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다면

 



1. 개요



1995년 8월 24일에 발매된 박상태의 데뷔 앨범 ‘Lady′s Man’의 타이틀 곡. 김장훈의 원곡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원곡자는 박상태이다. 아쉽게도 당시엔 그다지 히트하지 못했으며 타 가수의 리메이크가 원곡보다 더 유명해져서 본의 아니게 원곡과 원곡자가 묻힌 사례.
김장훈이 자기 곡으로 날조하려 했다는 설도 퍼져 있으나, 해당곡이 수록된 건 리메이크 앨범이기 때문에 얼토당토 않은 소리다. 나는 가수다 제작진의 실수 때문에 퍼진 헛소문.[1] 그리고 무엇보다 김장훈은 불후의 명곡 출연 때도 박상태가 원곡자라 밝혔고, 예전에도 리메이크 곡이라는 사실을 자주 밝혔었다. 그리고 리메이크 한 뒤에 공연에서 부르고 다니는 건 본인의 맘이라 문제될 것도 없다.

2. 가사


어떤 약속도 없는 그런 날엔 너만 혼자 집에 있을 때
넌 옛 생각이 나는지 그럴 땐 어떡하는지
너의 방 안을 정리하다가 내 사진이 혹시 나오면
넌 그냥 찢고 마는지 한참을 바라보는지
또 우울한 어떤 날 음 비마저 내리고
늘 우리가 듣던 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오면
나처럼 울고 싶은지 왜 자꾸만 후회되는지
나의 잘못했던 일과 너의 따뜻한 마음만 더 생각나
그대여 나와 같다면 내 마음과 똑같다면
그냥 나에게 오면 돼 널 위해 비워둔 내 맘 그 자리로
또 우울한 어떤 날 음 비마저 내리고
늘 우리가 듣던 노래가 라디오에서 나오면
나처럼 울고 싶은지 왜 자꾸만 후회되는지
나의 잘못했던 일과 너의 따뜻한 마음만 더 생각나
그대여 나와 같다면 내 마음과 똑같다면
그냥 나에게 오면 돼 널 위해 비워둔 내 맘 그 자리로

3. 리메이크 및 커버



3.1. 김장훈



  • 1998년 발표된 김장훈 4집에서 박상태의 곡을 리메이크했는데 이것이 크게 히트하며 이 곡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 라이브 버전. 숲튽훈도 연달아서 나온다.
    • 2:25부분에서 1초간 , 3:52~3:57까지 5초간 나온다.

  • + 8단 고음 버전. 숲튽훈이 되기 전 김장훈의 유작으로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은 라이브다.





3.2. 이문세



  • 이 곡의 많은 커버들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무대 중 하나. 이문세의 안정적이면서도 청량하고 쭉 뻗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3.3. 김연우



'''지금의 김연우를 만들어준 노래'''
  • 나는 가수다에서 김연우가 불렀는데, 워낙 잘 불러서 김연우의 대표곡 수준으로 상승. 그때의 경연 당시 1위를 차지한 임재범여러분을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는 이겨, 한동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후에 발표된 음원들이 방송 직후 상위권을 차지했다가 일주일 뒤에 보면 '나와 같다면'이 다시 상위에 올라와있는 기현상을 볼 수 있었다(...)
  • 음원이 라이브보다 깔끔하게 나오긴 했다. 가사 실수도 교정되었고, 경연 때는 긴장으로 인해 고음도 확실히 자연스럽지 못한 감이 있었다.[2] 하지만 음원에서는 훨씬 매끄럽게 들리고[3], 김연우 특유의 미성으로 인해 그의 고음이 색소폰 소리와 비슷하게 들리는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 그의 콘서트나 각종 행사 때 "오늘의 김연우를 있게 해준 곡입니다"라고 말하며 마지막을 장식할 때 많이 부르는 걸 보면 이 노래에 대한 애착이 상당한 듯하다. 참고로 이런 무대들에서는 중간에 나오는 무반주 구간을 마이크도 없이 육성으로만(음량 주의) 부른다(...)


3.4. 배다해




3.5. 정환




3.6. 김영호&강균성





3.7. 권인하




3.8. 이현




3.9. 정동하




3.10. 리아




3.11. 딕펑스




3.12. 규현




3.13. 이천원




3.14. 침착맨




4. 관련 문서



[1] 나는 가수다 제작진들은 이곡 말고도 아름다운 강산 같은 리메이크곡들을 원곡자가 아닌 리메이크한 가수의 원곡으로 표기를 실수하는 사례가 상당히 많았다.[2] 히든 싱어 출연에서 밝히길, 너무 긴장돼서, 무대 앞 프롬프터를 보고 있으면서 가사를 틀렸다고 밝혔다.[3] 아무래도 가사 실수를 한 부분과 고음 부분은 재녹음을 한 듯 보인다. 특히 고음부분은 음원과 라이브 영상을 비교해 들어보면 확실히 소리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