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Warhammer 40,000)

 

'''Chim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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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장을 가로지르는 키메라 장갑차 사진 출처 - 렉시카눔
영국 GW미니어처 게임 시리즈인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장갑차량. 인류제국 정규군인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주력 병력수송장갑차[1]로서, 높은 신뢰성과 범용성을 자랑하는 IG의 상징. 전 제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장갑차량 중 하나로, 아스트라 밀리타룸 외에도 행성방위군이단심문소 등에서도 운용된다. 기본 임무는 기갑부대와 동행하여 기계화보병(Armoured Fist)을 수송하는 것으로, 탑승보병이 하차하여 적진에 돌입하면 탑재된 화기로 화력지원을 담당한다. 기본형 외에도 키메라의 차체를 기반으로 매우 다양한 파생형이 만들어지고 있다.
1. 성능 및 특징
2. 파생형[2]
3. 제원
4. 각종 매체에서의 출연
4.1. 미니어처 게임
5. PC 게임
6. 관련 항목


1. 성능 및 특징


기본 승무원은 단차의 지휘관인 차장(commander), 거치화기를 담당하는 포수(gunner), 차량조종을 맡는 조종수(driver) 3명으로 구성. 포탑은 1인승으로서 차장만이 탑승하기 때문에 차장이 주포탑 포수를 겸하게 되며, 포수는 차체 전방 좌측에 탑승하여 차체에 설치된 화기를 조작한다. 조종석은 포수석 우측에 위치.
차체 후방에는 수송 구획으로 최대 12명이 탑승할 수 있다. 탑승병력은 차체 후방의 유압식 대형램프를 통해 출입하며, 병력실 천장에도 개폐식 대형 해치가 달려 있어 이걸 열고 외부로 사격을 가하거나 탈출구로 활용할 수 있다.
주 무장은 회전포탑에 설치된 멀티레이저[3] 1문과 차체 전방에 설치된 헤비 볼터 1문. 임무에 따라 이들 무장은 다른 화기로 교체되기도 한다. 주포는 트윈링크드 헤비 볼터 혹은 헤비 플레이머[4], 오토캐논[5] 등으로 교체할 수 있으며, 차체 헤비 볼터 역시 헤비 플레이머로 교체 가능. 이들 화기는 모듈화되어 있기 때문에 야전에서도 간단히 교체할 수 있다. 차체 후방의 병력실에도 좌우 볼마운트에 각각 3정씩 총 6정의 라스건이 설치되어 있어서 탑승병력이 사용할 수 있다.

멀티레이저를 장비한 기본 형식. (사진 출처 : 게임즈 워크숍)
https://www.ebay.com/itm/WARHAMMER-40-000-IMPERIAL-GUARD-ASTRA-MILITARUM-CHIMERA-HEAVY-FLAMER-PAINTED/142660446514?hash=item213739a932:g:abIAAOSwZfNaYLck
헤비 플레이머 탑재 형식. (사진 출처 : 이베이)
https://www.ebay.com/itm/Warhammer-Astra-Militarum-Imperial-Guard-Chimera-with-Forge-World-Autocannon-63/352846323144?hash=item5227479dc8:g:W5EAAOSwPMNdxA3b
오토캐논 탑재 형식. (사진 출처 : 이베이)
여담으로 키메라가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는데, 일단 호루스 헤러시 당시에는 키메라가 존재하지 않았다. 헤러시 바실리스크나 메두사 같은건 죄다 키메라가 아니라 라이노 차체를 쓴다.

2. 파생형[6]


