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한엘리트만들기
1. 개요
미티(홍승표)가 목요일, 일요일에 연재하던 네이버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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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2008년. 27살 공시생 남기한은 전화로 공무원시험 합격자조회를 하다 불합격 소식을 듣고는 엄청나게 좌절한다. 이후 침대에 누운 그는 이대로 계속 살다간 서른이 넘어서도 백수신세를 벗어나지 못할것이라고 걱정하다가 문득 '''"지금 이 의식 그대로 어릴때로 돌아간다면 어떨까. 완전 엘리트가 될수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다 잠이 들었다. 그런데 다시 깨어났을땐 16년전 초등학생으로 변해있었다. 처음엔 이를 몰라서 책상위에 놓인 아빠 담배를 자연스레 피웠다가 죽기 직전까지 맞는것도 잠시 곧 상황을 알고는 과거를 바꿀 좋은 찬스라고 여긴다. 하지만 이 일은 원래 기억에는 없던 신승흔, 신영곤, 지성인 등이 개입되면서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3. 특징
반전이 많으며 복선을 자주 깔아놓는 특징이 있다. 복선을 첫화부터 매 화 집어넣고 그것을 언젠가 수습해간다. 다만 명탐정 코난처럼 정작 중요한 복선이나 단서는 알려주지 않아 꽤 뜬금없는 반전이 많다.
초기에는 추억팔이 개그물처럼 진행하다가 악역과 조연을 대거 출현시키고부터 운명과 미래에 관한 전개로 변화한다. 지성인과의 대결을 다룬 시즌 1이 끝난 후 시즌 2에서는 지성인은 사라지고 운명에 관련된 이야기를 계속했으나 나중에는 다시 지성인이 등장했다.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남기한과 좋은 인연으로 묶여 있었거나 친했던 사람이 사실은 악의 축이었다던가 지금까지 뭔가를 숨기고 있었다는 둥의 설정이 추가됨에 따라 다소 막장화되었다. 물론 이런 식의 설정이 꼭 나쁜 것도 아니고 그것이 한두명에 그친다면야 문제가 없겠지만 실상 대부분의 인물들이 이 설정으로 들어가 버리므로 이래 가지고서는 사실은 너넨 남매다 식의 막장 드라마와 다를 바 없는 느낌이 들게 되어버리는 것이다. 분명 독자들 머릿 속에 그 캐릭은 좋은 이미지거나 다소 바보스럽거나 훈훈한 이미지, 혹은 좋은 남기한을 통해 간접 체험한 좋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뒷통수를 쳐버리며 나는 악역이다! 라고 외치는데 이를 두고 훌륭한 반전이다라고 생각하는 독자들보다 너무했다라고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은 것. 차라리 일상개그물처럼 가볍게 진행하고 남기한이 과거에만 얽매여있지 말고 내일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단걸 깨달은 뒤, 미래로 돌아가는 전개가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된다.
캐릭터 상품도 꽤 많은 편인데, 하나같이 표정이 OME를 유발하는 종류의 것들이다.
2월 27일부터 결혼 문제로 4월 3일까지 연재를 쉬었었다. '''다행히도''' 이 웹툰을 즐겁게 보는 독자들이 다른 웹툰에 비해 비교적 많았던지라 대부분 '잘 다녀오세요'라든가 '좋은 사랑 하세요'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남엘만을 초딩들이나 보는 만화라고 비하하던 악플러들에겐 꽤나 놀라운 반응.[1]
2011년 10월 23일 265화를 끝으로, 결말이 났다.
2015년 10월 20일 유료화되었다.
3.1. 비판
- 부족한 연출능력 : 연출 능력 자체가 떨어지는 편인데, 200화 가까이 연재를 하면서도 나아지지가 않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전 화에서 누군가가 쓰러지고, 이번 화에서 병원에 있는 장면을 표현할 때, 보통은 응급실로 실려가는 장면처럼 병원으로 가는 과정을 그리는데, 남엘만에서는 나레이션으로 끝. 이게 고쳐지지 않는다. 병원에서 차트에 적힌 정보를 알아가는 과정도 직접 그리는게 아니라 나레이션으로 끝. 나레이션 자체가 나쁜 건 아닌데, 상황을 표현하는 것이 부족해서 지나치게 많이 쓴다는 것. 이 외에도 구도, 연출 등이 부족하다.
- 설정 연출 : 소설이든 만화든, 설정이라는 것을 작가가 작품 내에서 잘 풀어내야하는데, 남엘만에서는 직접 설명을 한다. 명탐정 코난이나 데스노트처럼 글이 많은 편인 만화도 설정 자체는 무난하게 풀어가는 편인데, 남엘만의 경우는 설정의 만화화. 오죽하면 작가가 직접 '몇 화를 보고 오세요' '이번화 어렵나요?' 까지 쓸까.. 특히 세계관에 대한 설정의 경우 새로운 등장인물이 등장할 때마다 신캐의 몇 마디로 휙휙 바뀐다.
- 장르 변화 : 독자들 중에는 "갑자기 장르가 판타지로 변한 것 같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았지만 이 만화는 처음부터 자고 일어나보니 과거로 돌아왔다는 판타지로 시작했다. 진짜 문제는 단순 판타지에 복합적인 장르가 더해졌다는게 문제. 초반만 해도 몸만 어린아이일뿐 의식은 27살인 기한이 다시 겪는 과거에서 어떻게 적응해나가느냐가 주된 포인트였으나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점차 단순한 회귀물에서 배틀이나 평행우주 등의 요소들이 추가되어 장르가 모호해진다. 하지만 이런 장르의 변화를 작가의 역량이 받치지 못하는데 후반부에 남기한이 최종보스와 싸울때는 아예 작가가 각주로 전투씬 못 그리니 중간중간에 나오는 장면은 독자들이 알아서 상상해달라고까지 했다.
- 상당수의 기믹이탈 캐릭터 :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거의 인물 전원의 기믹이 이탈되었다고 봐도 좋을만큼 기믹이탈이 난무하며, 제대로 된 복선도 전혀 존재하지 않아서 스토리가 전개되기 전까진 누가 기믹이탈을 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본래 기믹에서 한번 이탈되면 성격이 상당히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딱 어떤 캐릭터라고 정의내리기에 혼선이 빚어진다. 게다가 사자에상 시공 세계관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성격이 너무 크게 오락가락 하기 때문에 캐릭터 자체의 기믹변화는 이해돼도, 캐릭터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는난점도 생겨버린다. 그러나 변화 자체는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편이어서 그런지 기믹이탈된 캐릭터의 팬이 느는 경우도 많다.
