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삼국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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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한 노숙을 서술하는 문서.
마루코는 아홉살의 하나와 카즈히코로 패러디되어 등장했다. 부자라서 그런듯하다.
주유가 제갈양과 대담할 때 츳코미 담당으로 나타난다.
삼국전투기 중간정리에서 넘치는 돈을 어디에 써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환 전투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주유가 돈을 달라고하자 여유롭게 얼마를 주면 되냐며 금고를 여는데, '''전재산의 반'''을 달라는 주유의 말에 처음에는 반발하지만 조건으로 주유의 부관자리를 요구한다.[1]
결론적으로 주유의 부관이 된 노숙은 환 전투에서 유훈이 돈먹는 하마 원술 때문에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을 보충하는 모습을 보인다.
주유의 천거로 본격적으로 출사하여 손권을 만나게 되었다. 손권이 노숙을 테스트해볼 겸 한실은 조조에게 잡혀 있고, 그 조조가 원소를 막고 세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현재 자신은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보자 우선 후한을 재건하긴 어려우며 조조가 너무 강대해져 손권 세력이 범접하기 어려운 위치에 올랐다고 설명한다. 그 말을 들은 손권이 그럼 이대로 조조의 종이 되라는 거냐며 반문하자 그저 조조를 자극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라고 말하며 유표[2] 를 잡아서 그 세력을 흡수하면 조조에게 대항할 만한 세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손권은 자기가 감당할 만한 일이 아니라며 난색을 표하지만 이후 노숙을 중용한다. 다만 노숙에게 맡긴 첫 임무가 장소 통제(...)라서 노숙이 이게 중용이냐며 태클을 걸기도 했다.
손권에게 형주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비를 끌어들일 것을 진언하고[3] 유비에게 사자로 가던 중 유표가 죽은 뒤 유종이 조조에게 항복하는 바람에 유비가 조조에게서 달아나 강하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비의 메리트는 그 주변의 물질적 요인이 아닌 그 존재 자체라고 생각하며 유비는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며 유비에게 찾아가 동맹을 제안한다.[4]
이를 유비가 수락하면서 제갈양과 함께 손권에게 가던 중 제갈양을 보고 홍조를 띈다. 제갈양이 제갈근과 혈연인 것을 알고 괜히 호들갑을 떨지만 제갈양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뻘줌해하면서도 조금은 친해진 느낌이라고 중얼거린다(...)
제갈양과 함께 손권을 찾아가 유비를 끌어들였다고 말하려는 찰나, 손권이 상황이 바뀌었으므로 유비와 동맹을 맺을 수 없다고 말하자 유비가 형주를 잃었다해도 유비는 존재 자체가 메리트라고 주장하며 유비를 끌어들일 것을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권이 유비를 받아들이기로 꺼려하자 동맹이 결렬된 것으로 판단하고 물러나려는 제갈양에게 제지당한다. 그러나 그건 제갈양의 의도된 행동이였고 제갈양은 손권은 적절히 도발하고 설득하면서 손권의 마음을 일정부분 돌리고 유비와 손을 잡으면 조조와 싸울 명분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장소와 장굉이 조조와 싸우는 것을 반대하자 노숙 본인은 그래도 자신들이 수군은 우위에 있다며 항변하나 장소가 조조가 형주를 먹었기 때문에 형주의 수군이 조조에게 흡수돼서 게임 오버라고 말하면서 손권이 다시 흔들리는데, 제갈양이 주유를 언급하자 주유의 존재를 깨달으며 주유를 수도로 불러온다.
결국 주유의 말에 따라 손권이 조조와 싸울 것을 결정하고 주유가 대도독이 되어 유비 일행과 합류하자 제갈양을 주유에게 소개시켜주지만, 주유는 그걸 소개팅으로 착각한다.[5]
제갈양이 주유가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것을 보고 돌아가려허자 제갈양을 붙잡고, 주유가 제갈양에게 취철산의 보급기지 습격을 부탁하자 적 영토 깊숙히 있는 보급기지를 치는 게 말이 되냐고 반대한다.
하지만 제갈양이 되려 주유를 도발하여 주유가 그 도발에 넘어가자 이를 다시 말리고, 제갈양이 강릉에 조인이 있음을 들어 소용없는 계획인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동의하고 거둔 뒤 제갈양이 돌아가자 제갈양을 놀렸다고 허세를 부리는 주유에게 자기 눈엔 갖고 놀아진 걸로 보인다고 하면서 허세 부리지 말라고 소리친다(...)
