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활동
1. 개요
나영석의 활동에 관한 문서.
2. 1박 2일
'''국내 최초로 카메라와 마이크를 달고 방송에 출연한 PD다.''' 메인 멤버가 6명이었을 때는 사실상의 제7의 멤버이자 MC로, 5인 체제에서는 사실상의 제6의 멤버로서 활약했다. 더불어 1박 2일 멤버들을 농락하는 주적이기도 했다. 첫 회엔 몰래 식당을 가자는 멤버의 의견에 동조하거나 "나도 어젯밤부턴 못 찍겠더라니까요"라고 할 정도로 힘들어한 모양이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가면 갈수록 악마가 되어갔다.[1]가만보면 나영석이 젤 나쁜놈임 ㅋㅋㅋㅋㅋㅋㅋㅋ
1박2일 시즌1 51화-2 신입PD 몰카 편 유튜브 베스트댓글
별명은 '''나쁜 PD[2] 나피디'''
1박 2일의 실질적인 수뇌부[3] 이자 리더. 제작진의 개입이 필수인 1박 2일 시스템 때문에 방송 중에 자주 모습을 보인다. 초기에는 멤버들에게 쏘쿨한 태도로 일관했으나 지금은 멤버들의 손에 놀아난다. 쉴 새 없는 협상의 화살과 더 나아가 규칙 무시, PD 자신조차 6멤버의 '바보들의 행진'에 합류하는 등 알게 모르게 수렁에 빠지고 있는 중.
1박 2일 역사에 길이 남을 '''한여름에 패딩 벌칙'''[4] 은 나PD 개인뿐만 아니라 제작진 전체에 해당되는 대형 굴욕이었다. 하지만 이 덕분에 팬층도 두터워졌으니 마냥 안 좋게만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팬들이 이발을 적극 권한 적이 있다. 목소리가 차분하고 쫄깃해서 굳이 얼굴이 나오지 않아도 목소리만으로 반한 팬도 있다. 참고로 유부남이다.[5] 팬들이 이 사실에 적잖이 좌절.
2009년 9월 27일자 방송에서 야외 취침을 걸고 연기자 팀 vs 스태프 팀 경기에서 져서 결국 야외 취침 결정, 각자 살 방도는 알아서 강구하라고 일단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다른 스태프들과 함께 밤새 촬영을 하자고 멤버들을 찾아갔다. 그래도 안 통하니까 감정에 호소, 그러나 강호동화된 6명의 멤버들의 강경 대응에 마침내 삐쳐서는(...) "금 그어놓을 테니 우리 쪽으로 넘어오지 마라"는 은초딩조차 혀를 내두른 초딩 발언으로 멤버들의 비난을 수집하고 이때 새로운 별명 '''나초딩'''이 만들어진다. 뒤끝이 세고 용돈 복불복 결과가 자기 의도대로 안 흘러가면 정색하거나 짜증낸다.#[6]
그리고 더불어 연기자 팀에게 '''첫눈''' 오는 날 두고 보자며 별렀다. 그리고 그 다음 촬영 때 멤버들에 보복성 잠자리 복불복 미션을 준다. 강제 전원 야외 취침[7] 에 이불을 걸고 '''인간브릿지'''.
멤버들이 가끔 짜는 몰래 카메라 작전에 '''기꺼이''' 협력해 주는 마음씨를 가졌다. 신입 피디[8] 몰카에선 직접 나와서 연기하기도 했었고, 혹한기 캠프 편의 이수근 몰카 때는 작전 짜는 멤버들 앞에서 '''"혹시 저랑 가위바위보 하시려면 저는 무조건 빠 낼게요."'''라며 거들었다.
리얼 버라이어티의 특성상, 방송을 보다 보면 존댓말과 반말이 자주 오락가락 할 때가 있다. 보통 복불복이나 미션과 같이 정규 코너에서는 존댓말을 쓰는 편이지만, 당황하거나 주로 김C, 강호동과 대화할 때 그 외의 돌발적인 촬영 상황에서는 반말 쓰는 장면이나 형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종종 잡히곤 한다. 실제 나이는 이수근보다 1살 어리고, 강호동이 6세 연상이다.