  • 헬하운드(Hellhound) : 주포를 인페르노 캐논[7]으로 교체한 화염방사전차. 보병수송능력은 없으며 차체 후방은 전부 연료저장공간으로 개장되어 있다.
  • 바실리스크(Basilisk) : 키메라의 차대에 대형 곡사포인 어스셰이커 캐논을 설치한 IG의 주력 자주포. IG 포병전력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 그리폰(Griffon) : 어스셰이커 캐논 대신 중박격포(Heavy Mortar)를 설치한 형식.
    • 콜로서스(Colossus) : 주포를 초대형 콜로서스 공성구포(Colossus Siege Mortar)로 교체한 초대형 자주 공성구포. 강화진지나 엄폐물 그 자체를 타격하기보다 거기에 숨은 적 보병들을 제거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 메두사(Medusa) : 메두사 공성포(Medusa Siege Cannon)를 탑재한 자주공성포. 매우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사정거리가 짧고 발사 속도가 느려 일선에서는 조금씩 도태되고 있다.
  • 히드라(Hydra) : 장포신 오토캐논 4문(4연장)을 탑재한 자주대공포 형식. 가드맨은 보병과 기갑을 가리지 않고 어느 병종이든지간에 하늘을 나는 적을 상대로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인데, 히드라는 이런 두려운 적을 기관포탄 세례로 소탕해주므로 가드맨들 사이에서 생명의 은인이자 행운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히드라의 사격통제장치 머신 스피릿은 하늘을 나는 적은 사냥꾼의 눈으로 주시하며 매우 정확하게 추적하므로 명중률이 대단히 높다.하지만 지상의 적은 쏠 가치가 없다고 여기고 조준을 거부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지상의 적을 쏴야 할 경우 수동으로 조준해야 해서 명중률이 급감하고 오토캐논 4문 분량의 화력을 전부 발휘하지 못한다.[8] 현명한 지휘관은 상술한 히드라를 고맙게 생각하는 가드맨들을 호위로 배치하여 지상군의 공격으로부터 히드라를 보호한다.
  • 와이번(Wyvern) : 와이번의 포탑에 오토캐논 대신 스톰샤드 연발 박격포를 4문 탑재한 자주박격포 차량.[9] 사격통제장치를 개조하여 지상의 보병 병력을 탐색하고 살상범위에 맞추어 최적화된 탄착 위치를 선정할 수 있다. 적 보병이 근접신관에 의해 공중에서 폭발하여 쏟아지는 아퀼라 모양 파편의 폭우를 피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시가전 상황에서 진지를 틀고 수비 태세에 있는 적을 몰아내는데 최적화되어있고, 기갑 장비에 돌격하려는 적 경보병을 광역 포격으로 살상하여 기갑 장비를 보호하는 역할도 맡는다.
와이번의 머신 스피릿은 유독 잔혹한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 머신 스피릿이 산정한 최적화된 탄착 위치에 포탄이 떨어진다는 것은 곧 최대한 많은 적 병력이 뭉쳐있다가 파편에 뼈와 살이 잘려나가고 살아남은 적들이 지르는 고통에 찬 비명으로 전장이 가득 찬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잔혹한 성미가 극에 달하여 가드맨 승무원이 지정한 포격 좌표를 무시하고 머신 스피릿이 스스로 좌표를 재산정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 만티코어(Manticore) : 거대한 스톰이글 로켓을 발사하는 다연장로켓 차량. 인류제국 초창기부터 존재했던 오래된 형식으로, 한 때는 다양한 종류의 탄두를 장비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기술력의 퇴보로 인해 그나마 구하기 용이하면서도 위력이 충분히 적절한 스톰이글 로켓을 사용한다. 만티코어의 머신 스피릿은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한 탓에 성미가 대단히 까다로워서, 한번 발사한 스톰이글 로켓을 재장전하려면 몇시간에 걸쳐 테크-프리스트와 서비터들이 매달려 머신 스피릿을 축성하는 동시에 성미를 다독여야 하고, 따라서 급박한 전장 상황에서 각 만티코어는 4발의 로켓을 발사한 뒤에는 재장전이 불가능한 일회용으로 간주된다.[10] 이런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휘관들은 충분히 사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적의 주공을 궤멸시키는 필살기로 종종 채용한다.
  • 데스스트라이크(Deathstrike) : 초대형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 단 1발만을 탑재하는 자주 지대지 탄도미사일 차량으로, 1회용이라 쏘고 나면 차체에는 헤비 볼터 하나만 남는다. 발사도 즉시 할 수 없고 발사 준비를 한답시고 매 라운드마다 주사위 하나를 굴려서 (d6 + 움직이지 않은 라운드 수)가 6 이상이어야 발사된다. 그 대신 미사일의 성능이 절륜해서, 아포칼립틱 블래스트(10인치 블래스트)로 S10 AP1을 한방 먹여버린다.
    • 데스스트라이크 볼텍스(Vortex) : 아포칼립스 전용 모델. 일반 데스스트라이크 미사일 대신 데스스트라이크 볼텍스 미사일을 발사한다. 10인치 템플릿 내에 들어간 이터널 워리어가 없는 모든 보병 모델을 무조건 지워버리고 몬스터러스 크리처에게 무조건 d6 운드, 차량은 무조건 d3 헐포인트를 까버린다.[11] 사거리는 무조건 테이블 전체, 혹은 960인치이다.
  • 샐러맨더(Salamander) : 키메라의 포탑과 병력실 상판을 제거하고 개방형 전투실을 설치한 경장갑차량. 무장과 장비에 따라 지휘형과 정찰형 두 가지 형식이 있다.
  • 트로얀(Trojan) : 비전투 다목적 지원차량. 키메라의 포탑을 제거하고 대형 크레인을 설치한 형식으로, 견인이나 구난 등 다양한 지원임무에 투입된다.