- 매력없이 복잡해지기만 하는 전개 : 위의 기믹이탈과 함께 치명적인 성향이다. 가면 갈수록 스토리가 복잡해지고 캐릭터도 기믹이탈이 심각해지다 보니 별다른 기대나 추리를 하면서 보지는 않게 된다. 감정이라든지 작가가 전달하려는 메세지도 상당히 옅어져있고, 그렇다고 해서 극적인 장면이 화려하게 연출되고 있는 것도 아니다. 가면 갈수록 흥미 요소가 적어지는 편. 작가 연출 문제와 더불어서 이런 성향 자체가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좀먹고 있다. 심지어 농담삼아 하는 말이 남엘만의 모든 어린이는 과거로 돌아온 능력자고 모든 어른들은 관리자"라고 할 지경이니 말 다했다.[2][3]
이런 문제는 차기작에서는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위의 문제점을 보면 상당수가 스토리쪽 문제인데, 아무래도 남엘만이 초기작이다보니 경험부족으로 인한 결과였을 가능성이 높다. 남엘만 이후에 나온 미티의 작품들은 위와 같이 심각한 문제를 무더기로 가지고 있는 경우는 별로 없고, 스토리와 연출도 안정되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악플게임에 이르러서는 위에 서술된 문제 거의 대부분이 사라진 상태였는데, 남엘만부터 가지고 있던 미티의 개성까지 사라지는 결과를 낳아서 인기가 크게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와 버렸다. 그 다음작인 일등당첨부터는 남엘만과 비슷한 기믹의 스토리 진행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단, 일등당첨의 경우에는 마구 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초반에 떡밥을 몇 군데 깔고 그걸 회수하는 방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남엘만과는 달리 억지성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후 컨트롤제트와 니편내편에서는 이 문제가 오히려 심해져서 욕을 도로 먹고 있다. 최소한 남엘만은 스케일이 커지긴 했어도 웹툰 자체는 재밌었고 결말도 나름 깔끔하게 끝난 편이라 호평이 많았으나, 최근에 연재했던 니편내편은 떡밥만 계속 던지다가 작가가 감당을 못했는지 후반부로 갈 수록 설정붕괴+캐릭터붕괴로 이어지고 결국 말도 안되는 개연성으로 결말이 용두사미로 끝나서 욕을 엄청 먹었다.
4. 등장인물
4.1. 주요인물
4.1.1. 남기한
27살 공시생, 프롤로그에서 휴대폰으로 공무원시험 합격자조회를 했다 불합격소식을 듣고 엄청나게 좌절한다. 이후 침대에 누워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잠이 들었는데 깨어나보니 '''정말로 16년전 꼬꼬마 시절로 돌아와있었다.''' 하지만 처음에는 어린애가 됐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채 아빠의 담배를 피웠다가[4] 된통 두들겨 맞았다. 하지만 바로 다음화에서 진상을 알고는 인생을 바꿀 절호의 찬스라고 여기며 기뻐한다. 그의 달라진 행동은 이날 학교에서부터였다.
영어를 모르는 아이들에게 영어단어를[5] 가르쳤고 남자애들에게 놀림받는 동순이를 보호해준다.[6] 뿐만 아니라 한번은 하교하던 자신과 친구 두호와 기동을 으슥한 골목으로 끌고와 삥을 뜯으려는 중학생 불량배들을 맨손으로 응징해버린적이 있었는데 다음날 아이들 사이에서 소문이 이상하게 나는 바람에 아무 죄없는 반 아이가 겁을 먹고 전학가고 말았다. 이때 그는 아직 등교를 하기 전이라 진상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후에는 기말고사에서 올백을 맞고 특출난 영재로 방송출연까지 하는등 예전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 행보에는 원래 기억에는 없는 신영곤, 지성인, 신승흔 등이 나타나면서 제동이 걸렸다. 뿐만 아니라 초반까진 같이 어울리던 기동과 두호와도 점차 멀이지기 시작했고 하루아침에 달라진 자신을 수상히 여기는 인숙, 모든걸 앞선다는 이유로 자길 음해하기 위해 술수를 꾸미는 장은까지 엮이자 아이들 사이에선 우상도 뭣도 아닌 어딘가 공포스러운 아이로 소문나 버렸다.
마지막에서는 모든 기억이 삭제됐고 자신이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온 어른이란걸 전혀 모르는 평범한 초등학생이 됐다. 그래서 처음에는 잠시 자신이 어떤 인생에서 살았는지 기억을 못해 방황을 하긴 했지만 머리속에서 울려퍼지는 "후회없이 살아달라(기억이 사라지기전 이비가 한 말)"라는 말을 떠올리고는 정말로 후회없는 인생을 살기로 한다. 그 뒤, 다시 27살이 된 새로운 인생에서는 낙방만 반복하던 공시생이었던 처음 기억과는 달리 원래 꿈이었던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사인회를 할 정도로 성공한 베스트셀러가 됐다.[7] 원래 27살 남기한은 장발이었지만 바뀐 미래에서는 어린시절과 비슷한 단발머리를 하고있다.
4.1.1.1. 다른 세상의 남기한
임연지가 관리하던 세계의 남기한. 또다른 세상에서는 적대관계인 지성인과 만난지 얼마안된 사이비와 날마다 어울리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돌연 싸늘하게 변한 성인을 이상하게 여기다 그가 이비를 '''고아원에서 입양한 아이'''라고 모욕을 하자 분노가 폭발해 절교 선언을 한다. 이후 서로 얼굴도 안 보고 살던 어느날 성인의 이민소식을 듣고 엄청나게 슬퍼하며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성인은 떠난 후였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고나서는 제대로된 일자리도 못구하고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나 하던 어느날 어른이 된 성인과 다시 만났다. 어릴때의 앙금은 모두 털어버리고 반갑게 재회했고 곧 성인으로부터 회사면접을 추천받는다. 이후 그는 성인의 얼굴에 먹칠을 하지 않기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간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회사 사람들은 기한이 오는걸 알고 있었던것처럼 책상을 내주고 사원증까지 건네주었다. 당황하는 그의 앞에 성인이 나타났는데 직원들은 성인에게 '''"대표님"'''이라 불렀다. 그러나 친구의 동정표로 일자리를 얻고 싶지 않았던 기한은 냉정하게 돌아섰지만 찬밥 더운밥을 가릴 처지가 아니었기에 어쩔수 없이 일을 하게된다.
이후 기한은 친구 빽으로 들어왔다는 말을 듣지않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성인이 중요한 접대 자리가 있는데 못가게된 박 부장을 대신해서 가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어도 절대 화를 내지 말라는 알수없는 말도 덧붙였다. 그 이유는 접대 당일날 밝혀지는데 접대 상대는 어린시절 철천지 원수나 다름없던 '''반장은'''이었다. 장은은 끼리끼리 잘 논다며 두 사람을 비웃었고 기한 역시 울화통이 치밀었지만 성인의 충고를 떠올리며 애써 눌러참고 한껏 분위기를 낸다. 그런데 장은이 성인의 머리에 맥주를 들이부우며 그를 모욕하는걸 보고는 마이크로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일로 열받은 장은은 거래는 없었던 일로 하자고 하는 바람에 성인의 회사는 어려워진다. 결국 기한은 거래를 망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고 절친한 동네형 영곤의 커피숍에서 동업 형식으로 일을 시작한다. 하지만 일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날, 기한은 전단을 다 돌리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가게 앞에 이상한 남자들이 어슬렁대고 있었고 영곤이 필사적으로 그를 막고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알고보니 이들은 빚쟁이였고 영곤의 가게에는 하루아침에 큰 빚을 지게됐다. 영곤의 누나 영선과 서류를 보던 이비는 누군가 계획적으로 꾸민 일인것 같다고 여긴다. 그리고 창밖에 서서 조용히 듣고있던 기한은 단박에 장은의 앙갚음이란걸 눈치채고는 그의 회사로 쳐들어갔다. 이후 모든 분노를 억누르고 노래방에서의 일을 정중하게 사과하며 영곤의 가게만은 건들지 말라고 했지만 돌아오는건 모욕뿐이었다. 이후 기한은 장은의 만행을 고발하기 위해 1인 시위까지 펼치는 등 나름대로 대항을 하기 시작했지만 대기업 회장의 아들로 태어나 오래전부터 언론과 정치계에까지 인맥이 있는 장은을 상대하는건 계란으로 바위치기를 하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성인까지 철창신세를 지게되자[8] '''"모든게 되돌아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눈을 떴는데 정말로 20대 지능을 가진 어린시절 갓난아기 때로 돌아와 있었다.
