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보물찾기 시리즈)
1. 개요
보물찾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마흐무트 교수의 외아들. 팡이, 토리와 또래지만 디자인 영재 특차로 터키의 미마르 시난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 이후 네덜란드로 유학을 갔다. 미술감각이 뛰어난 편이며 [3] 분석능력도 뛰어난 듯.[4] 이상형은 윤기나는 갈색 머리에 흰 피부를 지닌 사람.
이 캐릭터의 큰 특징은 같은 남자애인 토리를 좋아한다는 것. 토리를 여자로 오해했을 때 ''''내 명예를 걸고 맹세하건데, 너처럼 예쁜 애는 본 적이 없어!''''라며 대뜸 고백하는 장면은 어린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다만, 토리를 연애감정으로 좋아하는 게 아니라 친구로서 좋아하는 거다.''' # 성장판에서도 토리를 좋아하는 설정이 그대로 유지되며 토리의 스타일을 따라해 귀를 뚫고 머리를 하나로 묶었다.
2. 작중 행적
2.1. 터키
첫 등장이지만 활약은 그리 많지 않다. 신앙심이 깊은지 아버지와 함께 라마단 절기를 지키며 트레저 마스터에게 반강제적으로 협조했다는 사실을 숨기는 아버지에게 알라의 이름으로 맹세할 수 있냐는 말을 하며 진실을 요구한다. 사건이 끝나고 마지막에 할례 의식을 치뤘다.
2.2. 태국
그동안의 보물을 찾은 공적으로 팡이와 상을 받는 행사에 토리를 축하하러 아버지인 마흐무트 교수와 함께 게스트로 등장. 하지만 물을 잘못 마시는 바람에 김복남, 반디와 함께 설사병에 걸려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온다.
2.3. 네덜란드
네덜란드로 유학을 왔다는 설정으로 등장. 도난된 코르넬리아 그림의 주인인 호이겐스 의원집에 하숙하고 있다. 사건 의뢰를 위해 토리에게 비행기 표와 나막신을 선물로 줬는데 토리가 사고로 병원 신세를 지는 바람에 팡이가 온 사실을 알자 이건 신의 장난이라며 절규한다. 팡이와 함께 보물의 행방에 관한 단서를 찾는데 팡이가 모르는 자신만이 아는 무언가를 깨닫고 내내 불안한 눈빛을 보인다.[스포일러] 이 점을 눈치챈 팡이는 일부러 얀의 고향집에 내려가 하룻밤을 보냈고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누리가 창고를 뒤지게 해서 증거를 잡는다. 누리와 다르게 팡이는 얀이 오랫동안 고향집에 오지않아 창고에 그림이 없다는걸 눈치채고 있었다. 이를 들은 누리가 헛수고를 하게했다며 화를 내지만 팡이는 말을 안해줘서 그랬다고 응수한다. [5] 호이겐스 의원을 찾아온 에밀리에게 얀이 보낸 엽서를 받게되고 엽서의 발송지로 이동한다. 도착하자 얀이 있을 풍차에서는 불이 나고있었고 누리는 얀이 생각나 '''맨몸으로''' 풍차로 뛰어들어간다. 쓰러진 얀을 발견하나 뒤이어 연기에 질식해 쓰러질 뻔한다. 다행히 뒤쫓아온 팡이가 물수건을 대줘 살아남는다. 병원에서 얀을 만나 선생님이라 칭해 여전히 스승으로 모시는 모습을 보여준다. 얀이 떠난 후 팡이와 함께 얀의 아파트로 가 진짜 코르넬리아의 초상화를 찾아낸다.[6] 사건이 끝난 후 4월 30일 네덜란드 여왕의 날 축제에 참여해 팡이와 토리에게 영상통화로 중계해준다. 여전히 토리에게 들이대 토리는 화난 나머지 팡이의 노트북을 발로 차버린다.
2.4.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러 '''사비를 모아''' 이스라엘에 왔는데 첫날부터 가방을 도둑맞고 ''''주운'''' 동전으로 전화해보니 토리가 마침 이스라엘에 있다고 해 토리가 있는 곳까지 ''''걸어서'''' 왔다고 한다. 이후 레나와 토리와 함께 보물의 단서를 얻고 보물을 찾아나선다. 레나에게 반하며 토리에 대한 관심을 떨치지만, 누리와 레나는 종교가 달라서[7] 결국 이어지지는 못했지만 서로 좋아하게 된다. 하지만 그 뒤에 이탈리아 편에서 문제를 맞추는 걸로 누가 이길지 팡이와 토리의 상상 속에서 중앙에서 하트눈을 하고 토리를 응원하고 있는 걸로 보아 토리를 아직도 좋아하는 듯.
