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민정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며, 현재는 안양 실내빙상장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2. 선수 경력
2.1. 2007-08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에스토니아와 영국 대회에서 각각 10위와 13위의 성적으로 주니어 데뷔를 했다.
2.2. 2008-09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멕시코에서 만 14세의 나이로 동메달을 땄다. 당시 기록으로 김연아를 빼고 가장 어린 나이에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리스트였다.[2] 이어진 주니어 그랑프리 영국 대회에서는 13위를 했다. 2009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22위를 했다.
2.3. 2009-10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미국과 크로아티아 대회에 출전하여 모두 11위를 했다. 국내에서는 회장배 랭킹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우승을 하여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2010 사대륙선수권에서 시니어 데뷔를 하였으며, 이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30점 이상 끌어올린 154.71점으로 6위에 올랐다.[3]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155.53점으로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갱신하였다. 이 당시 곽민정의 경기를 중계하던 해외 방송들은 "김연아가 여왕이라면 곽민정은 공주" 등의 발언이 등장해주는 등 전체적으로 나이에 비하면(이때가 시니어 데뷔가 가능한 첫 해였다.)괜찮은 기량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프리 프로그램에서 3번을 넘어지는 엉망인 연기를 선보이며 88.88점을 찍고 16위가 되는 바람에 곽민정보다 순위가 낮아지기도 했다. 이때 이름을 알리면서 잠깐 동안 김연아와 함께 CF에 나오거나 단독 CF를 찍기도 했다. 올림픽 이후 잠시 동안 브라이언 오서를 코치로 맞았으나 김연아 브라이언 오서 결별 사건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다. 2010 세계선수권에서는 22위를 했다.
2.4. 2010-11 시즌
이 시즌은 김연아가 세계선수권을 제외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에 이름을 알린 선수였다. 전 시즌 사대륙선수권과 올림픽에서 선전한 성과로 컵 오브 차이나와 스케이트 아메리카에 초청을 받아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를 했다.[4] 두 그랑프리 대회에서는 각각 9위와 11위를 했다.
2011 종합선수권에서는 3위를 했다. 2011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 게임에선 '''동메달'''을 땄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서는 최초이며,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아이스 댄스 양태화 / 이천군 조에 이은 2번째이다.[5] 2011 사대륙선수권에선 8위를 거뒀다. 그러나 2011 세계선수권 연습 도중 양쪽 허벅지 근육이 모두 파열되어 예선에서 탈락하였다.
2.5. 2011-12 시즌
체형이 바뀌며 허리 부상에 시달려서 3회전 점프의 성공률은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표현력은 늘었다. 2012 사대륙선수권에서 10위에 올라 3년 연속 10위권에 진입했다. 2012 세계선수권에서는 28위를 했다.
2.6. 2012-13 시즌
시즌을 앞두고 연습 도중 계단에서 넘어져서 발목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을 거쳤으나 3회전 점프는 거의 뛰지 못하게 되었다. 동계체전 및 종별선수권에 잠시 복귀하였으나 3회전 점프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이 시즌 주니어에선 김해진과 박소연이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땄는데 이 점을 의식한 듯 곽민정은 한 인터뷰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김연아와 후배들 사이의 중간다리'''" 라고 칭하였다.
2.7. 2013-14 시즌
만성적인 부상으로 시즌 스킵을 했으나, 여러 경로에서 재기의 의사를 표시했다.
2.8. 2014-15 시즌
2015 그라나다 동계 유니버시아드 출전을 목표로 2014년 10월에 열린 루마니아 크리스탈 스케이트에서 3위에 올랐다. 여전히 3회전 점프는 뛰지 못했지만 부상과 체형변화를 이겨내고 현역으로 복귀하여 팬들이 환영했다. 국내대회는 회장배 랭킹대회로 두 시즌 만에 복귀했으나, 60명의 출전자 중 24위에 들지 못해 프리 스케이팅은 뛰지 못했다. 랭킹전에서 일정 기술점을 얻어야 유니버시아드에 출전할 수 있었으나, 해당 기술점도 채우지 못해 목표했던 동계 유니버시아드 출전은 하지 못했다. 랭킹전 쇼트 프로그램 무대를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2.9. 은퇴 이후
KBS에서 중계한 2017 종합선수권에서 김승휘 아나운서와 함께 등장해 해설위원으로 데뷔하였다.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 게임 때 피겨 스케이팅 해설을 또 다시 김승휘 아나운서와 함께 맡았다. 심판은 레프리만을 칭하는데, 심사위원을 심판으로 언급하는 실수를 범했다. 레프리와 저지의 역할을 다소 혼동한 데에서 온 실책으로 보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김승휘 아나운서와 함께 피겨 스케이팅 해설을 맡았다.