이후 20대 지능을 가진 어른이라는걸 숨기고 철저하게 평범한 어린아이로 위장했다. 또한, 성인과 이비와는 예전보다 한층 더 가깝게 지냈고 신영곤도 차에 치일뻔한걸 무사히 구해주었다. 거기다 임연지한테서 얻은 디스켓으로 벼락부자가 되어 좋아했지만 너무 디스켓에 집착한 나머지 이상하게 변해버렸고 성인, 이비, 영곤은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하며 멀리했다. 결국 또 다시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자 자신을 과거로 보내고 디스켓을 준 임연지에게 다시 한번 과거로 보내달라고 애원하지만 임연지는 오히려 그동한 디스켓의 힘으로 과거를 간섭했음에도 눈감아주면서 쌓인 운명의 힘을 한꺼번에 자신에게 주면서 고통에 시달린다.
4.1.2. 신승흔
남기한이 사는 동네의 가수 지망생. 신승훈이 아니라 신승'흔'이다.[9][10] 학력은 국졸(국민학교 졸업, 요즘말로 초졸)이며 변변찮은 직업 하나없이 월세방에 살며 열심히 기타연주를 하고있다. 남기한에 의하여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버린다. 그런데도 살아남는 미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원래 신영곤의 누나 신영선은 죽을 운명이었고 이 운명을 바꾼 신영곤은 운명을 바꾼 일종의 반작용으로 바보가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원래 신영선은 죽을 운명이니 그 주변에 죽음의 위기가 끊임없이 도사리고 있는데 이를 신승흔이 모두 몸빵하고 있다. 짝사랑하던 영선이 강중과 사귄다고 오해하고는 강중이 전혀 책임질 생각도 없어보이자 울분이 폭발해 그와 싸움을 벌이려 한다. 하지만 강중과 영선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알고 무척이나 환호하고 나중에는 그에게 과외까지 받게된다.
그 모든 죽음의 운명을 몸으로 막아내면서도 죽지 않는 것에 신영곤은 '''운명조차도 더러워 한다'''라며 고마워하면서도 은연중 깠다.
최근에는 영선이를 위해 음악을 포기하고 취직한 병원에서 다른 간호사들과 사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성격이나 뭐나 여러모로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의 쇼토쿠 태자와 비슷한 것 같기도? 그리고 232화에서 이 세계의 관리자임이 밝혀졌다. 충격과 공포.그리고 최근화에서 총에맞앗다. 242화에서 관리자가 훼이크라는 것이 나왔는데 과연 진실은? 그렇게 밝혀진 그의 진짜 정체는 바로 세상을 모니터링하는 감시자란다.[11] 기억삭제가 된 후에는 찌질한 가수지망생이었던 처음 인생과는 달리 잘나가는 검사가 되어있었고 짝사랑만 반복하던 영선과는 결혼에 골인해 무려 6명의 자녀를 본다.[12]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아이들이 모두 부모와 똑같이 생겼다.
4.1.3. 반장은
남기한과 같은반 남학생. 부잣집에서 태어난데다 공부도 무척이나 잘하는 모범생이다. 원래 기한에게는 아무런 점접이 없었지만 기말고사 결과가 나온 날, 올백을 맞은 친구가 나왔다는 담임의 말을 듣고는 당연히 자신이라고 여기며 호명에 맞춰 일어서려고 했지만 담임이 기한의 이름을 부르는 그 순간부터 엄청난 치욕을 느낀다. 이후 겉으로는 기한에게 친하게 지내자고 했지만 속으로는 자길 앞서나가는 기한을 밟아버리고자 칼을 갈며 여러가지 술수를 꾸민다.
가장 먼저 체육시간에 몰래 교실에서 동순의 지갑에 든 5000원을 훔쳐 기한의 가방에 넣어 기한을 도둑으로 만들려고 했지만 아이들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교실로 돌아오면서 실패했다.[13] 이후에는 체육대회에 출전할 달리기 선수를 뽑는 시간이 되자 엄마의 설사약을 탄 쿨피스를 돌려 기한은 말할것도 없고 달리기 좀 한다는 남자애들을 모두 배탈나게 만들었지만 이마저도 기한이 화장실에서 낸 방귀소리에 놀라 넘어지면서 실패했다.
그 이후에는 영악한 11살 아이치고는 엄청나게 무모하고 위험한 일을 벌인다. 바로 '''유괴 자작극.''' 처음에는 생각만 하고 실제로 할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다리 난간에 매달려 떨어져 죽겠다고 난동을 부리는 한 아저씨[14] 를 우연히 봤다 진정시키고 나서는 진짜로 일을 벌인다. 처음에는 남자가 이래도되는거냐고 망설인데다 말도 워낙 못해서[15] 애를 좀 먹었지만 어찌어찌 유괴당한것처럼 위장하는데 성공했고 골목길에 숨겨진 공사장 안에서 지낸다. 나중에 기한에게 발견됐고 유괴범은 경찰에게 연행되면서 일은 마무리되는가 싶었지만 이번엔 난데없이 기한에게 뺨을 맞는다.
사실 기한은 장은의 집에 전단을 받으러 갔던 날, 그의 방안에서 자신의 험담을 적은 노트를 발견했고 유괴가 그의 자작극이란걸 알게되지만 여태 모른체 하고있다 일이 마무리 되고나서야 사실대로 이야기한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걸 기한 탓으로 돌리며 뻔뻔스럽게 큰소리를 치다가 또 한번 뺨을 맞는다.
그러다 엑스포로 수학여행을 왔을때 기한을 미행하고 다니다 그가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왔다는걸 알고는 엄청난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혀 기절해버린다. 이후 주위에 이걸 폭로하려고 아무도 믿지 않았고 당사자인 기한도 시치미를 뗀다. 이후 남때련(남기한을 때려주고 싶은 연합)이라는 다소 유치한 모임까지 만들면서까지 기한을 밟으려고 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자 모임에 가입한 아이들은 모두 흩어져 버린다. 그러다 기한의 처지를 알고나서는 기한을 밟는일을 그만두고 어른의 힘을 얻기 위해 협조까지 해준다.
