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파미보
凌波微步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경공 무공.
요약해보자면 최강의 회피력을 지닌 경공술이자 내공 심법이 숨어있다. 이미지 때문에 순수 경공술로 보이는데 실상은 내공 심법에 64괘 보법의 회피스킬이 더해진 것이다. 어쨌든 이걸 잘 익히면 어디 가서 맞을 일은 없다는 것이다. (열혈강호의 한비광이 익힌 질룡운중행, 위소보의 신행백변과 다소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원래는 소요파(逍遙派)의 무공으로, 단예가 중원을 방황하던 중, 우연히 신선곡에 들러 선녀 옥석상 앞에서 천배 절을 하자 깔고 앉고 있던 방석이 찢어지고 그 안에 있던 무공비급을 통해 연마하게 된 무공이다. 능파미보라는 명칭은 조식의 낙신부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1]
작중 묘사에 의하면 역경, 즉 주역의 64괘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무공이다. 주역 자체가 워낙 난해한 책이긴 하지만, 단예가 한때 주역을 연구하느라 밥 먹는 것까지 잊었던 주역덕후 책벌레였던지라 그 원리를 바로 깨우치게 된다. 신선곡에서 얻은 무공비급엔 북명신공의 수련법도 적혀 있었지만, 조금 배우다 양심에 찔려서 그만두는 바람에 제대로 사용할 줄을 몰라서 애먼 사람들 내공이나 빨아먹게 되고(...) 작중 최고 사기 무공 중 하나이자 대리 단씨 가전 무공인 육맥신검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제대로 컨트롤할 줄 몰라서, 사실상 단예가 작중에서 유일하게 자기 의지로 애용하게 되는 무공이다. 하지만 비슷한 케이스인 위소보의 신행백변과 달리 북명신공과 연계가 없으면 죽도 밥도 안되며 내공수련법으로 기능한다. 추측이지만 무애자와 이추수가 함께 연구해서 만든 무공으로 보인다. 둘이 토론할 때 귀찮게 굴던 최백천에게 마침 옆에 있던 주판알을 뜯어 던졌는데 하필 최백천의 특기가 주판알을 던지는 거라 고소 모용씨라고 생각했다.
능파미보의 실체는 단순한 보법이 아닌 북명신공으로 내공을 심후하게 쌓은 후 수련하는 상승 내공이다. 64괘의 방위에 따라 한 걸음씩 내딛을때 단순히 동작을 취하는 것이 아닌 보법과 내력이 합쳐져야 진정한 위력이 나온다. 그리고 64괘 방위에 따른 걷는 수행하면서 내공을 쌓는 것이며 동시에 회피 스킬이 더해져 실전에서 막대한 위력을 발산한다. 단예는 멋도 모르고 능파미보를 억지로 익히다가 내공이 없어 경맥이 착란을 일으켜 주화입마를 당할 뻔 했다. 단예는 북명신공 중 수태음폐경을 익힌 뒤 능파미보의 64괘 보법을 며칠동안 씨름하면서 익히자 비로소 경맥이 열리고, 타인의 내공을 흡수하기 시작하면서 북명신공과 능파미보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살생을 싫어하는 단예 성격상 살초가 들어가는 무공들은 쓰지 않고 또 제대로 쓸 수도 없지만(...)[2] 능파미보만큼은 위기 상황에서 상대방 공격을 피하고 도망가는 데 정말 잘 써먹는다. 보법의 이치가 매우 심오하여 모용복 같은 고수도 공략할 수 없었고 걸어다니는 무공 백과사전인 왕어언조차도 일시에 그 이치를 깨달을 수 없었다. 적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빠졌을 때 왕어언 업고 능파미보로 튀는 건 거의 클리셰급. 그래도 무공 하나하나가 사기급인 소요파 무공인지라[3] , 사대악인이나 모용복 등 작중 강적들과 싸울 때도 열심히 따돌릴 만큼 그 위력 하나는 확실한 듯. 덤으로 이 무공을 이용해서 사대악인 중 하나인 악노삼을 자기 제자로 만드는 데도 성공한다.[4] 제대로 펼쳤을 때 작중 공략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기적인 보법.[5]
그러나 이를 상대한 사람이 악노삼과 모용복을 제외하면 모두 듣보잡 엑스트라들이라 소봉이나 구마지 같은 초일류고수가 상대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리고 약점도 있는데 상대 초식과 관계없이 정해진 보법대로 움직이는 것이기에 아무렇게나 때린다면 당할 수도 있다. 단정명과 단정순이 그런 우려를 했는데 실제로 그럴지는 미지수. 또한 물이 흐르듯이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발에 채는 게 많으면 움직이기 어렵다. 실제로 서하무사 이연종으로 가장한 모용복이 이 방법으로 공략을 시도했고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그리고 왕어언은 이연종과의 설전에서 자신이 이론적으로 능파미보를 깰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왕어언이 알고 있는 무공들을 모두 쓸 수 있는 사람은 천하에 없기에 사실상 이를 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천룡팔부에 등장하는 경공 무공.