3. 제원


  • 명칭 : 키메라
  • 기원 : 그리폰 Ⅳ(Gryphonne Ⅳ)
  • 승무원 : 3명(차장, 포수, 조종수)
  • 수송능력
  • 추진기관 : 불카노르(Vulcanor) 16기통 병렬 다연료 엔진
  • 중량 : 38t
  • 전장 : 6.90m
  • 전폭 : 5.7m
  • 전고 : 3.72m
  • 지상고 : 0.45m
  • 최고속도 : 시속 70㎞(포장도로)/시속 55㎞(비포장도로)
  • 주 무장 : 다음 중 택일 가능
    • 멀티레이저 1문
    • 헤비 플레이머 1문(20발)
    • 트윈링크드 헤비 볼터 1기(1000발)
    • 오토캐논 1문
  • 포탑 선회각 : 360˚ 전방위
  • 주포 부앙각 : -8˚~ +25˚
  • 부 무장 : 헤비 볼터(400발)/헤비 플레이머(10발) 중 1문
  • 장갑 : 포탑 150㎜, 상부 구조 150㎜, 차체 100㎜

4. 각종 매체에서의 출연



4.1. 미니어처 게임


워해머 40K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임페리얼 가드 및 그레이 나이트가 사용할 수 있다. 전용 수송차량(Dedicated Transport)로 분류되기 때문에, 별도의 슬롯을 차지하지 않는 대신 키메라를 수송차량으로 선택한 유닛의 '옵션'으로 취급된다.
화력과 전면방호력이 뛰어난 대신 보병이 타고 내릴 수 있는 출입구가 오직 후면에만 있기 때문에, 스페이스 마린의 라이노랜드 레이더 등과 달리 병력 승하차 시 장갑이 얇은 후면을 노출해야 한다는 단점을 안고 있다. 측면장갑 또한 후면과 같은 수준으로 얇은 데다, 다른 종족의 고성능 수송차량처럼 유용한 특수 룰 등의 적용을 받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생존성이나 활용도는 좋다고 할 수는 없는 편. 다만 그레이 나이트는 터미네이터를 이 키메라에 밀어 넣고 운송하는 막장 짓이 가능하다(!).
2010년에는 신금형으로 리뉴얼되면서, 헤비 플레이머와 트윈링크드 헤비 볼터 부품이 추가되었다. 포지 월드 역시 독자적으로 레진제 헤비 플레이머/트윈링크드 헤비 볼터 포탑 제품을 발매 중이며, 오토캐논 포탑은 오직 포지 월드에서만 발매 중.
심지어 쓰는 사람도 잘 모르는 룰이지만 수륙양용(Amphibious)이라는 룰이 있어서 테이블 상의 물 지형을 일반 평지처럼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편의적인 문제때문에 어지간해서는 이 지형을 구현해놓지 않기 때문에 실전에서 볼 일은 별로 없다.

