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마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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沼津市
(ぬまづし)
누마즈시 / Numazu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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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市旗)'''
'''국가'''
일본
'''지방'''
도카이
'''도도부현'''
시즈오카현
'''면적'''
186.96km²
'''인구'''
188,031명[1]
'''중의원'''
와타나베 슈 (시즈오카현 제6구)
'''상징'''
'''시화'''
문주란(ハマユウ)
'''시목'''
소나무(マ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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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교통
4. 경제
5. 관광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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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즈오카현 동부에 위치한 특례시.

2. 역사


오래전부터 수산업이 발달한 어촌 도시이며, 에도 시대에는 도카이도역참인 누마즈주쿠가 위치했던 곳이다.
1854년 시모다에서 러시아 제국과의 화친 조약 체결 후 시모다에 머물고 있던 러시아 해군 프리깃 디아나 함이 안세이 대지진으로 인해 헤다 앞바다침몰한 후 제정 러시아로의 귀국을 위해 현지의 목수러시아 해군 승조원들이 협력하여 서양식 범선을 건조하여 근대식 일본 함선을 제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장소이기도 하다. 이후 후술할 일본 해군의 시설들이 설치되며, 요코스카구레, 사세보, 마이즈루, 오미나토 같은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해군에 특화된 군사 도시로서의 성격도 지니게 된다. 누마즈가 포함된 시즈오카를 관할하는 해군구는 요코스카 진수부였다.
1914년, 메이지 덴노의 정실 쇼켄 황후가 누마즈의 별궁에 머물다가 죽었다. 이 별궁은 1969년에 폐지되어 누마즈고요테이기념공원(沼津御用邸記念公園)으로 공개되고 있다.
1926년 중심부가 대화재로 불타서 재건된 적이 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말에는 미합중국 육군 항공대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특히 1945년 7월 17일 공습'''누마즈 대공습'(沼津大空襲)''' 때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당시 누마즈도 태평양 전쟁 당시 전쟁 물자를 생산하기 위해 군수공장이 들어선 중소 도시들 중 하나였고, 1944년~1945년쯤[2] 되기 시작하면 군수품과 조금이라도 관련된 곳이 있는 지역은 모두 공격을 받았으니, 누마즈도 예외는 아니었다. 누마즈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출격한 130대의 육군 B-29 폭격기들이 '''9,077발, 1,039t''' 정도의 소이탄을 투하했고, 피해는 9,523호 소실과 사망자 274명으로, 도시의 '''89%'''가 파괴되었다. 한편 해군의 소규모 주둔지가 우치우라 등에 있었는데, 전황이 악화됨에 따라 이 중 일부는 자살 특공 기지로 가이텐신요가 배치되어 있었다. 전쟁 후반기 일본 해안 곳곳에는 가미카제 공격은 물론 총옥쇄를 위한 육군과 해군의 각종 자살 공격용 병기들이 배치되었기에, 누마즈만 특출났던 것은 아니다. 또한 1944년 6월 누마즈 시 한복판에 해군의 함선 수리 등을 맡는 공작을 교육하는 후반기교육 시설인 누마즈해군공작학교(沼津海軍工作学校)가 설치되었다가 1945년 8월 종전하며 폐교됐다. 전후 해군과 육군이 해체된 뒤엔 아와시마에 해군이 쓰던 해군아와시마잔교(海軍淡島桟橋) 일부가, 시내의 해군공작학교 터(沼津海軍工作学校跡)에 비석이, 기타 우치우라 해변 인근에 위치한 구 자살병기 방공호였던 폐쇄된 터널 등이 남아 있다.
전후엔 과거와 달리 군사 도시로서의 성격은 거의 없어져 현재는 자위대가 주둔하지 않고 있으나, 해변 일부에 미합중국 해병대가 소수 상주하며 관리하는 누마즈해병훈련장(沼津海浜訓練場)이 있어 해상자위대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 주일미군 등이 가끔 상륙전 훈련을 한다. 현재는 구 일본 해군과 유사하게 해상자위대의 요코스카 지방대 관할에 들어가 있다.
1960년대에 석유 콤피나트가 들어설려고 했으나, 끈질긴 반대로 저지하는 데 성공, 일본의 공해 예방 운동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2008년 주변도시인 미시마 시, 고텐바 시등 8개 지자체와 함께 정령지정도시가 되기위한 통합추진을 시도했던 적이 있다.

