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크 데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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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원의 궁극적 모범이자 이상, 노크 데도그
원사님께서눈유 지 보구 제 일이 뭐냐구 하셨구 어....저눈 시키는대루 하는거라구 했어유.
원사님은 저보구 천재라면서 훈장하나 더 주셨어유, 저눈 임페리얼 가드가 참 좋아유!"
"Da Sergeant Major asked me what my job was an' I said it was to, uh, do what I was told.
He said I was a genius and gave me another medal. I likes da Imperial Guard!"
-노크 데도그, 오그린 경호원[2]
1. 소개
인류제국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오그린 경호원이다.
2. 설정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쓸 줄 알며, 4보다 높은 수도 셀 수 있고 짧고 어설프지만 일반적인 회화까지 가능한 '''천재 오그린'''으로, 그 재능을 높이 사 본헤드(Bonehead) 수술을 거치고 특수훈련을 받았다. 카타찬 정글 파이터 2연대 '카타찬 데빌' 소속으로 그레이스 대령(Greiß)[3] 의 보디가드로 복무하던 때, 키메라 장갑차를 타고 순찰을 돌던 대령은 적의 습격으로 인해 키메라에서 튀어나가 굴러떨어지고, 키메라는 반파되어 도랑에 처박혀버렸다. 노크는 늪지에 떨어진 부상입은 대령을 찾는데 2시간이나 걸렸지만 결국 찾아냈고, 그를 위해서 물까지 주었다. 부상을 입은 대령은 의료용품(메디킷)을 가져오라고 명령했고, 노크는 (경례를 왼손, 오른손으로 했다가 헷갈려서 다시 '''양손'''으로 한 후) 키메라로 냉큼 달려갔다.
그라이스 대령은 부상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하다가 한참만에 가까스로 정신을 차렸을 때, 노크가 의료용품이 든 키메라(도랑에 쳐박혀있던 것)를 '''20야드나 맨손으로 질질 끌고 온 걸 목격했다.'''[4] 대령은 키메라가 아니라 의료용품을 가져오라고 했지만, 이에 대한 노크는 '''"메디킷은 수송차 안에 있씜다, 대장.(Da medi-kit is in da carrier, surr.)"'''이라고 대답했다. 이후 다시 장갑차 안에서 메디킷을 가져오라는 명령에 냉큼 장갑차 안에 뛰어들어가 우당탕 퉁탕하는 소란 끝에 의료용품을 꺼내와 대령을 구했다.[5]
그 외에도 초인적인 전투력으로 메가 아머를 입은 오크 놉들을 단신으로 모두 때려잡고는 워보스를 '''박치기'''로 저멀리 날려버려서 '''그 천하의 오크들을''' 겁에 질리게 만들고[6] , 지휘 중대에 유탄을 발사한 컬티스트에게 달려들어서 컬티스트와 '''유탄을 깔아뭉개고''' 폭발까지 받아내는 등, 자신보다 동료들과 장교들을 구하는 데 더 많은 활약을 해서 수많은 훈장과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7] 타이라니드 괴수 목구멍에 반쯤 넘어가있는 복무 태도가 불량한 상관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냅다 달려가서 박치기로 괴수의 턱뼈를 박살낸 다음 두드려패고 구해낸다.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56620&_rk=CFQ&page=1 중요한 것은 훈장을 받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게 아니라, '''그냥 자신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일을 했을 뿐이라고 한다.'''[8]
6판 아스트라 밀리타룸 코덱스에서는 키메라를 질질 끌어온 이유에 대해서 '원래는 메디킷만 가져오려다가 그라이스 대령이 무방비라는 걸 '''생각'''해보니 지킬 엄폐물도 필요할 것 같아서 끌고왔다'라고 바뀌었다. 다만 오그린은 원래 폐쇄공포증을 지니고 있는지라 노크가 키메라 안에 있는 구급품을 꺼내지 않고 키메라채로 끌고온 건 그저 키메라에 들어갈 자신이 없어서인 것일지도 모른다.