요약해보자면 최강의 회피력을 지닌 경공술이자 내공 심법이 숨어있다. 이미지 때문에 순수 경공술로 보이는데 실상은 내공 심법에 64괘 보법의 회피스킬이 더해진 것이다. 어쨌든 이걸 잘 익히면 어디 가서 맞을 일은 없다는 것이다. (열혈강호의 한비광이 익힌 질룡운중행, 위소보의 신행백변과 다소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원래는 소요파(逍遙派)의 무공으로, 단예가 중원을 방황하던 중, 우연히 신선곡에 들러 선녀 옥석상 앞에서 천배 절을 하자 깔고 앉고 있던 방석이 찢어지고 그 안에 있던 무공비급을 통해 연마하게 된 무공이다. 능파미보라는 명칭은 조식의 낙신부의 한 구절에서 따온 것이다.[1]
작중 묘사에 의하면 역경, 즉 주역의 64괘 원리에 따라 만들어진 무공이다. 주역 자체가 워낙 난해한 책이긴 하지만, 단예가 한때 주역을 연구하느라 밥 먹는 것까지 잊었던 주역덕후 책벌레였던지라 그 원리를 바로 깨우치게 된다. 신선곡에서 얻은 무공비급엔 북명신공의 수련법도 적혀 있었지만, 조금 배우다 양심에 찔려서 그만두는 바람에 제대로 사용할 줄을 몰라서 애먼 사람들 내공이나 빨아먹게 되고(...) 작중 최고 사기 무공 중 하나이자 대리 단씨 가전 무공인 육맥신검도 마찬가지로 본인이 제대로 컨트롤할 줄 몰라서, 사실상 단예가 작중에서 유일하게 자기 의지로 애용하게 되는 무공이다. 하지만 비슷한 케이스인 위소보의 신행백변과 달리 북명신공과 연계가 없으면 죽도 밥도 안되며 내공수련법으로 기능한다. 추측이지만 무애자와 이추수가 함께 연구해서 만든 무공으로 보인다. 둘이 토론할 때 귀찮게 굴던 최백천에게 마침 옆에 있던 주판알을 뜯어 던졌는데 하필 최백천의 특기가 주판알을 던지는 거라 고소 모용씨라고 생각했다.
