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2. 미국 달러 화폐 시스템의 5센트 동전
3. 괴혼에 등장하는 왕자의 사촌 중 한명
4. 구글 크롬 비공식 플러그인
5. 치키타 GUGU의 등장인물
6. 미식축구의 수비 전술
7. 러시아 무르만스크 주의 도시


1. 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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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율표 10족 철족에 속하는 금속원소이다. 결정구조는 면심입방결정, 공간군은 Fm3m
독일어로 쿠페르니켈(Kupfernickel, 악마의 구리)이라고 불리던 니켈 광석인 홍비니켈석은 구리 광석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지만 구리를 추출해 낼 수 없었기 때문에 독일의 광부들에게 골칫거리 취급을 받고 있었다. 분명 구리가 들어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광부들은 산도깨비 닉(이 원소의 이름의 유래이다)이 저주를 걸어서 구리를 추출해 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러던 1751년, 스웨덴의 야금학자 크론스테드는 구리를 추출하기 위해 쿠페르니켈의 표면을 덮은 결정에서 얻은 산화물을 환원하는 실험을 행했다. 그러자, 거기서 구리가 아닌 흰 금속이 나왔고, 새로운 원소 니켈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니켈은 단단한 은백색의 연성이 풍부한 금속으로, , 코발트와 함께 철족원소라 불린다. 철족원소인 니켈은 전자석에 대면 니켈 자신도 자석이 되는 성질을 나타내는데, 전자석을 떼도 자기가 남는다. 이를 강자성이라 한다. 이와는 반대로 전자석을 떼면 자기가 사라지는 성질은 상자성이라 불린다. 또, 니켈은 온도가 385도가 되면 강자성을 잃는다. 이 온도를 퀴리 온도라고 한다.
니켈은 표면이 산화하며 치밀한 막이 생겨 내부를 보호해서 녹이 잘 슬지 않으므로 철 등의 금속 표면에 도금하거나 합금을 만들어 부식 방지로 사용할 수 있다. 니켈은 부착성이 뛰어나 도금하기 쉽고 철제 부품에서 녹스는 걸 방지할 목적으로 하는 도금은 니켈 도금이 많이 쓰인다. 다만 크롬에 비해서는 광택이나 내구성이 떨어지므로 광택을 유지하고 마모에 견뎌야 하는 용도 예를 들어 반짝이는 금속 장식물이나 총열의 도금 등에는 니켈도금 위에 크롬을 다시 도금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철, 크롬에 합금해 스테인리스강을 만드는 데 쓰이며[1] 그외 각종 다른 합금을 만드는 재료로 널리 쓰인다. 그리고 니켈 합금인 하스텔로이 중 2종과 모넬 중 2종은 60% 농도의 불산(불화수소산)에 견디는 몇 안되는 금속재료이기도 하다. 도금 또한 니켈 생산량의 10% 정도가 쓰이는데, 예를 들어 컴퓨터 부품 중에 하나인 히트싱크가 있는 고가형 공랭쿨러는 부식 방지를 위해 니켈 도금된 경우가 많다.
색이 있는 금속(, 구리 등)에 니켈을 섞으면 색이 없어지는 효과가 있다. 니켈과 구리의 합금(백동)은 금속색 색깔이 아름답고 마모와 부식에 강해 동전재료로 아주 좋다. 한국의 50, 100, 500원화, 일본의 50, 100엔화 등 은색의 동전은 대부분 구리 75%, 니켈 25% 조성이 사용된다. 특히 미국의 5센트 동전은 통칭이 '니켈'이다. 아래 미국 주화 항목을 참조. 한편 니켈생산량이 압도적으로 많은 캐나다의 5센트 동전 혹은 25센트 동전은 '''99.9%'''의 순니켈을 사용한다! 과의 합금은 화이트 골드라고 한다. 백금과는 다르다.
그 밖의 합금으로 니켈티탄합금(니티놀)이 있다. 이것은 니켈과 티탄의 비율이 1:1인 것으로, 변형시켜도 일정 온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성질을 가진 합금을 형상기억합금이라 한다. 크롬과의 합금인 니크롬선은 저항률이 높기 때문에 열선으로 사용된다.
