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부카와역
1. 개요
일본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에 위치한 JR 히가시니혼 도카이도 본선(도카이도선)의 역이다. 2002년에 무인역이 되었으며, 이후 2017년 9월 30일까지는 도카이도 본선 중 JR 도카이와 JR 니시니혼 구간을 포함하여 전 구간에서 유일한 무인역이었다. 현재도 JR 히가시니혼 내 구간에서는 유일한 무인역이다.
2. 승강장
2면 3선식 승강장의 지상역으로 1번선은 화물열차 전용이었으나 철거되었고 지금은 2~4번선을 운영중이다. 화물열차 승강장은 따로 출입을 제지하지 않기 때문에 촬영 포인트로 많이 쓰이곤 한다. 단, 이 승강장을 통해서는 역 구내로 들어갈 수 없으니 주의.
3번 승강장은 일부 열차만 이용하며, 3번 승강장을 이용하는 열차에 대한 안내가 역 구내 시간표에 표기되어있다. 오도리코 등의 특급 열차를 먼저 보내줄 때 이용하는 승강장이다. 아침 이른 시간에는 오다와라역 부터 출발하는 각종 라이너 열차가 이 역까지 잠시 내려왔다가 도쿄역 방면으로 가기도 한다. 2면 4선의 오다와라역에는 아침 출근 시간 10편성에 달하는 라이너 열차를 전부 세워둘 수 없기 때문에 이 역의 대피선을 이용하는 것.
3. 역 이용 시 주의사항
- 네부카와역은 무인역이므로 따로 자동개집표기를 비롯한 개찰구가 존재하지 않는다. Suica, PASMO 등의 교통카드라면 교통카드 리더기를 태그하면 된다.
- 승차권으로 네부카와역에 오는 경우 그냥 그 승차권은 가지고 가거나, 혹은 교통카드 리더기 옆에 놓여진 승차권 회수함에 버리고 가면 된다.
- 이 역에서 승차권을 살 수 있는 시간은 7시부터 16시 30분까지이며, 이외의 시간에 이 역을 이용한다면 승차역 증명서(乗車駅証明書)를 꼭 받고 타야한다. 내리는 역에서 증명서를 보여주고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 승차역 증명서가 없으면 어디에서 탔는지 증명할 방법이 없어서 부가 운임을 물게 될 수도 있다.[1]
- 네부카와역의 승차권 발매기는 1,000엔 지폐만 사용 가능하므로, 1,000엔권이 없다면 위 시간대라도 승차역 증명서만 받아서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도착역에서 정산.
- 2층형 특실인 그린샤를 이용할 때는 그린권을 사야하지만, 이 역시 7시부터 16시 30분까지만 구입 가능하다. 시간 외에 그린샤를 이용하고 싶다면 역시나 승차역 증명서가 필요하다. 열차에 탄 뒤, 적당히 빈 자리에 앉아있으면 그린샤 전담 승무원이 바로 찾아와 요금을 받으려고 할텐데, 이 때 승차역 증명서를 제출하면 차내 부가 운임이 포함되지 않은 사전 구입 금액으로 그린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입 후 잠시 기다리면 머리 위에 있는 램프가 초록색[2] 으로 바뀐다.
- 아타미역까지는 Suica, PASMO를 이용할 수 있지만, 그 이후 미시마역, 누마즈역 방면으로는 IC카드 이용이 불가능하다. 미시마, 누마즈도 IC카드 이용 에리어에 속해있긴 하지만 서로 다른 권역을 걸쳐서 이용하는 것은 안 되기 때문인데, 반드시 누마즈쪽으로 넘어갈 땐 IC카드가 아닌 승차권을 구입해야한다. 만일 실수로 IC카드로 입장했다면, 일단 누마즈역이나 미시마역으로 간 뒤 개찰구 옆의 IC카드 정산기를 이용하면 된다. 유인개찰구에서 정산해도 되지만 이미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있는 경우가 많아서, 가능하다면 자동정산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하다보니 아타미역, 누마즈역, 미시마역에는 이에 대한 경고문이 역 전체에 빼곡하게 붙어있는 상태. 최초 X회 제한은 없으며, 나갈때에는 종이 승차권을 넣고 나가야한다. IC카드로도 부족 금액을 정산할 수 있다.
4. 역 주변 정보
네부카와 부근에서는 용암이 굳어 이루어진 '네부카와석'이 많이 나오며 이것을 관광자원으로 쓰고 있다. 관광지로는 네부카와온천이 유명하다. 여담으로 개업 이듬해에 관동 대지진으로 역에 들어오던 열차가 바다에 휩쓸려 1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고가 있었다. 휩쓸려 떠내려간 플랫폼은 아직도 바닷속에 잠겨있으며,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볼 수 있다.
이 역에서 바다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매년 1월 1일에는 네부카와역에서 해돋이를 보기 위한 해돋이 열차가 운행된다. 물론 우미시바우라역이나 오미가와역처럼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바다는 아니지만...
역 인근에 원숭이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선로나 승강장 내에서도 목격되곤 한다.# 하지만 야생 원숭이이기에 사람에게 호의적이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며, 실제로 역사 내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다.
5. 인접 정차역
6. 서브컬쳐와의 관계
-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 2기 11화에서 μ’s 멤버들이 뮤즈와의 헤어짐을 슬퍼하며 눈물바다가 되었던 현장이 바로 여기이다. [3]
-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메이션 1기 12화에서 Aqours 멤버들 역시 도쿄에서 누마즈로 돌아가는 중 들른 역이다. 공교롭게도 뮤즈와 같은 2번 승강장에 서있었는데, 정작 2번 승강장은 도쿄행이라 뮤즈와 다르게 여기에서 열차를 이용하면 집으로는 갈 수 없고 대신 선배님들 곁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