이후 주유가 자신은 유비를 처리하려 한다고 말하자 궁극적으로 그를 처리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조조라는 강적과 대치 중인 현재로써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주유가 유비를 처리하기 편한 시기라는 것은 반대로 그가 도망치기 편한 시기도 된다고 말하면서 노숙은 현명하지만 아직 무르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주유가 황개와 짜고 고육지계를 펴고 있는 것을 제갈양이 간파한 것을 확인하고 주유에게 보고한다. 주유에게 제갈양이 고육지계를 눈치챘는데, 조조가 눈치채지 못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주유는 노숙의 말대로 조조에게 고육지계라는 구멍 하나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요소를 통해 조조를 함정에 빠드릴 것이라는 말을 들으며 방통이 조조의 진영에 갔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조조가 화공에 당하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될 때 주유와 함께 직접 참전하기도 했다.
강릉 전투 편에서는 강릉을 공략하는 주유와 함께 종군했으며, 강릉성의 상태를 보고 지구전이 될 것 같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이후 주유의 지시에 따라 보급로 확보를 담당한다.
계양 전투 편에서는 강릉 전투 막바지에 화살을 맞고 본진에서 치료받고 있던 주유를 찾아왔다. 여몽에게서 이릉, 강릉에서의 승전보를 듣고 주유가 직접 나가 보려 하자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반대하지만 주유가 막무가내로 일어나려 하자 여몽과 함께 수레로 주유를 전선에 데려다 놓기로 타협을 본다. 이후 주유를 수레에 태워서 이동했으며 주유가 현기증 난다고 빨리 가자고 하자 그렇게 자꾸 움직이니 현기증이 나는 거라며 받아치기도 했다.
장사 전투 편 막바지에 유비의 형남 4군 정벌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주유에게 전달했으며 동시에 그 소식을 듣고 멘붕한 주유가 각혈하는 것도 지켜봤다.
안풍 전투 편에서는 합비 공략에 애를 먹고 있던 손권에게 정보와 함께 지원군을 이끌고 당도한다. 손권에게 강릉 정벌은 시간문제라고 긍정적으로 답했지만 주유의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손권에게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손권이 조치를 따로 취하겠다고 하자 안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합비 공략에 애를 먹고 있던 손권에게 합비는 유복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그렇기에 그의 후임인 장제에 대한 지지가 탄탄하여 백성들이 합비를 목숨걸고 사수하니 공략을 좀 더 수월하게 할 방법으로 손권에게 여강의 진란, 매성, 뇌서를 끌어들여 조조를 공격하게 만들 것을 제안한다. 손권은 과연 그들이 말을 들어 줄까 의문을 표했으며 이에 노숙은 적벽 이후 조조의 전력은 눈에 띄게 약화되었고 뇌서와 진란의 경우 둘 다 조조에게 거점을 잃고 떠돌이가 됐었던 출신 배경상 조조에게 반감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시국이 안정되면 자기들부터 정리될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기에 손권 쪽에서 후방 지원만 확실히 약속해주면 틀림없이 치고올라갈 것이라고 손권을 납득시켰다.
익주 정벌을 준비하던 주유가 사망하자 오열한다.[6] 주유 사후 주유의 뒤를 이어 도독이 된다.
도독이 된 뒤 유비에게 형주를 맡기게 하여 조조를 견제하도록 만들고 좀 더 다방면으로 군을 활용하자고 손권에게 제안하고 수락받는다. 이 덕분에 유비는 이름뿐인 형주목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남형주의 실권을 쥐게 된다.
유비가 익주를 점령하자 일전에 손유를 시켜 익주를 공략하려할 때 유비가 가로막았던 일을 들어 포기했던 것을 떠올리며 분노하는 손권에게 사죄한다. 형주를 돌려봤기 위한 사신으로 적합한 이를 찾는 손권에게 제갈근을 추천한다.
하지만 관우가 제갈근의 요청을 거절하자 손권과 유비의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이에 노숙은 자신에게 관우를 설득할 기회를 달라고 하며 손권이 유비와 싸우려는 것을 저지한다.
손권이 유수구로 쳐들어온 조조를 막은 뒤 뜬금없이 사망 처리된다(...)
주유, 여몽, 육손과 함께 오나라를 대표하는 도독이였으나 다른 도독들에 비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 적벽대전에서도 유비와 제갈양과 조금 엮여서 나오는 것이 전부이고, 노숙 자신도 기록에 남은 환 전투에서는 설명보조 역할이 전부다.[7]
게다가 노숙 최고의 간지 익양대치가 일언반구도 없이 넘어갔기 때문에...결국 별 역할도 못하고 죽는다.
