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쿠레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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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ureș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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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루마니아
지역
남부 루마니아[1]
면적
525.2㎢
인구
2020년 추정 2,151,665명
(루마니아 1위)
인구 밀도
8,026명/㎢
시간대
UTC+2 (서머타임 준수)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날씨
3. 역사
4. 교통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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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쿠레슈티 전경
부쿠레슈티 도심부


1. 개요


루마니아어: București
영어: Bucharest (부카레스트)
루마니아의 수도이다. 인구는 약 188만 명이며, 수도권(일포브 주)까지 합친 인구는 215만이다. 1990년대 초에는 2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발칸의 파리'(Micul Paris)라는 별명이 있다. 실제로 1920년대나 1930년대 사진을 보면 프랑스 풍의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러나 차우셰스쿠 집권기를 거치면서 이러한 건물들이 많이 파괴되었다.

2. 날씨


기후는 연교차가 큰 온난 습윤 기후(Cfa)지만 1월 평균기온 -2.4°C, 7월 평균기온 22°C로 위도에 비하면 크게 춥지는 않다. 강수량은 고른 편이나(595mm) 겨울 강수일수는 6일정도로 생각보다 적은 편이다. 일조량은 7월이 가장 많으며(288.3시간) 12월에는 가장 적다(62시간).

3. 역사


처음에는 요새도시로, 부쿠레슈티라는 이름은 그 유명한 블라드 가시공의 부쿠레슈티 성채 축조 계획에서 처음으로 언급된다. 이후 왈라키아 공국의 수도가 되었고, 1861년 루마니아 공국이 출범하면서 수도가 되었다.
1877년 루마니아 왕국이 성립되면서 부쿠레슈티는 폭풍 성장을 거듭하며 아름답게 꾸며진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941년 철위대가 무장 폭동을 일으킨 곳이기도하고 부분적으로 폭격을 받았으나 피해는 미미했고 공산화 이후에도 그렇게 넘어가나 했지만...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정권이 들어서면서 도시는 된서리를 맞는다. 특히 1500여명이 사망한 1977년의 대지진 이후 차우셰스쿠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도시를 마개조(...)하고 그 바람에 부쿠레슈티의 구시가 대부분이 심각하게 훼손된다. 1989년까지 인민궁전의 공사가 부쿠레슈티 한가운데서 진행되고 있었으나 이는 1989년 12월 25일 차우셰스쿠가 민중 혁명에 의해 처형되면서 중단되었다. 현재도 루마니아의 중심 도시로 기능하고 있으며 2000년대 이후 루마니아의 경제가 호전되면서 부쿠레슈티의 외관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4. 교통


  • 도시철도 : 부쿠레슈티 메트로(1~5호선): 2020년 9월 15일 5호선이 개통했다. 2026년 이후 6호선도 개통 예정.최초 개통 시기가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집권기인 1979년인데,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차우셰스쿠가 한 공사장에 있었던 공원을 보고 싶다고 인부에게 복구를 요구해 복구되었던 적이 있다.
  • 철도 : 부쿠레슈티 북역(이곳에서 루마니아 전국 각지로 연결되는 국내열차 및 오스트리아 /독일 뮌헨/헝가리 부다페스트/우크라이나 키예프/몰도바 키시너우/불가리아 소피아 행 국제열차 탑승 가능)
  • 공항 : 대한민국에서 갈 수 있는 직항편은 없어 터키 이스탄불,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해야 한다.
    • 헨리 코안더 국제공항 : 좀 더 크지만 시내와 더 멀다. 헨리 코안더 국제공항은 원래 명칭이 오토페니 공항인데 2004년에 개명한 것이다. IATA 코드는 오토페니 때의 OTP. 동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으로 TAROM 루마니아 항공사의 허브공항이다.
    • 아우렐 블라이쿠 국제 공항 : 시내에 더 가깝지만 규모가 더 작다. 2012년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상용편은 헨리 코안더에 넘겨주고 지금은 차터편이나 개인 비즈니스편에서만 사용되고 있다. 차우셰스쿠가 비상시에 탈출하려고 국제 공항용 규격으로 인민궁전과 연결되도록 만들었다는 썰이 있다. IATA 코드는 BBU.