후반부에는 임연지가 관리하던 세계에서부터 남기한과 악연이 있다는게 드러났다. 이전 세계에서는 온갖 갑질로 남기한과 주변인물들을 나락으로 떨어뜨렸었는데 이에 남기한이 임연지에 의해 과거로 회귀하면서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 성장함으로서 역으로 아버지의 회사를 망하게 해 거지로 만들었다. 가난해지면서 성격도 어느정도 착해졌지만 이전의 기억을 가지고 있던 남기한에게 시도때도 없이 폭언을 듣는다.[16] 이러한 기억을 주입받은 현재의 장은은 남기한에게 적의를 품게 되고, 임연지와 손을 잡고 그를 밟으려 들었지만 믿고 따르던 임연지의 파렴치한 행각을 알고는 엄청난 분노에 휩싸여 그녀를 총으로 살해한다.
바뀐 과거에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체형부터가 뚱보로 바뀌었고 영악한 이중인격자 이미지도 없었다. 대신, 때하나 없는 지나친 순수함이 가득한 순둥이로 변해있었다. 더군다나 외모 때문인지 아이들에게 심한 놀림을 당하고 있었고 친구도 없었다. 그러다 먼저 다가오는 기한을 마음에 들어했고 어른이 되고난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드러났다.
여담으로 남기한과의 똥빨리싸기 경쟁에서 이기기위해[17] 요구르트를 마시고 똥을 싸지만 휴지를 안가지고 봉변을 본다던가, 엄마가 돈까스 사다준다해서 따라갔더니 포경수술을 당한다던가, 회복중인데 남기한이 그걸모르고 바지를 위로 잡아당겨 재수술을 받는다던가, 남때련의 존재를 안 남기한에게 위협당해 육교위에서 머리부터 떨어지려 할때 오줌을 지린다던가. 하는등 상당히 안습한 인물.
브랜드웹툰인 남기한 직장인 만들기에서는 남엘만과는 다른 평행세계의 인물이기에 남기한과는 청년층 YES 프로젝트에서 처음 만났다. 남엘만때의 재수없는 모습은 여전하지만 희망 직종이 '''빌 게이츠'''라서 교육을 끝마쳤는데도 취업을 못하거나 남기한의 발상의 전환을 본받아 엉뚱한 게임기획을 내놓는 등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여기서도 남기한을 라이벌로 여기고 있다.
4.1.4. 신영곤
기한과 같은 동네에 사는 바보 소년. 그래서 기동과 두호도 그를 피해다니며 놀아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를 처음 본 기한은 혼란에 빠진다. 왜냐하면 원래 기억에는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기한을 못살게 구는 염기성을 단번에 제압해버리면서 엄청난 반전이 드러나는데 '''사실은 그 역시 기한처럼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온 사람이었다.''' 과거로 오기 전, 지성인 못지않은 유능한 엘리트였지만 어린시절, 하나뿐인 누나 영선이 차에 치이려는 자길 구해주고 죽어버린 상처를 떠안고 있었다. 그날도 죽어버린 누나를 그리워하며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다가 기한처럼 과거에서 깨어났다.
영곤이 돌아온 과거 시점은 바로 영선이 차에 치이려는 자길 구해내기 직전인 순간이었다. 이때만 해도 자신이 어린아이가 됐다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채 초인적이 힘을 발휘해서 누나를 구해낸다. 일차적인 위기는 넘겼지만 이후에도 영선에게는 또다른 죽음의 위기가 여러번 찾아왔다. 결국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영곤은 아예 누나를 밀착감시 하기로 했지만 학교와 학업을 비롯해서 장애물이 너무 많았다. 결국 그가 택한 방법이 바로 바보행세. 비록 누나가 아픈(척 하는) 자길 돌보느라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였지만 이젠 안심하고 누나를 지키는 일에만 주력하면 되었기에 기뻐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코피를 흘리며 쓰러지기 시작하더니 깨어나면 정말로 지능이 낮아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곤은 자기 안위보다는 누나를 더 걱정했고 영선 또한 동생 걱정때문에 하루도 마음 편히 지낼 날이 없었다.
다행히도 영선의 운명은 승흔에게로 옮겨졌고 그 대가로 영선의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났고 영곤도 지능이 원래대로 돌아와 바보가 되는일은 없어졌다. 하지만 자신 때문에 제3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죄책감에 휩싸였고 영선을 매일 미행하고 다녔던것처럼 승흔도 구해주겠다는 생각으로 그를 미행했다. 하지만 '''죽음의 그림자따위도 거뜬히 무시해버리는 그의 바퀴벌레같은 수명(...)'''을 보고나서는 더이상 미행하지 않는다. 이후 예전처럼 학교생활을 시작하지만 학교를 너무 오래 쉰탓에 1년 유급되어 5학년이 됐고 기한과 같은반에 배정됐다.
평소에는 자길 멋대로 처남이라고 부르는 승흔을 매우 싫어하지만 자기때문에 피해를 본것도 있고 영선을 구해준 횟수도 여러번 늘어나자 은혜를 날로 먹는건 도리가 아니라고 여겼는지 딱한번, 서로에게 위장편지를 보내 미팅을 주선해준적도 있다. 게다가 지성인과의 관계는 영선과 관련된 건으로 협박당한터라 처음에는 사이가 그리 좋지 못했지만 나중에는 나이관계를 떠나 친구가 되어줄 의사가 있다고 말하는등 제법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바뀐 인생에서는 기한과 같은동네에 사는 이웃사이로 나온다.
4.1.5. 신영선
영곤의 누나. 원래는 차에 치이려던 영곤을 구하다 죽어버렸지만 영곤이 다시 과거로 돌아온 후에는 살아난다. 하지만 원래 죽을 운명이었던 탓에 여러번 위기사항이 닥쳤고 이로인해 동생이 학교까지 팽개치고 바보행세까지 하면서 막아주지만 승흔의 짝사랑을 받고나서는 더 이상 위기가 찾아오지 않는다.[18] 바뀐 인생에서는 승흔과 결혼하는데 6명의 아이를 두고도 일곱째가 들어선것으로 보아 아이복이 타고났고 금술도 좋은듯.
4.1.6. 도강중
영선의 대학선배. 영선과 매우 친하다.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과외를 하고있는데 신승흔과 남기한으로부터 영선의 남자친구라는 오해를 사게된다. 그래서 다짜고짜 승흔에게 불려나왔고 초면부터 무례하게 반말을 하는 그에게 화가나려 한다. 하지만 그의 학력이 국졸이란걸 알게되고 나중에 모든 오해가 다 풀린후에는 앙금을 털고 검정고시 공부를 도와줄정도로 가까워진다. 나중에 정체가 드러나는데 사실 그는 지성인과 한패였다. 그러나 기한을 이용해먹는데만 혈안이 되어있는 성인과 이런 그를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한가인과는 달리 누구의 편도 아니라는 중립적인 입장을 내보이며 남몰래 기한과 영곤을 많이 도와준다. 엑스포 사건이후 홀연히 종적을 감추었다 오랜만에 편지 한통을 보내주면서 재등장하는데 편지내용이 또다른 과거로 돌아온 사람(최대갑)을 찾았다는 것이었다. 또 정체는 기한과 영곤이 돌아온 과거세상을 관리하는 관리자다.
