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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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3년, 1997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개최 이후 6년만에 대한민국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개회연설은 노무현 대통령이 하였다. 174개국 4,179명의 선수가 참가한 대회.
한국에서 개최된 두 번째 유니버시아드이다. 하계로 한정하면 첫 번째.
2. 역대 조직위원장
조직위원장은 대구시장이 도맡아 했다.
3. 이모저모
- 종합 1위는 중국, 종합 2위는 러시아, 종합 3위가 개최국 대한민국, 종합 4위는 우크라이나이었다.
- 2002 부산 아시안 게임에 이어 북한이 보이콧을 하지 않고 공식적으로 참가하였다.
- 대회 6개월 전 대구 지하철 참사가 터지자 대구시와 지역사회에선 개최에 지장이 생길까 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 주 경기장은 대구스타디움을 사용하였다.
- 선수촌은 북구 동변동에 지었으며 대회가 종료된 후 분양되었다.[1]
- 대회의 슬로건은 Dream for Unity, 그것을 향한 5가지 목표는 Dream, Advance, Equalize, Green, Unite인데 이 알파벳의 앞글자는 다들 아시다시피...
- 대회 7일째인 8월 28일, 북한 응원단과 선수단 파견을 기념해 경기장 인근에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로 손잡고 있는 사진이 담긴 현수막을 걸어 두었는데 이게 그만 비가 내려 젖어버리고 말았다. 마침 응원을 마치고 숙소로 가던 북한 응원단이 비에 젖은 김정일 사진을 보고 장군님의 신성한 사진이 비에 젖는 걸 볼 수 없다며 버스를 세워 내린 뒤 긴급히 현수막을 철거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네이버 뉴스 기사(SBS 8 뉴스)MBC 뉴스데스크KBS 뉴스 9
- 당시 개막식과 폐막식의 매스게임을 다수 편성 하였는데, 부채춤등의 공연은 계명대학교 여학생들이, 거대한 기를 들고 뛰어다니는 극한의 매스게임은 포항의 해병대 1사단 장병들이, 해병대와는 다른 작품인데 역시 거대한 기를 들고 전력질주를 하는 작품과(...) 디지털 북을 들고 달리는(...) 2개의 공연은 인근의 201 특공여단 장병들이 담당하였다.
- 폐막식의 공연은 상기 매스게임에 참여한 인원들과 가수 보아가 함께 공연하였다.
[1] 이에 맞추어 동변초등학교와 동변중학교가 개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