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가족

 

KBS 2TV 주말 드라마
사랑의 굴레

'''달빛가족'''

[1]
꽃피고 새울면
1. 개요
2. 출연진
2.1. 김준호 가족들
2.2. 조세정 가족들
2.3. 이영숙 가족들
2.4. 유혜진 가족들
2.5. 기타 인물
3. OST


1. 개요


극본은 이희우, 연출은 이응진 PD이며, 방영 날짜는 1989년 10월 14일부터 1990년 4월 8일.
1994년 딸부잣집 방영 전까지 주말 드라마에서 MBC를 앞섰던 유일한 KBS 드라마이다.[2] 현재 유튜브(KBS 아카이브)에서도 볼 수 있다. 영상 목록[3]
개인택시를 모는 고모님 내외와 함께 살아가는 5형제, 이렇게 7식구가 주인공인 드라마였다. 그리고 시간이 가면서 형제들이 하나씩 결혼을 하며 새로 들어오는 가족들과 얽힌 인생 이야기가 추가된다. 딸부잣집과 같은 대가족 드라마의 시초격인 작품.
첫회가 맏형이 선을 보는데 4명의 동생들이 따라가서 형수 후보의 관상을 보는 내용이었다.


2. 출연진



2.1. 김준호 가족들


35세.5형제 중 첫째아들. 직장다니는 직장인.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동시에 잃고 고모네 살면서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왔다.
32세.김준호의 처. 간호사. 거의 거침없이 하이킥에 박해미급으로 가족들 개인일에 사사건건 이래라 저래라 참견하면서 가족들을 화나게한다.
31세.5형제 중 둘째아들. 반 건달. 좋은 말로 한량. 원대한 계획은 참 많았다. 툭하면 둔(돈의 서울 사투리) 타령을 한다. 거의 객지 떠돌이 생활을 밥먹듯이 한다. 후에는 모든 꿈을 접고 경비원으로 취직한다
김준태의 처. 갑자기 시골에서 둘째 찾으러 올라와 집안을 온통 뒤집어놓는다. 잘나고 똑똑한 손아랫동서 때문에 속 많이 상했다. ~하네요가 특유의 말투.
28세.5형제 중 셋째아들. 형제들 중 가장 엘리트. 혼자만 튀는듯한 그런 행동을 보인다.
김준식의 처. 김주승이 다니는 회사 회장 손녀딸.
25세.5형제 중 넷째아들. 포장마차를 운영한다. 군대 전역후 대학을 복학하지않고,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포장마차를 세웠다. 그러다가 포장마차를 접고 식당을 차렸다. 하품을 자주하고, 잠이많은 편이다. 요리사 자격증도 가지고 있다.
준길의 처. 낮에는 출판사 직원, 밤에는 술집도우미. 준길이를 만나 새로운 삶을 찾는다. 처음에는 용식이와, 준길이 가족들이 싫어하지만 나중에는 문숙이 새로운 삶을 개과천선한 모습을보고 문숙에게 마음을연다.
22세.5형제 중 막내아들. 대학생. 공부보다는 음악을 중요시한다. 친구들과 매일 기타를치면서 노래를한다. 가수 지망생이다.
5형제의 고모. 오빠부부가 일찍 죽자 오빠의 자녀 5형제를 친자식처럼 키워왔다.
  • 오장팔 (김순철)
5형제의 고모부. 점례의 남편으로 택시운전 기사이다. 처조카며느리 세정의 친정어머니인 주옥과 초등학교 동기이자 앙숙이다
  • 용식(정승규)
준길이네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생. 후에 김점례 오장팔의 양아들. 5형제의 고종사촌동생. 부모잃은 고아로 처음에는 여관방에서 알바를 하면서 지내다가 준태를 알게되고, 준태를 스승으로 모시며 인생강의를 듣는다. 그러다가 준태의 소개로 준길이를 만나고, 준길의 가게에서 알바를 하면서 준길이네 가게의 작은 방에서 지내며 생활한다. 그러다가 어느날 준길이네 가게에 가족단위로 손님이 찾아온다. 그때 그모습을보고 가족없이 외로워하다가 김점례와 오장팔의 배려로 김점례, 오장팔 부부의 양자가 되어 새로운 가족들이 생긴다.