4.1.7. 지성인
어느 날 남기한의 학교에 전학을 온 소년. 남기한과 신영곤처럼 미래에서 온 사람으로 미국에서 조기졸업을 하고 대학 초청강의까지 했던 먼치킨. 그러나 그 엄청난 천재성 때문에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자식을 이용[19] 했던 부모 밑에서 고통받았다. 한국을 대단히 사랑하고 있으며 어떻게든 한국에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그렇지만 두 번째 인생에서 한국의 더럽고 현실적인 엘리트 사회의 썩어빠진 이면을 보았고, 그것을 갈아엎겠다는 목적을 잡고 세 번째 인생을 살게 되었다. 자신처럼 미래에서 온 사람들을 찾아서 도움이 될 전력으로 쓰고 싶어하며, 자신의 생각에 반대하는 남기한에게 승부를 건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사실 훼이크. 두 번이나 과거로 회귀(?)한 바람에 힘과 지능은 더욱 누적되었지만 그만큼 운명의 힘의 공격을 많이 받았으며, 그것 역시 계속 쌓였기 때문에 그 몸은 터지고 갈라져 더 이상 꿰맬 수도 없이 썩어가고 있었다. 그 때문에 과거로 돌아온 자들을 생명연장의 배터리로 써먹으려는 수작이었다. 마지막에는 남기한에게 "당신도 나처럼 될 것이다." 라는 경고를 하며, 작별을 고하고 사라진다. 어떤 중학생에게 남기한을 죽이라고 사주했지만 그것은 누군가가 지성인의 이름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20] 처음에는 기한과 영곤을 자기 앞길을 막는 장애물로 여겼으나 나중에는 나이상관없이 친구하자는 영곤의 제안을 순순히 받아들였고 그에게 생전 안하던 형 소리를 하며 편지까지 쓰는등 딴판이 됐다. 바뀐 인생에서는 그간의 시니컬함은 온데간데없이 놀기 좋아하는 평범한 어린아이가 됐고 그 평범함은 어른이 되어서도 유지되어 꽤나 유쾌한 청년이 됐다.
또다른 세상에서는 기한과 이비와 절친한 친구였고 남몰래 이비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이비의 마음이 기한에게 향해있다는걸 알고는 질투심과 씁쓸함을 동시에 느낀다. 하지만 고작 여자 하나로 사이가 틀어지기엔 잘난체와 자기방어가 심한 성인에게 기한은 둘도없는 소중한 친구였다. 그래서 날마다 기한과 이비가 사귄다고 짓궃은 장난을 치는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감추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성인은 기한에게 싸늘해졌고 급기야는 이비를 고아원에서 입양한 아이라고 모욕까지 했다. 이 말을 들은 기한은 완전히 뚜껑이 열려 다신 자신에게 말도 거지말라며 노발대발 한다. 이 무렵, 그는 원래 운명대로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한이 이걸 알면 엄청 슬퍼할게 눈에 선했기에 일부러 정을 떼버린 것이다.
이후 어른이 되어 분식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기한의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회사대표 사실을 숨긴채 면접이라고 속여 기한을 회사직원으로 고용했다. 하지만 평화로운 회사생활은 접대자리에 따라온 기한이 접대상대인 장은의 안면에 마이크를 가격하면서 끝나버렸다. 반드시 받아내야 하는 거래가 실패했고 그것때문에 회사가 어려워지기까지 했는데도 그는 기한을 원망하지 않았다. 이후 뚜껑이 열린 장은이 영곤의 커피숍까지 망하게 만든것도 모자라 제잘못을 들춰내기 위해 1인시위를 하던 기한을 거꾸로 허위사실 유포자로 만들고있는걸 보고는 잘못 연루되면 회사는 물론이고 자신도 망할수 있다는 박 부장의 말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법원에 출석하는 자폭을 택했다. 그리고 운좋게 장은을 구속시키는데 성공했지만 그와 연줄이 있는 높으신 분들의 압력으로 금방 풀려났고 오히려 자신이 철창신세를 지게됐다.
브랜드웹툰인 남기한 직장인 만들기에서는 게임회사를 차린 청년 CEO로 등장. 남엘만의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초면인 남기한에게 왠지 모를 호감(호감)을 갖고 있다.
4.1.8. 최대갑
미래에서 온 남기한의 고등학교('''냉장고등학교''')친구. 2008년에서 과거로 돌아온 기한과 영곤과는 다르게 2년 뒤인 2010년에서 과거로 돌아왔다.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인터넷에 악플을 좀 썼는데 그 일때문에 검찰 소환장이 날아왔다. 소환장을 보고 겁을 먹은 그는 어디로든 도망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잠이 들었다가 머나먼 과거로 도망쳐온 것이다. 기본적으로 과거로 돌아온 일을 10년치 휴가받은걸로 생각하며 게임이나 하는 노답[21] 이다.
하지만 그에게는 나름대로 엄청난 반전이 있는데 '''사실 그는 임연지의 하수인으로 오래전, 남기한을 죽이려고 했던 진범이다.''' 또한 무심코 한 말을 통해 '''자신이 과거로 갔다고 미래에 자신이 사라지지 않는데 이는 또 하나의 세상이 존재한다는것'''이 밝혀졌다. 게다가 임연지의 말에 의하면 다른 능력자들과는 다르게 과거로 오자마자 제일 먼저 의문을 품고[22] 그걸 조사한 사람이라는게 밝혀졌다.
게임을 좋아해서인지 기한과 성인에게 자신들이 과거로 온것과 어른의 힘에 대한 비밀을 말할때도 온라인 게임에 비유해서 설명했다. 처음에는 충실하게 제 역할을 다했지만 남기한, 지성인, 사이비, 신영곤의 '또다른 과거'가 공개된 직후 쓸모가 없어졌다는 이유로 임연지가 모든 기억을 삭제했고 결국 만화에서 사라졌다. 작가가 말하기를 원래 최대갑도 장기화 인물이었지만 시나리오가 바뀌는 바람에 뺐다고 한다.
4.1.9. 사이비
임연지가 관리하는 다른 세상에서 남기한, 지성인과 친한 친구 사이였으며, 남기한을 좋아하는 여자 아이다. 현재 남기한의 세상에서는 눈이 멀었지만 미래를 예언하며 '치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남기한과는 공식적인 커플링이 있으며 이전 세계와 결말, 그리고 브랜드웹툰에서도 이어진다.
4.1.10. 임연지
'''이 만화의 최종보스'''
남기한의 잠재자아가 있는 테스트 세상의 관리자. 처음에는 기한과 같은 병원에 입원해있는 평범한 소녀로 등장했지만 나중에는 어른으로 나온다. 보상을 노리고 여러가지 술수를 쓰다가 신승흔과 도강중의 계략에 속았고 나중에는 부하로 든 반장은에게 총을 맞고 죽어버린다. 기한이 다시 27살이 된 세계에서는 국회의원으로 나온다.
