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만스크

 

1. 러시아의 주
2. 위 주에 위치한 도시
3. 소련 해군의 경순양함 무르만스크급
3.1. 전함소녀의 캐릭터


1. 러시아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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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만스크 주'''
Мурманская область
인구
741,404명(2020년)
면적
144,902㎢
인구밀도
5.2명/㎢
시간대
UTC+3

Мурманская область. 콜라 반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면적은 144,900km²로 남한의 1.4배 정도이며, 인구는 795,409명(2010). 주요 도시로는 위의 무르만스크와 러시아 해군 기지가 있는 세베로모르스크(Северомо́рск), 아파티티(Апатиты), 칸달락샤(Кандалакша) 등이 있다. 원래 사미족이 살던 곳이었으나 지금 사미족은 주 인구의 0.2%에 불과하고, 러시아인이 89%, 우크라이나인이 4.8%를 차지한다. 사미인들은 이곳에서 순록을 기르고 살았으나 1920년대 후반 이후 강제적으로 집단화되었고, 로보제로 등의 마을로 강제이주되었다. 이곳에 거주하고 있었던 노르웨이인들도 2차대전 시기에 역시 강제이주당했다.
러시아에는 원래 겨울에도 자유롭게 대양으로 나갈 수 있는 '''부동항'''이 없었다. 무르만스크 일대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해류 때문에 바다가 얼지 않았지만, 문제는 이곳이 지나치게 깡촌이라는 점이었다. 그러다 1915년 제1차 세계 대전 중 전시에도 겨울에 물자를 공급하기 위해 항구가 지어졌고 1916년 도시가 세워졌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아르한겔스크와 함께 미국의 원조물자가 도착하는 항구였다. 이후 해군 북방함대의 모항[1]이자 아르한겔스크와 함께 소련 해군 잠수함 부대의 거점이 되었다. 이렇게 이 지역이 개발되면서 1913년 15,000명이었던 인구는 현재 80만 명 가까이 늘어나게 되었다.
무르만스크 인문학연구원, 무르만스크 국립 인문 대학교, 무르만스크 국립 공과 대학교 3개의 대학이 있다.

2. 위 주에 위치한 도시


러시아어: Му́рманск (무르만스크, 무르만스카야)
영어 : Murmansk (무르만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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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만스크'''
Мурманск
설립
1916년 10월 4일
인구
292,465 (2019)
면적
154.4㎢
인구밀도
1,894명/㎢
시간대
UTC+3