또한, 수산화니켈은 니켈-카드뮴 전지나, 니켈-수소 합금 전지의 양극으로도 쓰인다. 스마트폰이나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는 고성능 3원계 리튬이온전지에는 전극재료로 리튬-코발트-니켈 합금이 쓰인다. 코발트 값이 비싸서 되도록 코발트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니켈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디. 전기자동차의 리튬이온전지 생산이 늘어나며 니켈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 가격도 오르고 구하기 어려워 지는 등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편, 금속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때문에 귀걸이나 목걸이를 하는 몇몇 사람들의 천적이다. 이런 점을 아는지 모르는지 몇몇 판매자들이 신체에 닿는 물건에 니켈도금을 하여 구매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이런 사례 같은 경우. 노르딕 골드가 이러한 금속 알레르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다.
가격이 제법 비싼 금속인데 대충 구리의 2배 정도이고 주석 보다는 싸서 2/3 정도 이다. 알루미늄의 7-8배 가량. 지구의 핵의 주성분이 철과 니켈이므로 지구 전체로 보면 상당히 풍부한 원소지만 대부분 지구의 핵에 모여있어서 (내핵의 무게비로 니켈이 5.8%) 지구 지각에서는 지각구성비로는 구리나 아연 과 비슷한 정도로 귀한 금속이다. 구리와 함께 니켈을 함유한 광상은 꽤 있지만 함량이 낮고 채산성이 있는 광산은 캐나다, 러시아, 인도네시아, 짐바브웨, 오스트레일리아 등에 집중되어 있어 그리 흔하지 않다.
운석 중에 일부 금속성 철질운석, 운철은 주성분이 지구의 핵과 마찬가지로 철과 니켈로 되었다. 철-니켈 합금은 자연적으로는 지표면에서 발견되지 않으므로 우주에서 떨어진 운석임을 알 수 있다. 인류가 철의 제련법을 발명하기 전 청동기에는 금속철괴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소스여서 고대의 철검유물은 운철을 가공해 만든 것이고 왕이나 가질만한 귀중한 유물이다.
니켈의 인공방사성동위원소 중에는 반감기가 100년인 니켈 63은 베타붕괴만하고 수명과 에너지가 적당해서 원자력 전지의 연료로 쓰이는 경우가 있다.
니켈은 유기물에 수소를 첨가하는 촉매로도 쓰이는데 식물성 식용유에 수소를 첨가해 버터의 대용품인 마아가린이나 고체유지인 쇼트닝을 만든다든가 비누나 양초의 원료가 되는 경화유로 만들거나 석유를 분해해 탄화수소 가스화한다거나 고온 연료전지 등에서 쓰이고 있다.
니켈구를 달궈서 여기저기에 넣어보는 유튜버가 있다. RHNB 참고.
2016년 6월 코웨이는 일부 자사 정수기의 얼음 냉각 부품에서 니켈이 떨어져 나온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코웨이는 해당 농도로 하루에 1리터씩 1년을 먹어도 무해하다고 주장하지만 소비자들은 본인들이 매일 니켈을 먹어보라며 황당해하는 상황이다.
jtbc의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보도에 따르면 코웨이의 위와 같은 주장은 1995년 기준을 잘못 적용한 것이며 강화된 2012년 국제기준과는 상반되는 입장이라고 한다.
베릴륨, 니켈, 세륨원소 기호를 이어 적어서 Be Ni Ce, 즉 Be Nice를 만드는 유머가 있다.
한국에서는 강원도 고성군의 남강 일대에 니켈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일제가 항공기 동체용 합금강 생산을 위해 전국을 뒤지던 중 찾아낸 것이다. 그리하여 현재 통일전망대 인근을 중심으로 국도를 개설하여 고성 남강 일대에서 채굴한 니켈을 흥남제철소로 수송하고 여기에 더해서 철도 부설까지 계획하고 측량까지 마쳤으나 패망하고 말았다. 현재는 분단으로 인해 사실상 채굴은 불가능하고 통일 이후를 기약해야 되는 상황이다.