5. PC 게임


렐릭RTS 시리즈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 시리즈에서는 첫 번째 확장팩인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에서 임페리얼 가드 진영의 추가와 함께 임페리얼 가드의 수송용 차량 유닛으로도 등장. 기본 무장인 멀티레이저와 측면의 거치형 라스건 6정[12]을 장비하고 있으며, 업그레이드 등을 통한 무장의 교체나 추가는 불가능하다. 차량캡은 1을 차지하지만 6대 생산 제한이 있다.
이 유닛의 특징은 비범한 화력 지원 능력이다. 생긴 것과는 달리 멀티레이저는 사실 대기갑 DPS가 대보병보다 높으며, 사정거리도 40으로 꽤 길다. 대보병으로는 오크의 노업 워트럭과 비슷한 수준인데, 차량캡 3인 워트럭은 보병만 잘 잡고 기갑엔 꽝이니 당연히 키메라의 대기갑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차량 하이 아머에 한해서는 동 인구수의 센티널보다 강력할 정도다. 이런 효율성은 전 종족의 수송차량 중 최고 수준이다. 즉 키메라의 용도는 싼 가격과 인구수로 부담없이 뽑아 병력을 수송한 후 대기갑을 부분적으로 담당하거나, 적진에 돌격해서 적 보병들이 길을 비키느라 어물쩡거리게 만드는 것이다. 맷집은 약하지만 그래도 차량 아머라서 2티어 ~ 3티어 초반 수준의 화력으로는 돌격시켜도 금새 죽지 않는다.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서도 등장하는데, 여기선 무장이 멀티레이저밖에 없다. 수송 차량이 그렇듯 체력이 부실해서 대기갑 무기 떴다하면 금새 지워진다. 레벨업을 해도 체력이 1천을 못넘기므로 거기서 거기. 대신인지 방어력 증가 업글이 있긴 한데, 이게 중복이 된다. 즉 이걸 계속 바르면 매우 튼튼해진...다고 볼 수 있으나, 이렇게 올린 방어력은 별도의 체력 취급이라서 맞으면 깎인다. 즉 엘다팔콘과 같은 쉴드이긴 한데 자원으로 충전되는 쉴드인 셈. 따라서 이걸 자꾸 애용하자면 돈이 왕창 깨진다(...). 더군다나 업글 시간도 오지게 오래 걸려서, 차량 주제에 보병으로 공격해서 체력이 깎이는 속도가 업글 속도를 아득히 초월한다.
그래도 일단 임가의 유일한 수송 차량인데다가 병력 보충 기능이 있으니 좋다. 분대장 업글들(커미사르, 분대장)이 다된 가드맨이랑 조합이 매우 좋은데, 값싸게 3명씩 충원되는 분대들로 고기방패 역할이나 끝없는 라스건 회력전을 벼릴 수 있다. [13]허나, 로드 제너럴이 영웅이라면 3티어에서 통신병 업글을 해주고 생기는 스킬인 '발키리 지원' 스킬만 쓰면 스킬 시전 지점 주변 모든 아군 유닛들이 자원 안먹고 자동으로 가득 충원되고 당분간 그 자리에서 수동 충원이 또 가능해져서 후반부엔 밀리는 점이 있다. 그래도 대부분의 병력이 체력이 딸리는 분대들로 이루어져있는 임가로선 중요한 유닛.
후속 확장팩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도 등장. 여전히 임가의 수송차량(...)이다. 멀티레이저와 라스건이 탑재되어있다. 장갑이 종잇장이다 못해 공기수준이라 오크라도 만나는 날엔 격침을 면치못하므로 절대적으로 단독 전투는 피해야한다. 라스건을 쓴다고해도 화력이 떨어지는것 또한 치명적...

6. 관련 항목



[1] 실제로는 보병전투차 쪽에 가깝지만 40K 세계관에서 '보병전투차'라는 용어는 쓰이지 않는다.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레이저백도 APC로 불린다.[2] Codex: Astra Militarum, 8th Ed.,p. 42, 45-49[3] multi-laser. 중형 레이저 속사포. 보병과 경장갑 차량에 효과적인 레이저 계열 중화기.[4] Heavy Flamer. 중형 화염방사기.[5] Autocannon. 보병이나 중장갑 보병, 경장갑 차량에 효과적인 중구경 속사포.[6] Codex: Astra Militarum, 8th Ed.,p. 42, 45-49[7] Inferno Cannon. 차량탑재용 대형 화염방사기.[8]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FLY 키워드가 있는 적을 상대로 명중 굴림에 +1 보너스를, 없는 적을 상대로는 -1 페널티를 받는다.[9] 같은 키트로 히드라와 와이번을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다.[10] 미니어처 게임에서는 로켓을 한 턴에 1발만 발사할 수 있고, 총 4발을 발사한 뒤에는 더 이상 발사할 수 없다.[11] S10을 뛰어넘는 디스트로이어 웨폰(D 웨폰)도 T와 관통 판정 굴림을 해야 하는데, 얘는 그런 거 없다.[12] 병력이 탑승해야 사용하며 지휘관들은 사용하지 못한다.[13] 물론 너무하면 자원이 바닥날 수 있으니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