4.1.11. 부시만
남기한이 지성인이 제안한 '''고3시절에 본 수능에서 만점 받기'''를 완수하기 위해 찾아간 선생. 속세를 버리고 자연의 순리에 따르며 살고 있으나 아직 속세를 완전히 잊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실은 꿈을 꿀 때마다 해당년도 수능의 정답이 떠올라 그것 때문에 벼락부자가 되었었던 사람. 한때 차에 커피를 엎었다고 차를 바꾸던 시절도 있었으나, 아내가 죽은 뒤 결국 딸과 함께 속세를 등지고 말았던 것.
4.1.12. 여인숙
기한과 같은 초등학교 친구. 그녀가 기억하는 기한은 유치원생한테도 싸움을 지고 간단한 돈계산도 제대로 못하는 바보. 그래서 '똥개'라고 부르며 철저히 무시했다. 그런 기한이 하루아침에 어른스럽고 성숙해진걸 처음엔 수상히 여기다 나중에는 그를 짝사랑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후반부, 임연지의 또다른 세상 기억재생이 끝난직후 그가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온 몸만 어린아이인 어른이란 사실을 알게된다. 막판, 모두의 기억이 지워지면서 기한을 짝사랑했던건 없던일이 됐지만 성인이 된후 소개팅 자리에서 만났다. 이후 연인이 됐지만 그가 회사를 그만두고 소설을 쓴다고 하자 가차없이 그를 차버렸다.
4.1.13. 안동순
기한의 같은 초등학교 친구. 뚱뚱하고 먹을걸 많이 밝혀서 아이들 사이에서는 언제나 놀림거리다. 원래 인생에서는 10년후에 슈퍼 모델로 활동하다 탤런트 데뷔를 해서 잘나가는 연예인이 됐다. 그래서 과거로 돌아온 기한은 미리부터 동순과 친해진 다음 나중에 그녀가 연예인이 됐을때 연예인이나 슈퍼모델 여자를 소개받을 생각을 하면서 여느때처럼 놀리는 아이들을 막는다.
하지만 동순의 마음속에는 형욱이라는 다른 남학생이 자리잡고 있었고 동시에 두 남자를 좋아할 수 없다며 기한의 호의를 거절했다. 이후 발렌타인데이날 초콜릿을 들고와서 형욱에게 고백했지만 그에게 모욕만 당했다. 그뒤로 별로 비중이 없다가 바뀐 과거에서 오랜만에 등장했는데 뚱보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어여쁜 미소녀가 되어있었다. [23]
4.1.14. 마다영
여러가지 소동[24] 과 더불어 주위사람들의 무관심[25] 으로 외로움을 느끼고 눈물을 흘리고 있던 기한을 자상하게 달래주던 어느 여고생. 짝사랑하던 선배에게 고백을 하러갔다 실패하고 돌아오다 풀이 죽어있는 기한을 보고 동정심을 느끼고 다가온 것이다.
하지만 그녀 역시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온 사람. 미래에서는 일찍 결혼을 해서 어린 딸을 둔 싱글맘이었지만 딸아이가 누군가에게 성추행을 당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이 일로 아이는 바람 소리만 들어도 발작을 일으킬 정도로 트라우마에 시달렸지만 범인들이 징역 9년이라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걸 보고는 엄청난 분노를 느끼며 과거로 돌아왔다. 이후 남몰래 미래에서 성추행을 저지를 남자들을 하나둘 제거하고 다니던 도중 기한에게 덜미가 잡힌다. 가진 능력은 '후회의 독.' 후회하던 일을 떠올려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능력이다. 원래는 임연지를 따랐지만 그녀의 지독한 악행을 본후 지성인의 편으로 돌아섰다.
바뀐 미래는 영선이 기한에게 건네준 엽서를 통해 밝혀졌다. 아이와 호주에서 살고 있었는데 편지와 함께 보낸 사진 속 아이가 밝게 웃고있는걸로 봐선 성추행은 없던일이 된듯.
4.1.15. 한가인
기한이 어른의 힘을 이용한 팔씨름을 벌일때 처음 등장. 체격이 큰데다 힘도 좋아서 기한이 어른의 힘으로도 못 이겨버린 엄청난 상대.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지성인의 부하였으며 다른 부하들이 모두 도강중에게 설득당해 그를 떠날동안에도 끝까지 성인을 보좌하고 있다. 하지만 지성인이 머릿속만 어른이고 몸은 어린아이인지라 외관상으로는 어린아이에게 끌려다니는걸로 보일수밖에 없다. 최종장 도입부에서 차사고를 수습하러 떠난뒤로 만화에서 사라졌고 바뀐 미래에서도 등장하지 않았다.
4.2. 기타인물
4.2.1. 남기자
기한의 늦둥이 여동생. 기한이 회상하길 이름이 이상하다며 매우 싫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기한이 이번에는 반드시 다른 이름이 되게끔 해주리라 다짐했다. 하지만 작명소에서 사주팔자를 다 고려해서 지은 이름이라는 말을 듣고는 섣불리 이름을 바꿨다간 아무 탈없던 기자의 운명이 바뀔것을 우려하여 더 이상 이름 바꿔 달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4.2.2. 안희효
장은의 학원친구. 학원만 같이 다니고 학교는 다르기에 처음에는 기한에 대한 이야기를 장은에게서 듣기만 했다. 그러다 장은의 유괴때문에 학원까지 찾아온 기한의 얼굴을 처음 마주했다. 이때 나이에 맞지않는 뛰어난 통솔력과 판단력을 가진 기한을 보고는 단박에 장은이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는걸 느낀다. 그후 잊을만하면 한번씩 등장하는데 전체적으로 기한을 '장은이가 싫어하는 아이'라고만 여길뿐 아무런 관심이 없다.
4.2.3. 염기성
기한과 같은학교에 다니던 6학년 선배. 기한을 손봐주려다 마침 옆에 있던 영곤에게 제압당했다. 이후 해가 바뀌고 중학교에 입학한뒤 아이들한테 후배들한테도 맞고온 녀석들이라고 놀림을 받자 영곤에게 보복을 할 목적으로 남때련에 가입했다. 처음엔 아이들이랑 짜고 기한에게 누명을 씌우는데 성공했지만 그후에는 연합이 별다른 활동이 없자 부원들과 떠나버리며 만화에서 사라졌다.
4.2.4. 변기동, 박두호
만화 처음부터 기한의 친구로 나왔던 아이들. 기본적으로 주위에서 흔히 볼수있는 평범한 11살 꼬마아이들이다. 하지만 기한이 삶은 감자를 들고온걸 보고는 오늘만 도시락을 잘못 가져왔다고 생각하며 같이 도시락 먹자고 말할 생각을 하거나 이사갔다는 소식을 듣고는 집이 어려워졌다고 생각해 엄마에게 도시락을 2개씩 싸달라고 하는등 근본은 매우 선량한 아이들이다. 하지만 기한이 자신들은 뒷전이고 성인하고만 어울리는데다 엄청난 괴력으로 피구공을 던지는 모습까지 보고나서는 그를 멀리하며 만화에서 사라졌다. 바뀐 인생에서는 지성인의 친구가 되어 있었고 기한과는 전혀 모르는 사이가 됐다.