2. 미국 달러 화폐 시스템의 5센트 동전


미국의 5센트 동전은 통칭이 '니켈'이다. 니켈은 상당히 비싼 금속이므로 니켈 25% 구리 75%의 백동이다. 니켈은 잘 녹슬지 않고 내구성도 좋아 주화재료로 널리 쓰인다. 2차 대전 중에는 니켈이 귀해져 니켈 대신 은을 일부 넣은 니켈이 발행되기도 했다.
인플레로 1 센트인 페니 동전은 가치를 잃어서 실생황에서는 마트에서 X.99달러짜리 물건의 거스름돈 같은 용도 외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니켈 동전이 우리돈 60원 가량이라 자동판매기의 거스름돈 같은 실질적으로는 가장 소액의 동전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위가 가장 많이 쓰이는 10 센트인 다임 [2], 25 센트인 쿼터가 있다. 1달러 동전도 있기는 한데 거의 유통되지 않는다. 미국에서 과거 공중전화 요금이 3분 5센트로 니클 동전이 많이 쓰였다. 지금은 10-30센트. 또 1970-80년대 핀볼기계나 전자오락기 등에서도 요금으로 니켈이 많이 쓰였다. 지금은 보통 25센트 쿼터.
이에서 유래해, '니켈'은 5달러 지폐나 징역 5년의 판결 등, 5와 관련된 것들을 가리키는 속어로도 쓰인다. 또한 니켈로디언이라는 채널의 이름 역시 20세기 초에 유행했던, 5센트 입장료를 받고 활동사진(영화)을 보여주던 초창기 영화관에서 유래되었다.
니켈과 구리 금속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라서 미국 니켈 동전을 대량으로 녹여 금속괴로 팔면 이익이 되는 경우도 생겨서 그런 범죄도 생기기도 한다.

3. 괴혼에 등장하는 왕자의 사촌 중 한명


괴혼 ~굴려라 왕자님~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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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혼 ~굴려라 왕자님~에서는 등에 건전지 1개를 붙인 금속판을 용접한 무늬의 옷을 입은 사촌으로 등장.
왕자의 설명에 의하면 "'''성능은 6시간 충전에 1시간 작동이라 에너지가 닳을까봐 필요한 말 외의 말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안습.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 때와 그 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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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에서는 자동차와 합체하여 스마트한 움직임이 가능해졌다. 건전지를 하나 더 붙여서 그런지 20% 파워 업하는 것 같다.
괴혼 모바일(원제 : 塊魂くん<괴혼군>)에 의하면 몸을 개조하기 전부터 변함없이 강하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괴혼 온라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사촌아지트'''라는 맵에서 볼 수 있다.

4. 구글 크롬 비공식 플러그인


'''우주인'''이라는 유저가 제작한 구글 크롬에 적용되는 플러그인으로서 정식명칭은 '''니켈-28'''이라 한다.[3] 파이어폭스의 All-In-One Gesture와 IE-Tab을 합쳐놓은 느낌. 미묘하게 올인원 제스쳐랑 조작법이 다르지만 그정도는 설정변경을 통해 동일하게 맞출 수 있다.
공식(?)홈페이지 : http://woojooin.egloos.com/

5. 치키타 GUGU의 등장인물


자세한 것은 니켈 샹샹을 볼 것.