2010년, 3박 4일 전국일주 첫째날 밤, 세우는 데 1시간 걸리는 7인용 텐트를 10분, 20분, 30분 이내에 세우면 각종 특전을 주겠다고 떡밥을 던지고 자리를 비웠는데, '''이 바보들이 정말로 30분 내에 세워버렸다!!!''' 떡밥 던지고 나서 저녁 복불복 세팅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텐트가 완성되어 있는 것을 본 나 PD의 반응은 '''직접 보도록 하자'''.
2010년 제1회 단합 대회 때 멤버들에게 단 10분 만에 나물을 캐오라는 말도 안 되는 미션[9] 을 냈는데 이게 멤버들에게 딱 걸려버려서 4분 안에 장뇌삼 캐러 정상까지 왔다갔다 해야 했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실패. 참고로 이 사건이 '''1박 2일 역사상 최초로 멤버들과 모든 스태프(나 PD제외)들이 단합한 사건이었다.'''[10] 그리고 이때 신나게 땅을 파고있는 나 PD의 옆의 자막[11] 이 더 가관이다.
2010년 9월 12일 다큐 특집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 방영분에서 예능만 해온 PD답게(?) 다큐 형식의 내레이션을 해본 적이 없다보니 우왕좌왕댔다. 결국 여러 방송에서 두루 내레이션을 맡아본 김C가 여유있는 달인의 포스를 보이며 하는 방법을 대략적으로 지도했다.
이후 비중이 은근히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2011년 1월 2일 외국인 근로자 특집에서 멤버들에 의해 '나쁜 피디' 캐릭터를 만들었다.
2011년 4월 24일 방영분에서 '''밥차를 걸고''' 연기자 팀과 스태프 팀이 축구를 붙어서 지자[12] '''두 손을 공손히 모으고''' 강호동에게 족구를 제안했다. 내용은 연기자팀이 지면 연기자팀 스태프 팀 모두가 저녁을 먹고, 연기자팀이 이겼을 경우에는 '''스태프 80명이 전원 바다 입수.''' 당연히 다른 스태프들은 모두 경악하며 나 PD를 막으려고 했지만, 그럼에도 아랑곳 않고 전원입수!를 외치고 다녀 모든 사람들의 갈굼을 한몸에 받았다(...).# [13]
2011년 5월 22일 여배우 특집 편에서는 초반 분량을 독식(?)했다. 공손, 친절, 긴장 세 바리에이션으로 묶인 나 PD시리즈(…). 나 PD의 모습에 공감했던 시청자들(특히 '''남자들''')이 상당했던 듯하다.
또 위처럼 방송내에서 얼굴을 자주 비추는 것과 다른 PD들에 비해서 비교적 잡지, 신문, 방송 인터뷰가 많아 노출이 많은 점 등의 이유로 소위 '연예인 병' 걸렸다며 비판하는 시선도 적지 않은 편.
항간에서는 강호동이 빠진 이후의 1박 2일의 메인 MC가 나영석 PD라고도 한다. 실제로 강호동이 빠진 이후 공석이 된 메인 MC 자리를 메꾸기 위해 전보다 더 나서서 진행하고 있다.
2011년 12월 18, 25일에 방영된 찰나의 여행에서 멤버들의 미션성공[14] 으로 무릎꿇어 애원하고...멤버들의 역보복으로 아침밥도 못 먹고...[15] 멤버들에게 461,400원어치 옷을 사비로 사주는 '''나 PD 수난시대'''를 겪었다...
1박 2일 시즌1 마지막회에서 이승기와 은지원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1박 2일을 떠나게 되었다.#
2015년 방시팝에서 1박 2일 당시 비화를 털어놨는데, 프로그램이 한참 잘 될 때는 자신감이 넘쳐흐르고 있었는데 2011년 나는 가수다의 약진으로 인해 위기의식이 밀려왔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흔들리지 말자'고 계속 다짐을 했는데 그래도 안 돼서 기획한 것이 여배우 특집이었다고...
2016년 1박 2일 시즌 3에서 한 김종민 특집 때 9년 동안 1박 2일을 지켜온 김종민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상으로 잠시지만 다시 등장했다. 그동안 모습과는 다르게 애틋한 말을 전하는 것을 보면 5년간 동고동락한 1박 2일 시즌1 멤버들과의 우정이 두터움을 알 수 있다.