러시아 서북쪽 끝 북극해 해안에 위치한 항구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기차로 24시간정도 달리면 도착한다. 위도는 북위 68º 58'로 북극권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UTC+3 시간대에 위치하여 대한민국과의 시차는 6시간이다.
1916년 10월 4일(이하 모두 그레고리력) 처음 성립되었으며 당시에는 러시아 제국이 눈 뜨고 살아있었을 때였으므로 로마노프 왕조의 이름을 붙여 '''로마노프-나-무르마녜'''(Рома́нов-на-Му́рмане)라는 이름이었다. 하지만 2월 혁명 후 1917년 4월 16일 현재의 이름이 되었다.
인구는 307,664명(2010)으로 1989년 46만 8000명이었으나 이후 계속 줄고 있다. 그럼에도 북극권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자 인구가 성장하고 있는 시베리아노릴스크의 인구가 불과 17만 명이라 이 타이틀은 얼마간은 무사할 것으로 보인다. 노릴스크 항목에는 노릴스크가 '''세계 최북단 도시'''[2]라고 설명되어 있지만 실제로 검색해 보면 무르만스크를 세계 최북단 도시라고 하는 결과도 상당히 많다. 사실 인구 몇부터 마을 수준을 넘어선 '''도시'''다라고 칼 같이 선을 긋기는 애매한 문제.[3] 만약 행정구역상 시(city)로 지정된 곳만 보면 알래스카배로우(Barrow, 북위 71º 17')가, 한국의 시 승격 기준(인구 5만 이상)에 따르면 노르웨이트롬쇠(Tromsø, 북위 69º 41')[4]가 가장 최북단일 테고, 만약 30만 정도부터 도시라고 쳐주거나 조금 양보해서 20만 이상부터 도시라고 쳐준다고 한다면 무르만스크가 최북단 도시가 될 것이다. 또한 노릴스크는 여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좀 규모가 되고 '''외국인이 여행 가능한 도시들''' 중에서 최북단이라고 한다면 맞는 말이 된다. 여하간 이 도시에 있는 무르만스크 역은 2014년 현재 세계 최북단에 위치한 여객철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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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볼 거리가 그리 많은 동네는 아니다. 그러나 북극권이라 계절이 맞다면 백야오로라를 볼 수 있다. 또 '알로샤'라는 제2차 세계 대전 전몰자를 기념하는 크고 아름다운 콘크리트상이 있고, 북극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북극 호텔이 있다. 그리고 세계 최북단의 맥도날드가 이 도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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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북단 맥도날드 무르만스크
물가는 엄청나게 비싸다. 스칸디나비아 국가에서 비즈니스를 위해 많이 방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무르만스크는 노르웨이핀란드 국경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그래도 러시아 안에서 비싸다는 거지 노르웨이 국경 너머보다야 훨씬 싸다. 참고로 핀란드 국경은 비자 요건만 되면 자유로운 출입국이 가능하나 노르웨이 국경은 양 국가 국민이 아니면 육상 출입국이 불가능하다.
1978년 4월 20일 벌어진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으로 불시착하면서 알려진 지명이다. 이는 냉전 시절의 소련 공군이 대한항공 보잉 707 여객기를 무력화시켜서 불시착하게 만든 사건이다. 다행히 대참사는 피했지만,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무사히 핀란드로 옮긴 후 귀국했다.
또한 초기 PC판 테트리스 판본 중에는 배경에 러시아의 유명 지역들이 나오는 버전이 있었는데 여기서 레벨8의 배경이 무르만스크다.
월드 인 컨플릭트에선 B-2 폭격기가 추락하여 그 잔해를 제거, 조종사를 구출해오는 임무를 하는 곳이다. 또한 소련 해군 잠수함을 처리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서바이벌 게임 Day R Survival에서 극초반 주인공이 들르는 도시로 등장한다. 이곳에서 기본적인 생존법을 익히고 군 기지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곳이며 자전거를 구하여 뚜벅이 생활을 청산하는 등 초반 게임진행에서 중요한 곳 중 하나이지만 극초반 이후 다시 갈 이유가 전무하여 그저 뉴비들의 성지일 뿐이다.
1월 평균 기온은 -10℃, 7월 평균 기온은 13℃로 겨울엔 매우 춥고 여름이 없다시피하다. 연간 강수량은 500mm 정도로 적지만 습도는 높은 편이다.
12월 1일부터 1월 10일까지 해가 안 뜬다고 한다.

3. 소련 해군의 경순양함 무르만스크급


미국렌드리스로 소련에 대여해준 오마하급 경순양함 2번함이다. 해당 항목 참조.

3.1. 전함소녀의 캐릭터


위의 무르만스크가 의인화된 캐릭터. 무르만스크(전함소녀) 참조.

[1] 사령부는 무르만스크보다 조금 더 북쪽에 있는 세베로모르스크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비밀도시이며 외국인의 방문이 금지된다. 이외에도 근처 도시에 북방함대의 시설이 많으니 혹시 이곳을 방문할 계획이면 이런 마을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자. 괜히 얼쩡거리다 걸리면 망했어요.[2] 인구 10만이 넘는 도시 중 최북단.[3] 무르만스크와 노릴스크보다 더 북쪽에도 사람이 사는 '마을'은 수없이 많다.[4] 다만 배로우(4천)나 트롬쇠(7만)는 인구가 작아서 그런지 별로 언급되지는 않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