6. 미식축구의 수비 전술


미식축구에서 상대팀이 샷건같은 전술을 사용해서, '''대놓고 우리 패스할거임'''이라고 보였을때, 미식축구는 선수교체가 자유롭기 때문에 후방 수비 강화를 위해 라인맨,라인배커 대신 코너백을 투입할 수 있다.
보통 디펜시브 백은 코너백 2명과 세이프티 2명, 총 4명이 기본이므로 이때 들어온 코너백을 5번째 백이란 의미에서 니켈백이라고 부른다. 그 의미는 1번 각주와 동일하다. 만약 니켈백이 한명 더들어오면 그 선수는 5+5헤서 다임백이라고 부른다.
아주 특이한 경우, 3-4 디펜스를 쓰는데 상대팀이 타이트엔드를 여러명 기용해서 '''우리 숏패스 할거임'''이라고 보일경우 추가로 나온 타이트엔드를 마크하기 위해 라인배커를 추가해주는 경우가 있다. 코너백은 타이트엔드와 체격싸움이 되지 않으므로 체격에 맞는 수비수를 넣어주는 것이다. 이 경우도 니켈 라인배커라는 단어를 쓴다. 5번째 라인배커이므로.
NFL이 갈수록 패싱게임에 유리하게 바뀌면서 입지가 엄청나게 늘어난 포지션으로, 현시대 NFL은 거의 모든 팀이 후방에 러닝백을 1명만 두고 와이드 리시버,타이트엔드를 합쳐 4명을 전진배치해 고공공격을 노리기도 하고, 여차하면 5명 모두 최전방에서 패스받으러 달려나가기도 한다. 그래서 니켈과 다임의 필요도가 급상승했다.
특히 니켈은 보통의 코너백과 다른 점은, 니켈은 상대의 슬롯 리시버를 마크하는데 슬롯 리시버는 LOS 한칸 뒤쪽에 자리잡고 인사이드로 변칙적인 루트를 뛸 수도 있고, 모션을 통해 중앙의 라인맨들 사이로 숨어버릴 수도 있다. 이때 니켈백은 숨거나 자리를 옮기는 상대 슬롯 리시버를 놓치면 안되므로, 술래잡기 하듯 자기 마크맨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쫓아가는 수비 감각이 필요하다. 1대1 대인마크 보다는 공간 이해도와 상대 리시버를 끝까지 눈에선 놓치지 않고 따라붙는 감각이 필요하다.
거기다, NFL 선수들의 평균 체격이 갈수록 커지고 있으며 슬롯 리시버들 역시 체급이 엄청나게 커져서 키가 작은 니켈이 상대 슬롯 리시버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 늘어나면서, 아예 니켈백도 힘세고 발빠른 수비수를 넣자!라는 발상을 하게 되어, 일명 빅니켈이라는 수비 개념도 생겨났다. 기존 니켈백 자리에 이전까지 트위너였던 코너백/세이프티/라인배커 하이브리드 유형의 선수를 넣게 된 것. 원래 이런 트위너는 코너백을 보기엔 대인마크가 약하고, 세이프티로 뛰기엔 발이 느리며, 라인배커로 뛰기엔 체격이 작은 애매한 선수들이지만, 현시대의 빅니켈은 이런 트위너의 다재다능함에 주목해 다양한 상황에서 써먹을 수 있는 후방 수비요원으로 활용한다. 대표적인 선수가 휴스턴 텍산스 소속의 허니 배저 타이런 매튜. 애리조나 카디널스 시절부터 하이브리드백으로 애리조나의 후방을 전방위로 책임졌다.

7. 러시아 무르만스크 주의 도시



[1] 대표적인 조성인 STS304 (일본 규격 SUS304)는 크롬 18~20%, 니켈 8~10%가 들어간다.[2] 크기는 니켈이 가장 작다. 작은 원을 비유할 때 다임을 많이 쓴다. 자동차 회전반경이 작은 걸 turn on dime 이라고 과장한다.[3] 니켈이 크롬과 더불어 도금계의 양대산맥이라는 점과 28이 니켈의 원소기호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적절한 센스의 네이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