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

 


1. 일본의 지명
2.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이름

竹島、武島 / Takeshima

1. 일본의 지명


시마(島, しま)로 끝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섬의 이름으로 쓰이는 지명이다. 직역하면 '대나무 섬'이라는 뜻이고, 때문에 일본에 다케시마라는 이름을 가진 섬은 사실 여러 개 존재한다. 하지만 일본에서 '다케시마'로 지칭하는 섬 중에 대한민국에 가장 알려진 것은 역시 독도. 武島의 경우 발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르다. 역시 이 이름을 가진 섬과 지명은 무수히 많이 존재한다.

1.1. 시가현의 섬


정확히는 시가현비와 호 안에 존재하는 섬이다.

1.2. 미야기현의 섬


미야기현 북동부의 시즈가와 만(志津川湾, しづがわわん)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0.23ha.

1.3. 아이치현의 섬


아이치현 가마고리시의 미카와 만(三河湾)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1.9ha.
본토와 다케시마 다리(竹島橋)로 연륙되어 있다. 특이하게도 섬 전역이 야오토미(八百富) 신사의 영역으로 되어있다. 가마고리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다케시마 수족관과 다케시마 호텔이 존재한다. 공식 홈페이지 링크

1.4. 야마구치현의 섬


야마구치현 남쪽의 세토내해에 있는 섬이다. 최대 해발 고도 22.1m.

1.5. 구마모토현의 섬


구마모토현 아마쿠사시의 섬이다. 면적은 4ha. 과거에는 22명 정도가 살았으나 1974년 이래로 주민이 없게 되어 무인도가 되었다.

1.6. 가고시마현의 섬


가고시마현 가고시마군 미시마촌에 속한 섬이다. 지리적으로는 가고시마 본토에서 약 94km, 사쓰마(薩摩) 반도에서 약 50km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사쓰난 제도 북부의 도서군인 오스미(大隅) 제도에 속해 있다.
2017년(헤이세이 29년) 7월 1일 기준 44세대 80명이 살고 있다. 통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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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마 현립 다케시마 초·중 병설학교가 있다. 16년 기준으로 초등학생 10명, 중학생 4명으로 전교생 총 14명이다.#
최고점은 마고메 산으로, 220m 정도 된다.

2.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이름


한국이 실효지배중인 섬인 독도의, 일본어 명칭이다. 일본에서 주장하는 행정상으로는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정에 소속되어 있다.[1]
한국 정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권리 주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다케시마라는 호칭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있다. 2012년 이명박 대통령 천황 사과 요구 사건 이후 한일 관계가 심각하게 악화되었을 때,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다케시마 관련 발언에 대해 무시의 논조를 견지하며 "있지도 않은 섬에 대해서 무엇을 하든 신경 쓰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보인 일도 있었다. #
일본 외무성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관련 페이지(한국어 번역)
다만 일본에서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는 것 자체는 문제가 없다. 문제는 그걸 일본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것. 한가지 의문인것은 독도에는 대나무가 자라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독도 문서 참고.

3. 일본의 성씨


표기법은 竹島 또는 武島. 예를 들면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에 등장하는 타케시마 츠타코 등이 있다. 한자로 쓰면 竹島이고 일본의 성씨는 대부분 지리적 특성, 직업명, 가게에 따라 성씨를 만들었기 때문에 1번 문단과는 전혀 관련 없다. 2번 문단의 다케시마만 해도 꽤 많고 대나무가 많이 자란 섬이 꼭 다케시마란 지명인 것도 아니다. 말 그대로 대나무 섬에서 따온 성씨.
여담으로 한 일본인 교환학생 이름이 다케시마(武島)라는 이유로 한국인 고교생들에게 폭행을 당한 사례가 있다. 이는 오해에 의한 것으로, 당사자들도 피해자의 성이 그 다케시마(竹島)와 한자가 다른 인명 다케시마(武島)인 걸 알 리가 없기 때문이다. 다케시마가 독도의 일본명칭이란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이다.

[1] 일제시대에는 다케시마는 독도가 아니라 울릉도를 가리키는 말이었다. 그 시절 일본인들은 독도를 마츠시마(松島)로 불렀으며, 군대에서도 육군과 해군이 울릉도와 독도를 부르는 이름이 다 달랐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 문서를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