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colbgcolor=#08298a><colcolor=#fff> '''이름'''
남현희(南賢喜, Nam Hyunhee)
'''국적'''
대한민국[image]
'''출생'''
1981년 9월 29일(43세), 경기도 성남시
'''학력'''
금광초등학교
성남여자중학교
성남여자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
경기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과학과 석사
'''종목'''
펜싱
'''주종목'''
플뢰레
'''소속'''
성남시청
'''신체'''
154cm, 45kg, 왼손잡이
'''별명'''
땅콩 검객, 엄마 검객
'''가족'''
배우자 공효석(1986년생), 딸 공하이(2013년생)
'''SNS'''

1. 개요
2. 선수 경력
3. 수상 기록
4. 시즌별 세계랭킹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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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前 펜싱 선수이며, 불리한 체격 조건을 극복하고 20년 간 대표팀에서 활동한 대한민국 여자 플뢰레의 간판 선수였다.

2. 선수 경력



2.1. 유년 시절


원래 운동을 좋아해 중학교 시절 원래는 육상부에 들어갔었는데, 반에서 두 번째로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체육시간에서 멀리뛰기 1등을 했다. 펜싱부 코치를 겸하고 있던 체육교사는 남현희의 순발력과 점프력을 눈여겨 봤고, 체육교사의 권유를 받아 펜싱을 시작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전국대회를 다 휩쓸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는 3학년 선수를 꺾었을 정도로 국내에는 이미 적수가 없었다. 대학 진학 후 곧바로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작은 체구 때문에 어디까지나 국내용이라는 편견에 시달렸지만 끊임없이 노력했다.

2.2. 2004년


2004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해 8강까지 진출했다.

2.3. 2005년


세계선수권에 팀의 에이스로 참가하여 여자 플뢰레 단체전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이끌었다.
이 시즌에는 세계 랭킹 2위로 세계적인 펜싱 선수로 발돋움했으나, 2006년 1월 대표팀에서 퇴출될 뻔했다. 그 사유가 황당하게도 '''성형수술''' 때문이었는데, 팀 훈련에 불참하고 쌍꺼풀 수술과 볼에 지방을 주입하는 수술[1]을 받았다. 실제 수술 후 붓기 때문에 훈련에 못 나온 건 사실이긴 하지만, 이를 근거로 펜싱협회에서는 남현희에게 '''선수 2년 자격정지'''의 징계를 내렸다. 이는 사실상 은퇴 선고나 다름없다. 그런데 남현희가 쌍꺼풀 수술을 한 사유가 속눈썹이 눈을 찔러 경기력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었고, 또한 이러한 사유와 함께 지방 이식수술을 받겠다는 것도 미리 감독에게 보고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여론은 급반전됐다. 더불어 남현희가 징계를 받은 것이 펜싱협회 내부의 파벌싸움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협회를 성토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이후 남현희의 항소 끝에 펜싱협회는 국가대표 6개월 자격 정지로 징계를 경감했다.

2.4. 2006년


우여곡절 끝에 다시 복귀했다. 3월 2주 연속으로 열린 월드컵과 그랑프리에 개인 자격으로 출전해 모두 우승했고, 이후 2006 도하 아시안 게임에서는 2관왕을 달성하면서 성형수술이 실력에는 지장이 없다는 걸 입증했다.

2.5. 2008년


세계 랭킹 최상위권을 유지하면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첫 여자 펜싱 금메달리스트로 기대받았으나, 세계랭킹 1위이던 이탈리아의 발렌티나 베잘리에게 1점차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2]

2.6. 2010년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2연속 2관왕을 달성했다.

2.7. 2012년


2012 런던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거론됐지만,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엘리사 디 프란치스카에게 막판 역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동메달 결정전에서 4년 전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에서 상대했던 발렌티나 베잘리를 다시 만났다. 준결승 때처럼 마지막에 추격을 허용한 후 결국 연장패했다.[3] 대신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여자 플뢰레 단체전 첫 올림픽 메달로 아쉬움을 달랬다.
올림픽 이후 임신으로 잠시 운동을 그만뒀다가 출산 후 2개월 만에 열린 2013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위를 하면서 1년 만에 국가대표로 돌아왔다.

2.8. 2014년


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 3연속 2관왕을 노렸으나, 준결승에서 오랜 기간 국내 2인자 신세였던 후배 전희숙에게 패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9. 2016년


하바나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면서 대한민국 펜싱 선수 중 최초로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가 됐다. 그러나 개인전 32강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일본의 니시오카 시호에게 패하면서 허무하게 마지막 올림픽을 마쳤다.

