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초밥

 


1. 개요
2. 위생
3. 세계화
4. 인식
5. 논란
6. 룰
7. 기타


1. 개요


Naked Sushi
뇨타이모리(女体盛り) 중 하나. 한 마디로, 알몸 상태인 사람(주로 여자)의 몸을 쟁반삼아 를 얹어서 먹는 것이다. 흔히 일본의 변태적인 전통문화로 알려져있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다. 뇨타이모리가 어디서 기원했는지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일본어로 된 호칭에서 짐작할 수 있듯 일반적으로는 일본이라고 본다.
북미나 유럽 등 서구권의 호사가들 사이에서 은근히 인기가 많지만, '일본에서 흔히 행한 전통문화'라고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서 일본인들은 그다지 곱게 생각하지 않는 듯하다. 일본이 아무리 성진국이다 뭐다 해도 과거의 일본에서는 이렇게까지 먹는 것으로 장난하는 전통문화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현대에 들어서 만들어진 문화라고 봐야하는데, 만일, 옛날부터 뇨타이모리가 진짜로 있었다면 당연히 역사적인 기록이나 춘화같은 그림으로 남아있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먹을 때마다 차츰 음식 밑에 감춰진 피부가 드러나며, 결국 회를 다 먹으면 완전한 전라 상태가 된다. 이 요리의 주된 목적은 성적이고 관능의 시각적 자극과 미각적 자극을 함께 즐기려는 것이다.
자칭 전문가들의 주장으로는 '''"여자 몸의 체온이 초밥을 먹기에 가장 좋은 온도다."'''라는 말도 있는데 당연히 말도 안 된다. 회나 초밥이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차갑게 해서 먹어야한다. 초밥요리사들도 손에 생선이 닿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무슨 사람이 냉동인간이 아닌 이상 36.5도의 체온에 미지근하게 변해버린 생선에서 제대로 맛이 날리 없다.
애초에 회나 스시를 다루는 요리사를 여자가 쥐는 것을 싫어한다는 이들 중의 궤변 하나가 열이 특히 손에 많아 부적격이란 소리인데, 남자 중에도 열이 많은 이가 없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위험 신호이니, 사기꾼이라 생각하자.

2. 위생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결코 좋을 리가 없다. 본디 차게 먹는 초밥이나 회를 체온이 있는 사람의 몸 위에다 올려먹는 것이라, 게다가 누워있는 내내 쟁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내뿜는 과 각질, , 피부에 상주하는 세균, 온갖 가스 등 각종 노폐물들이 음식에 묻어나는데 위생상 좋을 리가 없다.
몇몇 장소에서는 '''그나마''' 위생에 신경을 쓰는지, 잎사귀같은 것을 접시 역할로 먼저 올려놓고 그 위에 회를 올려놓기도 한다.

3. 세계화


나체초밥이라면 보통 일본이 가장 먼저 떠오르겠지만, 사실은 유럽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우스갯소리로 날 것을 금기시하는 서양권에서 회나 초밥이 고급요리가 된 것이 "이것" 때문이라는 음란한 루머가 있을 정도다. 하지만, 초밥은 과거 일본 전국시대의 귀족들부터 서민들까지 많이 먹었던 음식이며 초밥을 비롯한 생선회가 고급요리로 된 것은 현대에 들어서다. 애시당초 지금이야 고급화가 된거지만 초밥이라는게 '''패스트 푸드'''로 시작한 음식이다.
그래서인지 접시 역할로 쓰이는 모델로 일본인 여성 뿐만 아니라, 백인 여성들도 채용되고는 한다고. 이는 북대륙의 기상을 뽐내는 러시아에서도 즐긴다고 한다. 제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체코 영화(소설 원작) '나는 영국 왕을 섬겼다'에도 주인공이 여자를 상대로 실행하는 모습이 나온다. 한 번은 돈으로, 다른 한 번은 음식으로 한다.
영화 '스시걸'에서도 이 일을 전문(?)으로 하는 여성이 나온다.

4. 인식


이미지상 흔히 여성들만 쟁반 노릇을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남자들도 한다. 폴란드에서 여성들을 위해 이런 걸 선보였다고 한다.
여성의 사타구니의 오목한 부분에 을 따라 마시기도 한다. 이러면 음모가 하늘하늘 흔들리기에 미역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5. 논란


한국에서도 매스컴을 몇 번 타면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2008년에 황인영이 이것을 시식한 것이 전파를 탔던 사건. 암암리에 퍼진 소문에 의하면 주로 강남을 중심으로 러시아 여성을 쟁반으로 이용 하는 스시 집이 암암리에 있고 ㅎㄷㄷ한 가격에 주로 대기업 고위간부급 인사들이 거래시 접대용으로 이용한다 카더라...
이와는 별개로 어항에 가둬둔 러시아 미녀를 감상하면서 식사를 하는 강남에 위치한 레스토랑이 기사화되기도 했다. 물을 채워둔 어항이 아니라 유리벽에 미녀를 넣어두고 그 미녀가 책 읽기, 거울 보기 같은 행위를 감상하는 거라고 한다.

6. 룰


흔히 그렇고 그런 매체물에서 묘사되는 것과는 다르게 나체초밥을 먹을 때에는 지켜야할 룰이 있다고 한다. 쟁반 역할을 하는 모델(사람)은 종업원들에 의해 마네킹처럼 뉘여져서 이동되고, 식사 동안에도 마네킹처럼 가만히 있어야한다고 한다.
또한, 손님은 모델에게 말을 걸어서는 안 되고 모델을 눈으로만 감상해야 하며 초밥이나 회를 집을 때에도 모델의 몸을 건드리지 않고 반드시 젓가락으로 초밥만 집어먹는다고 한다. 식사가 다 끝나면 모델은 역시 말없이 퇴장하고 손님 역시 말을 걸지 않는다. 이는 퇴폐적인 상황에서 상식밖의 광란이 벌어지지 않게 해당 업소(혹은 모임)에서 정한 최저한도의 룰로 보여진다.

7. 기타


  • 엘리트 건달찬차이는 이 꼴을 많이 당한다.
  • 스페인 감독 이자벨 코이셋의 《센티미엔토: 사랑의 감각》이라는 영화는 이걸 일본 전통으로 묘사했다가 대차게 까였다. 사실 현대에 만들어진 것이며, 그 유래에 대해서도 설이 다양하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