3. 교통


JR 도카이도카이도 본선고텐바선이 지나가며, 시 중심부에는 누마즈역이 위치해 있다.
시내버스도카이버스, 후지큐 시티버스, 이즈하코네 버스 3개사에서 권역별로 나눠서 운행하고 있다. 도카이버스 구간과 이즈하코네 버스 구간은 IC카드의 사용이 일절 불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4. 경제


항구 도시이자 어촌 도시답게 어업을 포함한 수산업이 발달해 있다. 특히 건어물 생산은 일본 내 최고를 자랑한다.
온화한 기후 덕에 도 대거 재배한다.
후술할 관광 산업 또한 발달해 있는 편이다.

5. 관광


시즈오카현의 해안선 인접 도시들이 대개 그렇듯, 누마즈 역시 7~9월에 후지산 등반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도시들 중 하나였다. 옛날부터 바다에 인접하면서도 시 어디에서도 후지산이 보이는 관계로 어느 정도의 관광객이 꾸준히 있었던 곳이다. 또한 메이지 유신 이후 황족과 귀족 등이 휴양을 위해 머무르는 도시로도 유명했으며, 몇몇 유명 문인들도 누마즈에 머물며 집필 활동을 했다.
민단, 조총련 모두 시즈오카현 동부지부가 이곳에 있을 정도로 한국인이 어느 정도 살고 있다보니 시내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아리랑이란 이름의 한식당(이용후기)이 있다. 삼겹살 등 전형적인 한국 요리들을 판매하니, 누마즈 여행 중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여길 이용하면 된다. 그 외 몇군데 한식당이 존재하나, 아리랑이 눈에 잘 띄는 편이다.

5.1. 러브 라이브! 선샤인!! 관련


시 남부에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주 배경이 되는 우치우라가 있다.[3] 2015년 러브라이브 선샤인을 공개한 전후로 성지순례 관광객이 점점 늘어나더니 애니화 이후로는 과거에 비해 상당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최근 GIRLS und PANZER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오아라이와 비슷한 경우로, 성지순례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언급되는 지역 중 하나다.
초기에는 작중에 주로 등장하는 우치우라 지역이나 일부 점포만 이익을 볼 뿐 다른 주민들로부터는 그저 마을이 소란스러워졌을 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부각된 지역들이 화제가 된 직후 잠깐, 그것도 작품에 등장한 일부 지역만 활성화되었다가 곧 식어버리는 경우는 많았다. 하지만 2020년 기준 프로젝트 전체가 10년, 선샤인으로 한정해도 5년차를 맞이했음에도 인기가 식지 않고 지속되는 중인 데다, 누마즈 시 당국과 상인들이 적극적으로 방문객들을 위한 컨텐츠를 채워나가고, 스탬프 랠리 등으로 소외된 점포나 지역까지 사람들의 발길이 옮겨가게끔 노력한 결과 지역 전체에 활기가 퍼져나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식 역시 전격 G's magazine의 자매지인 LoveLive! Days에 "Find Our 누마즈"라는 코너를 통해 지속적으로 누마즈 지역을 홍보해 주는 등 적극 협조중이다.
러브라이브 프로젝트에서도 누마즈에서 러브라이브의 라이센스를 사용할 때에는 허가만 받으면 따로 비용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공식측에서도 누마즈에서 주요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4] 애니메이션 이외로도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누마즈 시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캐릭터의 생일 때마다 축하하는 배너를 싣거나 애니메이션 성지 특집으로 여러 TV나 경제신문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캐릭터를 랩핑한 택시버스가 돌아다니고 다이빙 숍 등 여러 점포까지 캐릭터 상품으로 장식해두는 중이다. 누마즈 Walker, Diver 등 여러 잡지에서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우치우라를 포함한 누마즈 시 전체가 러브라이브 선샤인 테마 파크가 되어가는 중(...)으로, 심지어 아쿠아 멤버들이 그려진 맨홀이 설치되기도 했다. 맨홀들은 극성팬의 절도나 안티들의 훼손 시도 등 각종 테러로 인해 잠시 교체되었다가 2018년 10월부터 다시 설치되었다. 이 맨홀은 시당국 주도로 설치한 것이 아니라 팬들이 크라우드 펀딩으로 조달한 모금액 2200만 엔으로 제작한 것이다. 자세한 관광안내는 러브 라이브! 선샤인!!/무대탐방 문서 참조.
고향납세 제도를 실시하는 지역이기도 한데, 1만엔 납세를 하면 사례품으로 선샤인 콜라보 녹차(누맛차, 24캔입)도 고를 수 있다.링크 그 외에도 특정기간에 일정 금액 납세하면 포인트 사용 없이 받을 수 있는 사례품으로 선샤인 관련 물품을 주기도 한다.
아쿠아가 홍백가합전 나간다고 했을 때는 누마즈 거리 곳곳에 플랜카드가 붙이기도 했다. 또, 시에서 '''직접 응원 영상까지 내놓았으며''', 요리시게 슈이치 누마즈 시장 또한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6. 기타


