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죠죠의 기묘한 모험)
'''"파문이 실린 장미 가시는 아플 테지."'''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1부 팬텀블러드의 등장인물. 윌 A. 체펠리와 함께 동문수학한 사이로 제1부 후반부에 티벳에서 온 파문전사 중 한 명. 이름의 유래는 스트레이초와 똑같이 영국의 락밴드 '다이어 스트레이츠'.
2. 작중 행적
처음 등장했을 때 느닷없이 필살 썬더 스플릿 어택을 사용해 죠나단 죠스타를 공격하였다. 죠나단은 침착하게 박치기를 날려서 막아내었고, 그 다음에 죠나단을 시험해 본 것이고 자신이 파문 전사임을 알려주고 동료인 스트레이초와 스승 톰페티를 소개한다. 체펠리와는 20년지기 친구 사이로 우정이 매우 깊었던 듯하다.
디오 브란도와의 결전에서 체펠리의 원수를 갚고자 디오 앞으로 나서려는 죠나단을 제지하고 대신 나서서 디오를 상대한다. 이때 그림자 분신 같은 잔상을 만들면서 걷거나 , 슬로우 모션으로 이동하면서 공중부양을 하는 굉장한 움직임을 보여줌으로서써 다이어가 보통의 인물이 아님을 보여준다.
어쨌든 공중에서 양발을 이용해 디오의 양손 가드를 밀어내는 준비 동작을 취하고 썬더 스플릿 어택의 진정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썬더 크로스 스플릿 어택으로 디오를 공격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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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이 닿기도 전에 오히려 디오의 기화냉동법이 발동하여 디오의 양 손에 닿아 있던 발부터 전신이 꽁꽁 얼어버린 다음 산산히 부서져서 머리만 남고 만다. 하지만 그 상황에도 입으로 장미를 물고 파문의 장미를 사용하여 디오의 한쪽 눈을 맞추는 최후의 일격을 가한다. 그 덕에 디오의 시각에 사각이 생겼고, 검 같은 도구를 사용해 파문을 주입해 공격하면 이길 수 있다는 힌트를 얻어 죠나단이 디오를 쓰러트리는 데에 중요한 도움을 주었다. 물론 다이어 자신은 파문의 장미 공격을 시도하고 문서 상단에 언급된 유언을 읊은 뒤 머리까지 얼음이 되어 부서짐으로서 최후를 맞이한다.
3. 기타
행적을 보면 알겠지만, 그야말로 '''사망 플래그의 집합체'''. 파문 전사 중 가장 허무하게 죽는 데다가 나오자마자 매우 빠르게 죽어버리는 탓에 대사도 거의 없는 인물이지만, 죠죠 시리즈에서 보기 드문 필살기의 사용, 기묘하기 짝이 없는 필살기의 모습, 친구의 죽음에 대한 분노[1][2] , 디오에게 필살기를 쓰면서 "걸렸구나, 바보자식!"이라 외치는 모습, 몸이 얼어버리며 머리만 남는 비참한 최후, 그러나 최후에 머리만 남은 상태에서도 디오에게 장미로 일격을 먹이며 "파문이 든 장미의 가시는 아플테지..." 라는 명대사를 남기는 등, 비장함이 느껴지는 동시에 네타성이 철철 넘치는 캐릭터성을 보여주었다. 때문에 비중에 비해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팬들에게 불리는 별명은 다이아상(ダイアーさん). 죠나단이 디오와의 결전 당시 다이어를 부를 때의 어감이 찰져서 다들 다이아상이라 부른다. 때문에 한국 죠죠러들도 다이어를 원음 그대로 다이아상이라 부른다.
2차 창작물에서는 목만 장식물로 걸려 있거나, 아예 목만 존재하는 식으로 쓰인다.
4.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
디아볼로의 시련부터 등장하는 적이다. 인간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기본 공격모션이 썬더 크로스 스플릿 어택인 점이 특징. 강한 공격력을 가진데다가 이 공격에는 파문이 실려 있어서 가끔 1턴간 마비되기도 한다. 또한 쓰러트린다 해도 바닥에 머리를 남기는데, 이것은 일종의 함정으로 디아볼로가 지나갈 경우 예의 명대사와 함께 파문이 담긴 장미가 날아와 디아볼로의 체력 회복을 몇 턴간 막는다. 그러니 통로나 입구 바로 앞에서 죽이는 일은 되도록 삼가자. 디아볼로가 다이아에게 죽게 되면 사인으로 "걸렸구나 멍청한 것!"이 적히게 된다.
원작 반영으로, 호루스신이나 화이트 앨범같은 동결계 공격으로 얼리고 나서 치면 HP가 몇이든간에 치명적인 대미지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