노크 데도그의 설정은 포레스트 검프를 패러디 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위에 인용된 대사부터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입대 후 훈련소에서 교관과 대면하는 장면을 연상하게하며 소속인 카타찬 정글 파이터의 모티브가 베트남 전쟁이라는 것과, 지능이 낮고, 순박한데, 일반인보다 육체적 능력은 뛰어난 인물이라는 점, 주로 아군의 생명을 구해서 전공을 얻었다는 점에서 포레스트 검프와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3. 미니어처 게임에서
커맨드 스쿼드의 경호원으로 사용 가능하다. 일반적인 경호원보다 훨씬 더 뛰어난 스펙을 가졌으나 안타깝게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유닛은 아니다.
애초에 오그린 자체가 별로 쓰이지가 않는 유닛이기도 하고[9] , 모델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필 노 페인을 가지고 오그린답게 T가 높아서 몸빵용으로는 좋지만 그 외의 룰이 퓨리어스 차지 정도다. 게다가 포인트가 무지하게 비싸다. 거의 탱크 한대 수준이다.
참고로 이놈은 '''커미사르를 죽이는 룰이 있다.''' 커미사르가 커맨드 스쿼드의 사기가 떨어져 후퇴하려고 하기 전 장교 하나를 처형할 때, 분대에 노크가 있으면 '''그 장교를 죽인 커미사르를 원수로 간주해서 때려죽여버린다.''' 한마디로 장교도 죽고 커미사르도 죽는 룰이다.
마지막으로 죽기 전 마지막 발악으로 공격을 하는 영웅적인 희생(Heroic Sacrifice)이라는 룰도 있는데, 마지막 럭키 히트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별로 대단한 쓸모는 없다.
6판에서는 포인트가 25점 싸졌고, 박치기가 룰로 구현되여 통상 근접 공격 대신 '''S8 AP3'''에 충격(Concussion), 즉 대전차 미사일급 박치기를 1회 가할 수 있게 되었다. 파워아머 급의 아머를 입은 적에게 쓸만하다. 퓨리어스 차지는 해머 오브 라스로 바뀌었다. 영웅적인 희생 룰은 자신을 근접전에서 죽인 유닛에게 같은 I로 통상 공격이나 박치기를 가하고 명중과 운드를 리롤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외의 스탯이나 추가 규칙은 기존 규칙과 동일하다.
4. 참고 링크
- 워해머 40k Wiki / 렉시카눔 / 1d4chan / Games Workshop / Wahapedia
[1] 맨 앞에서 시가 담배를 꼬나물고 한손엔 칼을 한손엔 리퍼건을 든 오그린이다.[2] Codex: Imperial Guard, 5th Ed., p.67[3] 스트라켄 이전에 카타찬 2연대를 지휘하던 인물로 스트라켄의 멘토다. 스트라겐은 대령이 최전선에서 부하들과 함께 싸우는것에 감명받아 그를 자신의 멘토로 삼았다. 하지만 노크가 배속될 당시에는 이미 육체적으로 늙어서 노크가 상시 곁에서 보좌하였다.[4] 참고로, 1야드가 약 91cm이므로, 20야드면 거의 18미터, 그리고 키메라 장갑차의 중량은 38톤인데 - 이걸 맨손으로 질질 끌어온 것이다.[5] Codex: Imperial Guard, 2nd Ed., p.86[6] 사실 오크들은 인간들중에서 스페이스 마린과 오그린은 무력이 강하다는것을 알기에 높이 평가한다.[7] (위 그림과 미니어처 모델에서도 보이는) 어깨의 장식물에 씌운 커미사르 모자도 자신이 구해준 적이 있는 커미사르로부터 선물로 받은 것이다.[8] Codex: Imperial Guard, 5th Ed., p.67[9] 물론 성능이 나쁜 것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오그린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