐 킷카와 코지 본인이 아니라 슈트액터 에이토쿠가 대역을 맡는다.
- 가면라이더 시리즈 전통의 오얏상 캐릭터. 다만 작중에서 그를 오얏상으로 부르는 인물은 쇼타로 한 명뿐이다.
- 슈라우드의 원래 계획에 따르면 필립과 함께 가면라이더 W의 반신이 될 인물로 상정되어 있던 자는 소우키치 또는 테루이 류였다. 후토탐정을 보면 소우키치도 이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는 있던 모양이나 필립을 막 구출할 당시엔 죄책감 때문에 망설이다가 그 사이 죽어버렸기 때문에 자신이 누구보다 믿을수 있다고 생각한 쇼타로에게 자신의 뒤를 맡겼다.[5]
[1] 1965년 8월 18일생. 배우 겸 가수로 더블 출연 이전 극장판 가면라이더 카부토 GOD SPEED LOVE의 주제곡인 'ONE WORLD'를 부른바가 있다.[2] 이 거미는 숙주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지면 그 사람에게 폭탄을 심어서 폭파시킨다.[3] 이 연쇄살인마도 도펀트인데 연인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에 열폭해 '앤트라이온 도펀트'로 변신하고 연인들을 차례로 살해하는 막장 찌질이였다. 자신이 이 마을의 신이라며 떠벌이다가 난입한 소우키치가 스컬로 변신하고 작살내 자신이 파놓은 모래함정 속에 빠져 끔살당한다.[4] 쇼타로를 모르는 눈치였다. 그 세계에는 쇼타로가 없거나 아직 쇼타로가 성장하지 않았나 보다.[5] 후토탐정에서 반도 유키지는 소멸된 스컬 메모리가 W의 변신(바디 사이드)에 사용될 예정이었으며, 만약 탈출하는 과정에서 소우키치가 W로 변신했다면 트리거 메모리를 골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