3. ISU 공인 최고 점수
4. 프로그램
5. 수상 기록
6. 방송 출연
6.1. 노는 언니
컨셉은 약골, 허당이다. 피겨 선수 답게 근육 없는 여리여리한 체격으로 해당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다. 다만 최근 들어 스피드에서 멤버 중 으뜸 임을 보여주고 있으며 춤 실력도 팀내 발군이다.
1화: MT 출발 당일, 곽민정은 예비신랑인 문성곤의 다정한 배웅 속에 집합 장소에 도착했다. 먼저 와 있던 멤버들은 데려다 주고도 멀찌감치 서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문성곤의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MT 장소 강촌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재영은 곽민정에게 “운동선수 남자친구 있으니까 어때요?”라고 참고 있던 질문을 던졌다. 훅 들어온 질문에 당황한 곽민정은 반사적으로 “돌아버리지...”라고 마음의 소리를 내뱉어 언니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남현희는 “그럼 나는 돌았나?”라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급 시작된 이야기에 신이 난 박세리, 이다영, 이재영 등 멤버들의 질문 세례 속에서 곽민정은 곧장 운동선수 연인의 장단점을 언급해주며 사태 수습을 해보지만 과열된 분위기가 진화되지 않자 “잠깐 카메라 꺼주면 해줄 얘기가 많다”고 해 멤버들을 웃겼다.
2화: 멤버들끼리 진실게임을 하며 문성곤과의 첫 만남을 이야기했다. 상기된 자동차 접촉사고로 인연을 맺었고, 사고를 빨리 마무리 한 후 집에 갔는데 문성곤이 곽민정의 번호를 알아내어 지인들을 통해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3화: 제 1회 노는 언니의 언림픽이 개최되었으며 총 5개의 경기를 진행했다. 첫번째 경기는 킥보드 멀리뛰기였으며 금메달은 곽민정, 은메달은 정유인, 동메달은 남현희가 획득했다. 두번째 경기는 헤드 골프였으나 모두가 실격할 위기였다. 하지만 마지막 차례였던 박세리가 4타에 성공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세번째 경기는 땅 짚고 수영-자유형이였으며 정유인이 압도적으로 빠른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현희, 박세리, 한유미가 비슷하게 도착했지만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박세리와 남현희가 획득했다. 곽민정은 출발에서 밀려나 꼴지를 했다. 네번째 경기는 땅 짚고 수영-배영이였으며 남현희 선수와 정유인 선수가 비슷하게 도착했지만 남현희 선수가 팔이 짧아서 아쉽게도 정유인 선수가 금메달,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 한유미 선수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반면 곽민정은 메달을 따지 못했다.
다섯번째 경기는 컬러링 펜싱이였으며, 글자를 찾는 게임에서 남현희가 가장 빨리 찾으며 부전승을 차지했다. 이에 부전승으로 올라가지 았아도 되는 사람이 올라갔다고 했고, 아예 남현희를 빼고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곽민정과 정유인의 대결에서는 정유인이, 박세리와 한유미의 대결에서는 박세리가 우승하였다.[7] 박세리 선수와 정유인 선수의 대결에서는 박세리 선수가 또 우승을 했다. 하지만 박세리 선수는 정유인 선수가 운동 신경이 좋은데 쉬려고 일부로 진 것 같다고도 했다. 최종 결승전에서 남현희 선수와 박세리 선수가 대결했는데 박세리의 몽둥이 기술을 활용해 승리를 거두었다. 최종 결과는 박세리 금메달, 남현희 은메달, 정유인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4화 예고편에서 족구가 등장했으며, 곽민정 선수가 점프를 뛰는 장면이 나왔다.
5화: 김은혜가 출연해 남편이 아이스박스를 들고 인사한 후 합류했다.
6화: 김은혜가 김치찌개를 요리하고 멤버 모구가 식사를 했다. 이후 농구 경기까지 했으며 7회 예고편이 나왔다. 촬영 후 그녀의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은혜언니 웰컴'이라고 적었다.
