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치아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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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형 최후기형 1310 차량
'''Dacia 1300'''
1. 개요
2. 상세
2.1. 1300 계통(1969~2004)
2.2. 1310 계통(197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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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루마니아의 자동차 제조사인 다치아에서 2004년까지 생산한 중형 차량이다.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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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누적생산 1,959,730번째이자 마지막 1300 차량이다.
1300이라는 이름은 엔진의 배기량을 의미하며, 1969년 8월 23일 첫 생산이 진행되었고, 총 1,959,730대가 생산된 후 2004년 7월 21일에 마지막 1300 차량이 생산되었는데... 35주년에서 딱 1달을 남겨둔 시점이었다고 한다.

2.1. 1300 계통(196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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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73년형 1300 차량이다.
1960년대 루마니아 정부에서 국산차를 생산하기 위헤 서구식 자동차 기술을 받아들였으며, 비싸지 않으며 가족이 탈 정도로 크기가 넉넉해야 했으며, 1.3L 이하의 엔진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후 알파로메오, DKW, 피아트, 오스틴 모터 컴퍼니, 푸조 등이 각축전을 벌였으나, 최종 선정된 차량은 르노 12였다고 한다.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이와는 별개로 르노 12 차량은 생산되어 남미지역, 중국, 북한, 동유럽 지역 국가들 외에도 냉전으로 인해 이념이 다른 상황에 있던 캐나다,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에서 판매되었다. 르노 8 차량을 기반으로 만든 다치아 1100 차량처럼 CKD 방식으로 생산되었다. 1960년대~1970년대에는 편안함, 안전성, 우수한 성능과 신뢰도가 높은 차량이었다.
차량의 페이스리프트는 여러번 진행되었지만, 차량의 기본 골자는 변함이 없었으며, 차량 성능이나 연료 효율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CKD 키트의 공급이 멈추게 되면 차량의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존재했으며, 차량 바디 패널의 부식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베이스가 1960년대 차량이었고 말년에는 염가차로 유지된 관계로 에어컨, 에어백, ABS 기능은 아예 적용되지 않았다. 다치아 1300 차량의 플랫폼을 활용한 픽업트럭으로 다치아 1302라는 파생 차량이 등장하기도 했다. 해당모델이 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등장하면서 국내에서 없다시피한 다치아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2.2. 1310 계통(197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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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79년형 초기형 1310 차량이다.
1979년 부쿠레슈티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1300 차량의 페이스리프트 차량이었다. 1982년에 차명을 다치아 1310형으로 판매하기 시작했고, 1210이나 1410과 같은 파생 차량들이 출시되었다.
1983년에 첫 연식변경이 있었으며, 쿠페 버전인 1410 스포츠가 출시되었다. 1987년에는 다치아 1320이라는 리프트백 차량이 있었으며, 1989년에 새로운 세단 차량과 에스테이트 형태의 차량이 출시되었으며 전조등 형태가 변경되는 소소한 페이스리프트 차량이 출시되었다. 1990년에는 리프트백 차량인 다치아 1325 리베르타와 밴 차량이 출시되기도 했다.
1993년에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라인업 제품군이 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차량의 섀시가 1960년대에 만들어진 것이여서 80년대~90년대의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차량 디자인의 교체를 모색했으나, 재정적인 상황과 차우셰스쿠의 사망으로 인한 정치적 사건 때문에 1994년에 출시되었으나 적절한 시기를 놓쳐버린 탓에 다치아 노바와 함께 노후한 라인업을 보유하기도 했다. 그래도 비교적 잘 팔렸고 어느 정도 주행 기본기는 잘 갖추어졌으나, 더 작아진 실내에 비해 비싸진 가격과 실망을 불러일으키는 요소로 인해 1998년페이스리프트를 거치게 된다.
세단 및 에스테이트 버전은 각각 '베를리나'와 '브레이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고, 연료 분사 시스템과 촉매 전환 장치가 적용되어 유로 2 기준을 충족하였다. 신기한 것은 초기에는 중형 세단으로 판매되었으나, 이상하게 후기로 갈수록 소형차와 비슷한 형태가 되었으며, 2004년에는 3개의 소형 세단으로 나누어 판매하기도 했다.
그래도 저렴한 가격, 가치, 쉬운 유지관리 등으로 인해 생산 마지막 날까지도 할당량 정도의 생산이 진행되기도 했다. 리베르타 리프트백은 1996년을 기점으로 단종되었으나 세단과 에스테이트 차량은 2004년까지 생산되었으며 픽업 차량은 2006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 후속 차종은 다치아 로간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평양에 많이 남아있다. 구글에 ‘Dacia in pyongyang’ 이라고 쳐보자. 적어도 2013년까지는 평양 택시로도 다녔다고 한다. 이후 행방은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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