능파미보의 실체는 단순한 보법이 아닌 북명신공으로 내공을 심후하게 쌓은 후 수련하는 상승 내공이다. 64괘의 방위에 따라 한 걸음씩 내딛을때 단순히 동작을 취하는 것이 아닌 보법과 내력이 합쳐져야 진정한 위력이 나온다. 그리고 64괘 방위에 따른 걷는 수행하면서 내공을 쌓는 것이며 동시에 회피 스킬이 더해져 실전에서 막대한 위력을 발산한다. 단예는 멋도 모르고 능파미보를 억지로 익히다가 내공이 없어 경맥이 착란을 일으켜 주화입마를 당할 뻔 했다. 단예는 북명신공 중 수태음폐경을 익힌 뒤 능파미보의 64괘 보법을 며칠동안 씨름하면서 익히자 비로소 경맥이 열리고, 타인의 내공을 흡수하기 시작하면서 북명신공과 능파미보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살생을 싫어하는 단예 성격상 살초가 들어가는 무공들은 쓰지 않고 또 제대로 쓸 수도 없지만(...)[2] 능파미보만큼은 위기 상황에서 상대방 공격을 피하고 도망가는 데 정말 잘 써먹는다. 보법의 이치가 매우 심오하여 모용복 같은 고수도 공략할 수 없었고 걸어다니는 무공 백과사전인 왕어언조차도 일시에 그 이치를 깨달을 수 없었다. 적들에게 둘러싸여 위기에 빠졌을 때 왕어언 업고 능파미보로 튀는 건 거의 클리셰급. 그래도 무공 하나하나가 사기급인 소요파 무공인지라[3] , 사대악인이나 모용복 등 작중 강적들과 싸울 때도 열심히 따돌릴 만큼 그 위력 하나는 확실한 듯. 덤으로 이 무공을 이용해서 사대악인 중 하나인 악노삼을 자기 제자로 만드는 데도 성공한다.[4] 제대로 펼쳤을 때 작중 공략한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기적인 보법.[5]
그러나 이를 상대한 사람이 악노삼과 모용복을 제외하면 모두 듣보잡 엑스트라들이라 소봉이나 구마지 같은 초일류고수가 상대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리고 약점도 있는데 상대 초식과 관계없이 정해진 보법대로 움직이는 것이기에 아무렇게나 때린다면 당할 수도 있다. 단정명과 단정순이 그런 우려를 했는데 실제로 그럴지는 미지수. 또한 물이 흐르듯이 나아가야 하기 때문에 발에 채는 게 많으면 움직이기 어렵다. 실제로 서하무사 이연종으로 가장한 모용복이 이 방법으로 공략을 시도했고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그리고 왕어언은 이연종과의 설전에서 자신이 이론적으로 능파미보를 깰 수 있음을 입증했다. 그러나 왕어언이 알고 있는 무공들을 모두 쓸 수 있는 사람은 천하에 없기에 사실상 이를 깨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1] 陵波微步(물결위를 사뿐히 걸어가니) 羅襪生塵(버선 끝에 먼지가 이는구나) [2] 애초에 단예가 가출해서 강호를 떠돌게 된 이유가 무공을 배우기 싫어서다. 다만, 이는 위소보처럼 게을러서가 아니라 심성이 착해서 다른 사람을 때리고 죽이는 수법을 배우고 싶어하지 않았던 것이다[3] 소요파 무공에서도 매우 고급무공에 속한다. 소성하가 정춘추를 회유할 때 언급한 무공비급 중에 능파미보도 있었다. 또한 무량옥동 신선누님의 두루마리에도 가장 마지막 장에 실려있는 것을 보면 거기 있는 무공들 중에서도 매우 고위무공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4] 악노삼을 도발해서 자기 공격을 세번만 피하면 사부로 모시겠다는 말을 하게끔 유도한 다음 능파미보로 도망다녀 60여초 이상을 피했다. 심지어 중간에 대머리도 한번 후려치고 바닥에 메다꽂은 건 덤. 막판에는 북명신공으로 악노삼의 내력을 흡수했는데 당시의 단예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한 내공이라 위기에 처했으나 단정순의 일양지로 마무리.[5] 의외로 엑스트라에게 막힌 적이 한번 있다. 모용복 패거리와 함께 36동의 도주 및 72도의 도주들과 싸울 때 살아있는 뱀을 무기로 쓰는 사내들이 가로 막았는데 제치질 못했다. 특별한 무공을 쓰는 것도 아니라 왕어언도 공략 불가. 그때 왕어언이 모용복을 훈수로 도와주는 바람에 단예가 상처 받아 발걸음이 늦어져 뱀에게 물리기까지 했다. 그러나 단예는 만독불침이라 오히려 뱀이 사망. 굳이 옹호하자면 왕어언을 업고 있다는 핸디가 있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