2.10. 2018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때 메달 2개를 더해 국제대회 메달 100개[4]와 대한민국 선수 아시안 게임 최다 금메달[5]이라는 목표로 선수 생활의 마지막 여정에 나섰다. 개인전은 16강에서 전희숙에게 졌고, 단체전은 동메달을 따면서 국제대회 99개 메달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3. 수상 기록


'''대회'''
''''''
''''''
''''''
올림픽
0
1
1
세계선수권
1
0
5
아시안 게임
6
0
2
아시아선수권
14
4
1
유니버시아드
2
1
0
'''합계'''
'''23'''
'''6'''
'''9'''
올림픽
은메달
2008 베이징
개인전
동메달
2012 런던
단체전
세계선수권
금메달
2005 독일
단체전
동메달
2006 이탈리아
단체전
동메달
2010 파리
단체전
동메달
2010 파리
개인전
동메달
2011 카타니아
단체전
동메달
2011 카타니아
개인전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2 부산
단체전
금메달
2006 도하
단체전
금메달
2006 도하
개인전
금메달
2010 광저우
단체전
금메달
2010 광저우
개인전
금메달
2014 인천
단체전
동메달
2014 인천
개인전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단체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
2001 방콕
개인전
금메달
2009 도하
단체전
금메달
2009 도하
개인전
금메달
2010 서울
단체전
금메달
2010 서울
개인전
금메달
2011 서울
단체전
금메달
2011 서울
개인전
금메달
2012 와카야마
단체전
금메달
2012 와카야마
개인전
금메달
2014 수원
단체전
금메달
2014 수원
개인전
금메달
2015 싱가포르
단체전
금메달
2016 우시
개인전
금메달
2017 홍콩
단체전
은메달
2007 난퉁
단체전
은메달
2015 싱가포르
개인전
은메달
2016 우시
단체전
은메달
2017 홍콩
개인전
동메달
2001 방콕
단체전
유니버시아드
금메달
2003 대구
개인전
은메달
2003 대구
단체전

4. 시즌별 세계랭킹


시즌
순위
2001/2002
42위
2002/2003
31위
2003/2004
12위
2004/2005
19위
2005/2006
'''2위'''
2006/2007
'''2위'''
2007/2008
'''2위'''
2008/2009
3위
2009/2010
'''2위'''
2010/2011
3위
2011/2012
3위
2012/2013
-
2013/2014
14위
2014/2015
22위
2015/2016
42위
2015/2016
11위
2016/2017
8위
2017/2018
15위

5. 여담


  • 2011년 11월 5살 연하 사이클 선수 공효석과 결혼했다. 남현희가 서울시청에 있을 당시 공효석도 서울시청으로 소속팀이 같아 알게 된 사이다.
  • 결혼 전에는 사브르의 원우영과의 열애로 유명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만나 그때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성형수술 파문 때에도 펜싱을 그만두려는 남현희를 붙잡은 것도 원우영이었고, 오랜 연애 끝에 2008 베이징 올림픽 때 메달을 딴 후 결혼하기로 서로 약속도 했었지만 결국 결별했다.
  • 작은 키가 컴플렉스일 법도 한데, 작은 키에서 유래된 '땅콩 검객'이란 별명은 남현희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다. 다른 선수와 비슷한 체격이었다면 그만큼 연습하지도 않아서 지금의 위치에 못 올랐을 거라고 한다.
  • 손과 발도 작아 장비도 다른 선수들과 차이가 있다. 칼은 자신의 손에 맞게 손잡이 일부를 얇게 갈았고, 펜싱화의 경우 사이즈가 맞는 게 없어서[6] 양말을 2~3개씩 겹쳐 신는다거나 두툼한 깔창을 깔았다. 또한 공격 시 상대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자주 다리를 찢는데, 이 과정에서 신발이 벗겨질 우려가 있어 경기할 때는 피가 통하지 않을 정도로 끈을 세게 묶는다고 한다.
[1] 볼살이 빈약한 게 컴플렉스였는데 마침 의사가 해당 수술도 같이 권유하는 바람에 받았다고 한다.[2] 4년 후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김지연이 대한민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다.[3] 올림픽에서 베잘리에게 2번이나 졌고, 두 올림픽 사이 그랑프리 시리즈 대회 등에서도 남현희가 설욕에 실패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베잘리에게 매번 졌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통산 전적은 2승 12패로 남현희가 베잘리에게 매번 지기만 한 건 아니었다.[4] 아래의 수상 기록에는 없는 월드컵과 그랑프리 등의 대회도 포함한 것이다.[5] 박태환과 6개로 최다 기록이다.[6] 남현희의 실제 발 사이즈는 215mm고, 제일 작은 펜싱화 사이즈로 220mm가 있지만 표기와 달리 실제 크기는 230m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