2.2. 조세정 가족들


  • 서주옥(전양자):세정의 친정 어머니. 5형제의 고모부 오장팔과 앙숙이다.

2.3. 이영숙 가족들


  • 영숙 친정 어머니(강효실)

2.4. 유혜진 가족들


  • 혜진의 친정 아버지(최명수)
  • 혜진의 친정 어머니(권미혜)

2.5. 기타 인물



3. OST


집안의 막내동생 김승진은 친구들과 함께 반핵, 자연보호, 청소년 보호 캠페인송을 부르는 일을 했다. 그리고 그 노래 가사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고로 김창완이 작사·작곡하였다. 수록곡들을 모아 음반으로도 발매되었으며 당시로선 개념조차 희박했던 드라마 OST의 조상격으로 보면 된다.
  • 손가락

1. 원자폭탄이 떨어졌을 때 우린 태어나지도 않았지

할아버지가 히로시마에 살고 계셨다네

내 왼 손가락은 태어날 때부터 한 덩어리로 붙어 있었죠

언제나 주머니속에 숨어있는 나의 왼손

뚯뚯 뚜두두 뚜두두둣

1. 버섯구름이 피어오를 때 우린 무엇인지도 몰랐지

할아버지의 비석을 통해 알게 되었다네

내 왼 손가락은 태어날 때부터 한 덩어리로 붙어 있었죠

봉숭아 물 한 번도 못들이는 내 손가락

뚯뚯 뚜두두 뚜두두둣

네가 온 곳이 어디메냐 비둘기야 비둘기야

네가 온 곳이 어디메냐 붕어야 붕어야

마지막 남기고 싶은 말은 푸른 하늘에 띄워줄게

파란 하늘 간 곳 없네 태양도 숨막히는 회색빛 공해

공장폐수 중금속에 등이 굽은 붕어 가족

도회를 뒤덮은 아황산가스 피난살이 들판에 숲속에 개울가에

누가버린 찌꺼긴가 누가버린 기름인가 온몸에 덫이 되어 비둘기를 죽이네

네가 온 곳이 어디메냐 비둘기야 비둘기야

네가 온 곳이 어디메냐 붕어야 붕어야

마지막 남기고 싶은 말은 푸른 하늘에 띄워줄게

까치야 까치야 아침까치야 울지 않는 아침까치야

떠나가는 사람만 있고 돌아오는 사람은 없어 아침까치 소리를 잃었네

문전옥답에 살던 메뚜기도 농약이 무서워 떠나가고

개울가 우렁도 사라지고 개구리 소리 정답지 않네

늙은 애비 늙은 애미 텅텅 빈 산골짜기 황혼이 쓸쓸하네

까치야 까치야 아침까치야 울지 않는 아침까치야

떠나가는 사람만 있고 돌아오는 사람은 없어 아침까치 소리를 잃었네

  • 외설

외설 출판물이 춤을 추어요

음란 비디오가 돌고 돌아요

거리에는 옷벗은 여자들이 포스터속에

거리에는 벌거벗은 여자들이 웃고 있어요

우리의 아이들을 어디서 어떻게 키워야 하나요

산으로 갈까요 강으로 갈까요

바다로 데리고 가 어부나 만들까

모두가 돈에 미쳐 쾌락에 들떠서 내일을 잃어버렸어요

나는 형수님을 꽃으로 보고 있어요

빨간 장미 한 송이죠~~

아들아 딸아 허구헌날 시험공부에 얼마나 지쳤느냐

입만열면 공부해라 공부해라 속상해

엄마도 아빠도 속상해

자고싶어요 놀고싶어요 시를읽고 싶어요

카라얀의 연주를 듣고 베르테르의 슬픔에 울고

도스토예프스키를 읽고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언젠가 찾아서 떠나고 싶어요


[1] 1990년 KBS 사태로 인한 임시편성.[2] 전작인 사랑의 굴레에서 시작된 상승세가 그대로 이어졌다.[3] 6회가 자료 보관상의 문제 때문인지 누락되어 있다.