4.2.5. 이상련
기한과 영곤의 5학년 담임교사. 해병대 출신에다가 인상도 무섭고 매우 강압적인 지도를 하는듯했으나..... '''현실은 엄청난 공처가.''' 어느 정도냐하면 기한과 영곤에게 매우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한 모습을 보이고 나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사모님인걸 듣자마자 심부름을 하겠노라는 엄청난 애교를 보여줘서 기한과 영곤 둘이 벙찐 표정을 지었을 정도. 하지만 그에 걸맞게 심성은 착한 편. 수학여행을 못가게된 기한과 영곤이 운명탓까지 하면서 안타까워하는걸 보고는 비용을 대신 내준다.
출발 당일에 기한과 영곤이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하자 쿨하게 더 이상 감사해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알고보니 그게 사모님께서 심부름을 시킨 돈이었고 마침 전화가 걸려오자 잽싸게 버스에 올라타서는 빨리 출발하자고 다급히 외친다. '''[26]
4.2.6. 정전기
완결편[27] 에서 이어질지도 모르는 외전편에 등장하는 주연. 2018년에 제 2의 IMF가 일어난지 2년이 지난 2020년에서 온[28] 2011[29] 의 과거로 왔다.과거로 온지 3일만에 어른의 힘을 터득하는 등 머리는 좋지만 그 능력을 '''8년간 일어날 국내외 축구 승패와 스코어를 외워 스포츠 복권 사는데 쓴다.'''게다가 자기 나라가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복권으로 모은 돈으로 외국으로 도망치려는 인물.[30] 때문에 2010년대의 새로운 관리자[스포일러] 에게 찍혔다.이름 그대로 머리는 정전기때문에 머리가 뜬 모양이다.
5. 설정
- 능력자(가칭)
작중에서 등장하는 주 설정. 주인공인 남기한을 비롯하여 어른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회귀한 사람을 칭한다. 기본적으로는 미래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에 앞으로 있을 일을 예측하는게 가능하며, 어른의 힘을 쓸 수 있다. 능력자가 과거로 회귀하면 회귀하기 전, 즉 어른이였던 자신은 별개의 미래로 이어지며 이것이 평행우주가 된다.[31] 후반부에 밝혀지길 이 만화 세계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씩 회귀를 경험하는데, 보통은 어린 시절로 돌아오고나서 기억이 날아가버리지만 이중에서 기억을 유지한 일부가 능력자가 된다고 한다. 즉, 능력자가 되는 조건은 과거로 회귀했을때 어른의 기억을 유지하는 것. 후반부에 반장은이 임연지한테 미래의 기억[32] 을 이식받자 어른의 힘을 사용한 것이 그 예시다.
- 어른의 힘
과거로 회귀한 사람이 사용하는 능력. 어린애의 몸으로 어른이였을때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 힘으로 과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할 경우 운명의 힘에 의해 데미지를 입는다. 초반에 남기한이 무심결에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신영곤이 가르쳐주면서 본격적인 능력자 배틀물로 전향한다. 어른의 힘을 가진 이들은 옛날부터 예언자 등으로 명시되고는 했지만, 이 힘을 악용하는 이들도 있었던지라 운명의 힘이라는 패널티 제도가 있다.
- 운명의 힘
과거로 회귀한 사람이 과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할때 주어지는 패널티. 신영곤은 과거로 회귀해서 본래 죽을 운명이였던 누나를 구한 패널티로 바보가 되었다. 다만 은근 맹점이 있는데 과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한 뒤 그걸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면 패널티가 떠맡긴 사람에게 주어진다. 가령 지성인은 과거에 간섭하며 번 돈을 구걸하던 노숙자에게 주자 노숙자가 운명의 힘에 의해 죽어갔다. 운명의 힘이 작용되는 조건은 사람의 생사를 바꾸거나 사회적인 변화를 일으킨 경우에만 해당된다.[33] 또한 운명의 힘은 관리자에 의해 실시되기에 관리자가 눈감아주면 운명의 힘이 적용되지 않는다. 물론 이런 행위는 편법이기에, 이를 들킨 관리자는 처벌받는다.
- 관리자
신의 명령을 받고 각 평행세계를 관리하는 존재. 겉보기에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자신이 관리하는 세계의 시공간을 관장할 수 있다. 갈수록 늘어나는 평행세계를 정리하려는 절대자에 의해 이들이 관리하는 세계 중 가장 우수한 세계들만이 살아남는다고 한다. 이 때문에 몇몇 관리자는 세계에 직접 개입해 과거로 회귀한 사람을 지원하고 패널티를 주지 않는 편법을 쓰기도 한다.[스포일러2] 관리자가 되는 조건은 어른의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회귀한 능력자여야 할 것.
6. 기타
본작의 145화(단행본 8권)부터 153화 까지 진행된 에피소드에서 진행된 등장인물중 '부시만' 캐릭터는 왜 미래의 수능 문제가 보이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본작에서는 물론 작가 블로그의 등장인물 비하인드 스토리에서 조차도 설명되지 않은 캐릭터이다. 아마 정황상 남기한 진영의 인물이며, 남기한을 도와주는 역할이나 스승같은 존재로 나온거 같다. 대학 교수 시절 갑자기 미래의 수능 정답이 연도별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하고 이것은 관리자 도강중이 부시만을 5년전에 이미 과거로 불러와 능력자로 만든 걸 수도있다.[34] 만약 그렇다면 부시만은 그 능력을 사용해 수능의 정답을 가지고 수많은 학생 제자들을 가르쳤을 테고 작중 표현되는 운명의 힘으로 인해 아내가 사망한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남기한에게 다시 한번 능력으로 얻은 수능 정답지를 제공 함으로써 딸이 위험에 빠지게 되는거다.[35] 하지만 후에 등장도 언급도 없고 작가의 블로그 주변인물 비하인드 스토리에도 어디에도 설정에 관한 설명이 없어서 영원한 맥거핀으로 남게 되었다.
