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크롤러(영화)
1. 개요
2014년 미국에서 개봉한 네오-누아르 범죄 스릴러 영화로, 댄 길로이[2] 의 연출 데뷔작이다. 제이크 질렌할 주연이며, 그는 LA에서 발생하는 사고나 범죄를 촬영해 영상을 지역 뉴스 방송사에 판매하는 비상근통신원 루이스 블룸을 연기했다. 본 작품은 8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로 지명(nomination)되었다.if you want to win the lottery, you have to make the money to buy a ticket.
복권에 당첨되고 싶다면, 복권 살 돈은 벌어야 한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4. 줄거리
야심 많고 머리 좋은 청년인 루이스 블룸은 제대로 된 직업도 없이 철조망을 비롯한 금속류를 훔쳐 팔아 연명하는 신세다. 어느 날 우연히 목격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방송국 직원도 아닌 이들이 카메라를 들고 쫓아와 방송국에 팔아넘길 사고 처리 장면을 촬영한 뒤 철수하는 것을 보게 된다. 잠깐 살펴본 밴 안에는 그로서는 상상도 못할 고가의 장비들이 가득했고, 이에 돈냄새를 맡은 루이스는 자전거를 훔쳐 싸구려 비디오카메라 한 대를 구입한다. 경찰 무선 통신까지 가로채 사고 현장으로 달려가 촬영한 테이프는 시청률에 혈안이 된 지방 뉴스 방송국에 짭짤한 값에 팔려나간다. 진짜 제대로 돈벌이가 될 거라고 생각한 그는 조수를 구해 쓰게 되는데...
5. 평가
IMDB 7.9점, 메타크리틱 76점, 로튼토마토 95%, 네이버 네티즌 평점 8.27. 이동진 리뷰 링크
저예산임에도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이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새턴 어워즈 최우수 스릴러상 등 수 많은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다. 그러나 경쟁 상대들이 버드맨,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위플래쉬, 나를 찾아줘, 보이후드 등 쟁쟁한 영화들이었어서 수상에는 실패했다.
제이크 질렌할의 광기 어린 연기가 압권이라는 평이 많다. 때문에 그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이해할 수 없다는 평이 많았다.
6. 흥행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영화의 제작비는 약 850만 불이며 자국 내 수익은 약 3,238만 달러, 해외 흥행은 약 631만 달러로 총 수익은 약 3869만 달러라고 한다. 링크
7. 여담
제이크 질렌할은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약 9kg를 감량했다. 이는 질렌할의 아이디어로, 배고픈 코요테와 같은 루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작중 거울 앞에서 포효를 지르며 수납장의 거울을 깨부수는 장면은 계획된 장면이 아니라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생긴 사고였다. 의외로 깊게 생긴 상처라 촬영 후 수술을 해야 했다고(...)
원래 제목은 '코요테'로도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나이트크롤러'로 최종 결정이 되었다.
배경이 되는 LA의 다양한 모습 속에 한인타운도 등장하며, 파리바게뜨, 탐앤탐스 등 해외 진출 브랜드의 간판까지 발견할 수 있다.
영화의 음악을 맡은 제임스 뉴튼 하워드의 접근 방식이 은근 독특하다. 다른 영화라면 주인공이 자신의 성공을 위해 비도덕적인 행위를 저지르는 장면에 심각하고 불안감을 유발하는 음악을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제임스 뉴튼 하워드는 이런 장면에 힘차고 가슴이 벅찬 듯한 음악을 작곡했다. 역설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넣음으로서 소격효과를 사용해 주인공 '루'의 소시오패스적 면모를 부각시키고 영화의 비판적 메시지를 강화시킨 것이다. 덕분에 더욱 소름끼쳤다는 평가도 많다. 이 때문에 몰입리 깨진다는 비판도 있지만 애초에 소격효과는 관객의 몰입을 방해해서 비판적인 시각에서 보도록 하는 촬영기법으로 비판할 요소가 아니다.
폭력적 장면에 개방적인 일본에는 무려 '''G(전체 관람가)'''이다.
정한석 평론글#
이동진 영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