2006년 영화 일본침몰의 오프닝에 대지진이 일어나 도시가 거의 파괴된 누마즈가 나온다.
지역 스포츠팀으로 J3리그에 출전하는 아술 클라로 누마즈가 있으며 FC 도쿄 U-23팀과 러브 라이브! 더비 매치(......)[5]를 벌이고 있다. 더비의 시작을 알린 2017년 전적은 누마즈가 2승으로 압도적 우세.
2019년 37년만에 최초로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늘어나 인구증가를 기록했다.
민주당(일본)세력이 굉장히 강한 곳이다. 1996년 소선거구제 전환 이후로 자민당이 '''단 한번도''' 지역구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이는 누마즈시의 지역구 의원인 와타나베 슈 의원이 민주사회당 출신 아버지의 정치적 유산을 물려받아 노조 기반의 진보표를 깔고 가며, 성향도 민주당 의원치고는 보수적이라 보수층의 표도 상당부분 잠식하며 진보+보수 양진영의 표를 한꺼번에 받을 수 있기 때문.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에 러브라이브 선샤인 갤러리에서 누마즈시에 소독제 1500개를 전달하였다.# 이에 누마즈시에서 감사편지가 왔다고 한다.#
[1] 추계인구 2020년 12월 1일 기준[2] 당시 상황은 이때 거점으로 일본군이 내세운 절대방위선 전략은 실패, 일본 해군은 거의 붕괴직전이였다. 또한 주요전투의 패배로 수많은 중요 거점들이 넘어가 각종 미군의 육해군 항공대 그중에서도 특히 육군의 '''B-29''' 전략 폭격기들의 전진기지가 되어버린 상황이였다.[3]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누마즈는 도농복합시이고 우치우라 지역은 시 외곽의 해안가 읍, 면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거제나 통영 같은 느낌이라고 한다면 이해가 쉬울 듯.[4] 당장 2019년만 해도 극장판 개봉당일 첫 무대 인사를 누마즈에서 진행했고, 2018 팬미팅 투어에서도 3개 유닛이 모두 참가한 지역은 마지막 이벤트가 열리는 도쿄를 제외하면 누마즈가 유일하다. 오사카같은 제2의 도시에도 3개 유닛이 참가하진 않았다.[5] 사실 팬들이 붙인 별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