5. 여담


상기했듯 영문 명칭 때문에 옆나라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와 혼동하는 일도 있다. 그래서 루마니아 당국에서는 영미권 관광객을 의식하여 'Bucharest not Budapest'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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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궁전(Casa Poporului).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야심작이며, 펜타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행정용 건물이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루마니아의 IT 인프라 등이 다른 동유럽 국가들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IT 업체들이 부쿠레슈티에 데이터 센터 등을 구축해놓은 경우가 많다. MS나 HP 등이 대표적.
차우셰스쿠 당시의 반달리즘에 가까운 행태는 차우셰스쿠의 몰락 이후에도 그 여파가 가시지 않아서 부쿠레슈티는 지금도 인구가 좀 있는 유럽 주요 도시 중에서는 매우 삭막한 모습이고 볼거리가 그렇게 많지 않다.[2] 볼거리라면 후술할 인민 궁전이나 정교회 성당, 콘크리트 아파트(...) 정도? 물론 그 와중에 살아남은 역사적 건물들도 의외로 꽤 있긴 하지만 부다페스트프라하 같은 다른 동유럽 도시(심지어 제2차 세계대전과 유고내전으로 완전히 파괴되었던 바르샤바, 베오그라드, 사라예보 등과 비교해도)들과 비교하면 볼 게 많이 없다. 1920년대 부쿠레슈티의 모습과 비교하면 매우 안타깝다. 또라이가 정권을 잡으면 경제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완전히 아작이 난다는 뼈아픈 교훈을 부쿠레슈티는 몸소 겪은 셈. 그래서 루마니아의 고풍스러운 문화 유산들을 보고 싶으면 이곳보다 브라쇼브, 시기쇼아라, 시비우 티미쇼아라 등의 지방 도시를 가는게 낫다.
FC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FC 디나모 부쿠레슈티의 연고지이며 이들의 경기장인 아레나 나치오날러가 부쿠레슈티에 있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Dangerous 투어를 진행할 당시에 방문했다. 1992년 10월 1일에 Complexul Sportiv National Stadium에서 7만명의 관객과 함께했는데 공연이 매우 파워풀하고 완벽한데다, 소련 붕괴후 냉전체재가 와해되면서 동구권의 문화개방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가장 먼저 서방세계 팝스타를 맞이했다는 상징성, 그리고 그만큼 마이클 잭슨측도 엄청난 물량과 역량을 퍼부어 만들어낸 공연이었다. 그덕에 네자리수에 달하는 관객들이 열광하다가 실신해 의료진에 실려가는 상황이 속출하였다.[3] 이 Dangerous World Tour 부쿠레슈티 공연은 역대 최고의 콘서트라고 불릴 정도의 포스를 뿜어내어 마이클 잭슨의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알 정도로 필수요소화되었다.그래서 마이클 잭슨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88년 웸블리 공연과 함께 공연 전체 실황을 볼 수 있게 영상이 올라와있다. ###. 히스토리 투어를 진행하던 때에도 방문하여 1996년 9월 14일에 National Stadium에서 7만명의 관객과 함께 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버키가 떠돌아다니며 지내는 곳으로 등장한다. 이는 버키 반즈 역을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의 고향이 루마니아라서 그런 듯. 실제로 작중에서는 배우가 루마니아어를 구사하며 자두흥정(...)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토니 에드만의 배경이 되는 도시다.
오픈월드 게임인 GTA 4의 실질적 최종보스인 다르코 브레비치가 숨어 있던 곳이다. 이후 붙잡혀 니코 앞에 끌려오게 된다.

[1] 부쿠레슈티는 다른 주에 속하지 않은 수도이다.[2]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경계가 모호한 편이다.[3] 일명 실존했던 패왕색 패기 보유자.jpg같은 이름의 짤방이 돌아다니는 원 소스가 이 공연이다. ###. 단, 다수의 실신자,부상자가 발생하긴 했지만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썰은 거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