작가의 평은 '부자로 태어나 평생을 밝게 보며 산 정치가', '매우 깊은 통찰력의 소유자로, 손권 진영에 합류한 후 딱 한 가지만을 오판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유비의 그릇'''이었다.'[8]
전체적으로 노숙 본인의 능력이 뛰어났다보다는 노숙이 지탱하던 촉과 오의 동맹 관계가 그의 죽음으로 깨졌다는 사후를 더 부각한 케이스. 죽은 장면에도 삼국의 판도가 크게 뒤바뀌었다고 하자 손권이 노숙이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었냐(...)며 놀라는 장면이 이를 대변한다.
손권군과 원술군 소속으로 등장.
안량, 장수, 우금과 같이 스텟이 활력과 맷집에 치중되었고 무력이 많이 약하다.
1. 개요
최훈 작가의 작품 삼국전투기에서 등장한 노숙을 서술하는 문서.
마루코는 아홉살의 하나와 카즈히코로 패러디되어 등장했다. 부자라서 그런듯하다.
주유가 제갈양과 대담할 때 츳코미 담당으로 나타난다.
2. 작중 행적
2.1. 환 전투
삼국전투기 중간정리에서 넘치는 돈을 어디에 써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다.
환 전투에서 자신에게 찾아온 주유가 돈을 달라고하자 여유롭게 얼마를 주면 되냐며 금고를 여는데, '''전재산의 반'''을 달라는 주유의 말에 처음에는 반발하지만 조건으로 주유의 부관자리를 요구한다.[1]
결론적으로 주유의 부관이 된 노숙은 환 전투에서 유훈이 돈먹는 하마 원술 때문에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고 설명을 보충하는 모습을 보인다.
2.2. 여남 전투
주유의 천거로 본격적으로 출사하여 손권을 만나게 되었다. 손권이 노숙을 테스트해볼 겸 한실은 조조에게 잡혀 있고, 그 조조가 원소를 막고 세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현재 자신은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좋겠냐고 물어보자 우선 후한을 재건하긴 어려우며 조조가 너무 강대해져 손권 세력이 범접하기 어려운 위치에 올랐다고 설명한다. 그 말을 들은 손권이 그럼 이대로 조조의 종이 되라는 거냐며 반문하자 그저 조조를 자극할 필요는 없다는 의미라고 말하며 유표[2] 를 잡아서 그 세력을 흡수하면 조조에게 대항할 만한 세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손권은 자기가 감당할 만한 일이 아니라며 난색을 표하지만 이후 노숙을 중용한다. 다만 노숙에게 맡긴 첫 임무가 장소 통제(...)라서 노숙이 이게 중용이냐며 태클을 걸기도 했다.
2.3. 적벽 대전
손권에게 형주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유비를 끌어들일 것을 진언하고[3] 유비에게 사자로 가던 중 유표가 죽은 뒤 유종이 조조에게 항복하는 바람에 유비가 조조에게서 달아나 강하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비의 메리트는 그 주변의 물질적 요인이 아닌 그 존재 자체라고 생각하며 유비는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며 유비에게 찾아가 동맹을 제안한다.[4]
이를 유비가 수락하면서 제갈양과 함께 손권에게 가던 중 제갈양을 보고 홍조를 띈다. 제갈양이 제갈근과 혈연인 것을 알고 괜히 호들갑을 떨지만 제갈양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뻘줌해하면서도 조금은 친해진 느낌이라고 중얼거린다(...)
제갈양과 함께 손권을 찾아가 유비를 끌어들였다고 말하려는 찰나, 손권이 상황이 바뀌었으므로 유비와 동맹을 맺을 수 없다고 말하자 유비가 형주를 잃었다해도 유비는 존재 자체가 메리트라고 주장하며 유비를 끌어들일 것을 주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권이 유비를 받아들이기로 꺼려하자 동맹이 결렬된 것으로 판단하고 물러나려는 제갈양에게 제지당한다. 그러나 그건 제갈양의 의도된 행동이였고 제갈양은 손권은 적절히 도발하고 설득하면서 손권의 마음을 일정부분 돌리고 유비와 손을 잡으면 조조와 싸울 명분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장소와 장굉이 조조와 싸우는 것을 반대하자 노숙 본인은 그래도 자신들이 수군은 우위에 있다며 항변하나 장소가 조조가 형주를 먹었기 때문에 형주의 수군이 조조에게 흡수돼서 게임 오버라고 말하면서 손권이 다시 흔들리는데, 제갈양이 주유를 언급하자 주유의 존재를 깨달으며 주유를 수도로 불러온다.