이번 권에서 봉팔이와는 사상 처음으로 대면하며 봉팔이에 대해서 말해주는 도토리의 설명을 차분히 듣고 자기 아버지(터키)와 선생님(네덜란드)을 죽이려고 했던 마크 영맨과의 차이점도 알게 된다. 봉팔이는 유물 에이전트 정도지만 마크 영맨은 사람의 목숨도 위협하는 트레저 마스터다.)
먼 훗날에 나온 일제강점기 편에서 누리와 같은 중요 조연인 김복남도 마크 영맨과 처음으로 대면하는데, 이스라엘에서 봉팔이에 대해서 처음 들은 누리와 달리 복남이는 그 사이에 마크 영맨에 대해서 정보를 어느 정도 들은 설정으로 등장한다.
2.5. 이스탄불
[image]
정말 오랜만에 출연이 확정되었다.
마지막으로 등장했던 이스라엘편이 2009년에 나왔으니 거의 10년만. 이스탄불에 집이 있다 보니 등장하는 것은 당연지사.
아버지 마흐무트 교수가 곤란해하는 것을 보고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지구본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본래는 지구본과 함께 절친 겸 짝사랑(?) 토리를 부르려고 했으나 지구본 교수의 조카를 도토리로 착각하는 바람에(누리는 도토란 박사를 모른다.) 엉뚱하게 지팡이가 오고, 호랑이와 콤보로 팡이를 종종 골탕먹인다.
팡이도 누리가 웬일로 토리가 아닌 자기를 부르나 의아해하며 갔는데, 아니나다를까 누리는 팡이를 보자 토리는 어디 가고 왜 네가 왔냐며 상황파악을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뒤늦게 상황을 깨닫고 엉엉 운다.
3. 기타
- 감수성이 풍부한 듯하며, 토리가 온천으로 떠날 때 이별하는 것처럼 슬퍼한다(...).
- 어린 시절 천식을 앓았다고 한다. 현재는 다 나은 상태.
- 팡이와는 성격이 안 맞는지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해댄다. 싸우느라 호이겐스 의원이 말리기도 했다.
- 머리카락 색이 책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칠해진다. 파란색이나 보라색이 섞인 회색 머리다.
- 짝사랑 상대인 토리와 엮이는 것이 꽤나 흥하는 편이다. 이스라엘 편에서 짝사랑했던 레나와 엮이는 모습도 보인다.
[1] 풀네임은 밝혀지지 않았다. 학자의 명칭 앞에 성씨를 붙이는 경우가 많아 성씨가 마흐무트 일수도 있다.[2] 터키편 후반 시점에 할례를 했다. 보통 터키에서 할례는 6~8세 시기에 시행하지만, 팡이와 토리를 대하는 태도를 보아 또래인 듯. 동남아시아의 무슬림들이 10~12세에 할례를 하니 터키에서도 이 나이 때 쯤 할례를 할 것이라고 잘못 판단한 것 같다. 또한 팡이, 토리와 또래일 텐데 벌써 대학생이라는 언급으로 보면 월반 확정.[3] 치우를 그려넣는다.[4] 복잡한 타일에 숨겨진 글자들을 바로 읽어낸다.[스포일러] 사실 코르넬리아 그림이 호이겐스 의원집에 있다는 것을 얀 선생에게 말했다. 호이겐스 의원이 술주정뱅이라서 술 마시고 자신의 집에 코르넬리아 그림이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자기가 말한 것. 그것도 범인에게 말했으니...[5] 팡이도 비상금을 털어 자전거를 샀으나 치즈 축제때 도난 당했다(...). 돌아갈때는 팡이가 페달을 밟고 뒤에 누리가 타고 이동했다. 치즈를 나른 일때문에 팡이는 지쳐있었다.[6] 기뻐하는 두사람의 뒤에 얀이 그림을 훔칠때 사용한 마크와 닮은 변장용 마스크가 있다.[7] 누리는 이슬람교, 레나는 유대교. 유대인은 이방인과 결혼하지 않는다.[8] 확정된 디자인은 아니다.[9] 최근에 다시 공개된 디자인에서는 머리를 풀고 있는 모습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