6.2.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2020년 10월 4일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38차 경연에서 '어흥~ 고양이한테 질 순 없지! 사자탈'이라는 가명으로 참가했다.
7. 기타
-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기억 때문에 은퇴 시점까지 "그때 김연아와 같이 나왔던 그 선수는 지금 뭐 하죠?" 등등의 질문 대상이 되었다.
- 김연아가 IB스포츠와의 계약기간이 끝난 후 올댓스포츠를 차려 독립했을 때 함께 한 선수 중 하나다. 전반적으로 대한민국 피겨 팬들에게는 김연아의 직속 후배 1호와 같은 인상이 있어 보인다.[8] 현역 은퇴 후 올댓스포츠와 계약을 해지한 상태이다.
- 아버지가 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부국장이었다. 때문에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 당시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곽민정 선수를 응원한다며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곽민정 선수는 우리 민주당의 딸"이라고 말한 일화가 있다. 현재는 여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영문 이름 표기는 Kwak Minjeong이다. 밴쿠버 올림픽 때 스펠링을 보면 Jung이지만 해당 시즌 뒤로는 경기에서도 그렇고 현재까지 Jeong으로 쓴다. 위키피디아와 SNS 아이디에서도 Jeong이다.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경기에서 하뉴 유즈루가 우승한 후 그와 함께 찍은 사진[9]을 SNS에 올려 화제가 되었으나, 결국에는 부담이 되었는지 사진을 지웠다.[10]
- 원더걸스 안소희와 닮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8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뉴스가 떴다.
- 2015년 5월 31일 출발 드림팀 2 284회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날아라, 슈퍼 스키 점프!' 편에 출연했다.
- 2015년 12월 20일 동일 프로그램 313회 '머슬퀸 뜀틀 최강자전' 특집에 출연했다.
- 2019년부터 안양 KGC인삼공사의 소속 프로농구 선수 문성곤과 열애중인데, 자동차 접촉사고로 인연을 맺었다. 문성곤의 소속팀 안양 KGC인삼공사가 홈 구장으로 쓰고 있는 안양실내체육관과 곽민정의 출퇴근 장소 안양실내빙상장은 붙어 있어서 자주 찾아가서 만나주고 농구경기가 있을 때면 곽민정이 응원하러 간다고 한다. 2021년 5월에 결혼할 예정이다.
- 2017년 2월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D-365에 네이버 스포츠 라디오 생방송 Radio A's 피겨 스케이팅 특집에 출연했다.
[1] 본인이 직접 언급했다. 현역시절에는 162~3cm였으며, 은퇴 이후 키가 더 자랐다고 하고, 네이버 프로필 상 몸무게이다.[2] 이후 이해인이 2018 JGP 슬로베니아 대회에서 만 13세 6개월의 나이로 동메달을 따서 기록을 깼다.(곽민정 이전에 최지은, 신예지, 김나영이 주니어 그랑프리 동메달을 딴 적 있으나 이들은 만 15세 이상, 시니어 출전 나이가 된 이후에야 땄었다. 곽민정 이후 김해진과 박소연은 만 15세 미만, 주니어 나이에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땄으며 김해진은 만 15세에 금메달도 땄다.)[3] 쇼트에선 전체 38명의 선수 중 기술점 1위를 하였으며, 프리에선 전체 4위를 했다.[4] 김연아 - 김채화 - 김나영에 이어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배정받은 4번째 한국 여자 선수가 되었다.[5] 다만 피겨 스케이팅에서 동계 아시안 게임은 큰 위상이 없다.[6] 루마니아 크리스탈 스케이트에서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해당 경기 영상은 없고 그 뒤로 프리를 뛰지 못하고 은퇴하여 볼 수 없는 프로그램이다. 그래도 의상은 볼 수 있다.[7] 다만 이 때 한유미 선수는 뒤를 방심했다고 했다고 인정했다.[8] 같은 군포 수리고등학교 출신이라서 더욱 그래 보인다.[9] 정황상 주니어 혹은 시니어 세계선수권에 함께 출전했을 때 찍은 사진으로 보인다.[10] 그도 그럴 것이 호텔 방에서 남녀가 얼굴을 맞대고 찍은 사진이었다. 그래서 한일 양국의 언론들로부터 열애설이란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