결국 주유의 말에 따라 손권이 조조와 싸울 것을 결정하고 주유가 대도독이 되어 유비 일행과 합류하자 제갈양을 주유에게 소개시켜주지만, 주유는 그걸 소개팅으로 착각한다.[5]
제갈양이 주유가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 것을 보고 돌아가려허자 제갈양을 붙잡고, 주유가 제갈양에게 취철산의 보급기지 습격을 부탁하자 적 영토 깊숙히 있는 보급기지를 치는 게 말이 되냐고 반대한다.
하지만 제갈양이 되려 주유를 도발하여 주유가 그 도발에 넘어가자 이를 다시 말리고, 제갈양이 강릉에 조인이 있음을 들어 소용없는 계획인 것 같다고 말하자 이를 동의하고 거둔 뒤 제갈양이 돌아가자 제갈양을 놀렸다고 허세를 부리는 주유에게 자기 눈엔 갖고 놀아진 걸로 보인다고 하면서 허세 부리지 말라고 소리친다(...)
이후 주유가 자신은 유비를 처리하려 한다고 말하자 궁극적으로 그를 처리하는 것은 찬성하지만 조조라는 강적과 대치 중인 현재로써는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반박한다. 하지만 주유가 유비를 처리하기 편한 시기라는 것은 반대로 그가 도망치기 편한 시기도 된다고 말하면서 노숙은 현명하지만 아직 무르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주유가 황개와 짜고 고육지계를 펴고 있는 것을 제갈양이 간파한 것을 확인하고 주유에게 보고한다. 주유에게 제갈양이 고육지계를 눈치챘는데, 조조가 눈치채지 못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한다. 주유는 노숙의 말대로 조조에게 고육지계라는 구멍 하나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다른 요소를 통해 조조를 함정에 빠드릴 것이라는 말을 들으며 방통이 조조의 진영에 갔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조조가 화공에 당하면서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될 때 주유와 함께 직접 참전하기도 했다.
2.4. 강릉 전투 ~ 안풍 전투
강릉 전투 편에서는 강릉을 공략하는 주유와 함께 종군했으며, 강릉성의 상태를 보고 지구전이 될 것 같다고 판단하기도 했다. 이후 주유의 지시에 따라 보급로 확보를 담당한다.
계양 전투 편에서는 강릉 전투 막바지에 화살을 맞고 본진에서 치료받고 있던 주유를 찾아왔다. 여몽에게서 이릉, 강릉에서의 승전보를 듣고 주유가 직접 나가 보려 하자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반대하지만 주유가 막무가내로 일어나려 하자 여몽과 함께 수레로 주유를 전선에 데려다 놓기로 타협을 본다. 이후 주유를 수레에 태워서 이동했으며 주유가 현기증 난다고 빨리 가자고 하자 그렇게 자꾸 움직이니 현기증이 나는 거라며 받아치기도 했다.
장사 전투 편 막바지에 유비의 형남 4군 정벌이 성공했다는 소식을 주유에게 전달했으며 동시에 그 소식을 듣고 멘붕한 주유가 각혈하는 것도 지켜봤다.
안풍 전투 편에서는 합비 공략에 애를 먹고 있던 손권에게 정보와 함께 지원군을 이끌고 당도한다. 손권에게 강릉 정벌은 시간문제라고 긍정적으로 답했지만 주유의 건강 상태가 안 좋다는 것을 손권에게 말하기도 했다. 이에 손권이 조치를 따로 취하겠다고 하자 안심하는 모습도 보였다.
합비 공략에 애를 먹고 있던 손권에게 합비는 유복에 대한 충성심이 높고 그렇기에 그의 후임인 장제에 대한 지지가 탄탄하여 백성들이 합비를 목숨걸고 사수하니 공략을 좀 더 수월하게 할 방법으로 손권에게 여강의 진란, 매성, 뇌서를 끌어들여 조조를 공격하게 만들 것을 제안한다. 손권은 과연 그들이 말을 들어 줄까 의문을 표했으며 이에 노숙은 적벽 이후 조조의 전력은 눈에 띄게 약화되었고 뇌서와 진란의 경우 둘 다 조조에게 거점을 잃고 떠돌이가 됐었던 출신 배경상 조조에게 반감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시국이 안정되면 자기들부터 정리될 것임을 알고 있을 것이기에 손권 쪽에서 후방 지원만 확실히 약속해주면 틀림없이 치고올라갈 것이라고 손권을 납득시켰다.
2.5. 동관 전투
익주 정벌을 준비하던 주유가 사망하자 오열한다.[6] 주유 사후 주유의 뒤를 이어 도독이 된다.