[1] 보통 어린 독자일수록 휴재를 이해하지 못하고 일단 욕부터 하는 경향이 있다.[2] 사실 이게 틀린 말도 아니다. 설정 상 이 만화 세계관 사람들은 한번씩 회귀를 경험하지만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 중 기억을 유지한채로 회귀하는 사람은 능력자가 되기 때문.[3] 실제로 대부분의 상관 없어보이던 인물들이 후반부쯤엔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로 밝혀졌고 누가 어떻게 기믹이탈을 할지 예측한 독자도 매우 많았다.[4] 이후로도 땅에 떨어진 꽁초를 피우려 하거나, 특별편에서 땅에 돗대가 떨어졌다는 말에 화색이 도는 걸 보면 골초인듯.[5] 처음부터 엉터리를 가르친건 아니다. 처음엔 누구나 다 알수있는 쉬운 단어가 많아서 묻는 족족 술술 대답했는데 빗자루부터 막히자 당황했다. 그러자 물어본 아이들이 모르는것 같다며 비웃는걸 보고는 홧김에 엉터리 단어를 말한것이다.[6] 진심으로 동순이가 좋아서 그런건 아니다. 그저 수십년후 슈퍼 모델로 활동하다 연예인이 될 동순에게서 연예인이나 모델 여자를 소개받기 위한 일종의 연막이었다.[7] 맨 처음 의식 그대로 27살이 되는 결말을 기대한 독자들이라면 약간 아쉬움이 남는 결말이지만 과정이야 어찌됐든 인생을 다시살다 어른이 됐으니 그냥 만족하자.[8] 운좋게 장은을 구속시키는데 성공했지만 높으신 분들의 권력으로 금세 풀려나고 말았다.[9] 의외로 실존하는 한자 음이다. 인명으로 쓰인 예는 강화도 방어전에서 청군에 맞서 필사적으로 바다를 지킨 강진흔이나 전직 야구선수 '''홍성흔'''이 있다.[10] 여담으로 첫 등장때 부르고 있던 노래가 신승훈의 '미소속에 비친 그대'이다.[11] 원래는 관리자였는데 편법을 쓰는 바람에 무기징역을 받다가 절대자로부터 면죄시킨다면서 준 임시직이다.[12] 다만 결혼식 축가를 자기가 직접 만들어 부르는걸 보면 음악에 대한 열정은 여전한 듯하다. 물론 실력은 이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형편없었지만 직업빨 때문에 독특한 노래 정도로 평가받았다.[13] 그래서 두호는 꽁돈이 생겼다고 좋아하면서 기동과 두호에게 문구점에서 하는 종이뽑기를 시켜주며 1000원을 사용했고 나머지 4000원은 자기집 장독대 밑에 숨겨두었다. 다음날, 진상을 알게된 기한이 문구점에서 쓴 1000원은 세 사람이 같이 쓴거나 다름없으니 뿜빠이로 돈을 보태서 4000원이랑 같이 동순이에게 돌려주는것으로 조용히 덮자고 한다.[14]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아저씨는 '''이비의 아버지다.'''[15] 장은의 엄마는 처음 그의 전화를 받았을때 어디 모자란 사람인줄 알았다고 한다.[16] 반장은과 남기한이 서로 안 좋은 감정을 품었던 이유는 이때의 기억이 무의식에 새겨졌기 때문이였다. 반대로 반장은이 신영곤을 바보라고 무시하면서도 어울려준 이유는 이전 세계 2회차에서 자신이 남기한한테 폭언을 들을때 신영곤이 감싸준 기억 때문.[17] 정작 남기한 본인은 모른다[18] 그러나 신승흔은 죽지 않았다. 오히려 영선의 생명의 은인이 되어서 서로간의 관계가 가까워진 덕분에 입원하는동안 좋아서 실실 웃었딘...[19] 지성인은 한국에 돌아가 머무르고 싶어했고 미국에서도 한국에 잠깐이라도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부모는 미국에서의 자신들의 성공을 위해 공부를 핑계로 모든 요청을 묵살했다.[20] 그 누군가는 바로 임연지이며 직접적으로 행동에 옮긴 사람은 최대갑이다.[21] 아예 누워서 게임하다가 마우스 클릭하기 귀찮다고 눈으로 움직이는 컴퓨터 없냐며 투덜거릴 정도.[22] 남기한은 자신이 과거로 왔다는걸 몰랐다가 다음날 알아낸뒤 엘리트가 될 계획을 세우느라 의문을 품을 시간이 없었고 신영곤은 과거로 온 순간 누나가 죽기 직전으로 왔기에 누나를 구하느라 의문을 품을 여지가 없었고 지성인은 2번이나 과거를 가서 자기 계획을 실행시키느라 바빴다.뭐 나중에야 의문을 품고 가설을 만들지만.[23] 작가의 말에 의하면 기한이 가장 먼저 상대해야할 사람은 동순이었지만 스토리가 바뀌면서 엑스트라가 된다.[24] 반장은 패거리와의 피구시합때 모르고 어른의 힘을 써버렸다가 아이들에 의해 삽시간에 전교에 소문이 퍼졌다. 그리고 그전부터 벌여놓은 일들(영재 자격으로 방송에 출연한 일, 동순이를 구하기 위해 남자애들을 때린 일)과 맞물려 아이들 사이에서는 우상도 뭣도 아닌 어딘가 공포스러운 아이라고 소문나 버렸다. 더군다나 이 일로 기동과 두호 역시 기한을 멀리하며 같이 어울리지 않았다.[25] 과외를 해주던 강중은 4학년 졸업반이 되면서 과외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졌고 부모는 갓 태어난 기자를 돌보느라 아들은 관심밖이었다.[26] 즉, 원래는 사모님과 상의해서 용돈을 받아 비용을 내주려했는데 '''카드대금이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까여서 걍 다른 돈을 스틸해온 것이었다. 사실 이선생 본인도 어렸을 때 돈이 없어 수학여행을 못 간 경험이 있어서 그랬던 것. 참고로 무료 연재 당시 댓글창에 "당시에 신용카드는 없었다."라면서 고증오류를 지적하는 댓글이 많았는데, '''대한민국 최초의 신용카드는 1978년 발급 개시된 외환은행 VISA 카드였다.''' 이미 극중 시점에는 신용카드가 어느 정도 쓰이던 무렵.[27] 제목이 '당신이 원하는대로'인데 독자가 어떻게 생각하든 여러 결말로 이어지도록 만들었다고 한다.[28] 정치인들은 외국으로 도망가고 회사는 하루에 1번씩 망하는 그야말로 헬게이트.본인은 2년간 그걸 지켜보다 과거로 온것이다.[29] 정확하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2012년에 지구멸망한다고 수군거리는것이나 외전편이 올라온 날짜로 봤을때 2011년.[30] 다만 며칠후 여중생을 성폭행을 했지만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퇴학처분만 된 두 일진을 피떡으로 만들어버리는등 나름대로의 정의감은 있다.[스포일러] 남기한[31] 남기한의 학교 동창인 최대갑이 기한보다 나중에 회귀했을때 미래의 남기한은 어떻게 됐냐고 묻자 갑자기 정신차렸는지 번듯한 직장인이 되었다고 답했다.[32] 다만 지금 세계가 아니라 임연지가 관리하는 세계의 어른 반장은의 기억[33] 본래 죽었어야 할 누나를 구한 신영곤이나 2차례 과거로 회귀한 지식으로 엘리트가 되어 사회적인 영향을 끼친 지성인은 패널티를 받았지만, 본래 전학을 가야 했으나 가지 않았던 남기한은 패널티를 받지 않았다. 그리고 작중에서 남기한과 신영곤이 어른들과 싸울때 어른의 힘을 사용했을때도 패널티는 없었다.[스포일러2] 신승흔은 원래 관리자였지만 편법을 쓰다 걸려서 무기징역을 받았다가, 절대자로부터 감시자가 되는 조건으로 풀려나 일반인처럼 살아가고 있었다.[34] 도강중이 일부러 시만선생을 소개시켜준 것도 그렇고 자기가 관리자 라는 것도 연결고리를 굳이 지어보자면 세상을 이롭게 바꾸기 위한 중립적인 위치에서 도강중의 개입이었을 수도 있다.[35] 물론 이부분은 운명의 저항이랍시고 신영곤이 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