2.1. 기타
- 틈만 나면 터지는 사건사고에 대해 적극적, 논리적으로 해명을 하고, 그때마다 비판을 수용하고 소통하는 자세를 보여 호감을 얻고 있다. 2010년 언론노조 KBS연합 파업에 참여해서 본인의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 유독 1박 2일이 충청도에 가는 빈도가 적다.(1회 영동, 1주년 영동. 2010년 6월 27일, 7월 11일에 방영된 옥천. 충북은 이게 전부. 충남은 예산이랑공주,서산, 보령 지역의 몇몇 섬들, 왕 레이스 때의 청양, 그리고 광역시 투어 때의 대전이 끝.[16] 타 지역들에 비해 출연 빈도가 너무 적다.) 그 이유는 나 PD의 고향이 청주[17] 라서 굳이 안 찾으려 한다는 추측도 있다.[18] 고향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지만 당장은 계획이 없다고 한다.
- 최신 방영분과 뉴스에 의하면 우기기의 달인 '짱돌' 강호동 선생을 대신하여 활약하고 있다는 것 같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제까지 해온 일로 봐서는 적절한 평가인 듯.
- 2011년 10월 25일, 1대 100에 1인으로 참가했다. 전에 먼저 참가했던 은지원, 김종민, 이수근보다는 더 높은 단계까지 나갈거라고 포부를 밝혔으나[19] 다른 멤버들과 달리 5단계 밖에 못 갔다. 그 뒤 제일 먼저 떠오른 1박 2일 멤버는 은지원이라고. 앞으로 녹화 때 놀림당할 걸 걱정해야될 듯. 이 때문에 방송나가는 날 회식해야겠다고 농담했다. 그 이후 1박 2일 방영분에서 멤버들이 진짜로 모르는지, 아니면 알면서도 말을 꺼내지 않는 건지, 아니면 편집으로 안 나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영석 PD의 1대 100 출연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나 2011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1박 2일 멤버들이 촬영한 '감사합니다'에서 결국 1대 100에 참여한 결과를 말했다. 은지원, 이수근은 나영석보다 더 높은 단계까지 갔다는 거까지 언급하면서 놀렸지만, 본인은 여기선 화면에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알 수 없다.
- 2012년 초반의 모습을 보면 이전에 비해 상당히 얼굴에 살이 쪄 보인다. 그리고 응답하라 1994에 카메오 출연하는데[20] 연출자인 동기 신원호(PD)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단다. 그리고 이번 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꽃보다 할배로 예능, 교양 부분 감독상 획득. 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삼시세끼로) TV 부분 대상 수상.
- KBS를 그만둔 이유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학대하기 싫어서라고.# 정확히는 시즌제 예능 제작을 통해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지만, 보수적인 지상파 방송국 중에서도 제일 보수적인 KBS인지라 할 수 없어 좀 더 자유로운 환경에서 예능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 말마따나 tvN에서는 거의 모든 연출작을 시즌제로 제작하고 있다.
- 최근 방한한 두바이 관광청 CEO을 통해 특별상을 받았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 편에서 두바이를 경유해 그리스로 들어갔었는데 그후 한국,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두바이 관광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이유. 그가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여행지는 아주 오지가 아닌 이상에야 유명세를 타고 한동안 관광객이 급증한다. 1박 2일이 상승가도를 타면서부터 그렇게 되었으며, 꽃보다 시리즈와 신서유기 여행지도 마찬가지.# 그래서 그의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지역에서는 나영석 PD에게 감사와 포상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3. 인간의 조건
1박 2일 하차 후, CJ로 이적하기 직전에 파일럿 프로그램인 리얼체험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을 연출. 호평을 받으며 후에 정규편성을 받게 된다. 본 프로그램은 정규편성 이후에도 사실상 나 PD가 만들어놓은 출연진과 연출 궤도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CJ E&M로의 이적을 생각해서인지, 1박 2일과는 다르게 제작진의 개입을 철저하게 배제하여, 제작진이 바뀌어도 프로그램 포맷만 따라가면 잘 굴러가도록 짰다고 한다. 인간의 조건 파일럿 분량을 보면 집안에 카메라만 돌고 사람이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나 피디가 잠깐 보이기도 해서 깜짝 놀랐다.
2013년에 CJ E&M으로 이적했으며, "1박 2일"의 숨은 이야기와 아이슬란드 여행기를 섞은 여행 에세이집 "어차피 레이스는 길다"를 냈다.