도독이 된 뒤 유비에게 형주를 맡기게 하여 조조를 견제하도록 만들고 좀 더 다방면으로 군을 활용하자고 손권에게 제안하고 수락받는다. 이 덕분에 유비는 이름뿐인 형주목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남형주의 실권을 쥐게 된다.
2.6. 가맹 전투
유비가 익주를 점령하자 일전에 손유를 시켜 익주를 공략하려할 때 유비가 가로막았던 일을 들어 포기했던 것을 떠올리며 분노하는 손권에게 사죄한다. 형주를 돌려봤기 위한 사신으로 적합한 이를 찾는 손권에게 제갈근을 추천한다.
하지만 관우가 제갈근의 요청을 거절하자 손권과 유비의 사이가 벌어지게 된다. 이에 노숙은 자신에게 관우를 설득할 기회를 달라고 하며 손권이 유비와 싸우려는 것을 저지한다.
2.7. 최후
손권이 유수구로 쳐들어온 조조를 막은 뒤 뜬금없이 사망 처리된다(...)
3. 작중 묘사
주유, 여몽, 육손과 함께 오나라를 대표하는 도독이였으나 다른 도독들에 비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 적벽대전에서도 유비와 제갈양과 조금 엮여서 나오는 것이 전부이고, 노숙 자신도 기록에 남은 환 전투에서는 설명보조 역할이 전부다.[7]
게다가 노숙 최고의 간지 익양대치가 일언반구도 없이 넘어갔기 때문에...결국 별 역할도 못하고 죽는다.
작가의 평은 '부자로 태어나 평생을 밝게 보며 산 정치가', '매우 깊은 통찰력의 소유자로, 손권 진영에 합류한 후 딱 한 가지만을 오판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유비의 그릇'''이었다.'[8]
전체적으로 노숙 본인의 능력이 뛰어났다보다는 노숙이 지탱하던 촉과 오의 동맹 관계가 그의 죽음으로 깨졌다는 사후를 더 부각한 케이스. 죽은 장면에도 삼국의 판도가 크게 뒤바뀌었다고 하자 손권이 노숙이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었냐(...)며 놀라는 장면이 이를 대변한다.
4. 게임
손권군과 원술군 소속으로 등장.
안량, 장수, 우금과 같이 스텟이 활력과 맷집에 치중되었고 무력이 많이 약하다.
4.1. 7성 손권군
4.2. 7성 원술군
4.3. 8성 손권군
4.4. 8성 원술군
[1] 그런데 이걸 주유가 자기 부관자리는 비싸다며 한 번 튕긴다(...)[2] 조조는 원소뿐 아니라 유표와도 반목하고 있기에 손권 측이 유표 쪽에 전력을 쏟겠다고 조조에게 보고하면 될 것이라고 노숙은 제안했다. 이러면 원소 토벌이라는 명목 하에 손가의 병사를 뺏길 일도 없을 것이고 이 상태에서 유표까지 잡는 데 성공하면 조조에게 대항해 볼 만한 세력이 만들어지는 것이다.[3] 그 밖에 조조가 유비만은 상당히 껄끄러워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조조 견제에 써먹을 수도 있을 것이라 말했다.[4] 이 때 유비가 누군지 몰라서 관우와 간옹, 미축 순으로 유비로 착각한다.[5] 이에 노숙은 주유가 소교와 결혼한 것을 말하지만 주유는 소교가 변한 것 같다고 말하고 노숙은 처음부터 소교는 그랬다고 반박한다(...)[6] 이때 "이제 우린 다시 친구로 돌아가는 거지?"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손권군에 들어오기 전에는 주유와 말을 놨었음에도 임관 이후엔 상관이었기에 주유에게 존댓말을 썼지만, 그의 죽음으로 다시 친구로 돌아가면서 반말로 되돌아온 것이 포인트.[7] 아무래도 삼국'''전투'''기는 전투 위주의 삼국지이고, 적벽대전의 일등공신 주유, 관우를 잡은 여몽, 이릉대전의 주역 육손에 비해서 노숙은 임팩트가 딸릴 수 밖에 없다. 또 기본적으로 삼국전투기는 연의를 바탕으로 정사를 섞은 것인데 노숙이 삼국지연의의 수혜자도 아니고..[8] 이는 장료 및 조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실제 노숙이라는 인물에 대한 평가보다는 유비의 진주인공화를 위한 포석으로 깔아둔 설명일 수도 있다. 손권 특별편에서 주유, 여몽, 육손과 함께 손권의 인재등용 능력을 칭찬하는 예시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