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립대학교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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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3. SUNY 이사회
4. 캠퍼스
5. 기타


1. 개요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SUNY, 약칭 '수니')
미국 뉴욕 주의 공립대학교 시스템.
등록 학생수 46만 5천명, 1천 1백만명의 성인학생들이 8만8천명의 교수진들의 지도아래 7천 660개의 학위관련 학과를 수강하고 있으며 재정만 1천 7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최대의 주립대 시스템이다.[1]
비교적 혼동하기 쉬운데 SUNY(State University of New York)는 뉴욕 주립대학교 시스템 전체를 가리키는 말이며, 뉴욕주와 별개로 뉴욕시의 대학시스템인 CUNY(City University of New York, 약칭 '큐니')와는 별개의 시스템이다.

2. 역사


대부분의 미국 대학들의 설립목적과 같이 신학교육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만 이때는 사립으로 출발했다.
그러던 중 1946-48년에 제너럴 일렉트릭의 회장이자 '주립대학 필요를 위한 위원회' 회장이었던 '''오언 영'''(Owen D. Young)이 뉴욕주 각지에 흩어진 대학을 조사하고 이들을 통합된 주립대 체계로 운영할 것을 건의한다. 이에 뉴욕주는 1948년, 당시 뉴욕 주지사였던 '''토머스 듀이'''(Thomas E. Dewey)에 의해 뉴욕 주립대학교가 창립되고 '''넬슨 록펠러'''(Nelson A. Rockefeller) 주지사 임기 중에 확장세를 이룬다. 그리고 10월 8일 1953년, 본교 시스템 산하 33개 캠퍼스에 종교적, 인종적 차별을 두는 남학생, 여학생 클럽 설립을 금지하는 교칙을 내렸다.

3. SUNY 이사회


뉴욕주립대 시스템은 다른 주와 비슷하게 별도로 구성된 이사회에 운영된다. 총 18명의 이사들로 이뤄지고 이들 중 15명은 뉴욕주지사의 지명을 받아 뉴욕주 상원의 인준하에 임명하게되어 있다. 나머지 3명의 이사 중 한명은 뉴욕주립대 총학생회의 회장(President of the SUNY Student Assembly)이 임명되며, 두명은 교직원 평의회 대표(Presidents of the University Faculty Senate) 및 과 2년제 대학 교직원 의회원(Faculty Council of Community Colleges)이 비투표로 임명된다. 이중 대표인 의장(Chancellor of the State University of New York)은 이사회에서 선출하게 되어있다.

4. 캠퍼스


학교의 본부인 헤드쿼터는 뉴욕주 수도 올버니에 위치하고 있고, 주요 대학 캠퍼스(University Centers)로는 '''스토니브룩''', '''올버니''', '''빙엄턴''' 그리고 버팔로 등이 있다.[2] 뉴욕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자녀들이 많이 다니는 대학들로도 유명한데, 특히 뉴욕시와 비교적 가까운 빙엄턴과 스토니브룩에 많이 재학하고 있다. 주변에 소위 아이비 플러스의 명문 사립대학들이 즐비한지라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3]
그러나 주립대의 특징인 전공별 강세가 뚜렷하여 무시하기 어렵다. 올버니, 빙엄턴, 스토니브룩, 버팔로는 전미 10위권에 드는 전공 학과들을 갖추고 있다. BIg4는 전미 공립대학 순위 50위 이내, 세계대학 100위 내 대학들이라 우수한 대학으로 분류된다. 스토니브룩, 올버니, 빙엄턴,[4] 버팔로 대학교가 4대 뉴욕주립대 캠퍼스라 불리운다.
과거 SUNY 대학교의 성장 동력은 올버니 범죄대학이 세계 순위 2위를 70년간 유지했고, 올버니 나노학과가 MIT를 제치고 4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면서 뉴욕주의 파격적인 재정 지원을 받아 급부상했다. 그러나, 올버니 나노학과가 뉴욕주립대 폴리테크닉으로 독립됨에 따라, 전체 재학생 학업 수준도 크게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빙엄턴스토니브룩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현재 양강체제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대학원 교육에서 스토니브룩과 함께 버팔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5]
한국에도 뉴욕 주립대학교 시스템 산하의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외국교육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08년 이후 설립됐다. 문서에 들어가면 알 수 있듯 분교가 아닌 확장캠퍼스이다. 그러나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컴퓨터학과 박사과정을 제외하고 모두 정원을 절반밖에 채우지 못했으며, 심지어는 100명 정원인 컴퓨터학과 석사 과정생을 단 2명밖에 유치하지 못했다. 이 같은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고액의 영어합숙캠퍼스를 불법 운영하다 교육부로부터 제재를 받은 일도 있었다.

5. 기타


  • 바이두 창업자 리옌훙이 뉴욕주립대 버팔로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 한국은행 총재 박승 교수가 뉴욕주립대 올버니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 전 주 상하이 총영사 김정기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정치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신극정이 정치학 학사학위를 취득하였다.
  • FOX사 전 CEO이자 현 SONY CEO Tony Vinciquerra가 뉴욕주립대 올버니에서 경제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 국내 화폐금융론 교과서 중 가장 널리 쓰이는 “화폐와 금융시장”을 정운찬 교수와 공저한 경상대학교 김홍범 교수가 뉴욕주립대 올버니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 사실 미국 최대의 주립대 시스템은 캘리포니아주의 대학교 시스템이다. 단지 여기는 미국 최고의 공립대라 불리는 버클리, UCLA, 미국의 3대 의학대학인 UCSF를 포괄하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UC)와 일반적인 주립대인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시스템(CSU), 커뮤니티 과정인 California Community Colleges System이 분리되어 운영되어 있기에 뉴욕과는 좀 다른 편이다.[2] Big4 라고 불리는 이들 캠퍼스는 많은 기부금과 재정지원이 모여들기로 유명하다.[3] 사실 뉴욕 한인들의 자녀들 대학 진학은 꽤 현실적인 편이다. 한국 학부모들의 선망의 대상인 아이비 플러스는 천문학적인 비용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해당 주 주민들에게 금전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주립대학이나 시립대학으로의 진학을 바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공만을 놓고 보면 전국 상위권을 주름잡는 대학들이 많아 이들 학교의 진학이 더 많다.[4] 빙엄턴 대학교는 퍼블릭 아이비리그 대학교로 선정되어 적은 학비로 아이비 리그 대학에서 받을 수 있는 퀼리티의 교육들을 제공한다.[5] 2019년 기준 Wall Street Journal/Times Higher Education에서 버팔로 대학을 뉴욕 주 1위 공립 대학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