4. CJ E&M 이적 이후
[1] 이때 자막엔 '낚시 담당 PD'라고만 나왔다. 외국인 근로자 특집 때 김종민이 외국인 파트너한테 PD를 나쁜 사람이라고 소개해줬었다.[2] 실제로 성격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프로그램 특성상 출연자에게 밥도 안 주고 독하게 하다 보니 이런 별명이 붙었다. 성씨가 나씨인 점도 있는 듯하다. 취소선의 쏘우 PD는 1박 2일 때 이수근이 붙인 별명이다.[3] 종종 나온 이수근의 스탭롤 드립 때마다 강찬희 카메라 감독, 이우정 작가과 함께 불린다.[4] 2009년 6월 21일 제 1회 혹서기 대비캠프 편.[5] 방송 중에 자기 돈으로 큰 지출을 하게 될 때 자막으로 "여보 미안해"라고 몇 번 나온 적이 있다.[6] 그날은 서울에서 편집 끝내고 온 신입PD와 해피선데이 팀장으로 승진한 옥수수 아저씨가 하필이면 복불복이 끝나자마자 도착했고, 결국 개집에서 자게 된다(...). 멘탈 나간 표정의 유호진 PD가 압권.[7] 여름의 마지막 야외 취침이라고 포장하긴 했는데, 글쎄…[8] 해당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1박 2일 시즌 3의 메인 PD'''로 활동했었다.[9] 전의 미션과 같지만 말이 안 되는 것이 거리도 2배로 늘어나고 경사도 급해진 데다, 무엇보다 한 명씩 가야했다. 숙련된 마을 촌장님도 한번에 해야 겨우 할 수 있다고 했을 정도.[10] 앞서 멤버들의 미션 실패로 인해 다음 회차 때는 '''새벽 5시'''부터 방송 시작을 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멤버들이 5시 집합이면 스태프는 당연히 먼저 촬영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 4시에 집합해야''' 하기 때문이다.[11] PD: Program Director. 프로그램의 연출과 제작을 총 지휘한다. '''가끔 땅을 파기도 한다.''' PD 문서에 가면 볼 수 있다.[12] 밥차를 걸고 도박한 상황이라서 '''스태프 팀은 굶어야 했다.'''[13] 결과는 다행히도(?) 스태프팀이 족구 경기에서 승리하여 모두가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14] 미션이 무지개와 가창오리 군무 등 찍기 어려운 사진을 찍는 미션으로 4~5가지 성공시에는 엄청난 혜택을 공약했고, 3가지 이하는 엄청난 벌칙을 말했다. 그런데 이 멤버들이 4가지를 성공한 것이다! 여기 참조... 정확히 말하자면 5개 중 완벽한 성공은 김종민 1명뿐이었으며, 이승기가 절반의 성공. 나머지 3명은 제대로 판정했으면 얄짤없이 실패였다. 그러나 나PD가 본인이 아침에 얘기했던 미션 공약을 인지하지 못하고(...) 멤버들의 아첨과 말빨에 넘어가서 얼결에 성공으로 판정해버린 것.[15] 중국집에서 점원이 멤버들의 이름을 말하면 식사를 끝내고 나와야 하는데 멤버들은 점원에게 쉴새없이 말 거는 것으로 결국 식사를 마쳤고, 이에 단념한 나 PD가 식사를 시작하려는 순간,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을 던져(대답은 이승기) 나PD는 결국 한 입도 못먹었다.[16] 국토의 중심이라 다른 광역시로 흩어지기 편해서 오프닝만 대전에서 찍었다. 그래서 부산, 광주 등 다른 광역시에 비하면 비중이 거의 없는 거나 마찬가지.[17] 이만기 씨름 섭외 방송 때 고향이 어디라고 어느 동 살았다고 이야기한 것은 나왔다.[18] 그런데 이건 강호동도 마찬가지여서... 강호동의 고향 근방인 함안, 진주, 창원의 경우 정말로 안 나온다. 딱 한 번 함안군 수박 산지가 등장한 적은 있다. 또 창원의 경우는 강호동이 첫 자유여행 때 잠시 언급했지만 (들어보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다.) 결국 결정나진 않았다.[19] 은지원, 김종민은 7단계, 이수근은 6단계까지 갔다.[20] http://www.youtube.com/watch?v=ZqO0zQN1o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